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낙지볶음했더니 왜 국,반찬 업녜요!지겹다!....
낙지볶음해서 그냥 밥하고 먹으랬더니만
국,반찬도 내놓으래요
저혼자살면 도시락김에 밥하나 싸먹고 그만일텐데
실컷 야채썰고 양념하고 낙지볶음했더니 이상한맛이라고
지랄들하고..
시금치국데우고 김치만주니 이것만먹냐고 지랄들..
남편하고 애좀 버리고 살면 안되나요?
지긋지긋하네요
결국 남편은 김치사발면 먹겠다하고 애는 피자시켜달랍니다.
늘 이래요..늘..어쩔때는 밥상을 던져버리고 싶어요
해주는거 군말없이 먹었던 저로썬 이해가 안가네요
다시태어나면 ..밥안차려도되는 인생으로 살고싶어요 ..
우리집만 비정상인거죠? 제팔자인거죠?
1. ...
'17.3.24 7:05 P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주는대로 먹어 가 제 모토입니다
2. ...
'17.3.24 7:06 PM (222.234.xxx.177)자기들이 좀 만들어먹지.. 가만보면 앉아서 받아 먹는 사람들이 반찬투정 심해요
3. . . .
'17.3.24 7:06 PM (211.36.xxx.71)냉동실에 항상 멸치육수 조개육수 1회분씩 넣어둬요
그냥 꺼내서 계란 풀고 파송송 썰어내죠
아이씨 낼 아침은 뭐하냐고오~~~~~4. 저희집도
'17.3.24 7:07 PM (124.54.xxx.150)그래요 ㅠ 밥상차려놓으면 다른거 찾아요 ㅠ
전 그냥 내가 해주는거 먹을 사람은 먹고 말고싶은 사람은 각자 알아서 사먹든 해먹든 하라고 했어요.5. 어제는
'17.3.24 7:08 PM (39.7.xxx.25)어제저녁은 돈까스내놓으니 ..
애는 난리를 치네요
돈까스 맛없다고 ..!
남편은 간단하게 잔치국수나 하래요
간단하게.....
난 왜이러고 살아야 하는지요?6. 와
'17.3.24 7:08 PM (115.140.xxx.74)힘드시겠어요 ㅠ
1식 1~2찬은 왜 안되요?
낚지볶음은 그자체가 메인반찬 인데..
첨부터 식구들 길을 잘못 들이신거아닌지..?7. 아니
'17.3.24 7:09 PM (121.128.xxx.130)평소에 얼마나 잘 해주었길래 식구들이 저러나요?
우리 애도 초등 때는 소말리아 피랍된 사람도
1식 4찬이라던데 이러면서 잔소리 하더니
대학생 되니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해요.
가족들도 음식 만들기에 동참 시켜야 해요.
맞벌이, 전업 가리지 말고.
엄마 없으면 다 굶고 사나요?
지난번 자게에서 밥지옥이라는 글 보고
그래그래 했네요.
릴렉스 하시고 혼자라도 낙지볶음하고 맛있게 저녁 드세요.8. ppp
'17.3.24 7:09 PM (125.178.xxx.106)주는대로 먹든지 먹고 싶은거 각자 만들어 먹으라고 하세요.
자꾸 비위 맞추고 다시 차려 주니까 더 그러는 거에요.9. 와 댓글보니
'17.3.24 7:10 PM (115.140.xxx.74)그냥 눈딱감고 최소 일주일이상
집밥 파업하세요.10. 그러게 왜 안주를 하셨어요
'17.3.24 7:10 PM (223.62.xxx.121)간단하게 샘표 잔치국수 삶아주세요.스프도 들어있어요.
11. 징징.투정
'17.3.24 7:12 PM (223.62.xxx.203)그냥 징징이들 냅두고 일 하러가세요.
그게 낫겠다. 엄마가 무슨 주방시녀도 아니고..
그나마 바빠서 못챙기면 아쉽기라도 하지.
요즘 애들 엄마가 챙겨주면 좋다는거는
거창하게 하거 순간이고
차라리 돈벌어 맛있는거 사주는 부모가 좋다고 그래요.
이건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그래요.
