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학년 아들 수학 나머지 공부

답답함 조회수 : 2,003
작성일 : 2017-03-23 20:53:01
안녕하세요

4학년 아들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속상한데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어 글 남겨요

저희 아이는 조금 늦된 편입니다
소근육 손의 힘도 늦게 발달되어 글씨 쓰는것도 어려워했어요
그래서 글씨도 들쑥날쑥 엉망입니다
신경써서 쓰면 괜찮은데 ㅜㅜ

특히나 수학은 많이 힘들어하죠
1:1로 선행학습을 하고 있어서 3학년까진 단원평가 등에서
80점대 정도는 유지했어요

4학년되고부터 아이가 많이 헤매고 있어요
또 이번 선생님은 평가 전에 알림을 따로 주시지 않고
시험을 봤는데 틀린 부분은 그날 학교에서 고치고
끝나게 해주십니다

저희 아이 글도 엉망으로 쓰는데 문제부터 다시 다 쓰고 풀고 하니 나머지 공부를 꼴찌로 하고 오더군요
아이의 수준과 상황을 저도 받아들여야 하는데 참 힘드네요
정작 아이는 심각성은 잘 모르는 듯 해요
나머지 꼴찌일때 자존심 상해 울긴 한 모양인데 ㅜㅜ
벌써 두번째 경우입니다

선생님 상담할때 나머지 공부양을 집에서 해오겠다 해볼까요
아이가 더 위축될 것도 같고 저도 너무 힘드네요 ㅜㅜ
아니면 그냥 상황을 받아들여야 할까요??

아이에게 그러지 말아야하는데 화나고 혼내게 되네요

우리나라 수학은 참 너무 어려워요 에휴

IP : 175.223.xxx.7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llliiillil
    '17.3.23 8:55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수학과외든 공부방이든 사교육 시작하시는거 추천해요

  • 2. 답답함
    '17.3.23 8:57 PM (175.223.xxx.79)

    1:1 수학 공부방은 다니고 있어요

  • 3. 초등은
    '17.3.23 8:59 PM (175.223.xxx.208) - 삭제된댓글

    수학학원 보내 놓으면 많이 끌어 올라가던데
    해도 안되면 담임 선생님께 내려놓아 달라고 하셔야
    애나 엄마나 덜 힘들거 같은데요

  • 4.
    '17.3.23 8:59 PM (223.222.xxx.86)

    아이넷인데요
    지나고 보니 아이잡고 나머지공부 해주시고
    아이잡고 하나라도 더 해주려던 선생님이 감사하더라구요
    가끔 나머지공부없고 일찍 보내주고
    아이는 빵점인데도
    관심안쓰시는 샘들도 많더라구요

  • 5. 선생님
    '17.3.23 9:05 PM (223.62.xxx.3)

    잘 만났네요.4학년 부터는 수학이 어려워지기 시작하죠.예습.복습 시키는거 외에는 답 없어요 더구나 수학머리 없으면 학원은 가야 학원운영비 보태 주는거구요.1:1로 개인 과외 시켜야해요.

  • 6.
    '17.3.23 9:05 PM (58.231.xxx.67)

    늦된아이들은 선행말고 심화까지 여러번 반복시키는게 낫습니다
    계산박사 다하고 쎈 기본문제 응용 단원마무리까지 꼼꼼히 하고 최고수준까지 하면 꼭 심화하지않아도 오히려 늦된아이들은 이해가 슁워요.
    선행하면 원리개녕패스하고 답은 찾지만 깊지가 않죠

  • 7. zz00
    '17.3.23 9:06 PM (49.164.xxx.133)

    참 아이들의 다양성을 인정 안해주는 사회네요 수학 못 하면 국어 잘할수 있는건데 굳이 다 잘할 필요 없는건데 나머지 공부까지 시켜가며 굳이 수학을 잘해야할까요

  • 8. ..
    '17.3.23 9:13 PM (112.152.xxx.96)

    집에서 더 시키세요..나머지는 보통 60 점 아래 되는 수준아이들 시켜요...연산이 부족한건지 엄마가 봐주셔요..결국 다같이 중학교 가니 부지런히 시키셔야 ..애가 덜힘들어요 .

