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 인심 후한 사람의 인성은 어떤가요?

아리송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17-03-24 22:08:18
저같은 경운 남을 먹이는건 사랑의 표현이거든요.
사랑하는 이에겐 잘 먹이고 싶어요
그런데 너무 이상한 분이 있어서 의아해요
차갑고 목소리 크고 성격 못 됐어요
그래서 피하고 싶고 정말 싫은데
이 사람이 음식 인정은 너무 후하거든요
그 집 가면 온갖 음식을 다 내 옵니다
차도 뭘 먹겠냐 물어서 정성껏 준비해 내와요
또 제가 기침이라도 할라치면 영양제에 약차를 준비해줘요
외투도 받아 걸어주고 실내화도 따뜻한거 준비해줘요
그러니 제가 너무 아리송해져요
말 안 통하고 차갑고 성질 더러운데 대접은 후한
이런 사람은 대체 어떤 사람인지 분별이 안돼요
제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IP : 175.223.xxx.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사람
    '17.3.24 10:09 PM (61.255.xxx.158)

    지맘대로
    좋을땐 잘해주다가
    수틀리면 따 시키고

    이용해 먹을수 있으면 이용하다가
    필요없으면 버리고 그럴겁니다....

  • 2. 저희 엄마가
    '17.3.24 10:10 PM (125.141.xxx.235)

    음식 후하고 손도 크고 그런데
    성격 무지 괴팍하고 차가워요.

    음식인심 후한 거와 인성은 별개예요.

  • 3. 별개
    '17.3.24 10:11 PM (175.223.xxx.101)

    별개 222222

  • 4. 그 사람의 행동을
    '17.3.24 10:11 PM (175.223.xxx.216)

    믿으세요. 속마음은 따듯한거지요.
    상대를 위하는 척 말로만 늘어 놓고 , 손하나 까딱 안하는 사람에 비하면 훨씬 좋아요.

  • 5. ...
    '17.3.24 10:13 PM (182.228.xxx.19)

    전에 다니던 교회에 권사님.
    여왕벌에 성격 진짜 지랄맞았는데
    손 크고 음식 인심은 엄청 후했어요 ㅠㅠ

  • 6. ....
    '17.3.24 10:14 PM (221.167.xxx.125)

    남의돈은 지돈으로 생각하고 손도 엄청 커서 버리는게 더 많음 게으르고,,

  • 7.
    '17.3.24 10:19 PM (125.182.xxx.27)

    말은독하게해도
    가정적인사람인가봐요
    다좋을수있나요
    장점단점다있죠 ᆢ

  • 8. 좋은 건 좋은거
    '17.3.24 10:36 PM (58.143.xxx.20)

    나쁜건 나쁜걸로 나눠 보시길
    손 작아 벌벌 떨고 약고 짠거보단 훨 좋은거죠.
    사람과 나누는거 아무나 가능하진 않음.
    속맘은 따뜻한거죠.
    괴팍한 사람도 있고 티 안내는 이도 있고
    준거 잊어버리는 이도 있고 나름임.
    차갑고 냉혈보다 낫다 봄. 장단점 나눠보시길

  • 9. 제생각엔
    '17.3.24 10:54 PM (58.127.xxx.251)

    마음은 사실 따뜻한 사람이거나 원글님한테 뭔가 얻어낼것이 있어서 가식떠는거거나 둘중하나인것같아요
    만일 전혀 자신한테 얻어낼게 없는 사람이다싶으면 사실 정이 많은 사람.
    음식후한거하고 인간성하고 별개는 아니라고봐요

  • 10. 아야어여오요
    '17.3.24 11:41 PM (121.124.xxx.207)

    돈이 많아서 푸는게 아니라
    그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해서 푸는 거라고 생각해요.

  • 11. ////
    '17.3.25 12:06 AM (121.159.xxx.51)

    제가 까칠하고 성격도 그다지 착하지 않아요.
    줄건 주고 받을건 꼭 받고 제가 피해받는게 싫어서 남도 제가 싫어하는건 다 싫어한다 생각하고 행동하니까 예의바르다 경우있다는 소리는 듣는데 정없다는 소리도 듣고 남편도 제가 무섭대요. 실수하나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고...그래서 고치려고 하는데 잘 안돼요.

    근데 제가 음식은 되게 손이 크고 잘 베푼다고 해요.
    그 원인이...흠....
    누구 하나 먹고싶은데 못먹고 참는게 나건 남이건 짜증이 나서 그래요.
    항상 어릴때 저는 멋모르고 먹고 있고 아빠는 양껏 먹고나면 엄마는 배부르다고 하더라고요.
    좀 크니까 엄마는 거의 못먹는다는걸 알겠더라고요.
    엄마 좀 먹으려고 하면 다 먹었는데 빨리 상치우자 하고 와 완전 짜증....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비싼 음식들도 아닌데도 많이 차려 같이 좀 푸짐하게 엄마도 입이고 나도 입인데 좀 먹으면 안되나 엄마한테 말하니까 너네 아빠는 딱 먹을만큼 좀 모자란듯 먹는게 좋다고 하더라 하고...
    그 뒤로부터 차라리 음식이 좀 남으면 안심이 되고
    양이 딱 맞다 싶으면 제가 목에 음식이 안넘어가요. 누구 하나 못먹고 참고 나중에 아쉬운소리 할까봐.
    치사하게 먹는것갖고 달랑달랑 살기도 싫고...

