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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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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도 끝도 없는 마타도어를 하는 이유

... 조회수 : 937
작성일 : 2017-04-01 14:41:18
대표적으로 안철수=이명박 아바타같은 괴담이 있습니다. 
저도 안 지지자지만 처음 그 얘기를 들었을 때 거의 믿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심리가 뭐였냐면 
'진짜 밑도 끝도 없는 얘기인데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럴까?'
그리고 
'정말 그러면 어떻게 해...' 였습니다. 
즉,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음모론 마타도어의 특징은 
일반인들이 어느 정도 과장은 할 지언정 밑도 끝도 없는 말을 지어내지는 않는다고 믿는 심리와 
최악의 상황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데에 있습니다. 
실제로 안철수의 행보가 이명박 아바타는 커녕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다가 교과서에서 이름도 삭제 당하고 예산 표적 삭감까지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객관적 증거와는 무관하게 음모론을 더 신뢰해 버리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신뢰하는 심리와 불안감이 바탕이 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음모론자들이 설칠 수 있는 거죠. 
저의 경우에는 오랫동안 객관적인 자료를 살펴 보면서 
음모론자들의 양심 구조는 웬만하면 거짓말을 하지 않고 할 필요도 못 느끼는 일반인들의 기준에서 생각하면 안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금 게시판에서 의도적으로 안철수=이명박 론을 펼치는 분들은 아마도 오랫동안 그 일을 해 왔던 조직적인 세력일 것이고 
오랫동안 그 말을 들어와서 거의 믿어버린 일반 시민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전자는 다 알면서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후자는 본인 스스로 정치를 잘 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이런 분들은 제가 설득할 마음도 없고 설득할 능력도 없습니다. 
다만 아직도 음모론에 긴가민가 하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립니다. 
어떤 음모론을 들었을 때 자신의 불안감을 보지 말고 객관적인 자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없는 말도 지어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IP : 125.141.xxx.13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 2:44 PM (14.36.xxx.245) - 삭제된댓글

    음모론이 아니라 사실맞는데요?....
    국민의당 창당시 사실상 새누리당 친이계열 사람들이 참가했었어요

  • 2. 그럼
    '17.4.1 2:50 PM (115.41.xxx.47)

    정동영 박지원 등등은 뭘로 설명할 건데요?
    친이계열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닌데..

    국민의 당 모여든 사람들 면면을 보면..참..뭔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요.
    안 철수는 괜찮은데 직업이 정치인인 꾼들이 이해관계에 따라 모여있는 틈에서 대의정치가 가능할까라는..

  • 3. 장군이
    '17.4.1 2:50 PM (1.233.xxx.201)

    친이계가 모였다면
    그것은 달님캠프죠
    원글님 이런 소중한 글
    어떤 사람들에겐 소귀에 경 읽기죠
    걍 5월 9일 투표로 입증하기로 해요

  • 4. 샬랄라
    '17.4.1 2:51 PM (210.86.xxx.10)

    정치에 관심 좀 오래가져 보면

    좀 보입니다

    새내기들은 똑똑한 분들만 좀 보이겠죠

  • 5. 14님
    '17.4.1 2:53 PM (125.141.xxx.134)

    실제로 여러 야당 캠프에서 친이계로 분류되는 인사와 이명박 정권때의 중진들을 받아들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계라는게 원래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이 이루어지는 곳이고, 나와 사상이 달라도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납니다. 그리고 대권주자급 정치인 외에는 전문적 소견만 있고 이념적 지향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도 꽤 많기 때문에 그런 철새적 이합집산은 더 많이 일어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는 친이계 인사를 모두 받아들인 야권 정치인이 이명박 아바타라든가 이명박이 뒤에서 그들을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6. ..
    '17.4.1 2:53 PM (14.36.xxx.245) - 삭제된댓글

    안철수가 박근혜 사면할수도 있다고했는데.. 어제..

  • 7. ....
    '17.4.1 3:06 PM (223.38.xxx.88) - 삭제된댓글

    첫댓글 뭐냐.
    안철수가 뭐가 아쉬워 이명박조정을 받는지 상식적으로 판단이 안듦?
    수준이 저러니 아직도 친문지기노릇이나 하는가봄.

  • 8. ..
    '17.4.1 3:08 PM (14.36.xxx.245) - 삭제된댓글

    안철수가 자기 회사에 노조 생기면 문닫겠다고 했는데...

  • 9. ..
    '17.4.1 3:08 PM (14.36.xxx.245) - 삭제된댓글

    노동3권은 헌법에서 보장하는 권리인데..

  • 10. 팩트가 괴담이 되나?
    '17.4.1 3:28 PM (223.33.xxx.107)

    얼마나 찔리면 이런 글을

  • 11. 위에
    '17.4.1 3:42 PM (211.104.xxx.149)

    정잘알, 조직적 유포 세력들 다 나오셨군요.
    아 그리고 조직적 유포세력들의 흥미로운 특징 중 하나가
    '똑똑한 사람은 보인다', '국민들이 똑똑해서 더이상 속지 않는다'는 레파토리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욕이 뭔줄 아십니까?
    너 나쁘다, 못됐다가 아니고 '무식하다'입니다.
    그리고 정치에 대한 관심이 지성의 판단 척도로 쓰이는 경우가 꽤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정잘알'인 척 하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그 견해를 잘 따라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음모론을 믿는 것이 똑똑한 것이 아니고 속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똑똑한 건 자료에 근거해서 믿는 겁니다.
    타인의 견해가 도움이 되는 것은, 그 사람이 명확한 전거와 논리구조를 가지고 있을 때 뿐입니다.
    지금도 보세요.
    똑똑하면 보인다, 얼마나 찔리면 이런 글을 쓰냐.
    정말 밑도 끝도 없습니다.

  • 12. ㄴㄷ
    '17.4.1 4:27 PM (61.109.xxx.31) - 삭제된댓글

    근거가 왜 없나요? 정치인생 5년 돌아보면 한눈에 보입니다 지난 대선때부터 총선때도 지금도 이명박그네 심판은 한번도 얘기한 적이 없고 주구장창 문재인타도 외치고 있는 거 본질이 뭔지 안보여요?

  • 13. .....
    '17.4.1 5:05 PM (1.232.xxx.3)

    안철수는 사대강에 대하여 뭐라고 하고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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