밥하던 시대는 끝났으니 대충 챙기고 바쁘게 지내세요12. 말도마세요
'17.3.24 7:13 PM (183.100.xxx.222)대딩 아들어떤줄 아세요? 고기볶고 찌게하고 부침하고 지지고 볶고 한상차리면 한숟갈뜨고 나면 반찬없을때 먹을 조미김 담아놓는 싱크장 열어 김꺼내 먹어요~얼마나 기운빠지고 화고 내 다신 늬들위해 반찬안한다하지요. 그렇게 속뒤집었던 아들 담주 월욜 입대하네요. 아이고~~다치지나 말거라. ㅠㅠ
13. 그냥
'17.3.24 7:13 PM (39.7.xxx.25)솔직히 낙지볶음에 밥비벼먹으면 끝아닌가요?
지금 기가막혀서 주방에 그냥 허탈하게 앉아있어요
늘 이래요 늘..우리집은요14. 우리집은
'17.3.24 7:14 PM (220.86.xxx.66)낙지볶음이라하면 집에 빨리가요 ㅋㅋㅋ
15. ...
'17.3.24 7:14 PM (112.149.xxx.183)아 씨바. 기껏 차렸더니 라면 먹겠다는 둥 그럼 진짜 욕 나오죠-_- 입맛이 고급이라 그럼 좀 이해라도 하지 싸구려 입맛에 순 거지같은 싸구려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니 이딴 것들만 젤 맛있다 좋아하는 주제에 뭔 맛도 모르고 투정하거나 할 땐 정말 죽여버리고 싶을 때 많았는데요...
뭐 이젠 그러거나 말거나네요. 됐다 하고 니들은 거지같은 먹고 싶은 거나 먹어라 하고..맛있는 낙지는 내가 다 먹고 맙니다..16. 저도
'17.3.24 7:18 PM (121.128.xxx.130)남편이 간단하게 국수 먹자 그러면 욕 나오려고 해요.
간단하긴 뭐가 간단해.
소면 삶아, 육수 내야 해,고명 만들어, 양념장 만들어.
먹는 게 간단하긴 하네요.ㅋ
낙지볶음 덮밥에 맑은 콩나물 국이면 끝나는 메뉴인데...^^17. ...
'17.3.24 7:19 P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우리집은 낚지볶음 나오면 뭔 날이냐 그럴텐데...
저희집 일주일 보내시죠.
극한체험 후 엄마쵝오를 부르짖게 해드릴게요.18. ㅣㅣ
'17.3.24 7:19 PM (70.187.xxx.7)걍 님이 좋아하는 거 해 드세요. 그게 제일 낫습니다. 먹던가 말던가 어리지 않음 굶어죽지 않음요.
19. ....
'17.3.24 7:20 PM (112.149.xxx.183)글쵸. 그놈의 간단하게 국수 먹자...!!!! 얘들은 레퍼토리가 한결같네요 ㅎㅎ 간단은 무슨. 염병..!
20. 우리집
'17.3.24 7:21 PM (223.33.xxx.251) - 삭제된댓글메인 하나로 먹는 편이라 밥지옥 모르고 살아요
양식 스타일 좋아하고 밑반찬이나 국 없이 살거든요
버릇을 이렇게 들였어요
반찬 좍 늘어놓는 밥상 별로 안좋아해요 집중력 떨어진다고
라면먹겠다.. 이따위 소리 한적도 있는데 말도 못꺼내게 단속하고
주는대로 먹는게 기본이에요
밥상 차린 고마움을 모르는 자들 굶개 놔둬요21. ㅎ
'17.3.24 7:22 PM (61.253.xxx.159)울집이랑 똑같아요.
국이랑 반찬 잔뜩 해놓은 날도 쓱 보고 자기가 좋아하는거없음 참치캔이랑 조미김 뜯어먹어요.어이없음22. 걍 두세요
'17.3.24 7:23 PM (59.6.xxx.151)님 보살이시네요
전 냉장고에 누구든 먹고 싶은거 써놓으면 다음날 꼭! 해 줍니다
만
저러면 알아서 먹게 두고 저 혼자 맛있게 먹어요
제 눈엔 식구들 과해보여요23. 저희집 이라면
'17.3.24 7:23 PM (1.235.xxx.221)낙지볶음 덮밥처럼 냉면그릇 같은데 밥 위에 낙지볶음 놓고 ,
라면 끓여서 반 개 분량 정도 해가지고 국이다 하면서 내놓으면
불평하면서도 라면을 국 삼아 먹더라구요.
