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의점 하시는 분 계세요..?? ...ㅠ

편의점 조회수 : 3,315
작성일 : 2017-03-23 11:39:56
남편은 직장을 다니고 있고
저도 직장을 다니다 40중반에 노후대책용으로 편의점을 합니다
남편이 너무 하고 싶어해서...
시작 했는 데 초기비용은 놔두고
정말 일이 많네요
알바생만 6명 평일 3명 주말 3명
알바다 보니 그만두기 부지기수
펑크내기 부지기수
물론 제가 채우면 됩니다..
직장 다닐 땐 내 맡은 일만 하면 되지만
이건 일이 끝이 없네요
장사는 목이 좋아 잘 되긴 하지만
이렇게 머리 아프고 일이 많은 줄 몰랐어요
24시간 이다 보니 온 신경이 곤두 서 있어요
알바 바뀔 때 마다 교육 시키는 것도 일이고
교육 시켜 놓으면 그만두고..
물건 발주니 청소니 할 것도 너무 많고
행사품목 들어 올 때 마다 신경 써야 하고..
편이점 하시는 분 안계세요..?
그렇다고 안 할 건 아닌 데
제 생활이란 없네요
IP : 121.146.xxx.1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든지
    '17.3.23 11:43 AM (117.111.xxx.9)

    24시간 하는것은 뜯어말리고 싶어요ㅠ

  • 2. lillliiillil
    '17.3.23 11:48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신랑지인이 하는데 하루 14시간 일하고도 본인 인건비도 못건지시더군요 작고 자리가 안좋거든요ㅠㅠ
    문닫자니 위약금이 수천이고 권리금회수도 해야되니 문도 못닫으시네요
    원글님은 그래도 자리좋고 수익나오시면 낫지않은가 싶네요

  • 3. 괜찮아보이는데
    '17.3.23 11:59 AM (110.70.xxx.146) - 삭제된댓글

    잔손이 많이 갈거 같아요
    하루종일 종종거리며 일할거 같더라구요
    알바를 더 써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얇고 길게 가세요

  • 4. ~~
    '17.3.23 11:59 AM (112.133.xxx.252)

    편의점 하는 지인 원글님 처럼 똑같은 이유로 힘들어했는데 주위에 두어개 더 생겨서 매출 확 줄어드니 본인 인건비도 못건지고, 그렇다고 접지도 못하고 그나마 매출이라도 좋을때를 그리워해요..
    편의점 쉬워보여도 일많고 힘든거 맞고 알바문제는 알바는 쓰 어느직종이나 똑 같은 고민이예요..
    식당도 치킨집도 중국집도 ..그래도 편의점은 다행인게 주인이 시간만 되면 바로 투입이 가능하다는거..

    오토바이배달사원이나 요리사가 갑자기 그만둬버리면 완전 멘붕이예요..

    원글님 힘들테지만 그런 경우 상상해보세요..이것은 일도 아니지...힘내시고 알바가 내일 갑자기 안올수도 있다는거는 당연하게 염두에 두세요...이럴줄 모를 때가 뒷감당도 안되고 화가 치밀테지만..
    20대 알바생말고 직장인들도 아주 좋은데 아니면 서비스계통일수록 정말 쉽게 일 그만둬요.. ..뭐든 사람 데리는게 제일 힘들어요..

  • 5. 편의점이
    '17.3.23 12:01 PM (211.199.xxx.141)

    밖으로 보기보다 할 일이 끝도 없어요.
    저도 노후에 해볼까 관심만 가지다가 며칠 해보고는 마음 접었어요.
    아르바이트생 관리도 그렇고 매번 행사에 그거 잘 챙겨서 발주 하려면 노후에 할 일은 절대 아닌걸로...
    순발력 빠르고 의욕이 넘치는 젊은 사람들이 해야해요^^
    바빠도 장사 잘 되는 것이 낫죠.
    그런데 원글님 생활은 포기해야겠네요..

