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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에만 유치원보내도 될까요?

ㅇㅇ 조회수 : 1,792
작성일 : 2017-03-22 23:25:32
기관생활 안하고 5세까지있었는데
6세되서도 데리고 있어볼까하구요.

이제는 진짜 같이 여행도 다닐만하고... 인생에서 이런 시간이 또 있을까싶고 그러네요 ㅠ
요즘애들이 워낙빠르고, 다들 기관에 학원에 4-5시까지 다니는데
전 그냥 그런거에 회의적이네요;;
문화센터나 학습지같은건 하고있고 아이는 재미있게하고있어요.

저같은 경우 또 있을까요?
IP : 116.39.xxx.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2 11:27 PM (216.40.xxx.246)

    사실 드물긴 한데요..
    한반에 한두명 정도 있긴 있었어요. 적응하는것은 아이성향따라 다른데,
    집에서 잘 가르친 케이스면- 방목 안하고, 밖에 많이 나갔었고 문센이나 여행경험도 많고 그런 아이들은, 기관생활도 잘 적응해요.

  • 2. ..
    '17.3.22 11:40 PM (14.32.xxx.16)

    생업때문에 아이를 어린이집 보내다가 6세때 여건이 되서
    기관에 안보내고 같이 여행많이 다니고 체험하고 물고빨고 뒹굴었어요.ㅎㅎ
    아이가 지금도 가끔 그때애길 해요. 너무 행복했다고.
    저도 힘들었지만 행복했고요.
    아이가 클수록 같이 보내는 시간이 줄어서.. 그때 그렇게 하길 넘 잘했다 생각해요.

  • 3. ro
    '17.3.22 11:43 PM (39.116.xxx.151)

    저는 문센 학습지 전혀 않하고 지금 34개월 13개월 데리구 있어요. 올해 4살이라 보낼까 하다 아직 하루의 절반을 엄마와 떨어져 지낼 시기는 아니라고 판단 하였죠, 맞벌이면 하루종일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을 시기인데 하며, 내년에도 아이만 안심심해 하면 데리구 있다 6세엔 물어 보고 원하면 보내려고 생각 중입니다. 매일 공원이나 어디든 둘 델꾸 나가는 편이구요, 둘째도 돌지나니 같이 놀고, 애들 밝다 소리 많이 들어 내 주관데로 육아하자 하고 있습니다.

  • 4. ro
    '17.3.22 11:48 PM (39.116.xxx.151)

    하루의 절반.. 깨있는 시간의 절반이겠네요.
    괜히 반갑네요 저도 7세부터 보내고 싶어요. 윗님처럼 오로지 엄마가 전부일 시기에 원없이 물고 빨고 싶어요 가끔 버럭 하고 지지고 볶지만.. 막내가 세살만 지나도 제주 한달 살이도 하고 싶고 ^^ 아이랑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세요~ 요즘 미국에선 36개월 애착 아니라 6세 애착이 중요하단 말이 있다네요.

  • 5. ㅇㅇ
    '17.3.22 11:55 PM (118.136.xxx.178) - 삭제된댓글

    저는 6세남아 데리고 있어요. 7세때 1년만 보낼라는데 7세때도 데리고 있을 수 있다면 안보내려고 해요.
    숫자공부 한글도 평균적으로 하고 여행이나 둘이 이곳저곳 다니고 식당가도 같이 먹을 수 있는게 많아져서 좋아요.
    해외도 종종 가는데 기관에 안보내니 시간적으로 자유롭구요.

  • 6. 저도
    '17.3.23 12:49 AM (203.226.xxx.122)

    아이들 예체능 학원만 보내다가 7살에만 유치원 보냈어요.
    학원 반은 빼먹고 놀러 다녔구요.
    돌아보면 좋은 기억이 많다고 합니다.
    정말 즐겁고 행복했었다고 해요.
    심지어 저랑 집에서 뒹굴거린 것도 좋았답니다.

  • 7. 아이에 따라
    '17.3.23 6:08 AM (121.128.xxx.234)

    기관에 보낼 나이에 보내서 사회성 길러주셔야해요. 엄마와 관계가 돈독하고 아이도 엄마도 즐겁고 좋지만 너누 늦게 기관에 가서 다 큰 아이가 엄마만 찿고, 친구들과 동등한 관계에서 양보하고 나누는것을 못해 어려움 겪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물론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하고 좋지만 엄마와만 강한 애착을 갖는것은 큰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 8. ㅇㅇㅇ
    '17.3.23 6:54 AM (175.209.xxx.110)

    저 어릴때 죽 집에서 시터한테만 맡겨졌다가 일곱살 되서 유치원 일년 다니고 바로 초등학교 들어갔던 케이스인데요~
    물론 케바케 사바사겠지만 저나 제 동생이나 (둘다 그러했었음) 사회성 무지 떨어집니다...
    학교가서 묵찌빠 이런것도 몰라서 애들끼리 놀기 힘들었고요...

  • 9. 엄마
    '17.3.23 7:53 AM (223.62.xxx.173) - 삭제된댓글

    사회성 좋은 아이는 별 문제 없는 경우도 많긴 하겠지만 대개이런 경우는 아이가 유치원 갔으면 더 즐거웠을 케이스... 안 가봤으니 엄마와만 있는게 만족스러운거고요.

    안 좋은 케이스는 윗님 말대로 사회성도 좀 떨어지는데 엄마와 너무 애착이 많이 된 케이스.. 이거 분리하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한데 이미 형님반에서 노련한 7세 틈바구니에서 적응하는것 보단 애들이 조금이라도 어리버리한 더 어린 나이에 가는게 수월하죠.

    안보내실거면 주변 아이들과 친구 맺어서 플레이데이트라도 종종 해주세요~

  • 10. 교육적으로 걱정이라면 안하셔도
    '17.3.23 9:10 AM (124.199.xxx.161)

    사실 직장을 나가서라거나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혹은 걍 애 없이 놀고싶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기는건데
    엄마가 아이랑 있고 싶다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즐기세요

  • 11. ...
    '17.3.23 12:53 PM (183.108.xxx.126) - 삭제된댓글

    아이에 따라, ㅇㅇㅇ 님 동감요.
    인터넷에 떠도는.. 육아서에도 반복적으로 나오는.. 5세이후에 기관에 보내는게 좋다기에 4돌 채우고 보냈어요.
    근데.. 3돌 지나고 보낼걸 후회 많이 했어요..
    공동육아에 보냈어서 아이의 원생활을 날것 그대로 다 보았는데요. 타인과의 관계에서 친구들보다 많이 미숙해요..
    아이가 언젠가 거칠 과정이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합니다.. 아이도 괴로워 하고요..
    요즘의 현실에서 5세에 보내야 좋다고 얘기하는건 그냥 이상을 얘기하는거 같아요. 집앞 골목에 또래 친구들이 바글바글 있는 우리시대에나 가능한 얘기 같아요.
    남들이 좋다 좋다 하는거 그대로 받아들였다가 큰코 다친 맘 입니다..

  • 12. 노을공주
    '17.3.23 7:42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첫째때 제가 그랬어요. 7세 일년만보내고 6세까지 대학로 공연보러다니고 체험관다니구 세달마다 여행다니고..그랬어요. 학교입학해서도 태권도 하나 보냈어요.
    그래서인지 창의적인 면이 좋고 성격도 온순하고..
    그땐 저도 이십대 삼십초반이라 그랬는데 둘째는 늦둥이라 힘들어서 5세부터 유치원 보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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