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 끊겼다가.....지금은 가끔.....연락하고.....지내는 친구(?)에요....
취향이나 생각하는 건 많이 다르지만....그런거 있쟎아요....
뭔가 마음이 많이 가고....통한다고 해야 되나?? 그런게 있는 친구에요....
동호회 모임에서 처음 만났을 때......
번개같이 빠지직~~~~한게 느껴진 건 없었지만....아주 편안한.....스스럼 없는 느낌이 들었던 거 같아요....
그 사람에게 제가 첫사랑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많이 사랑했고...많이 좋아했던 사람이에요.....
장거리 연애를 해서 그런지 많은 시간을 같이 하지는 못했지만....
한번도 믿음을 깨버린 적 없던 사람이었어요....저한테는요.....
언젠가 저한테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네가 내 첫사랑이어서 고맙다고.......
이렇게 잘 살아주고.....잘 관리해서 여전히 예뻐서 좋다고....(40대 중반입니다....)
저도 그 사람이 열심히 살아서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
사업도 잘 키워서 탄탄하게 잘 성장하는 걸 보니....고맙고 대견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첫사랑이어서 특별한 의미보다는....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여전히 멋지고....여전히 열심히 살아줘서 고마운 마음이 큰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