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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부부관계를 잘 안하는 경우...

lineed 조회수 : 9,892
작성일 : 2017-03-28 11:52:42

결혼5년차.. 30대 후반 아기 2 있는 부부에요..

물론 아기들 재우느라 쉽진 않지만.. 부부관계가 2-3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해요.. 일년에 대여섯번..정도

 

저는 부부관계가 애정확인에 아주 중요하다 생각해서.. 주1회 정도 하면 매우 이상적이라 생각하는데..

남편은 미혼 시절  여러 여자들 교제도 많이 했었고,, 업소..유흥.. 이런 경험도 꽤 있었어요..

(심지어는 저와 짧은 교제 중에도 안마 갔던 적이 있었던걸.. 결혼 후에 비로소 카드내역 보고 알았어요..

그당시 임신중이고 결혼전 일이라.. 남편이 짐심 사과하고 해서 어쩔수없이 넘어갔어요..) 

 

과거는 그렇다 쳐도.. ㅠㅠ 신혼때도 주1-2회 정도 조금 하다.. 바로 임신되고.. 출산하고.. 또 두째 임신 출산 육아..

이렇게 4년을 결혼생활 보내느라..  부부관계는 점점 없어졌고..

부부관계 문제로 초기엔 대화도 많이 해봤고 .. 상담까지 받았는데.. 그때마다 노력한단 말뿐..

실제론 점점더 소원해지네요..

저 같은 경우.. 육아뿐인  관계라.. 이혼까지 심각하게 고려하는데..

남편은 다정하기는 한데.. 정말 동거인같고요..

저는 여자로서 사랑받는 존재, 부부중심이 되는게 중요한데.. 남편을 유혹해서 매번 성관계 갖는걸 원하는거 아니고..

매번 말하기도 이제 자존심 상하고.. 기다리는것도 지치고.. 이렇게 평생 애들 부모로만 사는것 .. 쓸쓸하고 재미없고..

이혼 생각 결혼생활 내내 안한적이 없고.. 다른 이성과의 만남을 혼자 상상하고 그럴때도 있네요...

남편은 이렇게 사는게 괜찮은건지.. 저는 애들때문에 같이 사는것뿐인거같아요..

하루를 살더라도 행복하게 살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요..

경제력이나 사회적인 시선은 걱정할 수준은 아니구요.. 다만 아이들 영향이 제일 걱정되는데..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사는건 제가.. 마음의 우울증이 평생 안 가실것 같아요.. 이 사람과 사는한..

 

보통은 남자가 이런 고민 많이 하는데.. 왜 저는 이 사람 만나서 이런 고민 하고 사는건지 원망스러워요..

 

 

IP : 115.94.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8 12:0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애 맡기고 둘이 여행을 가요.
    매춘도 용서하면서 리스라고 이혼한다는 게 말이 돼요?

  • 2. oops
    '17.3.28 12:05 PM (183.103.xxx.203)

    부부관계는 only 남자가 시도하고 남자가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먼저 바꾸어 보세요.

    남편분이 심리적이나 육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거나 원글님에 대한 애정이 없어진 게 아니라면
    여자에게도 성적으로 어떤 로망이라든지 환상이 있듯이 남자도 똑같습니다.
    원글님쪽에서 남편분에게 다가가 보세요.

  • 3. 스타일
    '17.3.28 12:05 PM (125.142.xxx.145)

    180도로 바꿔 보세요. 그렇게 노력해도 응답이 없으면
    님 잘못 아니고 남편이 이기적인 겁니다.

  • 4. 노력하지 않는 남자가 문제가 있네요.
    '17.3.28 12:06 PM (121.148.xxx.81) - 삭제된댓글

    부부간에 서로 충분히 의사를 전햇는데 노력하지 않는 쪽이 문제가 있습니다.
    남자가 원하면 여자가 노력해야하고 부인이 원하면 남자가 노력해야 합니다.

  • 5. hun183
    '17.3.28 12:49 PM (115.94.xxx.211) - 삭제된댓글

    구조적으로 멀쩡한 성인 남자가 그렇게 오랫동안 안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외람 될지모르나 저는 밖에 여자를 의심해 봅니다. 아니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님 남편의 이력도 이력이고, 여러가지 정황상 적어도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이런문제를 판별해 주는 곳이 있습니다. http://cafe.daum.net/musoo 방문해 보시고 진단받아 보세요.

  • 6. 같이
    '17.3.28 1:25 PM (219.254.xxx.151)

    친정이나시댁에맡길수있음 맡기고 영화나 데이트,여행도 둘만해보시고 애들끼리재우고 부부만이 침실에서주무셔야합니다 분위기도무시못해요 아님데이트끝나고모텔이라도들렀다오시던가요

  • 7. 저도
    '17.3.28 2:13 PM (182.222.xxx.103)

    약간 전체적인 글 읽고 든 생각은 여자가 있다 보다 업소쪽 출입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먼저드네요

  • 8. 흠..
    '17.3.28 6:45 PM (122.128.xxx.19)

    저랑 비슷하셔요.
    저도 결혼 5년차에 연년생으로 3살4살 아이 키우는데..
    애땜에 각방 쓰다 이제는 애들만 한방에 재우려 노력은하는데 쉽진않네요.

    저희도 그정도로 뜨문뜨문한데, 남편도 그닥 생각이 없는데다 제가 애둘 재우다 같이 잠들어서...

    근데 최근에 1박2일로 근처 관광지로 여행간적이 두번있었는데 남편이 자발적으로 하더라구요.ㅋㅋ 애들은 남편이 재워놓고서..
    여행추천합니다

  • 9. 보라
    '17.3.28 11:13 PM (219.254.xxx.151)

    글고 딴여자있는듯합니다 잘보세요 확실한증거알기전에 의심하고캐묻진말구요 더교묘히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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