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작은 글 보고요... 그럼 밥을 많이 못 먹는 사람은 어떤가요?
저는 집에서 먹으면
그래도 1인분을 다는 못 먹어도
2/3는 먹는 것 같은데
밖에서 먹으면
이상하게 다 못 먹어요.
1인분의 1/3 정도...만 간신히 먹어요
조금만 먹어도 속이 답답하고 꽉 차서ㅠㅠ
그런것도 별론가요?
그런데 저도 베스트글처럼
손이 작기는 해요.
식사초대룰 잘 안 하긴 하지만
어쩌다 한번 하면, 진짜 무섭도록 정확하게 그 인원수대로 딱 맞아요;
음식 남는게 하나도 없게 돼요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그렇게 돼요 ㅠㅠ
그러나 남한테 강요는 안해요
1. /........
'17.3.24 11:38 PM (216.40.xxx.246)옆에 사람은 좋을지도 .. ㅎㅎ
님이 다 못먹으면 그거 같이 먹을수 있어서요2. 아효
'17.3.24 11:39 PM (1.224.xxx.193)님이 음식을 딱맞게 한게아니라
초대받은 사람들이 더 먹을게 없어
음식 남는게 없는걸 딱맞는다고 생각하는거지요3. ...
'17.3.24 11:40 PM (223.62.xxx.2)어라 맞아요 ㅠㅠ 회식때 제 옆에 앉는 사람들은 대부분
횡재했다고 좋아해요
근데 어떤 손크고 음식 넉넉한 걸 좋아하는 성품의 분이 주위에계신데
제가 다 못먹고 항상 남기는걸 못마땅하게 쳐다봐서
신경쓰이네요 ㅜㅜ4. 본인
'17.3.24 11:40 PM (45.72.xxx.212)양작고 손작은거야 누가 뭐라고 하나요. 남들한테도 그거 강요하고 눈치주면 그게 문제지요.
근데 손님 초대할때는 넉넉히하세요. 음식이 하나도 안남았다는게 손님입장에서 부족했을수도 있다보거든요.5. ...
'17.3.24 11:41 PM (220.75.xxx.29)저도 남는 거 없는 건 모자라다는 거라고 생각해요.
6. ....
'17.3.24 11:41 PM (117.123.xxx.149) - 삭제된댓글저도 딱맞게 되는건 아닐수도 있다싶어요 손님들이 다먹고도 부족하게 느끼는걸수도 있어요
7. ...
'17.3.24 11:44 PM (221.151.xxx.109)본인이 조금 먹더라도
남에게 사거나 남을 초대할 때는 넉넉하게 해주세요
안그러면 배풀고도 좋은 소리 못들어요8. .....
'17.3.24 11:46 PM (223.62.xxx.2)그게 제딴에는 정말 많이 한건데 그렇게 되는 거라는 거예요 ㅠ
9. ㅎㅎ
'17.3.24 11:46 PM (45.72.xxx.212)근데 이런글 쓰다보니 저번에 한식논쟁에서도 느꼈지만 우리나라사람들 먹는거에 목숨거는건 그냥 유전인자에 새겨져있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이런글 답글보다보면 남자들만 밥밥하는게 아님.
그거 밥한끼 남의집에서 좀 부족한듯 먹어도 안죽는데..저만해도 먹는거 그리 대접하면 제일 몹쓸짓한거같고...
전후세대도 아니고 왜이리 우린 먹는거 부족하지않게 넉넉히 이런거에 집착할까요.10. 근데
'17.3.24 11:47 PM (110.47.xxx.46)저도 손 작은편이라 스스로 생각하는데요. 사람 초대하고 음식이 딱 맞게 되는건 정말 힘든 일 같은데...
그게 초대 음식은 가짓수도 되고 해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개당 양은 아주 많진 않아도 꽤 많아지잖아요.
그래서 당연히 남구요.
그걸 딱 맞게 한다는건 정말 조금씩 한단거죠.
그거 되게 어려운 일이에요 ㅎㅎ11. 근데
'17.3.24 11:47 PM (110.47.xxx.46)고로 손이 정말 정말 극도로 작으신거에요.
12. ...
