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5년 전에 시작해서 항히스타민제를 3,4일에 한번씩 반개로 쪼개 먹어왔었어요.
평생 이리 살아야 하나보다..했었고요. 큰병도 아니니까요.
작년에 트림이 정말 너무 많이 올라와서 (몇초에 한번씩) 동네병원부터 아산병원까지, 세달 정도 다녔네요.
복부 초음파,CT까지 찍고 했는데 별 이상은 없고..아산에서는 연하장애 검사까지 받고, 정말 생쑈를 했네요.
원인은 모르나, 병원에서는 계속 위장 관련 약을 처방해줬고요. 전혀 효과는 없었어요.
병원 가는게 무의미하다고 생각되서 안갔는데
답답해서 이것저것 검색하다 어떤 분의 유투브를 보고 호흡을 훈련했는데,
와~~~이게 직빵이었어요.
그동안 병원다닌게 아까울 정도...
지금은 거의 90% 정도 정상으로 돌아온 거 같아요.
의료인도 아닌 사람도 이렇게 방법을 알려주는데 도대체 병원에서는 왜 이걸 못잡을까.싶었고요.
암튼, 그러던중 어느날 깨달았어요. 제가 가렵지가 않다는 것을요.
올해 들어 딱 한번 항히스타민제를 먹었어요.
트림에는 전혀 효과가 없었지만, 그렇게 오랫동안 괴롭히던 두드러기가 나으니 너무 신기했어요.
의사나 약사이신 분들 혹시,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아시면 좀 가르쳐 주세요.
다른 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셨는지도 궁금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