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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681
작성일 : 2017-03-24 0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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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薄明의 구름장들이 빙빙 돌아간다
고통처럼 단순한 몇 포기 섬들이
갯벌에는 여인 서넛이
소주처럼 쓴 물결을 휘젓는 바람소리가
아 바람이, 하늘에선 박명의 구름장들이 빙빙 돌아간다
웅크리고 박혀 있는 몇 포기 섬들
갯벌에서 여인 서넛이
허리 구부릴 때 그네들에게 잡혀주는 몇 마리 게새끼가
매어 달리는 이 풍경
아 바람이,
짧은 해안선을 짧게 달구는
풀뭇불빛 같은 이 풍경


                 - 황동규, ≪겨울 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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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4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7/03/23/20170324GRIM.jpg

2017년 3월 24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7/03/23/20170324JANGWEB.jpg

2017년 3월 24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87819.html

2017년 3월 24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05e032834f94401ab5601b9fb54e8423





그것은 무능력에서 기인한 불성실이 아니라,

무능력으로 가장한 성실함이었다.

다른 곳에서 어제 봤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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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뒤에 남긴 삶의 자취가
앞에 놓인 길보다 더 중요한 법이라는 거다.

       - 바바라 오코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中 - (from. 페이스북 "글 내리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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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4 8:15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덕분에 신문 둘러 봤네요.
    감사합니다.

  • 2. ㅇㅇ
    '17.3.24 8:25 AM (218.144.xxx.219)

    항상 잘보고 있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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