'17.3.24 11:47 PM (221.151.xxx.109)음식 남는게 하나도 없다는게 넉넉하지 않다는 거예요
더구나 남으면 우리 가족 먹으면 되는건데요 ^^13. ,,,
'17.3.24 11:49 PM (70.187.xxx.7)님 입장에서 딱 맞게 여긴 거고요, 손님 입장에선 더 먹을 게 없으니 모자란 거에요. 손 작은 사람들은 모르더라구요.
14. ...
'17.3.24 11:52 PM (39.7.xxx.235) - 삭제된댓글식사량 작은거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예요
식사량 작아도 손님 초대하서는 넉넉히 주는 사람도 많아요15. ㅎㅎㅎ
'17.3.25 12:02 AM (91.183.xxx.63)인원수대로 양이 딱 맞았다는건 원글님 생각이죠 ㅎㅎ
손님들 입장에서는 부족했다에 한표
그냥 원래 하려던 양의 1.5를 더 하시면 될 듯16. .............
'17.3.25 12:06 AM (216.40.xxx.246)하려던 양보다 3접시 더 한다는 맘으로 음식을 해보세요.
17. 한때 종부
'17.3.25 12:09 AM (223.39.xxx.196)요즘은 많이 안먹어요.
깔끔하게 맛갈스런 요리 몇가지로
승부보세요.
남은음식 처리하는것도 왕짜증.
한때 음식꽤나 했었고 지금도
맘만 먹으면 진수성찬 차려낼수 있고
맛 또한 자 타 인정하지만 이젠
내정성을 아무에게나 남발하고 싶지 않네요.18. 그게
'17.3.25 12:15 AM (71.128.xxx.139)그게 바로 손 작은거예요. 울 시엄니 아구찜같은거 좀 푸짐하게 시키지 꼭 모자라게 시켜놓고 사람들이 눈치봐가며 적당히 먹고 숟가락 놓으면 꼭 하는 소리가...거봐라 딱 맞게 잘시켰네. 더 시켰으면 남겨서 아까울뻔했다...이거예요. 맘껏 먹지도 못하고 양념에 밥 빙벼 배채웠는데 맨날 저 소리!
솔직히 속으로 욕나와요.19. 한때 종부
'17.3.25 12:16 AM (223.39.xxx.196)음식은 그자리서 뚝딱 먹고 치울정도만
하는게 최고.20. ....
'17.3.25 12:30 AM (39.120.xxx.49)손님 초대했을 때 이 방법 써보세요.
음식 다 먹어갈 무렵
" 좀 부족하지? 치킨시킬까? 족발시킬까?"
이러면요... 양이 딱 좋으면 배부르다고 디저트나 먹자고 할꺼고 음식이 부족하면 배달시키자고 할거에요~~~21. 아니죠
'17.3.25 12:33 AM (71.128.xxx.139)위에 다먹어 갈때쯤 배달시킬지 물어보자는건 먹는 흐름 끊기는거죠. 시키고 적어도 30분은 걸릴텐데...
그냥 인시사치레같네요.
거기다대고 모자란다 더 시켜라 어떻게 하나요?22. ..
'17.3.25 12:34 AM (49.170.xxx.24)그 정도는 양해할 수 있어요. 괜찮아요. ^^
참고 하실건 젊은 남자들은 님 생각보다 훨 많이 먹는다는거요. 회식 때 잘 관찰해보세요. ^^23. 헐
'17.3.25 12:47 AM (45.72.xxx.212)윗님 남의집서 음식대접받아놓고 치킨시키라고 할수 있나요? 기껏 음식해 대접한사람은 뭐가 되고...
대부분 그냥 됐다고합니다 부족해도요.24. 민들레홀씨
'17.3.25 12:57 AM (63.86.xxx.30)음식이 모자라면 초대받은 사람들이 다른사람 신경쓰느라 다들 잘 못먹어요.
혼자서는 내양을 아니 알아서 하시고....
여기 미국 저희동네 분위기는 집에 손님초대하면 갈때 남은 음식 나눠가져갈수 잇을정도로 해야지 맘이 편해요. 그래야지 온 손님들도 다른사람 눈치안보고 맘편히 즐기고 양껏 먹을수 잇어요.
이것은 좀 넘친다고 생각할수도 잇지만, 그렇게 다녀오면 왠지 기분이 좋더라구요...
물론 다음날 몸무게도 늘어있고 후회는 하지만...그건 손님입장이구요.
초대하는 입장에서는 풍성하게 준비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25. ...
