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업중 남학생이 여학생을 때렸어요.조언좀 부탁드려요!

호호아가씨 조회수 : 2,906
작성일 : 2017-03-30 19:40:16
왜그런지 펑 날라가 다시 씁니다.


얼마전 미술 수업을 하려고 들어가는데 문앞에서
ㅇㅇ이(7세 남아) 엄마에게 주의를 듣고있더라구요.
교실에 들어가니 그날은 더욱 아이들이 교실에서 뛰어다니고
시끄럽더라구요.
그날은 좀 자유롭게 수업하는 날이라 크게 뭐라진않고
수업을 했습니다.
조금지나 같이 놀던 또래 여아가 ㅇㅇ이가 발로 배를 발로 찼다고
울더라구요.
다가가 안고 진정시킨후 ㅇㅇ이에게 물어보니 눈에 화가잔뜩나서
여자가 싫다며 그래서 그랬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교실서 때리는건 안된다.하고 사과하게 했는데
이번엔 남학생을 툭툭 건드렸나봐요.
한번더 이런일이 있음 같이 수업을 할수없고 어머님께 말씀드릴수밖에 없다. 했습니다.
여아이가 엄마한테가다는걸 괜찮다고 다독인후 다른 여자친구랑 옆에 앉아 수업을 했고
끝날때는 그냥 잘 놀면서 끝났구요.
끝나고 여아 아버님께 카톡으로 상황설명드렸는데 아직까지 답이 없구요..

다음수업이되니 ㅇㅇ이는 좀 누그런진것같았는데
조금지나 그 여아가 ㅇㅇ이가 자기에게 똥침을 했다고 이르더라구요.
그러면 안된다고 경고를 한 후 수업은 잘 마쳤고
집에 돌아기는길에 마음이 너무 무겁더라구요.

여학생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했어야 하는건 아닌지,.
폭력을 그냥 묵인하고 지나간건 아닌지..

적절하고 현명한 대응을 못한것같아
이곳에 현명하고 경험많은 어머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도와주세요,
.

IP : 14.36.xxx.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30 7:43 PM (216.40.xxx.246)

    일단 그 아이를 그룹에서 분리시켜 놓으셔야죠.

    그리고 그 아이 부모님께 이야기 하셔야하고요.

  • 2. .........
    '17.3.30 7:46 PM (216.40.xxx.246)

    그리고 여자애한테 똥침하는거.. 요새 민감한 문제에요.
    좀 헷갈리는게 부모가 같이 참여하는 수업? 인가요?
    다른아이 몸에 손대면 바로 내보냅니다. 아니면 교사 옆에 데리고 있거나요 다른 교사한테 보내요. 그리고 끝난후에 재차 이야기 하고.

  • 3. ㅡㅡ
    '17.3.30 7:50 PM (110.47.xxx.75)

    그런애 있음 저같으면 수업 안 보내요

  • 4. 호호아가씨
    '17.3.30 7:52 PM (14.36.xxx.14)

    약간떨어져 수업하긴했는데 한공간에 가까이서 수업하긴했네요. 더 확실히 분리했어야 여아가 덜 불안했을텐데..제가 대처가 미흡했네요...
    ㅇㅇ이 남아 어머니께 말씀드려야겠네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
    부모님들은 교실 밖에 의자에서 기다리고들 계시고 수업은 저와 아이들만 합니다.

  • 5. 윗님 말씀 동감
    '17.3.30 7:53 PM (59.6.xxx.151)

    신체 접촉은 상대의 동의없이 할 수 없습니다
    친밀감의 표현이건 분노의 표출이건 신체는 사적영역이에요
    아이에게 그 점은 설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교실안에서가 아니라 어디서건 매한가지고요
    아이를 달래주신 건 좋지만 반복되면 부모에게 이야기 하셔야지요

  • 6. 호호아가씨
    '17.3.30 7:57 PM (14.36.xxx.14)

    그 설명을 아이에게 개인적으로 하는게 좋을까요..수업시간에 다같이 있을때 설명하는것이 좋을까요..

    귀한 조언들 감사합니다..

