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그날의 전화 한 통화 때문에
지금까지의 모든 신념과 결기 같은 것은 다 버리고
이 중차대한 시기에
내가 지금 속한 곳에 모든 열정을 다 쏟아부어야 한다.........는 상식 대신
내 구역은 나의 것
복수는 나의 것
비록 멀리 내려가 있지만
언젠가는 돌아오리라
돌아와서 먹고 먹고 또 먹으리라.
깜박했구나
그 전에 먼저 줄을 서리라.
뭐, 그런 것이었군요.
옛 속담이 틀린게 없습니다.
남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줄을 선다.
차라리 그날
찾아가서 그런 말을 한 당사자의 멱살이라도 잡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