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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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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다툼 문제

미도리 조회수 : 2,945
작성일 : 2017-03-27 21:37:31
1학년 남자아이구요. 이번에 입학해서 잘 다니고 있는데요.
아이가 얼마전에 운동장에서 반친구들이랑 놀다가 다른 반 여자아이 둘이랑 부딪혔는지 어쨌는지 시비가 붙었는데 그 여자아이들이 자기반 다른 남자애 하나를 데려와서는 그 남자애가 우리아이 손을 긁었나 그래서 벗겨지고 피가 났대요. 그러는 찰나 쉬는시간 끝나는 종이 쳐서 급하게 그 아이를 확 밀어서 넘겨뜨리고 교실로 들어왔다네요. 첨엔 그냥 놀다보면 싸울수도 있다고 담엔 그러지 말고 선생님한테 말하라고 그랬는데. 오늘도 그 얘기가 나와서 그 남자애가 팔깁스한 상태였다 그래서 깁스한 애 넘어뜨리면 얼굴도 다칠 수 있고 그렇다고 하니까 억울하고 분한지 울기도 하고 그 애들 또 만날까봐 걱정도 되고 분하기도 하고 그런듯해요.

아이가 이럴경우 저는 어떻게 지도를 해야 하나요? 다른 아이가 먼저 때리면 너는 때리지 말고 무조건 선생님한테 말하라고 해야 하는지. 아떻게 해야 하는지요.

경험 있으신 분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IP : 211.186.xxx.17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7 9:44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

    그 여자애 아주 질이 나쁘네요.
    1학년이라도 다른 아이 시켜서 누구를 해꼬지하라고 시키는건 아주 저질의 학교폭력이예요.
    그리고 그걸 시킨다고 하는 아이도 문제고요.
    제 기준에 이건 원글님쪽에서 충분히 문제제기 할 수 있는 사안인 것 같네요.

    저는 제 아이에게 먼저 폭력을 쓰는게 가장 나쁘다고 가르칩니다.
    처음엔 저도 무조건 너는 때리지 마라고 했지만
    이제는 한 대 맞으면 똑같이 더 아프게 한 대 되갚아주라고 해요.
    니가 먼저 도발한 게 아니라면 엄마가 책임지겠다고요.
    그래서 다시는 너를 그런 식으로 대하지 못하게 만들라고..
    자꾸 때리거든 손목에 멍이 들 정도로 세게 잡고 밀치라고도 했어요.

    그 기집애 뉘집 딸인지 참 못됐네요.
    저같으면 어떻게 시비가 붙었건 간에 그 여자아이의 행동과 그 반 남자 아이의 행동을 문제삼겠습니다.
    부모한테 직접 이야기하지말고 교사에게 얘기하시는게 효과적이고요
    어지간한 교사 같으면 그런 일은 그냥 애들끼리 투닥거린거라고 보지 않아요.
    딱 왕따 은따 주동으로 발전하기 좋은 구도잖아요.

    법으로 따지면 쌍방과실이니 너는 맞대응하지 마라는 제가 생각하기엔 초등 고학년 이후에나 가르칠 내용이고요, 저학년이면 어차피 싸운다고 크게 상처나는 것도 아니니, 불합리한 폭력에 대해 자기 몸을 지키는 법을 가르치는 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어릴 때는 아이 마음에 억울함이 없게 하는게 우선이지 않을까요.

  • 2.
    '17.3.27 9:47 PM (163.152.xxx.33) - 삭제된댓글

    여자아이 년

    아주 싹수가 노랗네요

    다 자라서 회사같은데가면 동료들 이간질하고 그럴 년 같아요

    못된 년.

  • 3.
    '17.3.27 9:49 PM (163.152.xxx.33) - 삭제된댓글

    여자아이 년

    아주 싹수가 노랗네요

    어른되서 회사같은데가면 동료들 이간질하고 파벌 만들고 그럴 년 같아요

    어떤 캐릭터일지 딱 보여요.

    못된 년.

  • 4. 82
    '17.3.27 10:07 PM (110.140.xxx.179)

    아들교육 잘 시키라고 할것만 아니라 딸교육도 잘들 좀 하세요.

    영악한 여자애들 너무 많아요.

  • 5. 어이구
    '17.3.27 10:14 PM (220.81.xxx.160)

    이러니 교사들이 밖에 나가 못놀게 하지....

