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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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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살림 '같이' 하시는 분들 대단하신 거 같아요

ㅇㅇ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17-03-30 15:12:37


일하는 아들 며느리 대신해서 시부모가 전적으로 주방살림 대신해주는 거 말고..
마찬가지리로 또 친정부모가 들어와서 해주는 거 말고..
말 그대로 합가해서 같이 주방살림을 하는 경우요.

요즘엔 그런 집 많이 없겠지만 예전엔 많았잖아요
이렇게 메인서브가 확실하지않고 같이 살림하다보면 이 경우 둘중 하나는 상대 살림스타일에 속터져미치지 않았을까요?

둘중 하나는 주방살림에 손떼고 차라리 앉아서 받아먹기만하는게 낫지싶고..

엄마랑 같이 살 때 제 더러운 성질의 끝을 확인하는 기분이었어요.
라면봉지도 모아두시는 분이니깐요.
반대로 아껴쓸 줄 모른다고 제가 엄마는 짜증나시겠지만..

이 이유 하나만으로도 합가는 절대해선 안될 일
살림하주는 도우미 있는거 아니고서야 사이가 좋아질 수가 없음ㅠㅠ

그렇게 잘 사시는분들 보면 이젠 존경스럽기까지함
IP : 59.26.xxx.2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30 3:35 PM (1.212.xxx.227)

    제가 15년동안 합가하다가 2년전쯤 분가했는데요.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두여자가 주방살림을 함께 하는 거였어요.
    시어머니와 너무나 다른 살림방식때문에 힘들었는데 따로 사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군요.
    저는 회사다니면서 집안살림도 하다보니 퇴근하고 주방보면 한숨부터 나왔어요.

  • 2.
    '17.3.30 3:50 PM (49.161.xxx.180)

    전 결혼해서 살고있지만 가끔 엄마가 와서 도와주고 치워주고 하는거 너무좋은데여 ㅠㅠ

  • 3. 아이고
    '17.3.30 3:54 PM (175.223.xxx.152) - 삭제된댓글

    위 리플은 원글은 읽고 리플 다는건지
    엄마가 가끔 와서 도와주는거랑 같나요?

    그리고 원래 부엌 주인은 한명이어야 한다나. 그런 말도 있는걸로 알아요

  • 4. ......
    '17.3.30 4:03 PM (122.128.xxx.197)

    한 하늘 아래 두 명의 군주는 없고 한 주방에 두 여자 또한 없다는 건 진리죠.
    요즘은 모르겠지만 제주도는 한 집에 살아도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부엌을 따로 두고 쓰는 전통이 있다고 하더군요.
    참으로 합리적인 전통이 아닐 수 없더군요.

  • 5. ..
    '17.3.30 5:39 PM (211.224.xxx.236)

    서양속담에 있어요. 모여행프로서 스위스보여주는데 스위스 시골에 바로 옆옆에 아들네집,부모집 붙어 있었는데 왜 같이 안살고 이렇게 사냐했더니 시아버지되는 사람이 부엌에 여자가 둘이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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