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연수받고 싶은데 남편이 절대 말려요.

운전할일 없다고 조회수 : 3,750
작성일 : 2017-04-01 19:12:53
면허 딴지는 26년전에 땄어요.
아주 오랜 숙원이던 운전을 해보고 싶은데
내일 연수 받으러 가기전에 남편한테 얘기하니

직장도 도보로 다니니 가깝고
아이 픽업할일도 없고
마트도 안가는데 운전을 왜 배워야하냐고.
(.인터넷쇼핑몰 이용해서 다 배송해서 와요.)

일주일에 2-3번이상 운전을 해야하거나
직장을 다녀야하거나
동네가 교통이 불편해서 차를 이용해야되는게 아니니
운전 필요없다고 극구 말리거든요.
남편이 오늘도 오는길에 사고 난거 봤다고 요새 사고나는거 많이 본다고 겁주고.
정말 특별히 운전할일은 없지만 운전을 꼭 해보고 싶고 지금 못하면 이제 못할것같아요.
남편말데로 저같은 경우 운전 배우는거 필요없을까요?


IP : 123.212.xxx.14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7.4.1 7:18 PM (61.106.xxx.160) - 삭제된댓글

    나이가 몇이세요?
    제가 딱 그렇습니다. 직장도 가깝고 놀러다니는 스타일도 아닌데요. 더이상 미루면 평생 핸들 하번 못잡고 죽을까봐 차사고 운전연수받았어요

  • 2. 원글
    '17.4.1 7:20 PM (123.212.xxx.144)

    46세요ㅜ
    연수받기 잘하셨다고 생각하세요?

  • 3. ...
    '17.4.1 7:27 PM (122.42.xxx.147)

    저는 아이가 학교도 멀고 하교후 다니는 동선도 너무 멀고해서 아이 픽업땜에 면허땄어요.
    저도 46살어 따서 지금 2년 운전했는데 저는 너무 좋은데 남편은 제가 너무 운동량이 적다고 괜히 차 사줬다고 해요.
    전엔 대중교통으로 회사다니고 하니 그래도 하루에 꽤 걸었는데 지금은 거의 걷는일이 없어서 건강 나빠질까봐 걱정해요.

  • 4. ㄱㄱ
    '17.4.1 7:29 PM (124.80.xxx.112)

    운전하는 삶과 운전 못했을 때의 삶 정말 틀려요.
    꼭 하세요.
    혼자 운전하며 음악듣는 시간 정말 힐링 시간입니다~

  • 5. 곰뚱맘
    '17.4.1 7:34 PM (111.118.xxx.165)

    운전 아무것도 아닌데...
    배우세요.

  • 6.
    '17.4.1 7:40 PM (110.70.xxx.86)

    저도 담달 연수 받을까 하는데 소개 좀 부탁드려요~

  • 7. 원글
    '17.4.1 7:42 PM (123.212.xxx.144)

    하도 남편이겁을줘서..
    저처럼 운전할 일 없으면 하나마나일까요?
    이주만 안해도 감각이 떨어진다고 그러네요.
    일주일에 2~3번이상 하지 않을이상 택시타고 다니는게 모도 마음도편하다고...에구ㅜㅜ
    내일부터 하기로 했는데 두시간에 8만원..이고 그분 사시는곳까지 가야해서 부담스러운데
    옆에서 저리 반대하니 맴이 무겁네요

  • 8. ......
    '17.4.1 7:42 PM (117.111.xxx.76) - 삭제된댓글

    그 정도 연세면 그냥 연수 받으세요.
    더 나이들면 그땐 연수 받아도 잘 못해요.

  • 9. ㅡㅡ
    '17.4.1 7:44 PM (111.118.xxx.165)

    저희 엄마가 님보다 더 젊었을 때
    운전을 물론 뭔가 하려면 말리더만요..
    그래서 지금 정말 살림만 열심히...
    딸들은 뭐라도 배우라고 밀어주고 ㅋㅋㅋ

  • 10. ,,,
    '17.4.1 7:44 PM (220.78.xxx.36)

    그냥 받으세요
    그런데 연수받고 운전 자주 안하면 운전하기 힘들어요
    운전연수 끝내자 마자 차로 매일 30분씩이라도 운전 하세요

  • 11. 원글
    '17.4.1 7:47 PM (123.212.xxx.144)

    연수 받는걸 반대한다기보다 운전하는걸 반대해요.
    저처럼 운전대 잡을일이 없으면 운전 안하는게 나은가요?

    다들 하는 거 저만 못하는 바보같다고 생각이 요새 많이 들어서요.

