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점 화가나는 경우 있으세요?

...... 조회수 : 614
작성일 : 2017-03-28 20:58:03
저는 화를 잘 안내는 편이에요
한번 화를 공식적으로 내면
그 마음이 점점 커지거든요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상대는 대충 사과가 끝났다 생각하고
저는 한번 입밖에 낸 이상은
미안하다 한 소리 듣는거로는 모자란 기분이 들어서요.
얄궂은건 그렇다고 내 맘 속에서 절교하자
그건 아니니..

그러니 애초에 화를 안내는 방향으로
자리잡아 왔어요
어찌보면 속없는 스타일이 된건지..

친구가 저에게 말실수를 했는데
고질적이고 강도가 심해지던중에
친구가 자기 단점을 말해달래서(졸라)
어쩔수없이 입을 뗐는데
이런 사이클에 들어갔어요.
저는 점점 화가 나네요.

구체적인건..
82에 적었더니 모두들 친구 맞냐는 반응이셨을정도로
이상한 언사이긴 해요.

여튼.. 저의 악감정은
산비탈에서 시작된 눈덩이처럼
점점 커져가는데 어떻게 다스려야할지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이런 마음을 다루시는지
알고 싶어요.
IP : 124.49.xxx.1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터졌으니
    '17.3.28 9:00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그 친구와는 절교하셔야지요. 다음부터는 친구의 부적절한 언사에 대응을 잘 하셔야겠지요. 완급조절력을 키울 때.

  • 2. 정리할게 있어
    '17.3.28 9:10 PM (138.68.xxx.194) - 삭제된댓글

    나까지 언성 높이면 안될것 같아 참았더니. 약간 홧병이 나려고 하는데 주위 좋은 분들 도움으로 극복라고 있어요
    한가지 위안이 되는 건 그 친구 성격상 죽을때까지 피해의식으로 홧병나 있을 상태라는 거..
    그걸로 상대방이 벌받았다고 생각할 겁니다.
    상대방이 말했던 배려와 참음.... 나는 더 하고 살았습니다. 내로남불이라고 좋안 사이였을때 서로 참고 배려해줬던 것들 지들 부부만 한줄 알고 있더군요,. 저는 안보고 사는 지금이 속 시끄럽지 않고 좋아요

  • 3. 네....
    '17.3.28 9:33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저요,
    좋은 마음으로
    상대방 짜증 받아주고 하소연 들어줬는데
    상대의 말들이 거슬릴 때도 있었지만
    돌아서면 금방 풀렸는데
    진짜 고마운줄도 모르고 들어주는 사람한테 자꾸 중간중간 화풀이해서
    어느 날 제 마음이 폭발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이전에 저한테 짜증내고 꼬투리 잡았던 모든 순간이 자꾸 떠올라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9081 김미경 교수 서울대 1 1 채용의혹, 여성과 융합학문에 대한 차.. 4 ... 2017/04/24 540
679080 열혈 안철수 팬 저희 남편...안철수한테 투표 안한대요 25 ㅇㅇ 2017/04/24 2,954
679079 김한길은 4 ... 2017/04/24 1,108
679078 도산공원이나 남산같은데 혼자오는 사람들 많나요?? 4 ㅇㅇ 2017/04/24 1,169
679077 고칠게 많은 집인데. 잔금 치루기전에는 공사를 못하게 하는데요... 15 2017/04/24 2,383
679076 안철수후보가 준비한 덫에 문재인 후보가 슬기롭게 대처했다. 9 고딩맘 2017/04/24 1,055
679075 매매.전세 동시에 할때 1 성희 2017/04/24 814
679074 채널A 분위기가... 4 완전 2017/04/24 2,036
679073 문재인이 매춘 합법화 한다는데 그 이유가ㄷㄷㄷㄷㄷㄷㄷ 27 헐 이제 별.. 2017/04/24 2,506
679072 공부방 운영중 고충 12 제목없음 2017/04/24 4,176
679071 결국 노무현 부인까지 건드네요. 7 ㅇㅁㅇ 2017/04/24 1,769
679070 이뭐병) 국민의당 “문재인, 홍준표 ‘돼지발정제’ 입장 밝혀라 21 . . . 2017/04/24 1,292
679069 안철수 목포유세.. 목포의 눈물 열창,,, 약장수 컨셉 ㅋㅋ 32 .. 2017/04/24 2,973
679068 간단 동치미 꼭 비닐에 담가서 꽁꽁 싸매야 해요? 4 민호마눌 2017/04/24 1,778
679067 지금 간단 동치미 담았는데~~ 7 lush 2017/04/24 2,179
679066 왕따문제 타시도 기숙사 고등학교로 전학갈때 위장전입 가능할까요?.. 3 위장전입 2017/04/24 955
679065 다이어트 중 머리카락 빠짐 2 2017/04/24 1,218
679064 멀쩡한 사람도 새누리만 들어가면 이상해진다는말 이해되네요 4 김경진을 보.. 2017/04/24 510
679063 4도어 냉장고 쓰시는 분~ 12 어려워요 2017/04/24 2,664
679062 국민의 당 "권양숙 여사 친척 의혹 관련 브리핑 철회합.. 45 ... 2017/04/24 5,386
679061 4월24일 손혜원, 정청래, 표창원, 박주민 홍대앞 거리 유세 .. 1 같이 봐요~.. 2017/04/24 958
679060 안철수 레전드의 시작.jpg 12 ... 2017/04/24 2,539
679059 아~고마 됐다마~ 15 피곤해 2017/04/24 1,119
679058 삼성은 참여정부 두뇌이자 스승이었다 삼성공화국 어게인ㄷㄷ.. 5 홍석현 2017/04/24 384
679057 합정동 빌라 소유주입니다. 당인리발전소 지하화. 집값이 좀 오를.. 5 ㅇㅇㅇ 2017/04/24 3,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