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일찍 온다하면 짜증나요 ㅠㅠ
집돌이 남편.. 퇴근도 우째 빠른지..
6시에도 집에 도착하고..
저녁이라도 챙겨먹고 옴..
센스라도 있지 ㅠㅠ
뭐 매번 그러진 않는데요..
암튼.. 내 몸 아프고 오늘까지 날씨가 찌뿌둥하고..
우울한 날 일찍 온다함..
짜증이 납니다..
나도 말도 하기 싫코.. 만사 누워있고
싶은 날 있다고요.. ㅡㅡ
나 오늘 일찍 간다~~~ 하는데
기분이 확~~~ 악....
다른분들은 어떠시나요??
1. ㅇㅇ
'17.3.27 4:57 PM (211.36.xxx.23)그래도 반가운척 연기하시는 센스.
저는 직장인인데
늦게 들어온다 하면 기쁜걸 숨기기 힘들어요,ㅎ.
사랑하는데도.2. ㅜㅜ
'17.3.27 4:57 PM (14.32.xxx.47)남편분이 쪼매 안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3. ....
'17.3.27 5:03 PM (112.220.xxx.102)아줌마
그리 꼴보기 싫으면
남편보다 늦게 퇴근하는 일을 하세요 그럼4. 반갑게도 맞이하시고
'17.3.27 5:04 PM (211.106.xxx.133) - 삭제된댓글동네 간단한 밥집 가시는건 어때요?
진짜 밥하기싫은 날 저는 그렇게해요.
밥먹고 커피한잔 사서 선택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도.
밥차릴려면 얼마든지하는데 그곳도 하기싫은 날도 있죠.5. ...
'17.3.27 5:05 PM (1.250.xxx.185)몸이 아플때는 외식이라도 하던가 아니면 배달음식이라도
시켜드세요
짜증내지 마시구요6. 오타
'17.3.27 5:06 PM (211.106.xxx.133) - 삭제된댓글선택 아니고 산책
자동완성기능때매 이상하게 글써져요7. ...
'17.3.27 5:07 PM (220.75.xxx.29)저는 그런 날 매운족발 같이 좀 자극적인 거 배달시켜서 먹고 저도 땀내고 남편도 고기 먹었다는 만족감 주고 그래요.
8. ㅇㅇ
'17.3.27 5:07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그래도 대놓고 싫은티 내지 마세요
밖에서 돈버는 남편보다는 편하잖아요9. 20년차
'17.3.27 5:10 PM (110.10.xxx.157) - 삭제된댓글항상 늦게 오니 어쩌다 일찍 오면 엄청 반갑고 신나는데 매일 일찍 와서 저녁상 차린다면
힘들거 같긴 하지만 동네 산책 삼아 나가서 외식으로 자주 떼울 듯.
주말이나 어쩌다 일찍 온 날도 힘들면 외식 하거든요.
어차피 둘이 만원대로 외식 하니 별 부담도 안되고 기분전환도 되고 좋더라구요.10. 20년차
'17.3.27 5:13 PM (110.10.xxx.157)항상 늦게 오니 어쩌다 일찍 오면 엄청 반갑고 신나는데 매일 일찍 와서 저녁상 차린다면
힘들거 같아서 동네 산책 삼아 나가서 외식으로 자주 떼울 듯.
주말 한 두끼라던가 어쩌다 일찍 온 날도 힘들다 싶으면 외식 하거든요.
어차피 둘이 만원대로 외식 하니 별 부담도 안되고 기분전환도 되고 좋더라구요.11. ...
'17.3.27 5:13 PM (175.223.xxx.182)대부분의 직장인은 만사 귀찮고 몸 아픈날도 회사에서 야근하고
회식하는데 ...12. 한시
'17.3.27 5:14 PM (223.62.xxx.146)이런 분들이 나중에 남편한테 버림받았네 남자 바람났네 하고 웁니다. 님 같은 지인 둘 다 그렇게 됐어요.
13. 이해해요
'17.3.27 5:18 PM (116.121.xxx.95)항상 땡하면 남편오고 밥지어야하는 심정
답답하실거 알아요~~
그치만 어쩔수없이 이런 패턴이라면
인정하시고 즐기시고 다해놓고 운동가시든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덕분에 원글님도 골고루 먹고 건강하신거라고
생각하시고요^^14. dd
'17.3.27 5:19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저는 몸아프면 저녁 먹고 오라합니다
아픈데 힘들어하면서 밥해서 짜증나는것보다는
차라리 푹 쉬어서 컨디션 업 시키는게
나은거 같아서요15. 바꾸어 살아보세요
'17.3.27 5:19 PM (116.39.xxx.163)돈벌기 힘들어요 ㅠㅠㅠ
16. ㅇㅇ
'17.3.27 5:20 PM (39.7.xxx.85)올때 김밥 두세줄 사오라고 하세요. 라면만 끓여서 김밥하고 먹으면 한끼 뚝딱 해결돼요. 왜 매일 밥을차려줘야하나요
17. 맞아요
'17.3.27 5:26 PM (110.70.xxx.192) - 삭제된댓글지금이야 장금이 다 되서 수라상 차려주는데
아이 어릴땐 같이 있으면 일이 더 많더라구요
내가 편해야 남편이 반갑지
힘들면 안반가워요18. ㅎㅎㅎ
'17.3.27 5:27 PM (106.248.xxx.82) - 삭제된댓글남편 : 나 오늘 일찍 간다~
아내 : 나 밥하기 싫은데.. 00식당서 만나서 밥 먹고 같이 들어옵시다~
그렇게 하세요.
