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점 화가나는 경우 있으세요?

...... 조회수 : 839
작성일 : 2017-03-28 20:58:03
저는 화를 잘 안내는 편이에요
한번 화를 공식적으로 내면
그 마음이 점점 커지거든요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상대는 대충 사과가 끝났다 생각하고
저는 한번 입밖에 낸 이상은
미안하다 한 소리 듣는거로는 모자란 기분이 들어서요.
얄궂은건 그렇다고 내 맘 속에서 절교하자
그건 아니니..

그러니 애초에 화를 안내는 방향으로
자리잡아 왔어요
어찌보면 속없는 스타일이 된건지..

친구가 저에게 말실수를 했는데
고질적이고 강도가 심해지던중에
친구가 자기 단점을 말해달래서(졸라)
어쩔수없이 입을 뗐는데
이런 사이클에 들어갔어요.
저는 점점 화가 나네요.

구체적인건..
82에 적었더니 모두들 친구 맞냐는 반응이셨을정도로
이상한 언사이긴 해요.

여튼.. 저의 악감정은
산비탈에서 시작된 눈덩이처럼
점점 커져가는데 어떻게 다스려야할지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이런 마음을 다루시는지
알고 싶어요.
IP : 124.49.xxx.1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터졌으니
    '17.3.28 9:00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그 친구와는 절교하셔야지요. 다음부터는 친구의 부적절한 언사에 대응을 잘 하셔야겠지요. 완급조절력을 키울 때.

  • 2. 정리할게 있어
    '17.3.28 9:10 PM (138.68.xxx.194) - 삭제된댓글

    나까지 언성 높이면 안될것 같아 참았더니. 약간 홧병이 나려고 하는데 주위 좋은 분들 도움으로 극복라고 있어요
    한가지 위안이 되는 건 그 친구 성격상 죽을때까지 피해의식으로 홧병나 있을 상태라는 거..
    그걸로 상대방이 벌받았다고 생각할 겁니다.
    상대방이 말했던 배려와 참음.... 나는 더 하고 살았습니다. 내로남불이라고 좋안 사이였을때 서로 참고 배려해줬던 것들 지들 부부만 한줄 알고 있더군요,. 저는 안보고 사는 지금이 속 시끄럽지 않고 좋아요

  • 3. 네....
    '17.3.28 9:33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저요,
    좋은 마음으로
    상대방 짜증 받아주고 하소연 들어줬는데
    상대의 말들이 거슬릴 때도 있었지만
    돌아서면 금방 풀렸는데
    진짜 고마운줄도 모르고 들어주는 사람한테 자꾸 중간중간 화풀이해서
    어느 날 제 마음이 폭발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이전에 저한테 짜증내고 꼬투리 잡았던 모든 순간이 자꾸 떠올라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7361 안철수 부울경경선 74.4% 20 안철수 2017/03/28 1,424
667360 김종인출마에~최명길은 29일 탈당 7 그러시던지 2017/03/28 1,502
667359 문재인 아들 의혹내용을 중립적으로 정리해봤습니다. (펌) 28 산여행 2017/03/28 1,442
667358 영장심사한다니 심사후엔 구치소로 2 그러니깐 2017/03/28 764
667357 아까도 글 올렸는데요... 균검사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성병? 2017/03/28 7,182
667356 오늘 6시 5분에 더민주 영남권 토론했나요? 2 . 2017/03/28 485
667355 아직도 월 삼백벌기가 쉽지않은 현실 12 ㅇㅇ 2017/03/28 6,712
667354 여러분... 3 Happy .. 2017/03/28 772
667353 허언증 있는 아이 3 ... 2017/03/28 3,286
667352 미군 이지스함, 제주해군기지 입항…강정마을 반발 8 강정마을 2017/03/28 648
667351 점점 화가나는 경우 있으세요? ........ 2017/03/28 839
667350 10년 알고 지낸 동갑내기 살해한 30대 여성의 '끔찍한 행각'.. 2 ........ 2017/03/28 3,237
667349 돈없는척 하고 사시는분 계시죠? 36 .. 2017/03/28 26,285
667348 좋아하는것 같긴한데 고백은 안하는 남자 ㅠㅠ 31 내참 2017/03/28 25,153
667347 지난 주에 고양이 잃어버렸다고 글 썼는데요 17 00 2017/03/28 2,588
667346 "나는 정도령이다"..박근혜 자택 앞 알몸男 .. 5 ㅎㅎㅎ 2017/03/28 2,707
667345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센터에서 일을 하려는데.. 19 플레이모빌 2017/03/28 3,111
667344 제가 잘못한건가요 4 깊은밤 2017/03/28 1,255
667343 세계일보는 그럼 누구에게서 정보를 받은 걸까요? .... 2017/03/28 524
667342 2조도 아니고, 200조도 아니고, 2,000조 라니?? 6 ..... 2017/03/28 2,343
667341 문재인 "자유한국당과 연정? 정권교체 이후 판단&quo.. 19 ... 2017/03/28 1,066
667340 통영 여수 코스좀 알려주세요 1 여행 2017/03/28 829
667339 렌탈기기 수명 2 ..... 2017/03/28 509
667338 김어준 뉴스공장 스마트폰에서 볼수 있나요? 11 방법좀.. 2017/03/28 869
667337 괜찮은 직장 다니는 후배가 10 ㅇㅇ 2017/03/28 4,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