  • 6. ..
    '17.3.23 12:01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저희 집 앞, 편의점이 작은 편인데요.
    아저씨 두분, 아줌마 한분.
    그 중 두분은 부부고요.
    남자들은 카운터에만 앉아 있고. 남편 되시는 분이 밀대로 미는 것은 하고.
    정리하고 닦고, 고무장갑 끼고 할일은 아줌마가 다 하세요.
    여자가 고생이 훨 많게 보여요.
    시간이 딱 살림할 시간에 여자분께서 비우거든요.
    아침, 저녁..
    집에서 살림하고 아침 먹고 와서 하루종일 가게 일 보고,
    저녁에 퇴근해서 또 살림.
    그런데요.
    퇴직한 부부 같은데, 아줌마가 엄청 즐거워하면서 하세요.
    저는 살다가 그 나이에 그렇게 즐거워하면서 일하는 사람은 처음 보네요.
    아마도 집에 앉아 돈을 쓰기만 하는 노후 보다는 운동도 하고, 돈도 벌고.. 사람도 만나고..
    하는 즐거움을 크게 보는 것 같아요.
    퇴직 후에는 할만 해 보이네요.

  • 7. 그냥
    '17.3.23 12:09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저희 집 앞, 편의점이 작은 편인데요.
    아저씨 두분, 아줌마 한분.
    그 중 두분은 부부고요.
    남자들은 카운터에만 앉아 있고. 남편 되시는 분이 밀대로 미는 것은 하고.
    정리하고 닦고, 고무장갑 끼고 할일은 아줌마가 다 하세요.
    여자가 고생이 훨 많게 보여요.
    시간이 딱 살림할 시간에 여자분께서 비우거든요.
    아침, 저녁..
    집에서 살림하고 아침 먹고 와서 하루종일 가게 일 보고,
    저녁에 퇴근해서 또 살림.
    그런데요.
    퇴직한 부부 같은데, 아줌마가 엄청 즐거워하면서 하세요.
    저는 살다가 그 나이에 그렇게 즐거워하면서 일하는 사람은 처음 보네요.
    아마도 집에 앉아 돈을 쓰기만 하는 노후 보다는 운동도 하고, 돈도 벌고.. 사람도 만나고..
    하는 즐거움을 크게 보는 것 같아요.
    퇴직 후에는 할만 해 보이네요.
    8시간 정도씩 나눠서 하는 것 같은데, 알바 스트레스는 없어 보여요.
    사거리 라도, 그렇게 세가 비싼 구역은 아니거든요.
    목이 좋은 편이 아니에요.
    적자 안 보고 생활비 정도 나온다면, 부부 최저임금 정도만 나온다고 해도..딱인 것 같다는.
    다만 야간에 하시는 아저씨는 힘들어보여요.
    65~70.. 사이로 보이는데.. 야간에 8시간 가량 해야 하니, 밤낮 바뀌어서요.
    아저씨가 사교성이 없어 보이고, 정년퇴직 한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낮에 자고, 쉬고.. 별 불만 없으시려나 생각도 들고요.
    경비는 밤에는 자던데요.
    편의점이 편하기는 해요. 생전 남자 두분은 잘 가라 인사하는 것을 못 봤네요.ㅋ

  • 8. 그냥
    '17.3.23 12:10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저희 집 앞, 편의점이 작은 편인데요.
    아저씨 두분, 아줌마 한분.
    그 중 두분은 부부고요.
    남자들은 카운터에만 앉아 있고. 남편 되시는 분이 밀대로 미는 것은 하고.
    정리하고 닦고, 고무장갑 끼고 할일은 아줌마가 다 하세요.
    여자가 고생이 훨 많게 보여요.
    시간이 딱 살림할 시간에 여자분께서 비우거든요.
    아침, 저녁..
    집에서 살림하고 아침 먹고 와서 하루종일 가게 일 보고,
    저녁에 퇴근해서 또 살림.
    그런데요.
    퇴직한 부부 같은데, 아줌마가 엄청 즐거워하면서 하세요.
    저는 살다가 그 나이에 그렇게 즐거워하면서 일하는 사람은 처음 보네요.
    아마도 집에 앉아 돈을 쓰기만 하는 노후 보다는 운동도 하고, 돈도 벌고.. 사람도 만나고..
    하는 즐거움을 크게 보는 것 같아요.
    퇴직 후에는 할만 해 보이네요.
    8시간 정도씩 나눠서 하는 것 같은데, 알바가 없으니 알바 스트레스는 없어요.
    사거리 라도, 그렇게 세가 비싼 구역은 아니거든요.
    목이 좋은 편이 아니에요.
    적자 안 보고 생활비 정도 나온다면, 부부 최저임금 정도만 나온다고 해도..딱인 것 같다는.
    다만 야간에 하시는 아저씨는 힘들어보여요.
    65~70.. 사이로 보이는데.. 야간에 8시간 가량 해야 하니, 밤낮 바뀌어서요.
    아저씨가 사교성이 없어 보이고, 정년퇴직 한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낮에 자고, 쉬고.. 별 불만 없으시려나 생각도 들고요.
    경비는 밤에는 자던데요.
    편의점이 편하기는 해요. 생전 남자 두분은 잘 가라 인사하는 것을 못 봤네요.ㅋ