  • 9. 무명
    '17.3.23 9:18 PM (175.117.xxx.15)

    윗분 의견과는 다른데요...
    요즘 단원평가는 어렵게 나오지 않아요.
    단원평가를 평가나 시험이 아니라.... 그 단원에서 이해해야할것 꼭 알아야 할것을 알았는지 체크하는거라고 생각해보세요.
    남겨서라도 마무리 짓게 하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 같아요.
    그리고 선행 하지 말고
    수학 익힘책 하나 더 사놓으시고...
    예습은 익힘책으로 시키시고
    매일 수학 어디까지 배웠는지 체크하면서 고기만 문제집으로 풀게 하세요. 체점하고 틀린것은 아이가 못하면 엄마가 문제 다시 써줘서 다시 풀어보게... 또 틀리면 설명해보고 또 풀어보게...
    그러다 한단원 끝나면 틀렸던 것만 다시 또 풀어보게..
    그렇게 시키면 왠만큼은 할거에요

  • 10.
    '17.3.23 9:35 PM (121.138.xxx.130)

    기초가 탄탄치 않을수도 예습 복습을 해보세요 선행보다는 복습이 중요할듯 초5되면 사친연산이 다 나와요. 초4는 수학이 어려운 시기조 아니기 때문에 복습후 예습을 권합니다

  • 11. ...
    '17.3.23 10:17 PM (211.36.xxx.39) - 삭제된댓글

    1단원은 연산도 아니어서.. 한번 막히면.. 정말 블랙홀로 빠져들어가더라구요.. 어른이 보기엔 너무 쉽고 거저 점수 얻는 단원같은데.. 의외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 많아요.. 수에 대한 감이 없으면 큰수 읽고 동그라미 세고... 거기다 뛰어세기 하고.. 몇배가 커지고 하면.. 멘붕... 수에 대한 개념도 키워주고 4자리씩 끊어읽고 자꾸 연습을 해야 할거에요.. 그 뒷단원은 큰수 곱셈 나눗셈이니 연산 연습도 많이 해두시구요..

  • 12. 답답함
    '17.3.23 10:20 PM (175.223.xxx.79)

    좋은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노력할게요

    선생님을 원망했는데 제 생각을 먼저 바꿔야겠네요 ㅜㅜ

  • 13. ...
    '17.3.23 10:46 PM (119.70.xxx.103)

    초등 ebs 수학 동영상 듣게 해보는건 어떨까요... 4학년때 큰수 반에서 100점 2명이었는데 저희애가 그중 한명...학원 안다녔어요. 차근차근 듣고 동아전과 문제만 꼼꼼히 풀려도 학교시험은 90점이상 받더라구요.

  • 14. ,,
    '17.3.23 11:53 PM (70.187.xxx.7)

    마음 비우고 느림을 인정해야 할 나이네요.

  • 15. 4학년맘
    '17.3.24 12:22 AM (211.215.xxx.191)

    1단원을 젤 어려워합니다.
    저희 아들도 조단위도 척척 맞추길래 안심했더니
    어느날
    "백배가 0이 3개지?" 그러는거예요ㅠ_ㅠ

    조단위까지 나오니 멘붕올 수 밖에요..

    1단원 힘들어하면 대강 패스하시고
    2단원부터 열심히 시키시길..
    모르면 기본반복만이 살길입니다~

  • 16. ...
    '17.3.24 10:24 AM (203.128.xxx.13)

    윗분 수학익힘책 하나 더 사놓고 예습 복습 시키라는 것에 완전 동감하구요!
    일단 연산도 꾸준히 연습 시키구요..

