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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의 승부처는 PK, '호남 신화'에 가려진 'PK 혁명'을 주목하자
전국을 화합하는 진정한 통합의 리더 조회수 : 438
작성일 : 2017-03-28 19:19:20
'문재인 대세론의 핵심은 PK 민심의 '보수 이탈'이라는 글을 올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언론에서 다루지 않고 있는 PK의 높은 문재인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은 '새누리 집토끼'였던 지역 민심이 무너진 것을 방증하는 것이며, 이는 수도권 다음으로 압도적 인구수를 가진 영남 민심의 변화가 이번 대선의 핵심 승부처가 될 것임을 보여준다는 글이었습니다. (원문 참조 : https://goo.gl/o8uY9s)
경선의 첫 승부처였던 '호남'의 승리 다음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곳은 바로 PK 지역입니다.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좋은 글들이 있어 소개합니다.
1. 문재인 지지율 높은 이유가 수도권. 젊은층 말고도 또 하나가 있는데 바로 부울경입니다.
갤럽여론조사를 예로들자면, 민주당 부울경 39%, 바른당 부울경 5%, 자유당 부울경 13%
김무성이 불출마하면서 현재 부울경을 대표하는 정치인은 문재인 한 명 밖에 없구요
(혹여 번복한다고 해도 파급력은 크지않죠)
지난번 총선떄 (문재인이) 호남에서 홀대를 받으시면서 부산에서 야당득표력이 올라갔습니다.
이는 현장에서 뛰었던 친구 말에도 나옵니다. "와 니네들(호남)이 뭔데 우리 동네사람 때리냐"
지금 언론에서 문재인 지지율을 보여줄 때 이부분은 언급을 아예 안합니다.
왜냐구요? 만약 부울경에서 문재인 지지가 높다는 걸 언급하는 순간 밴드왜건 효과가 나타나거든요.
언론에서 언급 안해서 그렇지 부울경에서 야당을 탐탁치않게 여기시는 어르신들도 문재인에 관심가지고 있어요.
이번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요. 1987년 대선 때 못이룬 PK 호남의 결합을 볼수가 있을겁니다.
안희정 보고 충청도 지역표심 가져올수 있고 충청이 캐스팅보트라고 언론에서 떠드는데요,
그건 부울경이 여당 성향일 때나 어쩔수 없이 충청도라도 가져오자.. 그럴 때나되요.
아무리 충청이 캐스팅보트라고 해도 인구에서 부울경 충청보다 넘사벽인데, 만약 부울경이 우리쪽으로넘어오면 충청이 저쪽가도 선거 게임셋입니다. 이걸 저쪽은 두려워하고 이야기를 안하는거죠
그래서 이번에 무조건 문재인이 대통령되야 합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충남엑소 안희정이 대통령되면요,
1990년도부터 이어져 온 3당합당에 따른 지역주의가 완벽히 깨지면서 자유한국당쪽 애들은 궤멸해요.
그리고 호남고립의 반대로 TK고립을 시킬수가 있구요 .
조중동은 이사실을 아니까 무서워서 말을안하지만 한경오놈들은 뭐하나 모르겠습니다. 이런 걸 적으라고 하는 게 진보언론인데요. 어쨌든 문재인지지의 핵심은 PK입니다. (원문 : https://goo.gl/lRYocy)
2. 문재인 후보 호남/부울경 지지율은 진짜 톱니바퀴 같네요.
그동안 언론이나 상대방측에서 되도 않는 호남 내 반문정서 가지고, 호남 경쟁력 없다. 뭐 이런식으로 엄청 까왔었는데요. 이게 사실이건 아니건간에 이런식으로 호남 반문이니, 호남에서 비토 받는다느니 때릴수록, 경남 부울경 입장에서는 오히려 문재인으로 결집할 수 밖에 없죠.
문재인이 거제출신이고,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인권변호사 활동을 오랜기간 해왔기 때문에
부산 사람들 입장에서는 부산사람이라는 생각과 더불어 문재인 후보에게 부채의식이 있거든요.
이런식으로 PK 지지율이 결집하면, 다시 또 이게 호남 지지율의 선순환을 가져올거라는 게 아주 고무적이에요. 지금 종편을 비롯한 모든 언론들이 약속이나 한듯이
부울경에서의 압도적인 문재인 지지율 (서울에서 보다 더 높음) 에 대해 언급을 안하고 있습니다만, 결국 본선에 나가면 이 부분은 어떤식으로든 언급을 안 할 수가 없게 됩니다.
