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남자 아이인데 친구랑 노는 걸 보니 안타깝고 걱정되고 그런데 이런 성향 바뀔까요?
10월생이고 남자 아이라 그간 별 신경을 안썼는데, 원이 바뀌고 친구들이랑 노는 걸 보니 좀 걱정 되네요.
원 바뀌고 마음에 드는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그 애만 찾아요..
다른 애들은 보이지도 않고 오직 그 애만 찾는데, 문제는 그 아이가 엄청난 세침떼기에요 ㅠ ㅠ
이쁘고 똑똑한 여자 아이인데, 원에서도 하원해서도 그 애랑만 놀려고 하는데, 문제는.. 잘 안 놀아주죠.
친구들 하고 노는 걸 보면 일반 남자 아이들처럼 거칠게 노는 편도 아니고, 우기고 이런거를 못해요.
책도 많이 읽고 학습이 빠른 아이라 말 통하는 애 만나면 좋아하는데, 그 친구가 그렇게 느껴졌나 봐요.
그러면 뭐 하나 잘 안 놀아주는데.. ㅠㅠ
이렇게 한 친구한테 푹 빠져 있는 것도 그렇고..
기가 약한 거 같고, 남자 아이들 틈에서 노는 거 보면 대거리도 못하고 좀 피하는 게 보여요.
주눅 들어 하진 않고, 다른 놀이를 찾는데... 표현을 안한다 뿐이지.. 아이 마음도 좋지 않을 거고 지켜보는 내 속도 아프구요.
키가 커서 그나마 다행인데, 그래도 걱정입니다. ㅠㅠ
이런 남자 아이 성향 크면서 또 달라질까요?
운동이라도 시켜봐야 하는 걸까요?
사랑 가득 받으며 자란 아이인데, 친구들 앞에서 자신이 없는 것인지.. 별 관심이 없는 것인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