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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서하려는데, 책 추천 부탁 드려요

KL 조회수 : 3,563
작성일 : 2017-03-22 22:25:59

조만간 책을 읽을 시간이 많이 생깁니다.

세상 이치를 알게 해주는 책을 찾고 있습니다.

경제, 사회 분야에 관심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만든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이기적 유전자 - 리차드 도킨스

* 신호와 소음 - 네이트 실버
* 공간의 가치 - 박성식
* 벌거벗은 통계학 - 찰스 윌런
* 완벽한 공부법 - 고영성
* 설득의 심리학 - 로버트 치알디니
* 아시아의 힘 - 조 스터드웰

* 불평등의 대가 - 조지프 스타글리츠


너무 어려운 책 말고... 잘 읽히면서 세상 보는 눈이 뜨이는... 그런 책 있을까요?

감상적이거나 섬세함이 요구되는 책은 별로 취향이 아니네요.


더 추천해주실만한 책 있으면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218.235.xxx.165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22 10:28 PM (211.246.xxx.87)

    사피엔스 읽었는데 좋았구요.
    유시민책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있어요

  • 2. 11
    '17.3.22 10:30 PM (183.98.xxx.152)

    저도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요
    안읽어봤지만.. 곧 읽을 예정입니다

  • 3. 추천
    '17.3.22 10:31 PM (180.224.xxx.96)

    오소희 작가 책 추천해요
    최근 읽은 책 중에선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가슴으로 따뜻하게 살고 싶어집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담론' 도요

  • 4. ....
    '17.3.22 10:37 PM (122.128.xxx.140)

    조셉 켐벨의 '신화의 힘'을 추천합니다.
    대담 형식으로 쓰여져서 읽기도 편하고 세상을 보는 눈을 뜨이게 하는 목적에도 적합합니다.

    "오늘은 죽기에 좋은 날" - 뭐 뭐 하기에 좋은 날이라는 유행어의 근원이 이거 일 겁니다.
    "죽는 것은 두렵지 않다. 하지만 내가 죽는 그 자리에 있고 싶지는 않다."
    '신화의 힘'에서 읽었던 인상적인 글귀입니다.

  • 5. 에밀아자르
    '17.3.22 10:37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자기앞의생...
    삶을 성찰하는 깊은 눈을 가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경제도 사회문제도 결국은 인간의 문제니까요.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의 문제

  • 6. ..
    '17.3.22 10:39 PM (124.50.xxx.91)

    사피엔스..일단 추천하구요^^

    만들어진 신
    어제까지의 세계
    신은 위대하지않다

  • 7. ㅇㅇ
    '17.3.22 10:47 PM (121.168.xxx.41)

    이기적 유전자 ...
    최재천 선생님은 본인 생이
    이기적 유전자를 읽기 전과 읽은 뒤로 나뉜대요.

    문과생인 저.. 줄 박박 그어가며 각 장마다 요약해 가면서 읽었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런 느낌이었어요

  • 8. 지나가다
    '17.3.22 10:53 PM (211.214.xxx.217)

    양서가 많네요.
    도서 추천 감사합니다.

  • 9. 샤랄
    '17.3.22 10:57 PM (113.199.xxx.35)

    저도 추천해 주신 도서 찾아 읽어볼게요~^^

  • 10. KL
    '17.3.22 10:58 PM (218.235.xxx.165)

    관심가는 책들이 많네요.
    계속 추천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11. ..
    '17.3.22 10:59 PM (211.212.xxx.100)

    독서를 좀 해야겠네요^^

  • 12. ..
    '17.3.22 11:02 PM (220.94.xxx.214)

    저도 참고합니다. 감사해요.

  • 13. ...
    '17.3.22 11:07 PM (14.33.xxx.2) - 삭제된댓글

    무엇보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고 싶다면
    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탐구한 책을 봐야 안복이 트입니다.
    전지구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것은 바로 자본주의입니다.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것이 이 사회를 이해하는 길입니다.

    자본주의를 연구한 책은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최고입니다.
    이는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학자들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이 사회에 편승하여 자본주의를 이용하기 위해서도 자본론을 봐야하고
    자본주의에 흠집을 내고 경계 밖을 상상하기 위해서도 자본론을 봐야 합니다.