(식구 넷이면 라면 2개만 끓여서 각자 국그릇에 덜어주는 거죠.)
워낙 라면 좋아하는 입맛이면 어쩔 수 없어요.
내가 화 안내는 게 제일 중요해요.24. 짜증나시겠어요
'17.3.24 7:32 PM (58.227.xxx.173)제 친정 아버지가 딱 그런 스턀이라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알거 같아요
전날이나 점심때쯤 메뉴 주문 받으세요
원하는 건 먹을거 아니에요.25. 동글이
'17.3.24 7:36 PM (182.230.xxx.46)살림도 니즈를 파악해서 좋아하는거 위주로 해주세요. 각기 다르면 의견 조율해서 먹고싶은 메뉴 다섯개 정도 고르라고해서 한끼씩 해주고 외식도 좀 하고 그러면 어떨까요.
26. 혼나야겠네
'17.3.24 7:37 PM (223.62.xxx.5) - 삭제된댓글굶겨버려요
냉동볶음밥 사놓고 알아서 해먹으라하고
영화보러가세요27. 걍 굶겨요
'17.3.24 7:44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그냥 라면이나 매일 끓여먹으라 하세요
아주 진상들이네요 솔직히 해두는 대로 안먹을거면 그냥 굶기는게 맞다고 생각해요28. 저도그래요
'17.3.24 7:45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저희남편요
기껏차려놔도 맛없다고 짜파게티끓여달라고해요
어쩔땐 국을 2개할때도있어요
왠지 맛없다고할것같아서
남들다맛있다는데 혼자소독약냄새난다고
이상하다 수입산이냐 한국고춧가루아닌거같다는둥
진짜 장난아니에요29. ㅁㅁㅁㅁ
'17.3.24 7:48 PM (115.136.xxx.12) - 삭제된댓글글쎄요
저라면 아이나 남편이 국이랑 반찬타령 하기 전에 제가 먼저 챙겨요.
낙지볶음은 매콤하니 매콤하지 않은 국과 반찬요
예를 들면 미역국과 계란찜 같은 거...
원글님은 요리하는 거 많이 싫어하시나봐요30. 진짜
'17.3.24 7:50 PM (219.240.xxx.158) - 삭제된댓글단체로 굶겨야 할까요
우리집에도 그런인간 하나 있어요
걍 덮밥요리 한그릇 요리 해서 먹을수있는걸
카레라이스를 예로 들자면요....
위에 안덮어먹고 카레를 걍 하나의 반찬으로
그리고 이것저것 반찬 다 꺼내놓구요
그놈의 국 국 국 타령 아주 지겨워죽겠어요
국없음 중간에 물마시면서 밥먹구요
정말 짜증 나요
카레든. 오징어덮밥이든. 뭐든 다 그런식이에요31. ㅁㅁㅁㅁ님
'17.3.24 7:51 PM (115.86.xxx.61)좋으시겠어요~불난집에 부채질 해서요.
32. ..
'17.3.24 8:00 PM (223.62.xxx.191) - 삭제된댓글어머머 위로받아요
우리집인긴만 그러는거 아니군요33. ,,,
'17.3.24 8:04 PM (121.128.xxx.51)마트에 반조리 냉동 식품 국 찌개 많아요.
몇개 사다가 냉동 시켰다가 찾으면 냄비에 포장 뜯어 냉동 상태로 끓여요.
물 한컵 부으시고요.
끓여서 그릇에 담아 내세요.
컵 라면 먹는다니까 적는 거예요.
전 귀찮아서 홍석천이 만든 떡갈비 홈쇼핑으로 사고
추어탇도 사고 곰탕도 사고 육게장도 사고 잔뜩 사놓고
가끔 돌려 막기 해요.
신세계네요. 야채 건더기가 없어 야채는 보충하면 좋아요.
닭갈비도 먹을만 하네요.34. ㅎ
'17.3.24 8:05 PM (125.182.xxx.27)위로드려요
반찬은 반찬집에서사놓고
국도 못끓일경우 미리 사다놓으세요 ^^35. 내팔자인듯
'17.3.24 8:09 PM (39.7.xxx.209)애가있어서 밥을 안차릴수도 굶길수도 없고 ..
