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고양이가 점프하다가 제 눈 주위를 뒷발로 찍었어요.....
세 군데에서 피가 났고.....안구를 다치지는 않았지만 너무 놀라고 화가 나서
녀석의 등짝을 스매싱 하고....아침 내내 모른 척 했어요....
원래는 뽀뽀하고 쓰다듬고 애정표현 하는데 내내 멀리 떨어져서 쌩 하게 있었어요
그랬더니 지도 눈치보이는지 평소와 다르게 멀리 떨어져서 웅크리고 있더라구요..
밥 달라고 앵앵 거리지도 않고, 꾹꾹이도 안 하고...원래 매일 하던 건데......
그렇게 2시간 정도가 더 지났는데........이 불편함,.....을 제가 못 견디고
다가가서 쓰다듬자....ㅋㅋㅋ....얼른 에엥 하더니 곧바로 밥 달라고 울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아....제가 또 졌네요.......하루 정도는 더 참아볼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