    하지만 자본론은 조금 어렵습니다.
    대신 자본론으로 안내하는 쉬운 가이드 북이 있습니다,\
    김수행의 '자본론 공부'
    강신준의 '자본론의 세계'
    둘 중 하나 보시면 됩니다.

  • 14. ...
    '17.3.22 11:08 PM (14.33.xxx.2)

    무엇보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고 싶다면
    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탐구한 책을 봐야 안목이 트입니다.
    전지구적으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사상 내지 체계는 바로 자본주의입니다.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것이 이 사회를 이해하는 길입니다.

    자본주의를 연구한 책은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최고입니다.
    이는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학자들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이 사회에 편승하여 자본주의를 이용하기 위해서도 자본론을 봐야하고
    자본주의에 흠집을 내고 경계 밖을 상상하기 위해서도 자본론을 봐야 합니다.

    하지만 자본론은 조금 어렵습니다.
    대신 자본론으로 안내하는 쉬운 가이드 북이 있습니다,\
    김수행의 '자본론 공부'
    강신준의 '자본론의 세계'
    둘 중 하나 보시면 됩니다.

  • 15. 저도 추천
    '17.3.22 11:14 PM (1.235.xxx.221)

    엘리자베스 워렌 '싸울 기회'
    원글님 원하시는 딱 그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 16. 전 이 책들
    '17.3.22 11:22 PM (223.38.xxx.61) - 삭제된댓글

    미다스 데커-시간의 이빨
    재레드 다이아몬드-총균쇠
    사이먼 싱-암호의 과학
    칼 세이건-창백한 푸른 점

  • 17. 전 이 책들
    '17.3.22 11:25 PM (223.38.xxx.61)

    미다스 데커스-시간의 이빨
    재레드 다이아몬드-총균쇠
    사이먼 싱-암호의 과학
    칼 세이건-창백한 푸른 점

  • 18. ...
    '17.3.22 11:27 PM (175.209.xxx.29)

    도서 추천 감사합니다^^

  • 19. 파뤼쿡
    '17.3.22 11:31 PM (223.62.xxx.164)

    좋은도서 추천 감사합니다

  • 20. ㅇㅇ
    '17.3.22 11:40 PM (182.225.xxx.22)

    암호의 과학도 재밌을것 같아요
    덕분에 저도 얻어가네요

  • 21. ......
    '17.3.22 11:52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추천드립니다. 책은 쉬운데, 깊게 생각해보게 합니다.

  • 22. 추천도서
    '17.3.23 12:15 AM (211.210.xxx.218)

    감사합니다~^^

  • 23. 좋은책
    '17.3.23 12:31 AM (110.13.xxx.151)

    추천감사합니다

  • 24. 복실이
    '17.3.23 12:36 AM (118.176.xxx.140)

    추천 책 감사드려요. 수준 높은 책 같아요.

  • 25. eofjs80
    '17.3.23 12:40 AM (223.62.xxx.31)

    책 추천 감사합니다

  • 26. 최근에
    '17.3.23 12:48 AM (116.39.xxx.29)

    도서관서 3권을 빌려왔는데 다 맘에 들어서 읽은 순서대로 쓸게요.
    통섭과 지적사기ㅡ이기적 유전자를 읽으셨다니, 그런 사회생물학자들과 반대편의 시각에 있는 책예요(과학철학 장르인데 저같은 문외한도 이해하도록 대중적으로 썼네요). 같은 사회생뭃학자 계열인 최재천 교수가 거론하면서 일약 대중적 용어가 돼버린 '통섭'을 비판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가 그 용어의 근거로 삼고 있는 원효대사는 통섭이란 말을 쓴 적도 없고, 원효의 철학은 오히려 최재천,도킨스, 윌슨 같은 사회생물학자들의 시각과 정반대라는 점 등을 지적하고요. 한마디로, '통섭' 논쟁을 계기로 여기에 평소 할 말이 많았던 여러 학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사회생물학자들의 환원주의적 관점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있어요. 그게 다 틀렸다는 게 아니라 그것만이 진리라는 주장의 위험성? 한계?가 있으니 여기에만 몰입하진 말고 서로 보완해가며 잘 해보잔 얘기.

