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니 식욕이 너무 늘어요
올해 서른넷, 아직 아이는 없는 직장인인데요.
승진하긴했지만 업무량은 별다를바가 없는데
작년부터 식욕이 절제가 점점 힘들어진다는 느낌을 받네요.
그전에 82사이트에서 제발 식욕 억제하는 방법 좀 알려달라
할때마다 왜저렇게 식욕이 폭발한다고들 하지?? 생각했는데
진짜 40넘어가면 저도 장담 못하겠네요.
당근, 오이같은거 썰어다니며 먹어야할까요.
예전엔 과자나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싶으면 밥을 양을
줄이고 먹었는데 이제는... 과자는 과자고 밥은 양을 못줄이겠고
원래 운동은 꾸준히 하는 스타일이었구요.
친정엄마 왈, 완경이후에는 말도 못한다던데 나이드는게
어떤면에선 무섭네요ㅜㅜ
1. 아이고
'17.3.29 10:23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한창 나이에 식욕이 왕성한건 당연하죠.
저는 오십 넘어 파블로프의 개도 아니면서 추접스럽게 치킨광고나 포장지만 봐도
먹고 싶어 환장하고 피자가게에 붙은 피자사진만 봐도 못참아서 사먹고
티비에 나오는 온갖 종류의 음식을 보면서 침을 질질 흘려요.2. ㅜㅜ
'17.3.29 10:24 AM (180.230.xxx.161)저도ㅜㅜ 38인데...나날이 늘어가는 식욕 정말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노인네들 식탐있고 맛있는거 밝히고 이런거 너무 추잡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그럴까봐 너무 겁나네요ㅠㅠ
절제의 미덕을 쌓아야겠어요3. .........
'17.3.29 10:25 AM (216.40.xxx.246)나이 팔십되어도 식욕은 왕성하십니다.
나이들수록 더해요4. ...
'17.3.29 10:26 AM (203.228.xxx.3)저 직장다니면서 점심먹으면 여자들 다 남기고 저만 1인분 항상 깨끗하게 비워요.제가 제일 뚱뚱 ㅜㅜ
5. 원글
'17.3.29 10:29 AM (175.223.xxx.201)주변에 날씬한분들 얘기를 해보자면 50대 이상 여자상사분들은 좀 많이 먹었다싶으면 2시간을 걸으신대요. 본인이 본인을 봐도 진짜 독하다 생각이 드신다고ㅋㅋ 나이에 비해 얼굴쳐짐도 별로 없으시고 날씬하니 보기좋긴해요.
그리고 30대이상 날씬한분들은 밥을 한공기 다먹고 간식을 아예 안먹어요. 남들 당떨어진다며 과자에 믹스커피마실때 율무차 마시거나 차를 타먹더군요ㅠㅠ6. ...
'17.3.29 10:51 AM (222.112.xxx.139)본능으로 집중되는 에너지를 분산시켜야 되요
알지만 실천이 잘 안되지만
본능을 억제하는 것과 새로운 에너지로 만드는 차이을 본인이 찾아야 하는데
쉽지 않은 거 같아요7. ㅁㅁ
'17.3.29 11:10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제목보고
40대 후반이나...
식욕은 건강하단 증거8. ....
'17.3.29 11:38 AM (125.186.xxx.152)식욕이 없는데도 살이 찝니다.
정말 무서운건 식욕이 아니라 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