  • 7. 호호아가씨
    '17.3.30 8:04 PM (14.36.xxx.14) - 삭제된댓글

    ㅡㅡ 님.
    그아이들은 어머님들과 4명이 한팀으로 다니는 아이 중 하나라 그 아이 혼자만 그만두진 않을것같아요.
    저도 여리고 그림도 잘그리는 여학생인데 담달부턴 안올것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 8. 그냥 넘어갈 일 아닙니다
    '17.3.30 8:16 PM (115.136.xxx.67)

    그 남자아이 자르세요
    한두번도 아니고 그리고 저런 신체접촉 요즘 민감합니다

    어쩌다가 다투면서 그러는게 아니라 여러차례 반복되고
    여러 명한테 그러는거니 당장 어머니 부르고
    그 아이 자르세요

    그런 행동하면 배우러 다닐 수 없다는걸 알려줘야죠
    저도 학원강사해봤지만 문제 아이 자르는게 최선입니다

  • 9. 그 자리에서 하세요
    '17.3.30 8:30 PM (59.6.xxx.151)

    부모든 교사든
    아이 훈육의 전제는
    네가 잘못이 아니라 너의 행동이 잘못
    이라는 겁니다
    그 자리에서 제지 하시고 설명하세요
    아이나 친구들도 그 행동만 잘못된 것 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요( 말은 쉽지만 어려운 ㅜ)
    부모에게도 이러저러해서 아이에게 이러저라하게 설명했다고 말씀 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45 sbs가 왜 그런 보도를 했나 했더니 6 투하트 2017/05/03 3,049
682244 SBS 해명기사 나왔습니다. 51 ㅇㅇ 2017/05/03 16,270
682243 문캠프 SNS본부 김선팀장, 당신들 그러면 안된다. 아무리 이기.. 3 ........ 2017/05/03 1,818
682242 안지지자예요.새누리측의 공작에 진보가 쪼개졌다고 생각해요. 11 눈사람 2017/05/03 1,355
682241 선거에 노인 이용하나…죽은 사람까지 임명장 살포 13 ........ 2017/05/03 920
682240 그러니까 ...그분을 찍어야죠?.................... 5 ㄷㄷㄷ 2017/05/03 834
682239 홍준표 스브스 조을선 국당 박지원 안철수 포탈까지 12 누가 죽나 .. 2017/05/03 1,985
682238 SBS와 국민의당에 분노한 주강현 교수(해수부 총괄정책자문위원).. 12 2017/05/03 2,802
682237 불펜도 뒤집어졌네요. 10 목칼문 2017/05/03 4,931
682236 신종박쥐 출현 - 바른당 황영철 7 신종 2017/05/03 1,259
682235 이번 sbs사건은 국민의 당과 무슨 관계일까요? 7 더럽다국당 2017/05/03 951
682234 결혼하고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진 느낌이네요. 12 2017/05/03 5,583
682233 SBS 홈피에서 세월호 뉴스 삭제.jpg 22 ㅇㅇ 2017/05/03 3,451
682232 태영건설 4대강 3 ... 2017/05/03 1,487
682231 지금 다들 난리났네요. 49 ㅇㅇ 2017/05/03 20,289
682230 국당 논평)문재인 대선 맞춰 세월호 인양 늦춰, 사람이 해서는.. 37 문재인 세월.. 2017/05/03 2,427
682229 지금은 라디오시대 정선희...;; 13 2017/05/03 5,434
682228 제가 왕복 2400키로미터를 달려가 투표한 이유. 22 교포아줌마 2017/05/03 1,557
682227 저는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잘지냅니다 1 ㅎㅎ 2017/05/03 889
682226 오늘토론 홍가비리는 그냥 패스였습니까? 1 ^^ 2017/05/03 508
682225 결혼은 어떤 사람과 해야 행복할까요? 9 결혼 2017/05/03 3,360
682224 답답한 문후보의 대입정책 29 유권자 2017/05/03 1,843
682223 근육질인 남자 요즘에 많은 편인가요? 이상형인데 6 ... 2017/05/03 2,495
682222 토론이 끝나고 8 사탕별 2017/05/03 858
682221 무디스 “문재인 ‘햇볕정책’은 신용등급에 긍정적” 2 qwer 2017/05/03 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