어찌나 맨날 감기달고사는지..
굶길수도 없어요 ...속이터져요36. ??
'17.3.24 8:14 PM (1.233.xxx.136)그냥 해달라는데로 피자 시켜주고 사발면 먹는다면 사발면주고
간단하게 국수 달라면 간단하게 인스턴트 사다 끓여주세요
저도 진짜 남들이 보면 음식 타박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할정도로 잘해서 줘도 타박했어요
아무리 잘차려도 본인이 안꼴리면 참치캔따고 김꺼내고
본인맘에 들면 혼자 다먹고,같은 메뉴도 본인 그날 기분에 따라 먹는량이 달라요
그리 20년 가까이 사니 지금은 본인이 좋아하는데로 먹으라하니 트러블이 없어졌어요
스팸을 먹든 라면을 먹든 피자를 먹던지37. 좋아하는
'17.3.24 8:24 PM (211.58.xxx.224)라면만 계속 끓여줘보세요 하루는 신라면 하루는 짜파게티 이런식으로
일주일만 해줘도 지겹다고 밥달라고 할거에요
그런담에 잔치국수도 하루가 멀다하고 해주세요 비빔국수도 해주구요
언젠가 밥 찾는날이 오면 밥하세요
저가 그랬어요 한상 차려서 주지않아요
배고프다고 하면 뭐 먹고싶냐고 물어봐요
그럼 대답을 안해요 지들도 메뉴선정이 어려운가 봐요. 밥에 국하나 반찬 하나라도 금방해서 주면 잘 먹어요
반찬도 사다먹고 했는데 질리더라고요
젤 만만한게 고기반찬이죠 고기주면 불만이 없더군요
그래서 전 갈비 삼겹살 스테이크 제육볶음 돌아가면서 한가지씩 나물이나 쌈하고 내밀어요
국은 주로 김치찌개 된장국 청국장 내키면 제철 나물 국 끓이구요
과일이나 요구르트도 많이 먹여요
나이먹으니 주전부리가 느네요 과자장 초콜릿류는 쳐다도 안봤는데 요즘은 가끔 사다줘요38. ..
'17.3.24 8:29 PM (182.212.xxx.90)해주지말고 버티세요
라면을 먹든말든
신혼초에 툭하면 후라이하나 해주지? 이말에 안해줬다가
아직도 그말들었던 가족에게 후라이는 해주냐 소리듣습니다만 그러거나 말거나 안해줍니다
벌써 결혼 20년차 앞두고
현재는 주는데로 안먹으면 안준다는거 알고
김치와 단무지만 줘도 잘먹어요
단, 메인반찬은 잘해줍니다!!39. 푸우우산
'17.3.24 9:27 PM (220.80.xxx.165)남자들 고생좀해야해요.울집 남자도 간단하게 비빔밥이나 해먹자고합니다.먹는 너만 간단하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나물들 하나하나 데쳐서 양념하고 손이 얼마나 가는데...40. 아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17.3.24 9:33 PM (121.160.xxx.148)메인 반찬 하나를...맛깔나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죽던지 말던지..설탕 팍팍...백종원 스타일로 단짠맵이요~
다른 생각이 안들게.......
욕 먹는 사람들...솔직히 지혜가 좀 부족해요...41. .........
'17.3.24 9:40 PM (216.40.xxx.246)맞아요 뭐먹고싶냐 그럼 모르겠다고 하고 차려놓으면 안먹고 딴짓하고
42. ---
'17.3.24 10:01 PM (58.141.xxx.112)기껏해줬더니 이상한 맛이라고
지랄들 하고.......
아유,, 그 심정 너무 이해돼요.
밥지옥이죠. 끝도 없고
그 부엌은 또 내가 다 치우고43. ㅎ
'17.3.24 10:23 PM (110.14.xxx.45)아 진짜
간단하게 잔치국수ㅋㅋㅋㅋㅋ
간단하게 생선 굽고 간단하게 나물 좀 무치면 되는 거죠 뭐
입들만 살아서ㅉㅉㅉ 다 해봐야 알아요 한번 해보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