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지혈증 극복 프로젝트 하고 있어요^^(1탄, 한 달 후 2탄 올릴게요..)

.. 조회수 : 6,151
작성일 : 2017-03-29 19:56:11

..한 달전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이 237이 나왔네요ㅠ  200이상은 약 먹어야한다고.(의사는 체질이라며 식이요법, 운동은 거의 조언 안 해주시더라구요..

열 받아서 인터넷 뒤져 한 달간 약과 함께 운동, 식이요법 했답니다.. 오늘 가서 혈액검사 하니 127.

그런데도 의사는 약 반알로 줄여 처방해주더라구요..

약 끊으려구요. 운동과 식이만으로 시도해서 한 달 후 다시 결과 올릴게요^^


1. 운동: 집에서 하는 근력운동.-엉덩이 근육을 키워야한다해서.. (뱃살 빼야해요..)

두 가지 했어요.


1)http://blog.naver.com/dorosi369?Redirect=Log&logNo=220952691859

엄지의 제왕 199회가 너무너무 도움 됐어요.. 책 내려놓기 운동 하루에 20번씩 3세트 합니다..

두부 얼려 전자레인지에 2분씩 4번 돌려 건조시켜 한 끼는 밥 대신 반찬과 먹구요..


2) 집에서 하는 근력 운동 :20회씩 했어요(5종)

http://blog.naver.com/goldtiger623/220858614958


2.식이:(1) 커피는 캡슐이 지방 많다해서.. 필터로 내려 먹고, 아님 냉동건조커피 마셨어요..

 한 잔에는 생강 가루 1 티스푼 타서 마셨구요(체온 상승 효과로 면역력 증대)

(2)녹차 라떼: 녹차가 피 맑게 한다해서 우유에 녹차 1 티스푼-우유는 꼭 무지방으로 드세요.. 

(3)계란 노른자는 하루 1개만: 콜레스테롤의 원인이에요..

(4)샐러드: 생들기름1스푼(혈관 맑게하는 오메가3, 풍부), 식초1스푼(골다공증 예방), 유자차(1티스푼)으로 드레싱(이 드레싱 은근 괜찮아요. 유자차가 채소 맛을 풍부하게 해줘요..)

(5)밀가루, 튀긴 음식, 탄수화물 , 당도 높은 과일 멀리하기,

(6)단백질 많이 먹기: 얼린 두부 말린 것으로 밥 한끼 대신하고 간식은 단백질 풍부한 황태채로.

 고등어, 살코기 먹기

(6)양파즙 먹기-양파즙이 혈관에 좋다고해서요..


약의 효과일 수 있지만, 오늘부턴 약 끊고 한 달 후 성공기 다시 올리겠습니다..

의사에게 실망했어요. 적어도 환자가 약보다는 식이와 운동으로 조절하도록 최소한의 조언이라도 해줘야하는 건 아닌지(제가 무지한 건지. 물론 체질적인 부분이 가장 크겠지만 제가 보기엔 탄수화물 의존형 식단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았거든요..)


추가글)제가 자세히 못썼는데..
사람 살려놓으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그런 스타일 아줌마가 된 것 같네요 ㅎㅎ

의사 샘이 적어도 식이나 운동에 대해 단 한 마디라도 했다면 이런 글 안 쓰죠ㅠㅠ
체질이라며 딱 잘라 말씀하시더라구요. 사실 환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잖아요ㅠㅠ

약국에 약 타면서 물어봤더니 약사 분이 체중 줄이고 탄수화물 줄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인터넷도 찾아본 거구요.

물론 체질에 의한 거라는 거 동감해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약 아닌 다른 걸로 줄일 수 있다면 해보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니까됴.. 게다가 약 장기복용했을 때 그다지 좋을 것 같지도 않던데ㅠㅠ

의사들도 조금만 친절했으면 좋겠어요. 쉽지 않겠지만 환자들은 절실하니까요..


 

IP : 1.227.xxx.1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3.29 8:01 P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

    고지혈증 때문에 약복용중인데..수치가 낮아져도 혈관벽등 찌꺼기등으로 굵어진건 다시 원상복구되지는 않는다고 해요. 게다가 알 수 있는건 경동맥 정도이구요.
    그러니까 어떤 쌤들은 약을 권하시기도 하는거구요.

    저도 약을 계속 먹을지 고민했는데..일단은 약 복용중이에요. ㅠ

  • 2. ㅇㅇ
    '17.3.29 8:05 PM (121.168.xxx.41)

    고지혈증의 위험성은 뭔가요?

  • 3. ..
    '17.3.29 8:07 PM (1.227.xxx.17)

    혈관벽이 좁아져서 뇌졸중 원인이래요. 암보다 더 무섭다고..

