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마중 나오느라 공항에 왔는데
한 30대 백인 호남형 남자가 빨간 수소 풍선 두 개를 들고
서있어서 눈에 띄었어요.
근데 좀 있다 이쁘장한 초등 여자애 둘과 키 작은 엄마가 나오고
일본어로 아빠 저기 있다 그러는데
그 남자가 아빠였어요.
그리고 가족 상봉.
처자식이 일본 친정에 갔다온 모양이에요.
아 부러워라.
딸래미들을 위해 단촐하지만 빨간 풍선을 하나씩 준비한
멋진 아빠.
우리 남편에게도 시켜야겠어요. ㅎㅎ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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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본 멋진 아빠
.. 조회수 : 5,082
작성일 : 2017-04-01 04:06:02
IP : 204.239.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킨다고
'17.4.1 4:08 AM (47.148.xxx.26)하면 다행이죠 ㅠㅠ
2. 평소에
'17.4.1 4:29 AM (42.147.xxx.246)풍선을 들고 다니는 연습을 시켜야 부끄러워 하지 않고 공항 처럼 사람 많은 곳도 들고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3. ...
'17.4.1 11:14 AM (114.204.xxx.212)ㅎㅎ 아이 초1땐가 아이랑 들이 한달간 미국 동생네 다녀오는데..
꽃다발 들고 마중마왔더군요
그 뒤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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