  • 12. ....
    '17.4.1 7:47 PM (117.111.xxx.76) - 삭제된댓글

    연수 받고 짧게라도 자주 운전하고 다니시구요.
    지금 필요없더라도 운전기술이 요긴하게 쓰일 날이 올 수도 있어요. 사람 인생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늘그막에 차 없으면 살기 힘든 시골에 가서 살게 될수도 있고 배우자가 먼저 떠나서 나 혼자 살게 되거나 운전을 해야하는 일을 하게 될수도... 운전은 배워두면 쓸모있어요

  • 13. ...
    '17.4.1 7:52 PM (61.79.xxx.175)

    연수받고 운전안하면 다시 장농면허돼요.
    초보때는 매일 동네마트라도 일부러 가야 해요

  • 14.
    '17.4.1 7:57 PM (49.170.xxx.4)

    울 아버지가 딱 그러셨어요ㅠ 저도 엄마도 운전못하게
    제가 20대중반 직작생활하면서 몰래 차샀더니 어쩔수없어하시데요
    그당시 50대 울엄마도 제차로 운전배우셨어요
    조심조심 운전해서 사고한번 안내고 운전하셨어요
    용기내서 하세요 동네부터 살살몰고다니며 할수있어요
    화이팅!

  • 15. 계획이 있으신가요?
    '17.4.1 8:07 PM (1.177.xxx.238)

    단순히 운전을 한번쯤은 해보고싶어서 그러시는건가요? 아니면 차를 한대 뽑아서 계속 운전을 하실껀가요? 운전이란게 계속 해봐야 운전을 할 수 있는거지 연수 한 번 받아보고 나중에 남편차로 일주일에 한 두번씩 짧은 시간 운전해보겠다.. 라는 생각이시면 너무 위험하실듯 싶어요. 차 사고가 본인은 조심해도 다른 차가 와서 박아서 크게 사고날 수 있어서.. 평상시에 운전할 일 없으신거라면 저도 말리고싶어요~~

  • 16. 원글
    '17.4.1 8:14 PM (123.212.xxx.144)

    네~계획이 있으신가요님 딱 말씀데로예요ㅜ
    남편 생각도 그러하긴하고요.
    어제 연수한다고 하니 새차 4월말에 살거고(지금차 오래되서 예전부터 얘기했던건데 하필 요번달에산다고ㅜ)
    아이 고등학교 졸업하면 외곽으로 나갈거니 (외곽나가면 차 몰아야하니) 1년반만 있다가 시작하라고 하네요.
    지금도 나이가 있는데 하필 지금 꼭 하고 싶었는데. 정말 속상하네요.
    진짜 아무나 다하는건데 왜이리 어려운지.
    요즘 운전 못하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

  • 17.
    '17.4.1 8:28 PM (1.234.xxx.114)

    연수돈주고 3번이나 받았고요
    마지막3번째 연수받고 애 학교만 맨날맨날태워주고 (1년정도)그 이후로 다시 장농면허
    ......저는 운전이 너무두렵고 스트레스받아서 싫어요
    주차도 잘못하겠구요
    포기예요전....돌아다니는거 별로안좋아하고 걷고 대중교통타는게 스트레스없어서 편해요
    운전은 극복이안되네요

  • 18. 60대 아줌마
    '17.4.1 8:31 PM (118.222.xxx.16)

    우리 애 셋다 연수 시켰는데,
    처음에 탈 차에 조작법을 하루 정도 익히고
    그다음 한가하게 야외 나갈때
    제가 앞서고 20미터 정도 뒤따라 전조등 켜고 오라고 하면
    제가 브레이크 잡으면 같이하고 방향 지시등 켜면 같이하고
    처음 도심지에서는 천천히, 야외 나가면 속도를 강 약 조절해 가다보면
    잘 따라 옵니다.
    그러다 보면 2주 정도 부턴 본인 들이 혼자 다니더라구요

  • 19. 연스
    '17.4.1 8:58 PM (110.47.xxx.75)

    연수 받고 안하면 말짱 도루묵이고 감 잡으려면 일주일에 3번 이상 계속 해야하는건 맞아요.

  • 20. 곰뚱맘
    '17.4.1 8:58 PM (111.118.xxx.165)

    새차 남편 주시고..
    헌차로 원글님 운전하세요.
    새차는 부담스러 운전 더 못해요.
    46세면 한창인데 왜 할머니 필을 내시려구 그러세요..

  • 21. 저 53살인데요
    '17.4.1 9:03 PM (175.120.xxx.230)

    2월달 타지로발령나서 모닝한대사고 20시간
    연수받고 살살차몰고다니는데 정말좋아요
    연수비용아깝다생각하나도 않했구요
    잘받아서 안전하게 몰고다니니 남편도 신기하고
    기특(?)하다네요 항상 남편이있어야 마트가고
    움직였는데 한달이지난지금 각자볼일보니
    편하더군요

  • 22. ..
    '17.4.1 9:30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아빠가 엄마 운전하는 걸 그렇게 싫어하고 막았거든요.
    지금 귀농하신지 꽤 됐고 요 몇년 사이 아빠 편찮으셔서 운전 못하게 되시니
    그 시골에서 불편이 많으시고 자식들이 수시로 도우러 내려가야 합니다.
    귀농하신다 했을때 엄마 장농면허 갱신하고 연수하시라고 수십번 말씀드렸는데
    그 때도 반대하시더니만...