  • 9. 그냥
    '17.3.23 12:12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저희 집 앞, 편의점이 작은 편인데요.
    아저씨 두분, 아줌마 한분.
    그 중 두분은 부부고요.
    남자들은 카운터에만 앉아 있고. 남편 되시는 분이 밀대로 미는 것은 하고.
    정리하고 닦고, 고무장갑 끼고 할일은 아줌마가 다 하세요.
    여자가 고생이 훨 많게 보여요.
    시간이 딱 살림할 시간에 여자분께서 비우거든요.
    아침, 저녁..
    집에서 살림하고 아침 먹고 와서 하루종일 가게 일 보고,
    저녁에 퇴근해서 또 살림.
    그런데요.
    퇴직한 부부 같은데, 아줌마가 엄청 즐거워하면서 하세요.
    저는 살다가 그 나이에 그렇게 즐거워하면서 일하는 사람은 처음 보네요.
    아마도 집에 앉아 돈을 쓰기만 하는 노후 보다는 운동도 하고, 돈도 벌고.. 사람도 만나고..
    하는 즐거움을 크게 보는 것 같아요.
    퇴직 후에는 할만 해 보이네요.
    8시간 정도씩 나눠서 하는 것 같은데, 알바가 없으니 알바 스트레스는 없어요.
    사거리 라도, 그렇게 세가 비싼 구역은 아니거든요.
    목이 좋은 편이 아니에요.
    적자 안 보고 생활비 정도 나온다면, 부부 최저임금 정도만 나온다고 해도..딱인 것 같다는.
    다만 야간에 하시는 아저씨는 힘들어보여요.
    65~70.. 사이로 보이는데.. 야간에 8시간 가량 해야 하니, 밤낮 바뀌어서요.
    아저씨가 사교성이 없어 보이고, 정년퇴직 한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낮에 자고, 쉬고.. 별 불만 없으시려나 생각도 들고요.
    경비는 밤에는 자던데요.
    편의점이 편하기는 해요. 생전 남자 두분은 잘 가라 인사하는 것을 못 봤네요.ㅋ 서비스업은 이 생전 안 해봤나 봐요.

  • 10. ...
    '17.3.23 12:17 PM (121.166.xxx.33)

    목이 좋으면 투자비용도 많이 들으섰겠네요
    권리금 주는만큼 매출 나오더라구요.

    전 24시간이 지옥문 열리는거라
    17시간정도 영업합니다.

    후발주자인 업체인데
    야간인건비 나오고 알바관리 힘들게
    더 문제인거 같아서요..

  • 11. 힘내고싶어요
    '17.3.23 12:25 PM (175.223.xxx.10)

    저는 이모부가 13년째 하시구 저는 5년째입니다.
    편의점 하는 동안 자기생활 포기 한다고 생각 하시구
    편의점 남 절대 따라 하지 마시고 절실 하다 이거 아니면
    안된다 생각 해야됩니다.
    2년 고비 3년 부터는 전산이랑 익숙 해지면 괜찮고
    알바에 너무 의존 마시고 주말을 쉬는 방향으로 해서
    알바 두시는게 좋습니다
    세금 문제도 있고 국민연금 소득세 직원 근로자계약서랑
    단체보험 챙기시길 바랍니다
    물어 볼거 있으시면 더물어 보세요!!