아님 윗분 얘기처럼 김밥 두줄 사오라고 하시든가... 좀 편하게 편하게.. ^^
지금 남편에게 전화하세요~ 고고고~~~19. 저는
'17.3.27 5:29 PM (106.248.xxx.82)남편 : 나 오늘 일찍 간다~
아내 : 나 오늘은 밥하기 싫은데.. ㅇㅇㅇㅇ서 만나서 밥 먹자~~
합니다.
아님 윗분 얘기처럼 김밥 두줄 사오라고 하시든가... 좀 편하게 편하게.. ^^
지금 남편에게 전화하세요~ 고고고~~~20. 헐
'17.3.27 5:30 PM (175.253.xxx.155)저는 퇴근후 바로 설거지며 저녁준비까지 초초스피드로
해야하는 워킹맘
님 좋은 팔자입니다
지금 손목이면 다리며 온몸이 천근만근
신랑은 일주일째 싸인보내지만 노노노
저번 일요일은 쇼핑하자면서 옷도 사주고 다시 싸인
노노 입니다
정말 집에가면 저녁먹는것도 싫고
그냥 잠자고 싶어요21. ...
'17.3.27 5:30 PM (1.235.xxx.89) - 삭제된댓글아줌마..나빠요.
22. ㅇㅇ
'17.3.27 5:31 PM (1.232.xxx.101) - 삭제된댓글매우 짜증나는게 솔직한 심정이죠. 저희는 외식도 싫다 나가봐야 뻔한데 돈쓰기 싫다 하시는 입맛 매우 고귀한 어떤분이 계셔서요. 쉬는날은 아침점심저녁 다 집에서 먹어야 한답니다. 배달 안먹구요. 간단하게 냉동식품으로 뭐 만든 그런것도 극혐하구여. 여자를 식모처럼 집안일 청소 냉장고 모든곳에 참견하고 음식 뭐라도 하나 날짜지나서 버리게되면 지랄지랄거리며 여자를 지 밑에것 대하듯 부려야 만족하는 그런사람도 있어요. 이런 사람도 있다구요.
23. 나가서 사먹자하면 안되요?
'17.3.27 5:32 PM (112.164.xxx.235) - 삭제된댓글남편도 그냥 하루 회사 안나가고 싶은 날도 있을텐데
남편이 불쌍해요.
밥만 있으면 그냥 냉장고에서 반찬 꺼내 먹을 줄도 모르는 남편인건지.
그럼 별로 안불쌍합니다만.24. 저는
'17.3.27 5:34 PM (124.53.xxx.190)여보.
내가 오늘 컨디션이 좀 안좋은데
당신이 먹을 걸 좀 사다 주거나
나가서 같이 간단하게 먹을까?? 하면
될 것을. .
불특정 다수에게 개방 된 이 곳에
참 안쓰럽게 사는 분이네란 선입견을 갖게 하시는지요?25. ...
'17.3.27 5:40 PM (211.246.xxx.211)...뭐하러 같이 살아요?
26. ,,,
'17.3.27 5:50 PM (221.167.xxx.125)윗님 뭐하러 같이 살다니요,,,뭐 1년 365 좋나,,
우린 결혼식 이런 경조사 가서도 밥 못 먹고 아니 안먹고 집에와서 먹어요 ㅠㅠㅠ27. ...
'17.3.27 5:57 PM (175.208.xxx.132)맞벌이 워킹맘으로서 이런 글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같이 일하고 집에 와서 나만 저녁 준비 동동 이제 정말 그만하고 싶은데 말이죠. 하긴 밥솥 스위치 하나 누를 줄 모르도록 교육 못 시킨 내 잘못도 큽니다. 16년 이짓하니 나도 이제 지치는군요. 갱년기 시작되니 내가 왜 이러구 살았나 후회가 막심합니다
28. 우린
'17.3.27 5:58 PM (222.116.xxx.24) - 삭제된댓글결혼 20년차
회식은 한달밥먹으러 가요이면 1번도 없는듯하고요
일년에 서너번 이네요
그래서
그냥 가끔 둘이 나가서 밥먹어요
국수도 먹고 해장국도 먹고
밥하기 싫은날은 우리둘이서 밥먹으러 나가요
그러면 남편이 일찍오는 불만에서 해결되요
나가기 싫으면 짜장면이라도 불러 먹음 되고
이럴수밖에 없네요29. playy
'17.3.27 6:00 PM (61.33.xxx.109)저도 그래요. 일찍 온다 그러면 한숨이... 거의 일주일 내내 일찍오니...
