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너무 힘들고 늦은 나이에 홀로 늦둥이 키워내느라 버거운데 최근 한국 예능하나
보는게 낙이 되었네요.
시즌 1도 있다던데 그건 별로 모르겠고,
출연자중 한채영씨랑 홍진경, 김숙씨 정도만 알았는데
트로트하는 홍진영씨, 아이돌 민지양, 소미 양...
모두 서로 부둥부둥하면서 열심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흥겹고 즐거워보여요.
최근 예능등 보면 다 서바이벌이니 뭐니 경쟁하고 남깎아내리고 쫓고 쫓기는거 너무 기가빨려서
안봤는데 재밌다 소리 듣고 한번봤는데
정말 시간날때마다 재탕하고 일주일에 이프로 기다리는 맛에 살아요.
전부 개성이 묻어있고, 서로서로가 응원하고 좋아하는 마음으로 노력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너무너무 훈훈하고 좋아요.
김숙씨가 확실히 센스가 있어서 자칫 산만해질 수 있는 순간 딱 중심을 잡아주고요,
한방에 크게 웃기는건 홍진경씨가,
한채영씨 새침하고 사치스러울것만 같았는데 엄청 몸치에 음치지만 항상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에 호감이고요,
트로트하는 홍진영씨는 가끔 예능에서 보고 너무 오버한다 싶었는데 얼굴도 예쁘고
사람이 애교가 몸에 배여있고, 너무 순하고 착하고...
배우 예원씨인가 이분도 재밌고, 독특하고..아이돌인 두 아가씨들은 그냥 눈이 즐겁네요.
특히 소미양? 아직 미성년자인데 몸도 예쁘고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예쁘고...
여자들끼리 꽁냥꽁냥 가볍게 투닥투닥하면서 합숙하고 맛난거 만들어먹고 그러면서도
못하는거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이 너무 편하고 재밌고 좋아요.
그런데 시청율 보니까 별로 안 높은거 같아서 팬으로서 조기 종영될까 걱정스럽네요.
너무 재밌어서....조기 종영 안되길 빌며 홍보글(?) 함 써봐요. 정말 재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