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말들 어떤가요?

왜그래 조회수 : 414
작성일 : 2017-03-29 07:15:37
시가 식구들 다 모여 있는 자리에서
두살 위 손위 시누가
"ㅇㅇ(제 남편)장인이 어쩌고 저쩌고 했다" 하는거 이상한거죠?

시누가 시어머니랑 저 셋이 있는 자리에서 뜬금없이
아빠 (시아버지)돈은 아빠가 알아서 쓰시다가
돌아가시기 전에 자식들에게 똑같이 나눠주던지
아픈 손가락에게 조금 더 주던지 알아서 하실 일이다.
라며 제 남편이 아버지 유산 기다리는 사람인냥 말했는데
이거 어떤가요?
(남편은 부모님께 용돈 달란 말도 못하던 사람입니다.
게다가 유산이랄것 없습니다.
남매중 저 시누만 머리가 나쁘고 공부를 못한데다가
유난히 못생겨서 욕심 질투 시기심이 많아요.)

제 남편이 유전병(시외할머니가 이 병으로 돌아가셨고 시어머니도 투병중) 을 가지고 있고 다른 병이 하나가 더 있는데
그 두병이 서로 나쁜 영향을 주는 병이에요.
약 쓰는데도 간섭이 많은..
남편이 그로인해 정신적으로 힘들어한다니까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나약하다고 하는데 이 누나 이상한거 맞죠?
(말하기도 우습지만 사회생활 안했으면 어찌 살았겠어요.)

자기 아이가 사랑을 뺏길까봐 두려운건지
유산이 저희에게 손톱만큼이라도 오는게 두려운건지
제가 아기를 낳을까봐 불안해해요.

또 다른 시누가 그런말 하지마~하며
제 머리를 손으로 슬쩍 밀었어서 고개가 젖혀졌었어요.
무지 기분 나빴는데 있을법한 일인가요?
(제가 했던 말은 시조카랑 통화 중, 엄마랑 나오라는 말이였어요. )

시고모할머니께서 올해는 밥값하라고 하시는데
처음엔 무슨말씀이시지 하다가 나중에 알았어요.
아기 낳으라고 하신거더군요.
원래 할머니들 이렇게 말씀하세요?

시어머니가 툭하면 저한테 느그엄마 남편에게 느그장모;
이러시는데 어떤가요?

제 친정엄마가 남매 중 막내라고 했더니 시이모가
"그럼 엄마가 막내라 이기적이겠네?" 이랬는데 이상한거죠?
그 자리에 있던 남편도 시어머니도 아무 반응이 없던데
이건 어떤가요?

그냥 몇년에 걸쳐서 자꾸만 이런 말들을 들으니까 미쳐버리겠어요.
남편에게만 하소연하는데 남편이 자꾸 제가 예민하다고 말하니까
이젠 저도 뭐가 맞는지 헛갈리는 지경에까지 와버렸어요.
한번도 반격 못하고 당하기만 하다보니까
가슴에 구멍이 난 것 같고
시가 사람들 얼굴을 생각만해도 눈물이 왈칵 나는데..
지인들에게 말하고 싶지도 않고 친정에도 말하고 싶지 않아요.
답답합니다.
IP : 175.210.xxx.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00
    '17.3.29 7:33 AM (49.164.xxx.133)

    시댁 식구들이 말하는게 좀 많이 무식한듯 하네요 못배운티를 팍팍내네요 에고 말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데 거기는 구업을 짓네요
    머리를 밀다니 진짜 불쾌하셨겠어요 진짜 전 짜증 났을것 같은데요 어찌 머리를 건드리나요

  • 2. ..
    '17.3.29 8:21 AM (223.62.xxx.188)

    시가 사람들이 예의가 없네요. 그건 님이 그 자리에서 대응하셔야해요. 나중에 남편에게 뭐라고한들 남편분이라고 벼 수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7084 건강보험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 2017/03/29 442
667083 문재인이 밝히는 문준용 취업해명 14 ㅇㅇ 2017/03/29 2,187
667082 따뜻한 여왕벌 정치 문재인 1 ㅉㅉ 2017/03/29 355
667081 아이슬란드 여행 패키지/자유여행 뭐가 좋은가요? 5 패키지 2017/03/29 1,635
667080 6년된 천일염 60kg가 있어요 12 ... 2017/03/29 3,236
667079 있는척 안하시는분?? 6 ㅠㅠ 2017/03/29 1,818
667078 댓글 달리면 글삭제 못하게 2 또 지웠네 2017/03/29 391
667077 김종인, 홍석현·정운찬과 회동..독자 출마 '말 아껴' ... 2017/03/29 319
667076 자영업자 남편 두신 분들은 돈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2 ㅇㅇ 2017/03/29 1,385
667075 경제가 좋아지면 부동산가격도 오르쟎아요. 과연 집값을 어떻게 잡.. 6 궁금합니다... 2017/03/29 1,815
667074 50평대로 이사왔어요 도우미 일주일에 몇번이 적당한가요? 15 ㅇㅇ 2017/03/29 4,952
667073 석촌호수 스윗트 스완 프로젝트와 벚꽃축제.불꽃놀이 1 .... 2017/03/29 735
667072 너무 바쁜 삶 6 놀자 2017/03/29 1,700
667071 하루할일을 적어보시나요? 3 000 2017/03/29 691
667070 뉴스타파 - 페이퍼컴퍼니와 죽음의 커넥션(2017.3.29) 고딩맘 2017/03/29 343
667069 한의원에서 놓는 침 - 약물이 있는 건가요? 2 한방 2017/03/29 796
667068 친정엄마 임플란트 때문에 질문드립니다. 1 초딩맘 2017/03/29 711
667067 속쌍꺼풀로 아주 얇게 매몰해도 많이 붓나요?(고민글) 7 davi 2017/03/29 3,566
667066 검찰, 고영태 이권 개입 의혹 수사 7 ..... 2017/03/29 892
667065 부부가 곧 백수 됩니다. 11 DD 2017/03/29 7,441
667064 초등여아 트레이닝복 입고 등교하는거요 7 질문 2017/03/29 1,612
667063 눈 나쁘신 분들 썬글라스에 도수 넣으시나요? 16 미인되자 2017/03/29 3,820
667062 이틀 자유시간 생기면 뭐하시겠어요~~^^ 아정말 2017/03/29 301
667061 Yautia pancake 1 Caroli.. 2017/03/29 387
667060 열무김치 넘맛있어요 7 2017/03/29 2,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