  • 4. 쓸개코
    '17.3.29 8:10 PM (222.101.xxx.218)

    원글님 열심히 하셨네요. 저도 고콜레스테롤인데 요새 간식에 허물어져서 가끔 과자먹고있어요;
    비트즙이 또 혈관에 좋다해서 그건 일주일에 서너번 먹는데 그거가지고는..;
    아무래도 약 복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 5. 대단
    '17.3.29 8:13 PM (112.173.xxx.132) - 삭제된댓글

    의사 백프로 믿지 않으시는거 참 잘하시는것 같아요.
    의사들이 환자 건강 책임 져 주지 않아요.
    꼭 후기 부탁드려요.
    화이팅!

  • 6. 마노
    '17.3.29 8:19 PM (180.69.xxx.232)

    콜레스테롤이 높아요. 저장하고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 7. ..
    '17.3.29 8:20 PM (1.227.xxx.17)

    동네에서 꽤 믿을만한 병원인데도 요즘 확장하더니..
    오늘 검사도 간기능 검사를 추가하는 거예요.. 고지혈증 약이 간에 부담 줄 수 있다며ㅠㅠ
    결국 약이라는 게 건강 망치는 거잖아요ㅠㅠ 평생 먹으면 제약회사 좋은 일만 시키겠더라구요..

  • 8. ...
    '17.3.29 8:34 PM (61.99.xxx.11)

    과자끊고 운동만해도 효과 있더라고요.약 안먹고 수치내린다 하면 의사들은 질색해요.

  • 9. 이런글은 무조건 응원해줘야 하는데ㅠ
    '17.3.29 8:38 PM (39.118.xxx.24)

    남편이 지방간 고지혈증이라서 약이 아닌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치료해보려고 6개월정도 했었어요
    결과는 지방간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현저하게 좋아져서 칭찬 엄청하셨고요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지긴했지만 생각만큼 낮아지진않았어요. 콜레스테롤 수치는 유전이나 체질적인게 훨씬 더 크다고 그러시며 복약을 추천하셨어요
    근육질의 운동트레이너들도 의외로 고지혈증인분들 꽤 많다고
    운동이나 식이요법의 문제로 보이진않는다고요
    지방간은 탄수화물이 제일 큰 원인인듯요
    탄수화물 줄이면 지방간은 좋아졌어요

  • 10. ..
    '17.3.29 8:43 PM (1.227.xxx.17)

    한 달에 한 번 피검사는 해보려구요.
    6개월까지 해도 안 되면 약 다시 먹어야죠~^^

  • 11. ..............
    '17.3.29 8:52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달걀 노른자는 죄가 없어요

  • 12. ,,,
    '17.3.29 8:53 PM (39.119.xxx.18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도 콜레스테롤 수치 높아요..
    자료 고맙고요..
    원글님과 같이 자료도 공유하고 싶고...
    프로젝트도 동참해 보고 싶네요.
    괜찮으시다면
    wncpwjrdlsrks@naver.com
    연락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조금 있다가 메일주소는 지우겠습니다.

  • 13. ㅇㅇ
    '17.3.29 8:58 PM (175.123.xxx.130)

    전 사십대인데 약먹고 있는데 언제까지 먹어야할까요 진짜 몸에 좋은것만 하고사는데도 수치는 높네요

  • 14. . .
    '17.3.29 9:28 PM (175.212.xxx.175)

    고지혈증 극복 저도 필요한데 도움됩니다

  • 15. ...
    '17.3.29 9:35 PM (202.239.xxx.242)

    아 저도 저장하고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6. ...
    '17.3.29 9:38 PM (39.119.xxx.185)

    고지혈증 정보 감사합니다.

  • 17. 졸리
    '17.3.29 10:25 PM (58.142.xxx.49)

    그의사샘 욕하지마세요 의학저널에 무수히 나오는 아야기입니다 음식보다는 가족력이 중요하고 의외로 음식에의한건 이십프로정도고 탄수화물의 영향도크고 먹는 콜레스테롤도 영향없다로나와서 예전엔 달걀노른자 안목엿으나 이젠 음식에의한 콜레스테롤제한 안해요 되려 전체 칼로리내리고 운동하라구요 근데 님처럼 평생 못살아요 아무리 그렇게해도 가족력잇고 나이들면 많이들와요 당연 약먹어야하고 약 좀 복용후 정상나오면 삼개월끊고 다식해봐서 올라가면 평생 약복용해야해요

  • 18. 땡땡
    '17.3.29 10:39 PM (125.177.xxx.113)

    고지혈증 극복기 저장할게요

  • 19. 저는
    '17.3.29 11:30 PM (211.202.xxx.31)

    얼린 두부 말리기에 급관심 입니다^^

  • 20. 저도
    '17.3.29 11:39 PM (121.132.xxx.150)

    콜레스테롤약 끊고싶어요.

