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식증 상담 및 치료 조언구합니다.

폭식증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17-03-31 23:52:25
고3 딸아이는 사과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 간헐적단식 등으로 다이어트를 해왔는데(아무리 정상적식사를 양을 줄이고 저염으로 먹어라 해도 말을 안들어왔어요)

가만히 보니 한번 먹기 시작하면 정말.. 이게 사람이 먹을 양인가싶게 폭식을 해요. 그러다가 안먹으면 하나도 안먹구요. 식욕 자체가 없는듯이 보일 정도로요..

체중은 요요를 겪어오다가 현재는 과체중이구요.
억지로 토한다거나 변비약을 먹는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본인이시거나 주위에 폭식증 등의 섭식장애가 있는 분들.. 어려우시겠지만 조언 부탁드려요.
바로 정신과상담을 받아봐야할까요..?
IP : 119.236.xxx.1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7.4.1 12:00 AM (211.36.xxx.208) - 삭제된댓글

    폭식증에 시달렸는데
    어느 마약중독자가 그렇게 노력해도 안되는데
    예수님께 기도해서 마약 끊었다는 글 보고
    저도 예수님께 기도 드리고 고쳤어요
    매일 예수님께 기도해보세요
    김혜자씨는 골초였는데 딸의 새벽기도로
    어느날 담배맛이 쓰고 역겨워져
    자연스럽게 끊게 되었다죠

  • 2. ㅡㅡㅡ
    '17.4.1 12:58 AM (218.152.xxx.198)

    미친 첫댓글

    원글님 여태 안데려가고 뭐하셨어요
    빨리 움직이세요. 정신과든 심리치료든

  • 3. ㄴㄴㄴ
    '17.4.1 6:50 AM (175.209.xxx.110)

    제가 직접 겪어도 봤고 이런 문제 현재 겪고 있던 형제 두어서 잘 압니다.
    시발점은 체중 감량을 하겠다는 목표에요.. 그걸 내려놓아야 하는 데 죽어도 그게 되지 않으니까 절식-폭식-절식 싸이클을 벗어나지 못하는 겁니다. 이팅 디스오더 아나렉시아 아주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아나렉시아 하면 빼빼 마른 환자들만 상상하는데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평균보다 더 나가는 비만입니다.
    궁극적인 치료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체중 감량 욕심을 내려놓는 것. 난 원래 마르게 태어나지 않았으니 내게 맞는 적당한 체중을 받아들이며 사는 것.
    근데 그게 혼자서 안 됩니다. 머리 다 큰 이삼십대 여자들도 죽어도 못 내려놓는 욕심인데 그걸 철없는 십대가 가능할리 만무합니다.
    성공적인 아나렉시아 치료방법은.. 그래서..누군가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타인의 힘에 의해서 제지되는 겁니다. 외국같은 경우라면 학교가 관여해서 치료시설에 보낸다거나 치료될 때까지 정학을 시킨다거나 적극적으로 나오는데 우리나라는... 다이어트가 미화되는 사회이니 답없죠.
    심리치료든 뭐든 할수 있는 거 다 해보세요. 더 심각해지기 전에. 이미 손쓸 때를 놓쳐서 평생 히키코모리로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 4. 원글입니다
    '17.4.1 8:55 AM (119.236.xxx.189)

    네 처음은 다이어트였고 아이가 전반적으로 모든 일에 욕심이 좀 있습니다. 미에 대한 것도 공부에 대한 것도..

    심리치료/정신과상담 다른일로 한두번 했는데 이 폭식증 증세도 모두 연관된 것 같습니다. 지난 상담은 아이가 효과없다며 진행을 거부하길래 잠시 멈추고 있는 상태인데 다시 예약을 잡아야겠습니다.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1657 방금 전쟁날거 같다고 쓴글 지웠내요.간봤수? 6 ^^ 2017/04/08 1,056
671656 남자들에게 동료들과의 술자리는 어떤 의미 ... 2017/04/08 716
671655 문재인이 대통령되면.. 21 .. 2017/04/08 1,244
671654 그것이 알고싶다..경찰도 썪었네요. 7 ㅎᆞ 2017/04/08 2,289
671653 지워진 원글 2 댓글 2017/04/08 527
671652 정말~김기춘 “내가 최순실 모를 리 있겠나” 한숨 11 ..... 2017/04/08 3,349
671651 호프회동 지금 보고 있는데 눈물 나려하네요. ㅠㅠ 37 뒷북인가요 .. 2017/04/08 3,258
671650 제습기 괜찮은아이 추천 좀~~~ 1 제주아짐 2017/04/08 763
671649 무릎팍에서 안철수님이 무슨 거짓말을했나요? 50 안철수 2017/04/08 2,770
671648 국민의당 경선서 교통편의 제공한 사람은 광주시당 관계자 3 구태적폐 2017/04/08 472
671647 물건 못버리고 쌓아두는 집들 한심해요 6 한심 2017/04/08 4,594
671646 언론 안철수 띄우기 어이없네요 8 언론적폐 2017/04/08 632
671645 안후보의 마스크없는 봄날 공약은 허상입니다. 17 ... 2017/04/08 1,111
671644 팀 문재인 vs 팀 안철수 4 vs 2017/04/08 393
671643 전 민주당 대선 자봉할라고요 5 아우씨 2017/04/08 436
671642 새누리 조원진 대통령 출마 환영합니다 2 보수결집 2017/04/08 603
671641 유승민 tk에서 0프로--;; 18 ㄴㄷ 2017/04/08 1,910
671640 자기가 해보지 않았던걸 이해한다는거 공감가세요? 9 살면서 2017/04/08 954
671639 아니 보수면 홍준표후보아니에요 Smkks 2017/04/08 235
671638 4.16진상규명 모금 클릭만해도 100원 기부 2 더많이참여부.. 2017/04/08 337
671637 안철수 카이스트교수 47 교수 2017/04/08 2,135
671636 그것이 알고싶다 곧 해요 1 11시5분 2017/04/08 1,310
671635 미국 NSC, 트럼프에게 한국에 핵무기 배치 제안 3 대북제재 2017/04/08 629
671634 부산 주례여고는 어떤곳인가요? 2 중산층? 2017/04/08 996
671633 차떼기가 뭔지 누가 설명좀.... 22 ... 2017/04/08 2,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