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했어요. 소개팅남이 참 괜찮아 보였죠.
그러다 그 사람 인스타를 보게 되었는데...
온통 여자 연예인들만 400명 가량 팔로우 ㅎㅎ
확 식어버리네요
갑자기 예전에 좋아했던 사람이 나네요
그 사람에게 많은 걸 투사하고 사랑했는데...
그건 그냥 제가 덧씌운 환상이더라고요...
콩깍지가 벗겨질 땐 참 맘이 아렸었죠...
그냥 좀 부족해도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 모습 그대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제게도 생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