  • 21. 약먹기 싫어
    '17.3.29 11:41 PM (112.165.xxx.167)

    화이팅!!
    저장합니다

  • 22. j_sun
    '17.3.29 11:42 PM (121.173.xxx.74)

    카카오닙스도 드세요 지인이 200넘어서 약 먹으라는거 카카오닙스 6개월드시고 정상으로 떨어졌다고 했어요 식이. 운동은 평소와 같았다고 했어요

    노럭에 댓글로 응원합니다

  • 23. ㅇ ㅇ
    '17.3.29 11:47 PM (121.168.xxx.41)

    콜레스테롤 수치 믿지마라..
    책도 한 번 읽어보세요

  • 24. 감사합니다.
    '17.3.30 12:18 AM (42.147.xxx.246)

    콜레스테롤 약을 먹었던 사람입니다.
    저도 노력하려고 해요.

  • 25. 2탄
    '17.3.30 12:58 AM (180.230.xxx.161)

    후기도 넘넘 기대되요~~꼭 올려주시길^^

  • 26. 저는
    '17.3.30 7:36 AM (211.201.xxx.168)

    가족력 콜레스테롤인데요.
    운동으로 줄일수있는건 10프로.
    음식도 10프로.

    80프로는 그냥 몸에서 저절로 만들어져요
    약으로 조절할수밖에 없어요

    그런거 아니신분들은 음식과 운동으로 충분히 줄일수있죠

    저도 최대한 버티다가 큰이모 갑자기 돌아가시는거보고
    열심히 약먹으며 조절해요.

  • 27. 비프
    '17.3.30 8:03 AM (125.182.xxx.100)

    저도 도움받고 갑니다...
    홧팅이에요~^^

  • 28. 고지혈증
    '17.3.30 12:52 PM (122.37.xxx.54)

    저도 콜레스테롤 약 먹고 있어요. 님의 열성에 감탄하고 응원합니다. 꼭 후기 올려주세요

  • 29. ^^
    '20.7.8 11:54 PM (121.88.xxx.112)

    대단한 내용이네요. 의사는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지않아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89 기생충 처럼 사는 형제여도 잘 만나나요 .. 23:46:52 92
1741288 중등 애들 외박하는걸 1 23:46:46 55
1741287 민생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황제처럼 썼어요 1 ㅇㅇ 23:45:48 151
1741286 홈플러스 새주인 찾기 산넘어 산…정부 개입 가능성 ‘솔솔’ ㅇㅇㅇ 23:44:41 101
1741285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32도 라니 2 징글징글 23:41:08 218
1741284 얼마면 파이어족 하실수 있으세요? 3 .. 23:39:40 264
1741283 관세폭탄인데 양곡법 노란봉투법 통과 3 .. 23:34:32 269
1741282 서울에 3테슬라 MRI 기계있는 병원 아시는분? 민쏭 23:33:31 112
1741281 친정엄마 아프신데 14 쪼요 23:28:48 654
1741280 美상무 "한국, 관세 협상 위해 스코틀랜드까지 날아와&.. 14 ... 23:06:26 1,318
1741279 채칼장갑 끼고 고무장갑도 4 채칼 22:57:54 1,061
1741278 "바람의 세월" .. 22:53:37 304
1741277 또 특이한거 만든 LG전자 6 ........ 22:53:25 2,067
1741276 반지 맞출 때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9 궁금해서요 22:53:18 1,447
1741275 더위 알러지 있으신 분 4 괴롭 22:44:13 795
1741274 사람사이 멀어지는거 한순간이네요 14 .. 22:43:18 3,304
1741273 이제 인류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은 겨울 아니고 여름이죠. 9 l 22:41:49 1,227
1741272 고추가루 어디서 어디꺼 사서 쓰세요? 3 ... 22:40:20 505
1741271 치질 수술 하신 분 계신가요?ㅠㅠ (특히 춘천) 4 옹옹 22:36:12 484
1741270 밥하기가 싫어 거의 안하고 살아요. 18 미슐랭 22:29:04 3,275
1741269 아버지 전립선암 수술후 병원 첫방문 꼭 가야겠죠? 4 수술 22:16:03 841
1741268 이우환 화백 그림을 김건희 오빠는 3 22:14:28 2,483
1741267 이사갈려고 알아본 5 .. 22:11:19 1,224
1741266 불륜 들킨 CEO요. 콜드플레이에 법적대응 검토 8 22:09:11 4,375
1741265 간병보험 들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은지 추천해주세요 6 ㅇㅇ 22:09:03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