  • 12. 요즘엔
    '17.3.23 1:14 PM (180.67.xxx.181)

    하시던 분들이 두 세개씩 맡아서 하더라구요.
    편의점 거리 규제 풀리고 아파트 단지에도 여러개 생기고 하던 분이 또 내고..

  • 13. 아는
    '17.3.23 1:42 PM (219.254.xxx.151)

    사람이했었는데 십년전엔 본인과 가족도움받아서 오백이라도벌었지 요즘하시는분들얘기건너건너들으면 이백?250? 정도남나보더군요 신경쓸건많고..

  • 14.
    '17.3.23 1:59 PM (121.171.xxx.92)

    저도 엄청 고달픈데 저보다 더 어렵네요. 야간근무가 있으니...
    저는 의류쪽이라 12시간 일하는데 쉬는날 없어 힘들어요. 혼자 하구요.. 요즘 세상에 인건비 주고 쓰기가 쉽지 않아요 일요일은 쉴수느 없어서 오후에 늦게 열어요. 그렇게라도 잠시 혼자만의시간 가지려구요.

  • 15. 점주님께
    '17.3.23 5:41 PM (220.125.xxx.155)

    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게 어려운가요? 창업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세금문제는.또 어떻게 되는지..미리미리 알고 싶어요.

  • 16. primekim
    '17.3.24 8:44 AM (211.36.xxx.146)

    저희 부모님 편의점 하세요. 알바문제가 젤 크죠..걍 연락두절 안어고.. 전산이나 발주는 1년정도 해보면 감이와요..전산도..저는 그래도 여타 흐름타는 프랜차이즈보단 편의점으 꾸준하긴한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911 김대통령 석열영부인 미친것들 06:25:47 1
1628910 이병철과 김건희는 대체 무슨관계인가요? ... 06:14:03 227
1628909 이자소득이 있는 경우 배우자공제 .. 05:17:45 270
1628908 혼자 5 .. 04:50:50 585
1628907 추석인사 영상 다 찍었다면서요 4 asdf 02:54:29 1,507
1628906 케이트 항암치료 끝났다네요 5 영국왕실 02:34:15 2,768
1628905 한국은 절대 민영화 안해요. 43 ㅇㅇ 02:27:30 2,398
1628904 50대 가장 오래했던 일을 다시 하려구해요 4 02:01:27 1,798
1628903 DJ doc 정재용 인기많았나요? 14 더워 01:42:01 1,885
1628902 한의원에 맥만 짚으러 가도 되나요 .. 01:35:00 217
1628901 급한 질문입니다. 2 캔버라 01:33:37 442
1628900 안좋은 기억이 너무 오래가요.. 13 01:13:43 2,289
1628899 광자고 30등인데 3 수시 01:12:35 898
1628898 호주 콴타스항공이용시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가능 여부 1 비전맘 01:11:25 241
1628897 올리브유 대략 예전 가격들 찾아서 비교해보니 11 ㅇㅇ 01:07:40 1,475
1628896 갱년기ㆍ은퇴자ㆍ입시생 셋이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6 루비 01:05:10 1,250
1628895 스벅 텀블러 선물받았는데요 ㅇㅇ 01:03:10 594
1628894 해고 당한 직원이 사무실오는 거 4 그냥 두나요.. 01:00:05 1,688
1628893 태국 호텔 천정에 도마뱀이요?? 18 ㅠㅠ 00:57:52 1,829
1628892 시골살이 : 119를 불렀어요. 4 시걸 00:55:47 2,509
1628891 의료대란 때문에 도시로 인구가 더 집중 될 수도 있겠네요 4 ... 00:50:09 849
1628890 1983년 최화정 예뻐요, 강수연도 나옴 3 ..... 00:49:35 1,067
1628889 늙어서 요양원으로 가고 싶으세요 ? 23 내가 음모론.. 00:42:59 2,927
1628888 만원의 행복 오늘 계란 보냈습니다 4 유지니맘 00:39:48 648
1628887 챗GPT, AI 가 대체할 10가지 직업 13 ........ 00:39:46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