    오답노트!
    일단 아이가 틀린거 설명해 주고 이해한거 같아서 넘어가잖아요~ 근데 엄마가 오답노트에 그문제 다시 고대로 적어서 풀게 해보세요.. 좀 어려운 문제는 몇번씩(다시 설명-풀고-또 적고-풀고) 하루정도 차이 두고요~
    아직은 엄마가 적어주세요~^^

    우리아이는 사고력까지 수학만 두개 다닌적이 있었는데..
    엄마 오답노트가 완벽하게 이해할때까지 풀어서 도움 많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그런 선생님 안계신데.. 좋으시네요..
    집에서 엄마도 함께 4학년 일년 잘봐주세요
    5학년은 1단원 부터 최소, 최대공배수 나와요..ㅠㅠ

  • 17. 답답함
    '17.3.24 7:04 PM (175.223.xxx.83)

    최소,최대공배수?? 왜 금시초문인거 같죠 @.,@
    수학익힘책 한권 더 사고 복습이 주로 하고 연산은 꾸준히 하겠습니다
    오답노트 제가 쓰고 관리할께요

    진심이란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복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189 안철수 보좌관 출신이 경험한 안철수 부부 16 페이스북 2017/04/27 2,672
680188 안철수님에게 행운이 오려나 봅니다 지지자님들 힘내세요~ 20 예원맘 2017/04/27 1,730
680187 15년 경력 영어강사 딱 그만두니 너무 너무 좋아요~ 13 좋아 2017/04/27 5,023
680186 강아지 스케일링을 해줬는데도... 5 해피맘 2017/04/27 1,250
680185 대중교통 안에서 라디오 크게 틀어놓는 기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1 대중교통 2017/04/27 3,055
680184 돌 선물 사이즈 추천 좀 해주세요 3 사이즈 2017/04/27 391
680183 안철수, 반려동물 정책 “쓰담 쓰담” 발표 19 ... 2017/04/27 1,024
680182 김정숙 여사..사랑밖엔 난 몰라 14 ... 2017/04/27 2,474
680181 희안하네 안철수 지지선언 19 ... 2017/04/27 2,387
680180 대박~ 추미애, 금태섭 문재인1번가 광고 24 1번 2017/04/27 2,399
680179 5월9일날 학원 쉬나요? 2 ... 2017/04/27 1,102
680178 안철수측 '리얼미터 검찰에 고발…신뢰성 의문' 33 또 고발 2017/04/27 1,567
680177 병원 다녀오신 부모님..하루 늦게 전화한게 잘못인가요? 8 ... 2017/04/27 1,867
680176 아이 첼로.. 어느 브랜드것이 좋은가요? 8 ㅇㅇ 2017/04/27 1,624
680175 피자바게트 미리 만들어놔도 되나요? ᆢ ᆢ 2017/04/27 323
680174 날씨가 너무좋고 나뭇잎 색 너무이뻐서 마냥 걷고싶어요 2 ㅗㅗ 2017/04/27 708
680173 시간 청각 장애인 43만명 안철수 지지 선언ㄷㄷㄷㄷㄷㄷㄷㄷ.. 38 안철수 대.. 2017/04/27 1,992
680172 안철수 보좌관 출신이 경험한 안철수부부 49 .. 2017/04/27 3,528
680171 저희 사촌언니 이 결혼 하면 안될까요? 21 40대임다 2017/04/27 5,341
680170 바다 이야기가 크게 걸리긴 했나보네요 20 퓨쳐 2017/04/27 2,341
680169 심상정,제왕적 대통령제 수명 다해..내각제로 가야~ 28 .... 2017/04/27 956
680168 복없고 팔자안좋은사람 특징이 뭐라생각하세요?어떤 성격이나 행동에.. 9 아이린뚱둥 2017/04/27 3,863
680167 민주당 대변인 논평입니다 7 ,,,,,,.. 2017/04/27 1,018
680166 홍준표 공약 유류세, 담뱃값 인하 4 yyoung.. 2017/04/27 409
680165 심상정 당비 정산 제대로해라 가짜뉴스 6 ㅇㅇ 2017/04/27 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