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문재인대표 연설듣고 울컥했어요

부산 민주당 조회수 : 846
작성일 : 2017-04-01 13:28:04
영남에서 민주당지지하면

니도 빨갱이네
니잘났네
니가 국회가라
이런소리 기본으로 듣고요
별나다 똑똑하다
니일이나 잘해라
배가부른갑네
이런 비아냥도 들어아했어요


일개 지지자인 나는 욕만 듣고 그만이지만
후보로 나온신분들은
돈날리고 욕먹고
생계위협받고
정말 삶이 고달팠겠지요

어제 문재인후보
영남동지들 수고했다 고맙다
서로 칭찬하자는 연설듣고
진짜 저밑에서 울컥하더라구요

지난 10여년간 전국어디너나
야당지지자들은 고달팠겠지만
그중 영남은 참말로
인고의 세월이었어요
그걸 알아주고 위로해주니
눈시울 뜨거워질수밖에요

지금은 어떠냐구요??
당당히 민주당 당원이라합니다
뭔가 뿌듯하고 자랑스러워요

어제 휴게실에서 다른사람이 박그네욕 실컷 하는데
다른사람이 그만하라니
듣기싫으면 귀막으라며 계속하는데
주변에서 가만있는거보고
부산진짜 변했네
정말 실감했어요

주변 노친네들도
문재인찍어줘야 안되겠나
고생했다아이가 이러고요



이젠 부산에서 민주당지지자라고
당당히 밝혀도 바난안받는
세상 만들어주신
민주당의원님
그리고 지지자
모두 사랑합니다
지치지않고 포기하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온길
우리 서로 칭찬해요
자랑해요~~!!!
IP : 117.111.xxx.1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 1:29 PM (14.36.xxx.245) - 삭제된댓글

    ^^저두 눈물... 감동의 눈물...

  • 2. 대구
    '17.4.1 1:32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전 대구예요. 대구에 아직 박사모 있는건 사실이지만
    82에서 너무 심한 핍박 받아서 그런가 와닿네요.

  • 3. ...
    '17.4.1 1:37 PM (218.236.xxx.162)

    영남 대구 경북의 문재인 지지자님들 더더더 힘내세요

  • 4. ...
    '17.4.1 1:38 PM (115.140.xxx.150)

    저랑 비슷한 느낌 받으셨네요. 저 지금은 타지에 사는데...그 마음 알아요.

  • 5. 원글
    '17.4.1 1:39 PM (117.111.xxx.103)

    대구님
    힘내세요
    부산보다 더 고생할거에요
    그래도 지치지말고 포기하지마세요

    곧 대구에도 봄이 올거라믿어요

  • 6. 쓸개코
    '17.4.1 1:44 PM (218.148.xxx.19)

    저도 봤습니다. 가슴울리는.. 좋은내용이었어요.

  • 7. 와 진짜
    '17.4.1 2:05 PM (221.167.xxx.125)

    연설은 정말 탑

  • 8. 또릿또릿
    '17.4.1 2:12 PM (223.33.xxx.198)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뭉클하게 해주는 문재인... 이분의 국민이 되고 싶어요

  • 9. ..
    '17.4.1 3:10 PM (175.192.xxx.219)

    대구시댁ㅍ있는 저도 집안에서 빨갱이

  • 10. ...
    '17.4.1 4:59 PM (124.53.xxx.226)

    그러니까요 호남을 기반으로 둔 당은 그고난을 절대모르죠 생각을 바꾸고자 얼마나 많은 민주당사람들이 고초를 겪었는지 자신의 모든걸 내던지고 적진으로 들어간 민주당의 고생과 멸시는 민주당만이 느꼈던 인고의 시간이죠 노무현대통령의 업적도 지역감정을 없앤다는것 그래서 새누리가 그리도 못잡아먹어서 안달났거늘

  • 11. phua
    '17.4.2 10:51 AM (175.117.xxx.62)

    감동..
    눈물까지.
    고맙습니다, 영남의 빨갱이(ㅋㅋ)라고
    몰매 맞았던 우리 동지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860 고의적!!! 소름... 5 hum 2017/04/07 1,361
670859 미역국에 키조개 넣어도 되나요? 4 초보 2017/04/07 612
670858 북해도 여행 다녀오신분들~ 문의드려요 3 dk 2017/04/07 1,242
670857 집권여당 되면 요직 기회가 많을텐데 탈당왜하는지? 24 ㅇㅇ 2017/04/07 823
670856 친구 할머니 장례식에 어떤 미친 여자가 와서는.. 8 ㅇㅁㅇ 2017/04/07 3,326
670855 국민의당 차떼기 증거사진!!!!보세요 29 무소의뿔 2017/04/07 2,261
670854 동네 친구가 답답하면서도 안스러워요 8 마담 j 2017/04/07 2,341
670853 뒷담화가 심한 직장 계속 다녀야 할까요?? 7 멘탈 2017/04/07 1,758
670852 문재인 아들 문준용씨는 이런 사람입니다. 문준용씨 친구 분의 글.. 25 악플러들 똑.. 2017/04/07 1,982
670851 문재인 지지자들은 억울하네요. 23 .. 2017/04/07 693
670850 오늘 트럼프의 시리아 폭격의 정확한 의미 2 ㅋㅋㅋ 2017/04/07 867
670849 [대선주자 검증 리포트]홍준표 두 아들, 대학생 때 억대 예금 .. 5 고딩맘 2017/04/07 767
670848 요즘 20대들의 연애관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요 3 궁금 2017/04/07 967
670847 오사카 4박 갈곳 추천해 주세요 7 ㅇㅇㅇ 2017/04/07 1,104
670846 글 지웁니다. 37 .. 2017/04/07 1,624
670845 조립pc며칠전 구매했는데 2009년2011년2013년 파일이 있.. 10 45678 2017/04/07 787
670844 지금 문재인 욕하는 사람들은 일베나 박근혜지지하고 그러는 보수파.. 12 w 2017/04/07 380
670843 박영선, 이언주 의원 이어 ‘탈당후 국민의당행’ 가닥 44 경축 2017/04/07 2,621
670842 새날 분석- 안철수는 정권교체 아니다. 분석 2017/04/07 256
670841 문재인후보가 박사모회원들을 만나보는건 어떨까요??? 6 박사모 2017/04/07 349
670840 동네 엄마 집에 커피 마시러 가는데 간식거리 뭐 사가지고 가면 .. 14 궁금 2017/04/07 4,323
670839 (펌)단어만 바꿨네? 안철수 오바마 연설문 표절 논란 21 ㅎㅎ 2017/04/07 863
670838 유치원? 초등 저학년 정도 되는 아이를 차로 칠뻔했어요 1 ㅇㅇ 2017/04/07 582
670837 북한탈북녀들은 쌍수들은 기본하나봐요??... 14 TV보니 2017/04/07 2,735
670836 대선 싸움의 구도가 이리 되다니... 7 2017/04/07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