  • 6. .....
    '17.3.27 11:08 PM (124.49.xxx.100)

    때리면 안되고 교장실로 가야죠

  • 7. .....
    '17.3.27 11:08 PM (124.49.xxx.100)

    윗분 근데 아무리 그래도 8살에게 욕은 좀.. 평소 삶이 고된가봐요

  • 8. 남매엄마
    '17.3.27 11:28 PM (211.36.xxx.250)

    딸아들 둘다키워요
    교습소하며 다양한 애들도 보고, 우리애들도 별희얀한 일에 얽히고 격어봐서 말씀드립니다.
    제가 보기에..아드님 유리한 방향으로 글을 쓰신듯하네요

    1) 여자아이와 시비붙어도 왠만한 남자애들은 귀찮거나 문제만들기싫어 피합니다
    2) 그나이 아이들은 정의감(?)같은것이 있어, 객관적으로 잘못한 사람에겐 남에일이라도 끼어 덤빕니다
    3)왠만큼 밀어어서..기브스 안합니다
    기브스할 위험한 자리에 상대방이 있으면 본능적으로 쎄게 못밉니다
    아직 어려서 도덕심이 크니까요

    초등 여자아이..영약한것맞습니다만, 윗 댓글말씀이 좀 불편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아드님께...이유불문하고 남에몸에 터치 말라하세요
    당하면, 꼭 선생님께 바로가라 하세요.
    왜 그자리에서 다른 남자아이까지 시비를 연장하고 있나요?
    아직 어려서..피하는 법을 몰라 그런듯한데, 문제를 피하는 법을 가르치세요

  • 9. 남매엄마
    '17.3.27 11:30 PM (211.36.xxx.250) - 삭제된댓글

    기브스한 아이는..선생님께서 연락오면 몰랐다..하시며 진심으로 상대방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세요.
    초1...모두가 예민한 터라, 어머니가 대처를 잘못하셔도 학모사이에서 이상한 소문나고..먼저 잘하려 나선것이 문제를 키우기도 해요.

  • 10.
    '17.3.27 11:52 PM (202.136.xxx.15)

    여자 아이들이야 약은거구요 요건 빼고

    일단 팩트는 어떤 남자아이가 손을 긁었는데 님의 아이가 밀어서 상대방 아이 팔이 부러졌다 입니다.
    상대방 엄마한테 무조건 미안하다고 하세요. 손을 긁었을때 같이 긁으면 동급이지만 팔 부러지게 한건
    엄청 잘못된 일입니다.

    남자애들 특히 힘좋은 애들 여자애가 모르고 툭 쳤는데 가서 세게 밀어서 팔 부러지면 여자애 엄마들 난리나구요. 누가 먼저했는 쌍방일 경우앤 상처 크게 낸 사람이 잘못이에요.

    싸움에 휘말리지 않는것도 기술 입니다.

  • 11. 윗분
    '17.3.27 11:57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

    글 잘못 읽으셨어요.
    아이가 밀어서 깁스를 한 게 아니라
    깁스한 상태인 아이를 밀친 원글 아이가 그 아이 상태를 마음에 걸려하는거예요.

    깁스는 자기 일도 아닌데 끼어들어서 피를 냈고요.
    그런걸 정의감이라고 이해하나요?

    윗님이야말로 진짜 한쪽으로만 글을 썼네요.
    시비붙은게 여자애가 물고늘어져서인지 원글아이가 붙잡고 싸운 건지 자세히 나오지도 않았고,

    깁스아가 끼어들어서 피를 봤고 여아는 그걸 사주한거고요.

    마치 여자애는 무슨 히스테리를 부려도 남자애가 묵묵히 넘어갔으면 문제가 안될걸 손대서 일이 커졌다고 단정해서 얘기하네요. 글도 똑바로 안읽고 말이죠. 댁 아이들 성정은 그런가 몰라도 적어도 이 원글 속 상황은 누가 뭐래도 그 여자애가 욕먹어 마땅하군요.

  • 12. 포도
    '17.3.28 12:21 AM (202.136.xxx.15)

    기브스한 아이는 절대 넘어지면 안됩니다. 팔이 조각 날 수가 있어요. 울 아이 기부스 했을때.. 의사선생님이 신신 당부 하신 말씀이구요.

