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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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주간보호소 대기가 긴데 방법이 없을까요?
1. 저희어머니가 반포복지관 은빛마을 다니시는데
'17.4.2 5:42 PM (175.196.xxx.86)분기별로 보호자 회의에 가보면 은빛마을 재적인원보다 대기인원이 더 많다더라고요.
땅값이 워낙 비싼 지역이다 보니 서초 반포 양재 지역의 노인분들께 죄송하지만 확충이 어렵다네요2. 저희어머니가 반포복지관 은빛마을 다니시는데
'17.4.2 5:44 PM (175.196.xxx.86)알츠하이머 초기엔 몸도 굉장히 안좋으셨는데 은빛마을 나가신 후론 정기적으로 등하교하시고 여러가지 예능활동 하시니까 짧은 기억 상실 외엔 너무 좋아지셨어요.
3. 원글
'17.4.2 6:05 PM (59.10.xxx.88)댓글 감사해요~ 이사를 가면 들어갈 수 있으려나요? 어머님 좋아지셨다니 축하드려요 ~ 어머님은 얼마나 기다리셨나요? 저도 아주 답답해요. 하루종일 멍하니 혼자 계시네요~
4. 윗댓글인데요
'17.4.2 9:22 PM (124.49.xxx.151)저희어머니는 운좋게 얼마 안기다리셨어요.집도 5분 안걸리게 가까워 걸어다니시고요.
아이엄마들이 들으면 발끈할지 모르지만 두 아이 길러보고 네 노인 수발해본 경험상,집에서 아이 보는 전업엄마들한테 조육수당 줄 돈으로 노인들 교육에 투자하는 게 장기적으로 저희세대를 돕는 일이고 노인의료비를 크게,아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요.돈이 많아서 두가지를 다 보조해줄수있다면 더 좋겠지만 한정된 예산에서 한가지만 할 수 있다면 후자입니다.서울대병원 다니시면서 치매 진행 늦츄는 약 드시고 활동량 줄어 근육 다 녹아 얼굴이 열번쯤 불었다 바람 빠진 풍선 같아지고 우울증 깊어지고 낮밤도 모르고 잠만 주무셨는데 복지관에 다니시는 것만으로 그 모든 게 없어졌어요.하루빨리 노인복지 확대되어서 많은 분들이 혜책 누리셨음 좋겠는데 그놈의 부동산값이 문제죠..ㅠㅠ여기도 사랑의교회가 기증해주어서 그나마 운영가능한 거라고..지방도시나 시골은 시설이 남아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