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안의 모습을 잠깐 보고 고개를 숙이고 말았어요.
아이의 뒷모습도 못 보겠더라구요.
눈물이 흐르고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딸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분노하고 경각심이 듭니다.
그 아이가 얼마나 무서웠을까..
어른으로서 죄책감에 몸서리쳐집니다.
가해자는 악마입니다.
저런 악마가 다시 이 세상에 나와서 제 2의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숨어사는 저런 악마들을 피하여 살 수 있도록 교육 단단히 시켜야겠어요.
할 수 있는 모든 방안들을 동원해서 내 딸 지켜야겠어요.
나는 괜찮겠지? 우리 자식은 괜찮겠지..
그런 안일한 생각이 다른 피해자를 낳을 수도 있겠죠.
아침부터 불안한 이 사회에 대해 슬퍼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이가 좋은 곳으로....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합니다.
그것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
그리고 가해자는 꼭 제대로 처벌받도록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