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가 쉽지가 않네요..
출산 전에 말로만(?) 일했던 것과 달리 육아가 쉽지가 않아요.
특히나 저희 딸은 교과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구요.
출산을 먼저 하고 소아과 수련을 받았다면 어땠을까 상상해보니
훨씬 더 좋은 의사로 시작하였을거란 생각과 동시에
소아과를 애초에 선택하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ㅎ
1. 맹ㅇㅇ
'17.4.2 2:08 AM (67.184.xxx.66)이이들만큼 내생각대로 안되는게 힘들죠. 그만큼 키우는 재미도 있고요. 그래도 멋있는 워킹맘이시니 아이들 어느정도 크면 일과 육아에 모두 보람을 느끼실거에요.
2. .........
'17.4.2 2:13 AM (172.58.xxx.79)그래도 다른 초보엄마에 비하면 아이가 아플때 당황하지 않는것만해도 부럽네요. 보통 애들 아프면 정말 놀라고 울고 들쳐안고 병원뛰어가고....
3. 맹ㅇㅇ
'17.4.2 2:16 AM (67.184.xxx.66)첫째때는 아무것도 아닌일에 윗분처럼 그랬는데 둘째 키우면서 부터는 왠만한일엔 동요가 안되요. 모든게 다 경험에서 생기는 여유랄까요.
4. ...
'17.4.2 2:20 AM (112.151.xxx.154)육아도 개인차가 있어 엄마와 아기가 잘 맞으면 수월해요.
그리고 어릴 때 보다 사춘기 날 때가 더 힘든 듯 싶고.
육체 노동과 정신 노동의 차이랄까...5. 맹ㅇㅇ
'17.4.2 2:25 AM (67.184.xxx.66)112님 저도 아이들 사춘기가 오면 과연 어떤부모로서 아이들을 품어줄수 있을까 벌써부터 걱정이되요. 아마도 늙어 눈 감을때까지 걱정하겠죠. 저희 부모님들이 그랬듯이요.
6. ...
'17.4.2 2:26 AM (211.117.xxx.14) - 삭제된댓글제가 그림책 관련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저도 자주 생각했어요
아이 낳기 전부터 이 동아리에 들었다면
좋은 책을 골라 아이 어렸을 때부터 읽어줬을텐데.. 전집을 그리 사지 않았을텐데..
근데 솔직히 그랬을까 하는 확신은 안들어요 ㅋ7. ...
'17.4.2 2:27 AM (211.117.xxx.14)제가 그림책 관련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저도 자주 생각했어요
아이 낳기 전부터 이 동아리에 들었다면
좋은 책을 골라 아이 어렸을 때부터 읽어줬을텐데.. 전집을 그리 사지 않았을텐데..
근데 솔직히 생각한 거랑 똑같이 완벽했을 거란 확신은 안들어요 ㅋ8. 삼천원
'17.4.2 2:33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그래도 지식이 있으니 육아에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돌발상황에 허둥지둥 그 자체가 공포인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9. ......
'17.4.2 4:10 AM (183.109.xxx.87)소아과 의사 출신 국회의원이었던 신의진씨 초창기 저서부터 읽어보세요
제가 아이 낳았을무렵 나왔던 책이라 정말 도움 많이 되었었어요
소아과 의사도 결국 육아는 힘들구나
전문가라도 아이에 따라 이렇게 다를수밖에 없구나
오히려 위로가 되었고 힘이 났었죠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아이가 하나인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어요
그만큼 마음의 여유가 생길수가 없는 구조
연년생 혼자 키우는거 상상이 안가시겠지만 오히려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더 쉬워지고
그래서 둘째한테 너무 고마움을 느낍니다10. 저는
'17.4.2 4:16 AM (220.127.xxx.253) - 삭제된댓글쌍둥이를 혼자 키웠어요
남편 도움이 컸죠
유아교육을 전공했고 경력이 10년 정도 있어서
사실 걱정 없었는데 이건 유치원 경력은 아무 소용 없더라구요
잠이 없는 아이를 24시간 보는일이 얼마나 힘든지
그걸 몰랐어요
아이 키우고 아이들이 초등고학년 되고 현장에 다시 다니게 되니 확실히 아기 낳기 전보다 더 여유롭게 아이들을 대하게 되더라구요11. ....