  • 23. .....
    '17.4.1 10:35 PM (220.80.xxx.165)

    연수받고 3개월만 빠짝 정신차리고 다니시면 감 옵니다.
    날마다 해야지 안그럼 하기싫어지거든요.
    아직 젊은데 더 나이들면 힘들어요.
    남편분이 말리시늨걸보면 평소에 잘 태우고 다니시나봐요

  • 24.
    '17.4.2 7:40 AM (175.199.xxx.22)

    2년전 46세에 땄어요...
    애들때문에 꼭 따야 겠더라구요...
    제가 워낙 겁이 많아서 중간에 그만 두고 싶었지만
    이 악물고 했어요...
    남편한테 받기 싫어서 연수비만 백 썼어요...
    남의차 얻어 타는것도 불편했구요
    꼭 따고 싶을때 한살 이라도 덜 먹을때 따세요

  • 25. 티니
    '17.4.2 8:27 AM (117.111.xxx.47)

    요즘 사십대면 인생 절반도 안 산거예요~
    남은 인생 절반을 위해 꼭 연수 받으세요

  • 26. ..
    '17.4.2 12:13 PM (112.152.xxx.96)

    운전은 용기같아요

  • 27. 하필
    '17.4.2 4:57 PM (123.212.xxx.144)

    헌차는 팔고 4월 중순에 새차 온다고 합니다.
    맘 같으면 헌차 제가 타면 좋겠지만
    솔직히 차 두대가 전혀 필요없어요.
    위에 말씀 드렸다렸다시피 직장도 가깝고
    퇴근후 걸어서 7분내 운동하는센터가서 10시경에 오고,,,
    남편이 새차는 못몰게할거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486 포항식 삭힌 오징어 무침 아시는분 도움을 부탁드려요. 7 포항식 오징.. 2017/04/01 995
668485 강석우 부인 45 ㅇㅇ 2017/04/01 25,716
668484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할 시간입니다 8 알람 해 놓.. 2017/04/01 1,499
668483 모든 후보자에 대한 비판과 검증 기준을 문재인으로 놓으면 됩니다.. 7 동감입니다 2017/04/01 381
668482 종아리 제모하고 나니 다리가 좀 추워요 2 .... 2017/04/01 965
668481 안철수의 자신감의 근원 32 안철수 2017/04/01 1,792
668480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음식이 서양사람들한테 정말 인기있나요??.. 10 음식 2017/04/01 2,651
668479 윤식당 출연료 얼마 받을까요? 5 출연료? 2017/04/01 10,881
668478 누가 뺏어가도 가만있는 아기성향.. 18 .. 2017/04/01 3,171
668477 외고출신 직장동료들 괜찮더라구요.. 21 ... 2017/04/01 5,406
668476 그럼 더욱더 문재인 뽑아야겠네요 22 2017/04/01 1,393
668475 한예슬 어딜 고쳤나요? 10 ㅣㅂ 2017/04/01 4,769
668474 미디어몽구 트윗 9 고딩맘 2017/04/01 1,307
668473 '폭력집회' 혐의 정광용, 장미대선 이전 경찰소환 불응 2 헐... 2017/04/01 563
668472 저도. 문재인님이 유일하게 싫을 때가 28 ㅇㅇ 2017/04/01 2,036
668471 방판화장품 샘플 괜찮나요? 1 궁금 2017/04/01 893
668470 배우 김윤진씨 얼굴이 자연스럽네요 7 ... 2017/04/01 3,452
668469 친정엄마가 재혼한 분들 계신가요. 골치아프네요. 8 ........ 2017/04/01 6,802
668468 이마트 트레이더스요 3 2017/04/01 2,197
668467 세입자가 주인에게 중문설치 요구는 무리일까요? 19 D 2017/04/01 7,083
668466 쑥가래떡이 먹고 싶은데요 6 행복한떡순이.. 2017/04/01 2,849
668465 엄마를 탓하는건 아니지만, 정말 궁금하네요 32 ... 2017/04/01 3,956
668464 문재인의 이상한 사면논리 23 ㄱㄴ 2017/04/01 964
668463 불고기감 물에 담궈 핏물빼면 6 고기 2017/04/01 3,360
668462 피아노 잘치시는분들께 여쭙니다.. 18 Dkdk 2017/04/01 3,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