부울경 PK 에서 압도적으로 지지율을 쓸어담는 문재인 후보의 현실을 호남이 알게되면, 이건 다시 호남의 '될놈 밀어준다' 정서에 따라 다시 호남 역시 재결집을 이뤄내서 선순환이 될 수 밖에 없고,
이건 진짜 톱니바퀴 처럼 맞물리면서, 호남 경쟁력으로 문재인 때리기-> 부울경 결집-> 될놈 밀어주기 위한 호남에서 다시 결집-> 그걸 보고 다시 호남에서 문재인 때리기
이 싸이클이 반복되면서 구조적으로 지지율이 안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게 진짜 꽃놀이 패이면서도,
진짜 신기한 구조입니다. (원문 : https://goo.gl/GGm51b)
3. '호남 신화'에 가려진 '부산 혁명'을 주목하자.
1990년 3당합당 이후 27년 동안 한국 사회는 동서로 나뉘었다. 각각 영남과 호남으로 대변된다. 27년간 고착화한 이 구도가 깨질 가능성이 높은 게 2017년 대선이라는 점은 현재 크게 주목받지 않는다.
지난 2016년 4월 총선에서도 언론의 주목을 끌어낸 지역은 단연 호남이었다. 박근혜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불신받는 상황에서 야권 승리가 유력한 상황인데, 호남은 국민의당을 밀어주는 '모험'을 택했다. 호남에서 높은인기를 얻은 안철수는 '전국정당'을 외쳤지만, 유권자는 국민의당을 호남에 고립시켰다.
민주당에 우호적이지 않은 보수 종편이 호남 민심을 상품화해 당의 분열을 부추긴 것도 사실이다. '동교동계'라는 '정치 유물'을 부활시켰고, 당적을 바꾼 정치인들에게 부활의 기회를 줬다.
국민의당이 자유한국당 등과 손을 잡고 개헌안에 합의한 것을 보라. 백년지대계의 개헌을 한두달 안에, '청산'의 대상이 돼야 할 정치인들이 몸담은 정당과 합의하는 것을 '호남 민심'으로 포장한 것은 꽤나 놀라운 일이었다. 오히려 부산에서 희한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언론의 주목도는 매우 낮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에 발표한 지지율 조사에서 부산·울산·경남의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2%, 자유한국당 13%, 국민의당 8%, 바른정당 5%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 지지율은 문재인 41% (전국 지지율 31%보다 10% 높음), 안희정 13%, 홍준표 11%, 안철수 5%, 이재명 4% 순이었다. 문재인 지지율은 문재인 외에 모든 후보를 합한 지지율보다 더 높다. 이 추세는 지난 11월부터 만들어졌다.
이때부터 현재까지, 약 4개월 반동안 부울경 지역에서 민주당은 다른 정당의 추격을 허하지 않았다.
영남의 한 축인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야당이, 야당의 후보가 이 정도 지지율을 나타낸 것은 근 수십년간 없었던 일이다. 이런 조짐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도 감지됐었다.
부산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간판을 달고 국회의원에 당선된 숫자는 18석 중 5석. 이른바 '부산 갈매기 5형제'(김영춘·김해영·박재호·전재수·최인호 의원) 외에도 낙동강 벨트로 분류되는 경남 일부 지역에서 김경수, 서형수, 민홍철(재선) 의원이 당선됐다. 문재인이 단일화 협상에 직접 나서면서 노회찬 당선에 기여를 했던 사례도 있다. 그리고 울산에서는 야권 성향으로 두 명의 무소속 의원이 나왔다.
부울경의 정치 성향이 조금씩 왼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문재인과 같은 부산 출신인데도 안철수의 지지율이 낮은 것은 그의 영남권 '확장성'을 의심받게 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이번 대선에서 진짜 주목할 만한 곳은 사실 영남 지역일지 모른다는 점이다. 특히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일지도 모른다. 박정희가 만든 '영남 불패 신화'가 그의 딸 박근혜의 몰락을 넘어서 이번 대선에서 깨진다면, 그것이 '호남 승리 신화'에 비해 덜 주목받을 이유는 없다.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가 호남에 쏠려 있을때, 영남에서는 조용한 '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원문 : https://goo.gl/PCsd6A)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선의 첫 첫 스타트를
민주주의의 상징인 호남에서 상쾌하게 끊었습니다.
문재인은 2012년의 문재인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문재인은 자신의 운명을 이겨내며, 진화했습니다.
그러나 더욱 주목해야할 사실은, '보수의 텃밭' 영남에서도 문재인은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민심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저들이 '박스권'에 가두고 싶어하는 문재인의 강력한 확장성의 실체입니다.
국민이 '박정희의 생물학적 정치적 유산'인 박근혜를 탄핵으로 몰아냈듯
문재인은 '박정희의 영호남을 분열하는 지역구도 유산'을 타파하고
상식과 원칙으로 전국을 화합하는 진정한 통합의 리더가 될 것입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69355395
IP : 110.70.xxx.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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