    어제 다 읽은 책ㅡ빗물과 당신.
    우리가 모르고 있는 빗물의 소중함, 무궁무진한 가치(인류를 구원할 수도 있겠다는)를 깨우쳐주는 책입니다.
    산성비 괴담의 진실도 알 수 있고요(아무리 깨끗한 대기에서 내린들 모든 비는 산성이라는 것, 지표에 닿으면 바로 중화된다는 걸 여기서 첨 알았네요).
    빗물박사라 불리는 서울대 한무영 교수(서울대 빗물연구소장)의 열정적인 빗물 사랑 얘기예요. 저자인 인터뷰어와 한교수가나눈 대화체로 써있고 내용도 내용도 전혀 딱딱하지 않아요. 다 읽고나니 우리나라 물관리는 수자원공사나 명바기가 아니라 이분에게 맡겨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오늘 읽기 시작한 책ㅡ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게임.
    현직 대통령, 장관, 헌법재판관 등 남아공화국의 많은 정치거물들(주로 인종차별반대운동, 민주화운동 등의 경력으로 투옥된 정치범)이 젊은 시절 오랜 시간 동안 그 끔찍한 감옥(로벤섬 수용소) 생활을 하는 와중에 거기서 축구리그를 만들어 20년 동안 fifa 규정에 맞춰 체계적으로 운영했던 전설같은 실화를 기록한 책입니다. 수감자로서 힘든 노역을 하면서도 축구를 통해 단결하고 저항해왔던 사람들의 얘기.

  • 27. 최근에
    '17.3.23 1:08 AM (116.39.xxx.29)

    자려다가 문득 생각난 것 추가해요.
    왜 세상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저자 ㅡ장 지글러?)
    ㅡ제목과 같은 질문에 대해 저자가 어린 아들과 나눈 대화글입니다.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우리가 구호품을 보내지 않아서가 아니라 많은 정치,사회,경제적인 이유들 때문에 거기 국민들의 손에 식량들이 닿지 못하는 문제, 자본가들의 이해관계, 아이들의 굶주림보단 자기 세력 확장이 더 중요한 미국 정치인들의 농간들 등등의 얘기에 가슴아프고 분노했던 기억이 나네요.

  • 28. 독서
    '17.3.23 1:11 AM (125.177.xxx.62)

    책추천 감사합니다^^

  • 29. .......
    '17.3.23 1:15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자본론 읽을 거면
    그 대빵 크고 무거운 원본 책 대신(시간낭비....)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추천드립니다. 이해하기 쉽게 핵심만 추려놨어요.

  • 30. 에르
    '17.3.23 6:13 AM (59.8.xxx.114) - 삭제된댓글

    전쟁의 기술

  • 31. 하루하
    '17.3.23 6:49 AM (211.204.xxx.58)

    아 도서추천 너무좋아요

  • 32. 혹시
    '17.3.23 7:18 AM (61.82.xxx.129)

    아직 안읽으셨다면
    엔트로피 읽어보세요
    자연과학적인 개념이지만 쉽고 재밌게 설명되어있고
    인간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엔트로피개념으로 얘기하는데
    소름이 오를정도로 재미있었어요

  • 33. 자본론
    '17.3.23 9:04 AM (119.71.xxx.29)

    고전 원본을 읽는 게 어찌 시간낭비 일까요?
    매일 씨리얼이나 햇반만 드시나 보네요
    처음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입문용 해설서를 읽는 거지요
    고전의 깊은 감동은 해설서와 다름니다.
    해솔서 읽고 나서 원본 읽기를 추천합니다

  • 34. ...
    '17.3.23 9:10 AM (119.71.xxx.29)

    다 읽어 보지도 않고 아는체 하는 책이 이 세상에 세권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성서
    둘째,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보이지 않는 손'만 강조하죠)
    셋째, 마르크스의 자본론

  • 35. ...
    '17.3.23 9:16 AM (119.71.xxx.29)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러미스)도 추천합니다.
    얇은 두께의 책이지만 내용은 알찹니다.
    중간에 일본 관련 부분은 건너 뛰어도 됩니다.
    가난은 부에서 나오고, 부자란 상대적인 단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모두 부자가 되는 세상은 단지 인플레이션 상태일뿐이라고 합니다.
    한 때 유행했던 "부자되세요~!"란 말이 얼마나 천박한 말인지 알게 됩니다.