    시댁에 가니까 근데 또 고기같은건 딱 맞게 차려놓고 남자들 아구아구 먹어대고 여자들은 좀 먹다가 애들 먹기 모자란다 싶으면 1인분도 못먹고 숟가락 놓고...그래서 전 일부러 고기는 더 사가서 남으면 어머님 냉장고에 넣어두셨다 나중에 더 드세요. 하고 제 양껏 먹어요.

    그래서 전 음식인심 후한건 제 까칠한만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양 침해받기 싫고 맛있는것 누구 덜먹나 배려하며 조절하기도 싫어요. 와구와구 먹어대는 남자들이랑 철모르는 애들 때문에 내 1인분도 제대로 못먹고 특히 고기 몇 점 못먹고 밥으로 채우기도 싫고요.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하셨어도 아니고...어찌보면 식탐같지만? 남한테는 오히려 내가 더먹어대는건 아닌가 누가 모자라나 항상 강박적으로 체크하기때문에 제가 주최하는 음식에서만큼은 신경 안쓰고 싶어서 그러니 피해주는 식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 12. ////
    '17.3.25 12:08 AM (121.159.xxx.51)

    그리고 전반적으로 약차대접이나 옷걸어놓는거나 그런건...
    글쎄요. 님한테 이득을 보려고 살살거리거나 혹은...
    말안통하고 차갑고 성질이 별로인건 본성이라도
    가정교육이 A경우에는 B로 행동해라 하고 입력이 되어있어서
    본성과는 별개의 가정교육이 원래 그래서 그럴수도 있다고생각합니다.

  • 13. ---
    '17.3.25 12:10 AM (84.144.xxx.52) - 삭제된댓글

    손 큰 울 엄마.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자존감 낮으세요.

  • 14. 습관
    '17.3.25 1:17 AM (115.136.xxx.173)

    그냥 습관이에요.

  • 15. 차라리
    '17.3.25 2:36 AM (223.62.xxx.81)

    손하나 까딱 안하는게 더 나아요
    음식으로 사람 휘두르고 뒤로 욕하고 왕따 주도하는거 참
    인성더러워요.

  • 16. .........
    '17.3.25 9:51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다 그런건 아니지만 경험상 음식으로 사람마음 조종하려는 사람이 많았음.
    차라리 손작은 사람이 성격은 단정한 사람이 많았음.

  • 17. .........
    '17.3.25 9:53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다 그런건 아니지만 경험상 음식으로 사람마음 조종하려는 사람이 많았음.
    자기편으로 만들거나 다른식으로 바란다던가..
    차라리 손작은 사람이 타인에게 기대 덜하고 성격은 단정한 경우가 많았음.

  • 18. ..........
    '17.3.25 9:53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다 그런건 아니지만 경험상 음식으로 사람마음 조종하려는 사람이 많았음.
    자기편으로 만들거나 다른식으로 바란다던가 매력없는걸 음식으로 커버한다던가..
    차라리 손작은 사람이 타인에게 기대 덜하고 성격은 단정한 경우가 많았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270 온라인 쇼핑했는데 사장님이 너무 짠해요. ... 08:13:33 120
1629269 추석연휴에 음식 뭐 하시나요 1 08:12:03 72
1629268 부부사이 안 좋으면 부성애 3 ㅡㅡㅡㅡ 08:05:49 208
1629267 미국ETF나 미국주식 사 모으신분들... 1 ㅇㅇㅇ 08:02:14 372
1629266 코로나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7 어제 07:59:54 398
1629265 지방살면 어중간한 대학보다 집근처 대학이 나을까요? 여학생입니다.. 7 지방 07:58:31 425
1629264 욕실 바닥타일 보수 해보신분? 1 타일 07:53:03 127
1629263 어제 집매도 글에 4 ... 07:51:06 511
1629262 분하고 억울해서 한숨도 못잤어요 3 ㅇㅇ 07:48:39 1,177
1629261 문사철 가는 애들은 3 ... 07:46:06 506
1629260 고딩도 주식한다는데 9 요즘 07:42:51 459
1629259 네이버페이 금융권 줍줍 받기 1 . . . 07:40:22 345
1629258 의대 교육... 5조 혈세 투입 14 더운 아침 07:37:56 653
1629257 햄선물 싫으세요? 22 궁금 07:37:41 888
1629256 명절이 다가오니 유툽 순자엄마를 보니 행복이 이런거구나 싶어요 .. 2 .... 07:35:45 636
1629255 이름을 부르지 않는 문화 3 .. 07:33:08 618
1629254 카카오 개업떡받으세요 2 ㅇㅇ 07:32:49 316
1629253 극혐 ))쥴리 넌씨눈? 14 여자데텅 07:25:50 904
1629252 베를린 소녀상 존치 위해 독일 간 야당 의원단…“대안 고민 약속.. 3 !!!!! 07:19:03 315
1629251 주식으로 13 ㅡㅡ 07:16:06 948
1629250 브라 추천해주세요~에이컵 3 ㅇㅇ 07:03:30 432
1629249 카카오 개업 떡 받으세요~~ 지나다 06:56:23 455
1629248 정시는 모르는 고3 엄마입니다 19 수시 06:52:01 1,620
1629247 대학도 남들이 좋다고 우르르 몰려갈게 아니에요 7 흥망성쇠사이.. 06:46:45 998
1629246 유웨이. 진학사 환불금 어떻게 찾아야 하나요? 5 ... 06:31:53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