    초 1이면 아기들이죠.

    여자 아이가 자기네 반 아이들한테 가서 누가 자기한테 부딪혔다 아프다 하니 정의감에 불타는
    한 남자아이가 할퀸거지요. 요런 곰같은 남자애들 꼭 있습니다.

    여자 아이가 사주한게 아니라요. 요때 애들은 가서 울려고 하면서 다른반 아이가 밀었다 때렸다 합니다.
    그럼 어리버리한 애들 중에 저리 행동하는 애들도 있구요.

    어떻게 초 1 아이한테 사주한타는 표현을 쓰는지 쯔쯧...

    내 아이도 소중하고 남 아이도 소중한겁니다.

  • 13. 포도
    '17.3.28 12:23 AM (202.136.xxx.15)

    이때 님 아이가 깔끔하게 상대아이를 안 밀었으면 담임한테 당당하게 할큄을 당했다고 말을 할 수 있으나
    밀어서 깁스한 아이를 넘어 뜨렸으니 이 점은 님의 아이가 사과할 부분입니다.

  • 14. 남매엄마
    '17.3.28 12:51 AM (211.36.xxx.250)

    기브스부분은 잘못 봤네요
    그렇지만, 기브스한 아이를 민것은 사실이고.. 그건 잘못한것 맞아요.

    윗분..댓글..남에집 애들 성정까지 논하다니.. 아쉽네요.
    제댓글 의도에도 원글님 아이 성정을 논한적 없습니다.
    그나이에 문제를 피하는것을 모른다 표현했습니다

    여자아이도 상황도 모르며 그리 욕할 부분은 아니라 생각되서 남길 글입니다
    아직 어린 초1이예요.

  • 15.
    '17.3.28 1:19 A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어려도 어른 찜쪄먹을만큼 영악한 여자애들 있어요.
    성인인 제가 직접 당해본적이 있어요.
    그런 애들한테 직접 당해보면요 아직 어린애니까 남의집 귀한딸이니까 이런 소리 안 나옵니다.
    저런 ㅆㄱㅈ 없는 ㅁㅊㄴ 소리 나오는걸 간신히 눌러 참아요.

  • 16. ㅇㅇ
    '17.3.28 3:15 AM (121.168.xxx.25)

    1학년 영악한애들 많더라구요 우리아들도 초등1학년때 운동장에서 놀구있는데 뺨을맞았대요 누군지도 모르고 진짜화나더라구요 요즘애들 너무사납고 영악한애들많아서 우리아들은순둥이라서 속상한일 가끔있었어요

  • 17. 아이들키우면서 보면
    '17.3.28 5:04 AM (115.140.xxx.190)

    1~3학년때가 제일 못된 짓 하는 애들이 많았던거 같애요 어리니까 본능대로 지보다 약하면 괴롭히고 때리고~ 센애들은 대장노릇하고 ..

  • 18. ....
    '17.3.28 7:43 AM (118.222.xxx.121)

    조심스럽게 1학년은 거짓과사실을 좀 혼돈하여 어른이보기에 거짓말하는경우가있습니다
    아이가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야기한것같긴합니다만
    사실관계가 궁금하긴합니다
    애가긁혔고 상처가있으면 담임교사에게 문의가능하지않을까요?

  • 19. 그것참
    '17.3.28 8:43 AM (122.38.xxx.145)

    각자 자기입장이니 정확한 사항은 모르겠으나
    상대방이 깁스를 했으니 난 맞거나 할퀴어도 가만있어야겠다
    이렇게 순간판단할 초1이 있을까요?

    윗님말씀에도 왠만한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와 시비붙지않는다는데
    그것도 참 불편합니다...

    솔직히 여자애가 남자애 때리면 장난이고
    남자애가 때리면 난리나는데
    그런인식이 있지않나싶구요

  • 20. ..
    '17.3.28 9:56 AM (112.152.xxx.96)

    여자애들 독하고 영악한것들 많아요..남자애들이 요즘은 오히려 치이는...

  • 21. ....
    '17.3.28 11:18 AM (58.233.xxx.131) - 삭제된댓글

    남자애들도 진짜 험한 애들많아요.
    1학년인데 같은 반 남자애 등을 발로 차서 넘어트리는 놈도 잇더군요.. 초1학년 녀석이...
    가서 한때 진짜 때려주고 싶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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