  • 36. 아프리카
    '17.3.23 9:56 AM (221.164.xxx.27)

    좋은 책 고맙습니다.^^

  • 37. 저도
    '17.3.23 10:00 AM (116.123.xxx.98)

    좋은 책 추천 고맙습니다.

  • 38. ㅈㅇ
    '17.3.23 10:42 AM (110.70.xxx.38)

    오 정말 좋은책들이 추천되는것같아요

    저는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인간을 이해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인간이해에 좋은책은 긴세월동안 검증된 고전이죠

    저는 인간이해를 위한 고전으로
    레미제라블, 까라마조프형제들, 제인에어.. 추천하고요 고전의 줄거리보다는 곳곳에 숨어있는 작가의 사색의 결과이고 삶의통찰의 결과인 보석같은 문장을 찾아내고 음미하세요
    어느덧 인간에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삶들이 더 넓게 보입니다.

    저도 성서, 자본론 메모했고요 꼭 읽어볼께요~

  • 39. KL
    '17.3.23 11:00 AM (218.235.xxx.165) - 삭제된댓글

    댓글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른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더 부탁드려요 ^^

  • 40. KL
    '17.3.23 11:09 AM (218.235.xxx.165)

    점점 늘어나는 추천글을 보면서 역시 82 님들의 높은 지성을 느낄 수 있어요.

    40 을 목전에 앞두고, 딸을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여성의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양성평등 관련 책,
    또는 여성 저자들의 책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41. pianochoi
    '17.3.23 11:10 AM (61.101.xxx.142)

    독서 추천 저장해용

  • 42. 양서 저장
    '17.3.23 11:33 AM (58.239.xxx.122)

    추천 양서 저장합니다

  • 43. 양서
    '17.3.23 11:42 AM (211.182.xxx.2)

    추천책 저장합니다

  • 44. malvern
    '17.3.23 12:51 PM (101.96.xxx.106)

    좋은책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45. 책추천
    '17.3.23 12:59 PM (220.121.xxx.3)

    저장해요~~~

  • 46. 설레임
    '17.3.23 4:03 PM (220.85.xxx.143)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47. 언젠가여행
    '17.3.23 5:48 PM (123.142.xxx.171)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48. ......
    '17.3.23 7:23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자본론 원본 읽는 게 시간낭비라고 한 건
    그게 그렇게 호락호락한 책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 저자가 처음에 자본론 공부하고자
    독서토론할 사람(서울대 학생들이었나?)을 30명인가 모았는데
    갈수록 줄어 들다가 2명? 남았댑니다.
    저자는 결국 다 읽고,
    이거 책이 너무 크고(저도 한 권 읽어보려 했는데.. 마치 앨범 같은 거대함에 정말 깜놀했습니다)
    어려워서 많은 사람들이 읽게 하기 위해(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그 책을 썼다고 했죠. 공감 가던데요?
    이 원글쓴이가 책 입문자가 아니라면 저도 자본론 원본을 권했겠죠.
    시리얼이니 뭐니 처음부터 말을 꼭 그따위로 하셔야 속이 시원하신지.
    누가 보면 내가 자본론 읽으려는 사람들마다 붙잡고, 그 책은 시간낭비 밖에 안 되는 나쁜책이라고
    광고하는줄 알겠수다.

  • 49. ......
    '17.3.23 7:24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자본론 원본 읽는 게 시간낭비라고 한 건
    그게 그렇게 호락호락한 책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 저자가 처음에 자본론 읽고 공부하고자
    독서할 사람(서울대 학생들이었나?)을 30명인가 모았는데
    갈수록 줄어 들다가 2명? 남았댑니다.
    저자는 결국 다 읽고,
    이거 책이 너무 크고(저도 한 권 읽어보려 했는데.. 마치 앨범 같은 거대함에 정말 깜놀했습니다)
    어려워서 많은 사람들이 읽게 하기 위해(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그 책을 썼다고 했죠. 공감 가던데요?
    이 원글쓴이가 책 입문자가 아니라면 저도 자본론 원본을 권했겠죠.
    시리얼이니 뭐니 처음부터 말을 꼭 그따위로 하셔야 속이 시원하신지.
    누가 보면 내가 자본론 읽으려는 사람들마다 붙잡고, 그 책은 시간낭비 밖에 안 되는 나쁜책이라고
    광고하는줄 알겠수다.

