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팀쇼락, "80년 5.17일 광주에서 벌어진일"

광주다이어리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7-03-29 16:32:53
https://twitter.com/TimothyS/status/846509667459174400/photo/1

미국 탐사보도 기자, 팀쇼락님이 이번에 새로 편집한 광주다이어리라는 책 내용의 일부분을 소개해주셨네요. 
거기 후기에 수록한 한 부분이라고 하네요. 
---------------------------------
트윗입니다. 

Tim Shorrock‏   @TimothyS 

 Why May 17 1980 will never be forgotten - an excerpt from my epilogue to KWANGJU DIARY, about to be republished in the ROK in a new edition. 
 
왜 80년 5월 17일 광주에서 일어난 일을 잊을수 없는가?이번에 새로운편집으로 한국에서 출판될 광주다이어리에 들어있는 나의 에필로그의 한 부분입니다. 

 
80년 5월 17일 광주에 투입된 공수부대의 움직임 

다음은 광주에서 80년 5월 17일 오후에 벌어진일입니다. 

 1000명의 공수부대원들이 광주에 있는 통합작전부대(CAC)의 명령을 수행하기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이끄는 시위대가 도심으로 흩어지자 공수대원들을 가득 실은 트럭 20대가 버스터미널 근처 초등학교에 집결했다. 그들은 시위대가 경찰과 싸우는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오후 5시경부터 공수부대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학생들을 잔인하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학생들의 머리를 마구 깨부수고 등을 짓밟고 얼굴을 발로찼다. 상황이 끝났을때, 그 학생은 마치 고기양념에 젖은 옷들을 포개놓은듯 보였다." 

 특히 잔인했던것은 제7 특수전투부대였다. 그들은 마치 전두환을 위해 준비된 개인사병처럼 움직였다. 투입 초반부터 마치 살인면허를 가진것처럼 매우 잔인하고 야만스러웠다.광주항쟁 1년전에 마산부산에서 일어난 시위에 투입되었던 바로 그들이었다.

출처: 
 https://twitter.com/TimothyS/status/846509667459174400/photo/1 ..
 
관련기사:  
 광주 학살 진압은 미국이 결정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85863&page=1


IP : 222.233.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7.3.29 4:49 PM (147.6.xxx.21)

    개새끼들......

  • 2. 지금은 나아졌지만
    '17.3.29 5:10 PM (124.53.xxx.131)

    결혼을 하고 광주에 와 살면서 알게 된...
    해마다 오월이 오면 광주는 참으로 칙칙하다.
    길거리에서 노래를 (그땐 길거리에서 가끔 취객들의 시비소리나 노래소리도
    들리던 때다)부르는 사람도 없고
    죽은 도시마냥 도시전체가 비어있는거 같은 느낌이더라
    가끔 어쩌다가 이 만취되어 울부짖는다고 표현할수 밖에 없는
    늙수구레한 아져씨들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길가던 사람 그 누구하나 그쪽을 쳐다본다거나 눈살 찌푸리거나 하지 않더라
    그저 숙연히 고개 떨구고 묵묵히 제갈 길만 가더라.
    오월엔 피처럼 붉은 장미가 만발하는 계절이지만
    그 누구도 장미가 곱다느니 장미를 보러 가자느니 그런말을 않더라.
    묵계란 말이 떠오르더라.
    광주의 오월은 눈부신 봄도 장미의 계절도 아니더라.
    그렇게 오월이 가고나면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와있더라

  • 3.
    '17.3.29 6:28 PM (117.123.xxx.109)

    먹먹하네요
    죽일*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7638 최근에 제왕절개로 출산하신 분 계셔요? 6 혹시 2017/03/29 1,880
667637 다이어트 후 폭식증 발동 8 ,,, 2017/03/29 3,032
667636 얼마전 국어만 못한다고 글 올린 엄마입니다. 14 ... 2017/03/29 3,056
667635 휴...병원인데 조선족 답 없네요 16 well 2017/03/29 6,145
667634 공기청정기 사용방법에 대해 문의 드려요 2 새 봄 2017/03/29 882
667633 서유럽으로 여행을 가는데요.. 2 ... 2017/03/29 1,366
667632 꿈해몽 바랍니다.반지꿈인데 2 Rnagoa.. 2017/03/29 1,220
667631 힘들고 머리지끈지끈아플때요.. 000 2017/03/29 499
667630 양심고백 편지가 두장이네요 10 고의 2017/03/29 1,816
667629 홀시어머니와 여행가면 방 같이 쓰나요? 9 이런경우 2017/03/29 4,124
667628 살찌니까 밖에 외출하기도 싫네요 8 asdf 2017/03/29 2,558
667627 (조언간절)친정엄마가 한겨울에도 선풍기를 틀고 지내세요.ㅠㅠ 6 민아녜스 2017/03/29 2,212
667626 등촌아이파크 잘 아시는 분 2 지젤 2017/03/29 1,069
667625 팀쇼락, "80년 5.17일 광주에서 벌어진일".. 3 광주다이어리.. 2017/03/29 1,086
667624 대단지 아파트 들어오면 주변 아파트들은? 2 2017/03/29 1,724
667623 [단독] 박 전 대통령, 법원에 “포토라인 안서게 해달라” 22 부끄럽냐!!.. 2017/03/29 4,253
667622 초2 여아 생일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 2017/03/29 2,909
667621 혹시, 위스퍼 쓰시는분, 36개 4490 싼건가요? 중형이요 7 a 2017/03/29 1,055
667620 당산역쪽은 많이 올랐나요?? 4 질문 2017/03/29 2,087
667619 바바파파 에코백 어떤가요? 9 쿠마몬 2017/03/29 2,256
667618 애견인들께 14 ㅉㅈ난다 2017/03/29 1,581
667617 새싹인삼 드셔보셨어요? 1 2017/03/29 645
667616 남대문 맛있는 갈치조림 어디에 있나요? 7 남대문 가는.. 2017/03/29 1,713
667615 식물의 처방 진단... 2 choll 2017/03/29 709
667614 얼굴이 덜늙을려면 반신욕이나 마사지 어느게 나을까요 5 ^^ 2017/03/29 4,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