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로는 혼술은 처음이네요. 자꾸만 약속 잡아서 밖에서 먹다보니 술도 많이 마시게되고.
안주도 같이 어울려 먹다보니 안먹는다고해도 잘 안되고.
얼싸덜싸 어울리다보면 어느새 2차도 가게되고.
안되겟다 싶어서. 혼술 시작햇어요. 맥주도 몇번 먹어보긴 했는데 혼자 먹으니 맛도 없고.
더 쓰고...
근데 혼술 해본 은근 괜찮아요. 먹는 양 조절도 되고. 편하고. 돈도 덜들고.
쓸데없는 말 하지 않게되서 좋고.
소주 2잔만 마실려고 했는데. 세잔 마셨어요. ㅋㅋ.
안주는 땅콩하고 땅콩버터오징어. 딱 좋네요.
담번엔 따뜻한 물이나 얼음 넣어 마셔보려구요.
운동 다녀와서 더울때는 얼음. 밥 대신 먹을때는 미지근한 물 넣어서.
안주는 최대한 소량만. 과자안주는 안먹기.
근처에 혼술 가능한 술집 있음 좋으련만... 그런데는 없네요. 서울같이 대도시는 있으려나.
소량안주 가능하고 계절마다 다른 안주 나오고 그런데 있음 좋으련만.
일단은 그런 이유로 집에서 혼술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