  • 50. .....
    '17.3.23 7:28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자본론 원본 읽는 게 시간낭비라고 한 건
    그게 그렇게 호락호락한 책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 저자가 처음에 자본론 읽고 공부하고자
    독서할 사람(서울대 학생들이었나?)을 30명인가 모았는데
    갈수록 줄어 들다가 2명? 남았댑니다.
    저자는 결국 다 읽고,
    이거 책이 너무 크고(저도 한 권 읽어보려 했는데.. 마치 앨범 같은 거대함에 정말 깜놀했습니다)
    어려워서 많은 사람들이 읽게 하기 위해(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그 책을 썼다고 했죠. 공감 가던데요?
    이 원글쓴이가 책 입문자가 아니라면 저도 자본론 원본을 권했겠죠.
    시리얼이니 뭐니 처음부터 말을 꼭 그따위로 하셔야 속이 시원하신지.
    누가 보면 내가 자본론 읽으려는 사람들마다 붙잡고,
    무조건 그 책은 시간낭비 밖에 안 되는 나쁜책이라고
    광고하는줄 알겠수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혼자만 아는 사람처럼
    가르치려고 들지마슈. 그딴 말투로.

  • 51. .....
    '17.3.23 7:43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자본론 원본 읽는 게 시간낭비라고 한 건
    그게 그렇게 호락호락한 책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 저자가 처음에 자본론 읽고 공부하고자
    독서할 사람(서울대 학생들이었나?)을 30명인가 모았는데
    갈수록 줄어 들다가 2명? 남았댑니다.
    저자는 결국 다 읽고,
    이거 책이 너무 크고(저도 한 권 읽어보려 했는데.. 마치 앨범 같은 거대함에 정말 깜놀했습니다)
    어려워서, 많은 사람들을 읽게 하기 위해(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그 책을 썼다고 했죠. 공감 가던데요?
    이 원글님이 책 입문자가 아니라면 저의 추천도, 사족도 달라졌겠죠.
    시리얼이니 뭐니 처음부터 말을 꼭 그따위로 하셔야 속이 시원하신지.
    누가 보면 내가 자본론 읽으려는 사람들마다 붙잡고,
    무조건 그 책은 시간낭비 밖에 안 되는 나쁜책이라고
    광고하는줄 알겠수다.
    잘난척 할 시간에 상대방이 왜 저런 말을 했을지 맥락부터 읽고,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혼자만 아는 사람처럼
    가르치려고 들지마슈. 그딴 말투로.

  • 52. ...
    '17.3.23 10:08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여성주의 책이라고 분류할만한 걸로는
    레베카 솔닛이 쓴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한다'.
    mansplain이란 신조어의 기원이 되는 책이죠. 남자들이 무작정 여자들을 자기들보다 지적으로 열등하다고 전제하고, 여자 앞에서 거들먹거리며 사사건건 가르치려거나 설명하려는 자세를 비꼬는 용어입니다. 저도 읽으면서 맞아 맞아..했다는 ㅎ.
    책 분량은 좀 많지만 같은 저자가 쓴 '걷기의 역사'도 훌륭한 명저같아요.

  • 53. ..
    '17.3.23 10:54 PM (175.209.xxx.103) - 삭제된댓글

    이기적 유전자 읽으실 예정이시면
    조너던 와이어 도 함께 읽으시면 재미있으실거에요
    위에 다른 님께서 추천해 주신 도 좋은 책입니다.
    대상을 보는 사고와 접근방식의 다양성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까를로 로벨리 도 재밌습니다.
    아주 얇은 두께의 책이지만, 쉽고 깊은 책이란 생각이에요

    진중권의 도 꼭지 별로 나누어 읽어도 되고
    흩어져있던 개념정리와 내 머릿속의 흐릿한 상식과 정보들이
    새롭게 색인되는 시간이되었어요
    틈틈히 읽어도 좋은 재밌는 책입니다

  • 54. ...
    '17.3.23 10:57 PM (175.209.xxx.103)

