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원강사/레슨 선생님들께 질문드려요. (자녀교육문제)

궁금 조회수 : 1,284
작성일 : 2017-04-02 23:00:02
제 친구가 모 신도시에 이사를 갔어요.
서울에서도 꽤 큰 학원에서 논술 전임강사로 인정받으면서 탄탄하게 경력 쌓다가
남편 직장 이전으로 같이 내려갔어요.

애 낳고 쉬다가 거기서 다시 논술학원을 열려고 하는데
고민이라면서 저한테 이야기하네요.
처음에는 아니 서울에서도 나름 치열한 학원가에서 잘 살아남아놓고 왜저러나
애 낳고 몇 년 있었다고 너무 약한소리 하는거 아닌가 그 실력 어디 안갈텐데 싶었는데....흠...
자기 말로는 자기 애가...; 거긴 나름 신도시라도 시골이고 아파트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한 다리 건너면 어느집 누구앤지 다 아는데인데
공부는 그럭저럭 잘 하지만 하필이면 논술이나 글쓰기가 너무 약하고
아무리 가르치려고 해도 귀를 닫고 딴청피우고 내용을 읽기도 전에 글씨도 엉망진창...
글쓰기나 논술에는 아예 취미 적성없고 책 펴면 자고...
남편쪽 닮아 수학에는 차라리 똘똘한 면을 좀 보이는데 
(4살때 시계보기 가르치면 응...분은 5씩 커지니까 5곱하기랑 같구나 5단하면 시계 안헷갈리겠네 말하는 정도? 지금도 초 3인데 6학년정도 수학 한다고 해요......;;)
국어 논술이 영 아니라서...

자기가 경력만 걸면 나름 화려하고 (이 친구는 학벌도 그럭저럭 좋아요) 가르칠 자신도 있는데
정작 자기 애가 시골학교 교내 글짓기 조그만 상도 못타와서 멘붕이고
본인이 의지 갖고 자기 말만 잘 들어주면 금방 어떻게든 가르칠 자신이 있는데
아예 논술쪽만 좀 하려고 하면 하품해버리니까 맥이 이렇게 빠질수가 없다..그러네요;;;

저도 사실 미술쪽 2급 정교사는 있어서 나중에 미술학원 파트 강사라도 할까 싶다가
7세에 졸라맨만 그려대는 애 보니 좌절이기는하네요...;;
창의력 기른다고 기법 안가르치고 놔뒀더니 이건 제가 미대나왔다고 하기도 창피할 노릇이긴 해요...
(아마 집에서 잡고 가르쳐도 어느정도 한계가 보이는게 흥미 적성이 전혀 없거든요..전 그때부터 하루종일 밥먹으면 그림만 그렸었어요...대단히 대성한 예술가는 아니지만...)
저야 원장할 생각 없으니 상관은 별로 없겠지만...

어머님들 혹시 학원 보낼때 강사를 건너건너 알려면 알 수도 있다고 하면
그 집 애 공부 얼마나 잘하나/ 그 과목 얼마나 잘하나도 보시나요?
또 집에서 레슨하시거나 학원 운영하시는 분들...자제분들은 그 담당과목 잘 따라와 주시나요?


IP : 121.159.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7.4.2 11:04 PM (182.222.xxx.70)

    ㅎㅎㅎㅎㅎ
    저희애도 제 전공과 무관합니다.

  • 2. ....
    '17.4.2 11:09 PM (218.209.xxx.208)

    저희애도 제 전공으로 밥먹고 사는 과목은
    꼴찌는 아니지만 형편 없어요.
    아무리 해도 안 되요. 단어가 인식이 안 되는 유사난독
    같은 어려움까지 있어서 죽을똥을 해서
    평균 점수 정도로 간신히 유지만 시켜 주고 있어요.
    그런데 수학은 어릴 때 부터 항상 100점...
    예체능도 엄청 잘하고...

    그런데 우리집 애가 못하니 아무래도 못미더워하는
    것 같긴 해요 ㅜ.ㅜ

  • 3. 정말 웃긴게,
    '17.4.2 11:52 PM (119.71.xxx.110)

    정작 자기 자식은 아닌데(명문대도 못보내고) 자기 학원 출신이라면서 명문대 간 학생들 이름 건 현수막 보면
    정말 웃기다고 생각했어요.