'17.3.25 12:59 AM (70.187.xxx.7)음식이 작으면 다들 신경쓰며 먹을 수 밖에 없어요. 그걸 딱 맞게 준비했다고 여기는 것이 손 작은 사람들의 마음이라니 놀라고갑니다.
26. ...
'17.3.25 1:03 AM (110.70.xxx.239) - 삭제된댓글초대받아 갔는데 음식이 모자라면, 눈치 봐가면서 적당히 먹다가 끊지, 누가 배 덜찼다고 배 고프다고 말하나요?
27. 딱맞다
'17.3.25 1:06 AM (191.187.xxx.67)음식이 안남고 딱맞았다.
이건 부족했다는 뜻인것 같아요.
누군가는 부족했거나 아쉬웠다는거요.
너무 많이 하는것도 문제지만 음식량을 계산해서 하는게 좋아요.
다른반찬 많다고 고기량은 적게 하면 안되고요. 대부분 고기배 반찬배 따로 있더라구요.
부침개 등도 인원수에 맞춰 넉넉한 정도로 계산이 필요해요. 대충 두접시 세접시 이렇게 가늠하지말고요.
특히 술이 포함된 식사에서는 식사시간이 길어지므로 더 많이 먹게되요.28. 손작은사람 ㅠ
'17.3.25 1:44 AM (1.164.xxx.219)정말이지..손 작은사람은 그걸 모르더군요.
점심 초대받아서 9명쯤갔는데..코렐 납작한큰접시에 스파게티 2접시 하고 셀러드도 납작한접시 에 하나가 다 더군요
모임인데 밖에서 먹고 차만 마시자고 한걸..집주인이 그냥 점심먹게 오라해서 간거고요..그날 밥값 봉투로 넣어주고 수박 큰거 하나 사갔는데. ..앞접시에 스파게티 덜었는데 두번 집을게 없더군요..셀러드도 마찬가지고요.
그거보더니 그제서야 스파게티 더삶을까? 하는데..무슨 라면도 아니고..먹다가 스파게티면 익을때까지 기다리기도 그렇고 됐다고들 그랬네요.. 입맛만 버렸어요..근데 집주인은 그게 작은줄을 모르더군요.
가지고간 수박 한통 다 잘라먹고 왔어요.
회비로 밖에서 먹는다는걸 우겨서 갔는데 ..이게 뭔지 싶고 ..집에와서 배고파서 라면먹었어요29. ..
'17.3.25 2:08 AM (112.152.xxx.96)님은 딱맞다하고..손님들 속마음은 부족했을꺼예요..먹고 남아야 ...맞는 양인거죠..빤히 접시에 내젓가락 한번 가면 먹을것이 없을양이면 먹는사람들 눈치보고 결국 못먹는거쟎아요...사람불러놓고 손작은거 만큼 헛헛한거 없어요..먹은거 같지도 않게 감질만맛나는..
30. 신혼집들이때
'17.3.25 6:46 AM (211.201.xxx.168)남편친구 9명 초대해놓고 새우 딱 10마리. 자기남편것까지 인당 하나씩 튀긴 친구 생각나네요^^~~
그것도 대하도 아니고 중간 손가락 한마디크기.
서빙도와달래서 간 나만 자꾸 더주세요 하는 그분들답에 애먹었어요.
모든 음식은 다 접시에 깔리고 ㅜㅜ
워낙 손작은 친구지만 자기도 좀 무안해 하더라구요31. ...
'17.3.25 8:59 AM (114.204.xxx.212)평소엔 딱 맞는거 좋지만 초대할땐 좀 과하다 싶게 넉넉히 해요
남을 각오로요 과일 후식도 안주도 넉넉히 .. 두고ㅠ먹을수 있는건 쟁여도 되니까요 결국 냉장고 다 털어요 ㅎㅎ
남의집 가면 얘기하며 계속 먹게 되잖아요32. ...
'17.3.25 9:00 AM (114.204.xxx.212)본인이 적게 먹는건 상관없고요
33. 그런 집
'17.3.25 9:00 AM (220.81.xxx.187) - 삭제된댓글내가 먹으면 남이 못 먹을 것 같아서 두번 집을거 한번만 먹게 되고
뒤돌아서면 더 배고픈것 같고
먹고도 욕하고 짜증나는 상황.
집주인만 흐뭇해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