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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서 반성문 벌을 받았다는데..

...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7-03-28 17:20:45

6학년 남아에요..좀 장난끼있긴하지만 맘이 여려서 울기도 잘하는 녀석이네요..등치도 작은편이구요..

오늘 여자애들이랑 말싸움해서 여자아이가 울었다네요..

서로 놀렸다는데 우리아이가 여드름때문에 한마디 더해서 아이가 울었고 우리아이만 반성문 200번쓰는 벌을 내렸다네요..

아이가 말로서 외모를 놀려서 상처준건 나쁜거지만 그렇다고 200번쓰게하는 벌은 너무 과한것같아요..

아이가 갔다와서 선생님은 나한테만 벌을 과하게 주는것같다구 울며 학교 가기 싫다하는데..어찌해야할지.

아이말만으로는 너무 과하게 선생님이 벌을 내리신것같은데 아이말만 100%믿어도 안되는거구.

선생님께 전화를 드려봐야할까요? 참 담임선생님께는 전화드리는게 참 조심스럽네요...

젊은 여선생님인데 6학년된후부터 선생님이 무서워서 학교가기싫단 애기를 종종해서 정말 머리아프네요..

IP : 122.34.xxx.1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28 5:30 PM (61.74.xxx.207) - 삭제된댓글

    같은 나이 남아 키우는 엄마입장으로 써요.
    일단 같은반 다른 여자친구를 통해서 상황 파악하고 선생님과는 통화하겠어요.

    그리고 200번이라는 걸로보아 200장 아니고 '다시는 친구를 놀리지 않겠습니다' 이런 문장을 200번 쓰는 걸로 보여요. 그런 처벌이라면 과하진 않은거 같고요.

  • 2. 추운가을
    '17.3.28 5:31 PM (121.66.xxx.99)

    6학년이면 전화 안하는게 좋을듯해요

  • 3. 여자애들이 울면
    '17.3.28 5:35 PM (59.14.xxx.61)

    선생님들이 여자애들 편들어줄때가 있죠.
    그럼 남학생들이 억울해지고요.

    같은반 친구엄마들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이럴때 대비해서 친분맺어두는것도 나쁘지않아요....

  • 4. 같은 6학년
    '17.3.28 5:50 PM (222.237.xxx.12)

    선생님께 전화는 아닌 것 같아요. 학급에서 문제가 있어 선생님 선에서 처리한 일을 학부모가 관여하는 건 아니라 봅니다. 폭행사건도 아니구요.
    초등 고학년정도 되면 선생님보다 친구들 사이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아이들 사이를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시는 경향이 있는 듯해요.
    그리고 관리대상이되는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시죠. 그러면 학급이 별탈없이 돌아가거든요. 좀 장난끼가 있다는 건 부모님 생각일 수 있어요. 아이는 선생님이 제일 잘 아셔요.
    그리고 200장 아니고 200문장일꺼에요.
    저희아들반 아이들도 모두 하나도 빠짐없이 한번씩은 반성문쓰고 왔어요.
    범생이 저희 아들도 한번 반성문 쓰고 울고 오더군요. ^^
    초6은 초등생이ㅡ아니라 예비중1이라고ㅜ선생님들이 좀 무섭게 관리하세요.

  • 5. duwk
    '17.3.28 5:59 PM (124.49.xxx.61)

    여자건 남자건 남의 단점이나 외모놀려서 상처주는애들은 아주 싹을 잘라버리고 싶네요..당해본 엄마로서

  • 6. 장난기
    '17.3.28 6:37 PM (221.167.xxx.56)

    장난기 있으면 얼마나 까불겠어요?
    수업시간이나 다른 시간이나
    까부는 애들 때문에 언성이 높아지고
    신경이 예민해지는데
    선생님 속을 그동안 얼마나 썩였겠어요?
    원글님이 억울해 할 일이 아니고 미안해하셔야해요.

  • 7.
    '17.3.28 6:49 PM (124.53.xxx.212) - 삭제된댓글

    그 아들에 그 엄마인가요? 선생님이 불쌍하네요
    그 여자애도 불쌍하고요
    남의 외모가지고 함부로 놀리지 말라고
    가정교육 안시키셔서
    애가 학교에서 반성문 쓰는거라고 생각 안드세요?

  • 8. ..............
    '17.3.28 6:56 PM (175.112.xxx.180)

    전화 비추입니다.
    일단 아이말만 듣고 판단하는 건 정말 실수하기 쉬워요.
    최악의 경우 마침 전화 잘하셨네요. 하면서 그동안의 악행을 줄줄 읊어대는 민망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정이나 전화하고 싶으시면, 우리애가 학교에서 말썽을 많이 피우는지 걱정이 돼서 전화드렸다 해보시던가요.

  • 9. ...
    '17.3.28 7:00 PM (222.232.xxx.179)

    말로 깐족깐족 놀리는것 고쳐야해요
    중등 올라가면 반 애들이랑 말싸움하다
    결과는 기브스까지 가요
    맘이 여린건 엄마 보기 그런거지..
    다른 사람 보기엔 놀리는애가 더 기 쎄 보여요

  • 10.
    '17.3.28 8:00 PM (61.255.xxx.158)

    저라면
    윗분 말씀대로
    같은반 똘똘한 여학생 한두명 정도와 통화를 해본후 상황파악한후
    담임과 한번 얘기해보세요.

    그냥 묻어라고 하기엔...아이도 상처일거 같은데요.

    대개는 남학생들에게 과한 벌이 내려지는 경우도 많아요.
    애가 나한테만....이라고 한건 자기도 부당하기 때문에 그런거지요.

    댓글은 참고만 하시고
    판단은 엄마가 하세요.
    맘에 걸리는건 한번 짚고 넘어가볼 필요는 있습니다.

  • 11. ㄷㄴㅂ
    '17.3.28 8:22 PM (121.160.xxx.150)

    여자선생과 외모 눈물
    키워드로 보건데 저라면 짚고 넘어가겠어요.
    가족 중 교사가 있어서...여자 선생만 있는 커뮤니티인데
    한국 남자에 대한 불신과 복수를
    가르치는 아이, 그것도 초등학생에게 투영하는
    뜨악한 글들이 빈번하게 올라오는 거에요.
    일찌감치 한남충 싹을 잘라야된다면서요.
    더 놀라운 건 동조댓글이 더 많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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