'17.4.2 7:12 AM (220.71.xxx.152)에구구
맞아요
육아가 아이랑의 궁합이나 아니면 아이 성향 엄마 성향에 따라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저는 아이 키우는게 체질에 맞다고 여길 정도였음에도
아이 키우면서 완벽주의적인 성향도 정말 완전 사라지고ㅠㅠ
그냥...사는게 그런거지 뭐..허허.. 뭐랄까..운명론자로 바뀌었답니다.12. 저는
'17.4.2 7:55 AM (182.226.xxx.200)극한육아 상담소 읽고
참 좋았는데
한번 읽어보셔요13. ..
'17.4.2 10:20 AM (112.152.xxx.96)인생중 다시는 돌아가고싶지않은 시절이네요..사람하나 만들어 낸다는게 보통 큰일인가요..그때 알았어요..세상이 다시보였어요 .. 치닥거리하면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68618 | 아파트에서 동네 주민들과 인사하시나요? 2 | ㅡㅡㅡㅡ | 2017/04/02 | 1,043 |
668617 | 살면서 내 뜻대로 안되는 일이 있으면 어떻게 하시나요? 4 | 질문 | 2017/04/02 | 895 |
668616 | 강아지도 ADHD가 있나요? 12 | ... | 2017/04/02 | 3,654 |
668615 | 내가 안철수를 인간으로 보지 않는 이유 ~주강현 교수 페.. 38 | 퍼퍽트 | 2017/04/02 | 2,147 |
668614 | 출산후 60일, 명절때 당한 시어머니 갑질 25 | 분하다 | 2017/04/02 | 7,338 |
668613 | 맞선 볼때 밥값 16 | 고민 | 2017/04/02 | 4,487 |
668612 | 파스를 붙이면 숙면에 영향이 있나요? 3 | 파스 | 2017/04/02 | 744 |
668611 | 남한산성둘레길 강아지 가도 되는지.. 8 | 콩이랑빵이랑.. | 2017/04/02 | 3,898 |
668610 | 일베충들이 왜 안철수를 지지하나요? 24 | .... | 2017/04/02 | 906 |
668609 | 요즘 쑥 캐서 먹어도 되나요? 8 | 쑥 | 2017/04/02 | 2,801 |
668608 | 백화점와서 커피마시면서 65 | 왜저럴까나 | 2017/04/02 | 20,934 |
668607 | 영혼의 쌍둥이 6 | ... | 2017/04/02 | 1,400 |
668606 | 박근혜 변호사들과 그가족에까지 경의를 표합니다 7 | 고마워 | 2017/04/02 | 1,457 |
668605 | 보면 볼수록 안철수 똑똑하고 신기해요 22 | ㄷㄷㄷㄷ | 2017/04/02 | 1,246 |
668604 | 팩트결정체 문재인. 민심의 길을 걷다. 2 | 깨어있는 시.. | 2017/04/02 | 323 |
668603 | 개들도 웃나요? 8 | 표정 | 2017/04/02 | 1,421 |
668602 | 안양여상 어떨까요? 1 | 궁금 | 2017/04/02 | 766 |
668601 | 스포츠좃선 사장 출신 방준식도 문재인 미디어특보라네요? 22 | 조중동 | 2017/04/02 | 1,127 |
668600 | 서프라이즈 문용옹주 이야기??? 8 | 문용옹주 | 2017/04/02 | 1,767 |
668599 | 일요일 점심은 뭐드세요? 8 | 일요일 | 2017/04/02 | 2,115 |
668598 | 진정한 헌신, 유쾌한 정숙씨 의문의 1승 4 | 문재인의 아.. | 2017/04/02 | 1,198 |
668597 | 박선규 말은 비단결이네요. 10 | 태세전환 | 2017/04/02 | 729 |
668596 | 안철수 후보의 자신감, 반기문 특사와 박근혜 사면? 1 | 왜 국민의당.. | 2017/04/02 | 373 |
668595 | 배두나글보니 김희선이 대단해보이네요 10 | .. | 2017/04/02 | 7,045 |
668594 | 안철수 특별사면권 남용방지 법개정 2015년에 이미 발의 했네요.. 15 | 예원맘 | 2017/04/02 | 5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