  • 4. 정말 웃긴게,
    '17.4.2 11:58 PM (119.71.xxx.110)

    현수막만 안걸면,상관없을꺼 같아요~

  • 5. 제 느낌은
    '17.4.3 12:32 AM (171.249.xxx.238)

    무관하다고 생각지는 않는듯해요.
    저도 신경이 엄청 씌였구요.

  • 6. 그러게요..
    '17.4.3 8:16 AM (175.223.xxx.6)

    애들은 대부분 공부 싫어하니...
    안하려 하는 애도 잘 하게 하는게 교습의 기본이라고 생각킨 하죠...
    단, 배우려는 열정이 많은데 지도해 줄 사람 구하기가 힘든 경우에는 선생 자식보단 내자식이 더 나을거라는 우월감? 같은걸로 시킬 수도 있을듯요...

  • 7. ??
    '17.4.3 9:05 AM (180.70.xxx.19)

    전 오히려 전공도 아닌데 자녀가 좋은대학갔다는 명성?으로 논술.영어.공부방하는 사람들 실력이 의심스럽던대요..근데 동네에선 그런 선생님들 대단한듯 얘기하며 찾아들 가긴 하네요(여기 학구열 별로고 전체적으로 부모님들 수준 그닥인 동네)
    저 개인적으론 그 집 아이 공부 잘하든ㅊ못하든 선생님 경력과 전공만 봅니다. 저도 자식키우는데 자식 뜻대로 안된다는거 너무 잘 아니까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055 코스트코에서 건조기 구입을 했는데요. 5 코슷코 2017/04/03 5,195
669054 윤식당에서 쓰는 고기요 8 11 2017/04/03 4,643
669053 미니믹서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딸바 2017/04/03 3,117
669052 이재명 시원하네요 10 고척돔 2017/04/03 950
669051 저축보험, 변액연금보험금 만기 수령 경험 있으신 분께 질문이요 1 해지하까마까.. 2017/04/03 2,706
669050 아이가 영재학급 합격했어요. 32 ... 2017/04/03 5,712
669049 남친 집에서 자고온 딸이 너무 밉습니다 34 2017/04/03 33,340
669048 문재인 증세 한대요? 33 답답 2017/04/03 1,111
669047 운전면허 땄어요. 12 나는나 2017/04/03 1,730
669046 싱가폴 하이티 괜찮은 곳 & 조호바루의 레고랜드? 7 여름방학 2017/04/03 1,208
669045 호주대사를 비롯해 각국대사가 고척돔에 모였다니 기쁘네요. 3 ... 2017/04/03 879
669044 캐비넷 셀프 페인팅 해보신분 계신가요? 1 부엌 2017/04/03 349
669043 전세 갱신 구두합의 후에 번복하면 복비문제는 어떻게 되나요 2 전세 2017/04/03 943
669042 [국민의당 전국순회경선 ‘서울·인천’ 안철수후보 연설 전문] 6 ㅇㅇ 2017/04/03 482
669041 6살조카가 이상합니다. 34 고모 2017/04/03 21,849
669040 주한미군, '최악의 오염사고' 한국에 숨겼다 5 주한미군 O.. 2017/04/03 1,415
669039 해외여행 참 힘드네요 10 힘듬 2017/04/03 4,188
669038 자궁경부염 3 왜살까 2017/04/03 2,669
669037 시댁 갔다가 또 그놈의 "불쌍하다" 소리 들었.. 25 짜증나 2017/04/03 14,210
669036 40 50대 주부님들 단체 관광 여행 어떤 모임에서 가시나요? 6 관광 2017/04/03 2,446
669035 아파트 전세의 관리비와 보증금 1 ... 2017/04/03 841
669034 쥬씨의 아보카도 쥬스 좋아하는데.. 레시피 뭘까요? 6 아보카도 2017/04/03 7,830
669033 이제 대학 간판이나 이란게 소용없는 6 ㅇㅇ 2017/04/03 2,140
669032 [해결됨] 중년..아니 노년 여자 탤런트 이름이 기억 안나요.... 5 궁금... 2017/04/03 2,533
669031 고척돔 벌써 가득 찼네요 8 ..... 2017/04/03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