    이기적 유전자 읽으실 예정이시면
    조너던 와이어 *핀치의 부리* 도 함께 읽으시면 재미있으실거에요
    위에 다른 님께서 추천해 주신 *통섭과 지적사기* 도 좋은 책입니다.
    대상을 보는 사고와 접근방식의 다양성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까를로 로벨리 *모든 순간의 물리학 * 도 재밌습니다.
    제목에 이미 내용의 모든것이 담겨있죠
    아주 얇은 두께의 책이지만, 쉽고 깊은 책이란 생각이에요

    진중권의 여러 책들 중 *생각의 지도* 도 괜찮습니다.
    꼭지 별로 나누어 읽어도 되고
    흩어져있던 개념정리와 내 머릿속의 흐릿한 상식과 정보들이
    새롭게 색인되는 시간이되었어요
    틈틈히 읽어도 좋은 재밌는 책입니다

  • 55. ....
    '17.3.24 11:57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여성주의 책이라고 분류할만한 걸로는
    레베카 솔닛이 쓴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manspla이란 신조어의 기원이 되는 책이죠. 남자들이 무작정 여자들을 자기들보다 지적으로 열등하다고 전제하고, 여자 앞에서 거들먹거리며 사사건건 가르치려거나 설명하려는 자세를 비꼬는 용어입니다. 저도 읽으면서 맞아 맞아..했다는 ㅎ.
    mansplain 얘기는 일부이고 전반적으로 여성의 주체적인 사고와 삶에 관한 책이에요. 울프의 '자기만의 방'과 같은 종류.

    같은 저자가 쓴 '걷기의 역사'도 훌륭한 명저같아요. 직립보행에서부터 시작된 인간의 걷는 행위에 얼마나 많은 철학적, 정치적, 문화적 함의가 들어있는지 넓고 깊게 짚은 책입니다.

  • 56. 최근에
    '17.3.24 11:58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여성주의 책이라고 분류할만한 걸로는
    레베카 솔닛이 쓴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manspla이란 신조어의 기원이 되는 책이죠. 남자들이 무작정 여자들을 자기들보다 지적으로 열등하다고 전제하고, 여자 앞에서 거들먹거리며 사사건건 가르치려거나 설명하려는 자세를 비꼬는 용어입니다. 저도 읽으면서 맞아 맞아..했다는 ㅎ.
    mansplain 얘기는 일부이고 전반적으로 여성의 주체적인 사고와 삶에 관한 책이에요. 울프의 '자기만의 방'과 같은 종류.

    같은 저자가 쓴 '걷기의 역사'도 훌륭한 명저같아요. 직립보행에서부터 시작된 인간의 걷는 행위에 얼마나 많은 철학적, 정치적, 문화적 함의가 들어있는지 넓고 깊게 짚은 책입니다.

  • 57. 최근에
    '17.3.24 12:00 PM (116.39.xxx.29)

    여성주의 책이라고 분류할만한 걸로는
    레베카 솔닛이 쓴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mansplain이란 신조어의 기원이 되는 책이죠. 남자들이 무작정 여자들을 자기들보다 지적으로 열등하다고 전제하여 여자 앞에서 거들먹거리며 사사건건 가르치려거나 설명하려는 자세를 비꼬는 용어입니다. 저도 읽으면서 맞아 맞아..했다는 ㅎ.
    mansplain 얘기는 일부이고 전반적으로 여성의 주체적인 사고와 삶에 관한 책이에요. 울프의 '자기만의 방'과 같은 종류.

    같은 저자가 쓴 '걷기의 역사'도 훌륭한 명저같아요. 직립보행에서부터 시작된 인간의 걷는 행위에 얼마나 많은 철학적, 정치적, 문화적 함의가 들어있는지 넓고 깊게 짚은 책입니다.

  • 58. .....//
    '17.3.24 1:49 PM (119.71.xxx.29)

    우쭈쭈쭈
    기분나빴져요~? ㅎㅎㅎㅎ

  • 59. 책추천
    '17.3.27 12:14 AM (222.112.xxx.193)

    책 추천글 저장할게요

  • 60. ...
    '17.5.9 4:47 PM (58.125.xxx.202)

    책 추천 저장합니다

  • 61. 호호맘1
    '17.7.8 4:38 AM (123.212.xxx.188)

    감사합니다

  • 62. 통통이
    '18.9.22 5:51 PM (220.70.xxx.119)

    책 추천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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