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신 패쓰하신적 있으세요
지난주말에 치렀어야 하는데 아무도 말이 없네요
어머니 아버님 시댁 형제들 남편 모두요
생신 지나서 하지는 않으니 미리 땡긴다면 주말에 했어야 하거늘
하지만 이러는 저도 나서기 싫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스토리ㅡ 어디로 갈까 뭐 먹을까 꽃보러 갈까
호수공원을 갈까 바다를 갈까 니네 집서 할래 우리집서 할까 부모님댁으로 갈까 돈은 누가 각각 나눠서?? 이번에 내가 산다 !!! 어머 니들이 돈 내고 싶니?? 그럼 니들이 내라 고맙다 자식덕에 생일 자알 보냈다 ㅡ이런 기승전결입니다
지겹네요
자식 생일 챙기는법 없고 손주들 생일은 몇월인지도 모르십니다
이번 생신 그냥 패쓰할랍니다
1. .........
'17.4.3 7:39 AM (216.40.xxx.246)자식이 알아서 하라 그러세요.
어휴... 한국남자들은 마누라 얻고나면 기본적인것도 할줄 모르는
ㅂㅅ 이 되는거 같아요. 자기 엄마 생일은 자기가 알아봐야지.
시아버지도 문제구요. 평생 같이 산 마누라 생일좀 알아서 하면 덧나나? 하긴 저희 시아버지도 마찬가지에요.2. .........
'17.4.3 7:41 AM (216.40.xxx.246)그래놓고 무슨 배우자 사망후 슬픔이 제일 오래가고 어쩌구인지.. 생전엔 개차반짓 해놓고.
암튼 저흰 아들들이 그나마 챙기는 분위기라 걍 넘어간적은 없어요.3. ...
'17.4.3 7:44 AM (223.62.xxx.163)저희 올해 시부 시모 생신 명절 모두 패스요.
뻑하면 니가 뭐한거 있나며 인연끊자 그러던거
20년보다가 말씀대로 해드렸네요.
20년전 결혼1년만에 200드려 여행다녀오셨구요
칠순 팔순 두분 다 해드렸구
그사이 명절 생신 어버이날 수많은 친척 경조사 다 챙겼는데도 니들이 뭐한거 있냐니
이제 안할랍니다.
참고로 결혼때 지원없던 집이고 유산받을것도
없는 집입니다.
지난 20년이 억울해요.4. 패쓰는좀그렇고
'17.4.3 7:44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생신에 그냥 식당서 밥한끼먹음되는거아닌가요
돈은 저희는이십만원드려요
그럼 나머지형제들이랑 합쳐서 밥값내고
남은돈은용돈쓰시고
끝5. 4남매중
'17.4.3 7:46 AM (121.133.xxx.195)맏며느리라 25년간 제가 챙기긴했는데
형제들 불러모은적은 없어요
효도?도 셀프라고
하고싶은 넘이나 하면되지 뭘 이러자 저러자 하나요
그리구 저 25년간 한번 빼먹은적 있어요
남편과 대판하고 안살겠다 맘먹었던 십여년전ㅋ6. ...
'17.4.3 7:46 AM (58.121.xxx.164)저 윗분 저랑 비슷하시네요
20년 가까이 챙겨도 한번 안하면 못된년 되는...
어차피 받을거 없는데 욕이라도 실컷 먹을까요???7. ...
'17.4.3 7:50 AM (223.62.xxx.163)어차피 받은것도 없고 받을것도 없는데
욕은 먹는거 너무 웃기지않나요?
제일 대충 키운 아들한테 이렇게 바라는게
많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인연끊자했으니 어른말씀은
들어야죠.8. ...
'17.4.3 7:52 AM (223.62.xxx.163)15년전 시동생 결혼에 200주고도
형이란게 이모양이란 소리들었네요.
그때 30대 초반 월급이었답니다.
늘 이런식이었죠~
그래서 이제 항복입니다.9. ..
'17.4.3 7:56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댓글님들 이제 안하신다니 속이 후련해지네요.
해줘도 만족못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분들에게는 아무것도 없는게 제일입니다.
욕만 실컷 먹으면 어떻습니까?
내열정, 내돈이 안나가는데...10. ...
'17.4.3 8:31 AM (221.157.xxx.127)자식들이 챙기지 무슨재벌집 며느린가요
11. 에고
'17.4.3 8:46 AM (180.67.xxx.181)아들들 정신 차립시다. 내 부모는 내가 먼저 좀 챙깁시다. 왜 며느리가 욕을 먹어야하는지 ㅠ
12. ..
'17.4.3 8:55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조용히 알아서 내몫만 합니다
돈 드리고 옵니다13. ..
'17.4.3 8:56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조용히 알아서 내몫만 합니다
돈 드리고 옵니다
아무도 식사비 한번 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14. ㅗㅗ
'17.4.3 9:13 AM (39.7.xxx.64)님남편은 허수아비에요?
한국남자들 그 리모콘 효도...진짜 역겨워요 ~15. 걍
'17.4.3 9:29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각자 부모님 생신 미리 어떻게 할지 언제주고 진행
핏줄인 자식이 몰랐음 모른거고 그닥 신경안쓰고 삽니다
물론 그러기 전에 당신들이 먼저 나서긴 해요;;;
암튼 그래서 더더욱 안나서요16. dlfjs
'17.4.3 10:29 AM (114.204.xxx.212)그냥 가만 계세요
자식도 기억못하는 생일인대요17. dlfjs
'17.4.3 10:31 AM (114.204.xxx.212)사실 저도 50넘었는데,,, 생일이 별건가 싶거든요
생일이라고 불러 모으고 ,,,귀찮아요18. ...
'17.4.3 10:44 AM (112.216.xxx.43)세상에..그분도 참...친자식들이 챙겨주지도 않나요..씁쓸..
19. 가만히
'17.4.3 10:59 AM (121.140.xxx.190) - 삭제된댓글친자식이 챙기지 않는데, 뭐하러 머리 싸매요?
그냥..가만히 계시고요..
내년에도 그냥 가만히 계세요.
나이드신 어른들, 생각보다 생일상을 크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냥 미역국만 끓여먹으면 된다는 식으로요.
나는 60대인데, 평생 살면서 남편 생일도 그냥 미역국만 끓여먹고 지나간적 많아요.
생일날이 평일이고, 직장생활하느라 맞추기도 힘들고,
아이들도 본인들 일로 바쁘고 해서요.
아무렇지도 않고, 아이들이 신경쓸까 조용히 지나갔는데요.
두아이들이 직장 생활하면서, 주말에 외식하는 행사를 가졌고요.
결혼하고도 외식하는 큰행사가 됐답니다.
그런데...내 아이들은 즐겁겠지만, 배우자들은 그 날짜에 맞춰서 밥먹으로 오는 게 미안하네요.
젊은 애들은 직장생활하다보니 주말이 늘상 동동 거리더라고요.20. 저요
'17.4.3 11:01 AM (175.223.xxx.86)진작 생깔걸 후회중이여요. 내가 왜 그러고 살았는지
21. .....
'17.4.3 4:06 PM (221.141.xxx.88)여러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시가에 십년 넘게 엄청 잘해줬는데.
큰시누의
자네가 시집와서 한게 뭐 있는가.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정말로 시가쪽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자기들 복 자기가 찬다는데
저야 땡큐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