저는 직장맘이라 퇴근하고 바로 밥해야 되요.ㅡㅡ.. 다행히 설거지는 남편이 하니 그나마 다행인가요.30. 맞벌인데
'17.3.27 6:06 PM (211.36.xxx.207)가사일 독박인 저
저 먼저 저녁 먹고 남편이 늦게 와서 또 차려요
물론 짜증나는데 한편으론 안스럽게 생각해요
늦게까지 일하느라 힘들겠다 생각하면서요
밥 하기 싫으신 날은 외식 하세요~~31. ᆢ
'17.3.27 6:15 PM (223.39.xxx.209) - 삭제된댓글외식도 하고 컨디션 안좋으면 라면도 끓여먹어라 하세요
32. 달탐사가
'17.3.27 6:26 PM (119.247.xxx.123)전 그럴때 대놓고 "오지마" 그래요 농담반 진담반으로 ㅋㅋ
힘들다 그러고 가끔 외식하세요. 그럼 미안해서 또 담엔 요리 잘해주게 되더라구요33. 그럼
'17.3.27 6:27 PM (211.244.xxx.52)댁이 나가서 돈벌어 오세요.주부하기 싫음 관두시라고요.
34. 전에
'17.3.27 6:42 PM (155.140.xxx.40)회사 팀장님께서 가끔 집에 일찍 간다고 전화하시면 사모님이 뭐라고 하시는지 멋쩍게 전화끊고
다같이 저녁이나 하고 가자고 그러시곤 했었는데
찌뿌둥하고 늘어지고 싶은 날이 있는것도 이해하지만 남편분이라고 그런 날 없을까요?
그냥 밖에서 만나서 외식하자고 하던지 간단하게 먹게 뭐 김밥같은거 사오라고 하던지
치킨을 배달시키던지.. 하면 될것같은데 이렇게까지 짜증난다고 쓰실일이라면 남편분이 너무 불쌍하네요35. ..
'17.3.27 6:51 PM (223.33.xxx.215)하하
제가 그심정 너무나 잘알죠.
12년차 나가서 친구만나 술마시고 회식하는게 손에 꼽을정도에요.
맞벌이때도 전업일때도 한결같이 저녁시간맞춰 밥걱정해야해요.
전 오늘은 몸도그렇고 시켜먹자 나가먹자 해요.
거의 집밥을 먹으니 남편도 그러자하고요.
제 약속이나 회식있는날은 알아서 때우라고 하고요.
밥먹고 늦게오는날이 한달에 한 두번이라도 있었음좋겠다는 생각 자주하긴하네요.
몸이 많이 피곤하신가봐요.
오늘은 배달음식 먹자고 하시고 푹 쉬세요.36. 부끄러운줄 모르네
'17.3.27 6:55 PM (211.59.xxx.176)전업이 밥 안하면 왜 집에 있어요
나가서 돈 벌고 그돈으로 사람써요
밥하기 싫고 남편 귀찮을수 있죠
근데 오프라인에선 전업이 그렇게 징징거리면 한심하게 보니 아무도
대놓고 그런말 못해요
남편이 퇴임하고 세끼 차리느라 힘들다도 아니고37. 이상한여자
'17.3.27 7:06 PM (62.140.xxx.103) - 삭제된댓글3년전엔가
남편 여보 좋은 소식 있어
나 왜 일찍와?
남편 아니 보너스 나왔어 (성과에 따라 주는건데 그때가 제일 많이 받음)
나 그래서 일찍 안와?
... 보너스받은것보다 일찍 오는게 더 좋더라고요.
제 남편 뭔가 무서울듯 ㄷㄷㄷ38. 가끔은
'17.3.27 9:12 PM (191.187.xxx.67)힘들때 가끔은 어디맛집에서 포장 부탁해도 되고.
배달음식도 많잖아요. 힘내세요.
또 컨디션좋을때는 정성가득한 음식 차리고요.39. ...
'17.3.27 10:03 PM (49.143.xxx.158)ㅋㅋ 남편이 새벽 1시에들어오고 외박 몇번 해봐야 눈물 흘릴분이 시네
복에 겨워 요강에 똥누시는분40. 남편이
'17.3.27 10:13 PM (221.127.xxx.128)불쌍하네요'
윗분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