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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빵점을 받아왔어요

ㅜㅜ 조회수 : 14,937
작성일 : 2017-03-22 17:21:11
댓글들감사합니다.

그냥 점수 보고 충격먹고 본인 자책하며 쓴 글이었어요.

이렇든 저렇든 남편말고는 얘기할데가 없어서요(우리아이 흉인데..)



선생님 원망 안하구요. 서운한건 있지만 글 쓴건 그냥 위의 내용 때문이지 선생님 행동을 욕해주세요 한건 아니었습니다.

제 마음이 이렇다는데 왜 못믿어주세요..ㅠㅠ



써주신 댓글들 잘 다 감수하고 읽겠습니다.

아이보다 제가 모자랐던 상황입니다. 저희 아이 그렇게 무지한 아이 아니예요. 제가 무지했습니다. 




별 얘기 아닌데 댓글이 계속 달려서 글 지웁니다. 감사합니다^^
IP : 211.212.xxx.236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2 5:23 PM (223.62.xxx.116)

    참 후진국스런 선생이네요~
    초3이 낼모레 수능보는 애도 아니고....
    짜증난다~~~

  • 2.
    '17.3.22 5:23 P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대학 보내실 거면
    이 선생님께 감사해야죠
    문제를 잘 읽어야죠

    번호를 쓰라고 되어있으면 번호를 써야 합니다
    사회화 과정인데 엄마가 인식이 희니하네요

  • 3.
    '17.3.22 5:23 P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대학 보내실 거면
    이 선생님께 감사해야죠
    문제를 잘 읽어야죠

    번호를 쓰라고 되어있으면 번호를 써야 합니다
    사회화 과정인데 엄마가 인식이 희미하네요

  • 4. ..
    '17.3.22 5:23 PM (223.62.xxx.48)

    그래서 진짜 맞은 점수는 몇점인가요?
    근데 어케 아직도 시험지 푸는 방식을 몰랐는지..이해가 안되네요
    지금부터라도 확실히 가르쳐주세요.

  • 5. 샬랄라
    '17.3.22 5:23 PM (210.86.xxx.10)

    그냥 한 번 웃고 지나갈 일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빵점도 맞았습니다

  • 6. ..
    '17.3.22 5:25 PM (223.62.xxx.48)

    첫댓글.선생님이 후진국스럽다니 실소가 나오네요.
    3학년이 아직도 시험지 푸는 방식도 모른다는게 의아한일이죠

  • 7. 외국맘
    '17.3.22 5:25 PM (110.140.xxx.179) - 삭제된댓글

    여기 같았으면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을텐데. child abuse로.

  • 8. 에고
    '17.3.22 5:25 PM (219.240.xxx.34)

    제가 어렸을때, 그렇게해서 빵점 맞을뻔 했었는데 선생님이 한번 기회를 주셔서 본래 푼 점수 받은 기억이 있어요. 시험이란걸 처음봐서 그렇게하는줄 모르고… ㅠㅠ 담임샘이 칼같은 분이신가봐요. 그래도 말씀한번 드려보는건 어떨까요?

  • 9. ...
    '17.3.22 5:27 PM (121.165.xxx.106)

    지금부터라도 문제 풀고 답다는거 훈련시키세요
    여긴 중등 내신으로 고등가고 고등 내신으로 대학 가는 한국이라는 ㅠㅠ

  • 10. 그렇게 호되게 혼나봐야
    '17.3.22 5:28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요. 오히려 고마워해야...

  • 11. ...
    '17.3.22 5:28 PM (223.62.xxx.116)

    아이가 몰라서 틀린게 아닌데 굳이 0점까지 줘야 했다구요?애둘 대학까지 보낸 엄마지만
    저건 아니죠~낼모레 수능봐요?
    이게 이해되고 당연하단분들이 더 이해안가요.
    10살에게 저런 충격요법까지 굳이 줘야
    수능때 실수 안하나요?
    아닐걸요~~~

  • 12. . .
    '17.3.22 5:28 PM (1.235.xxx.64) - 삭제된댓글

    답란에 안적었으니 0점이겠지만 첫시험이니 그냥 0점처리하지말고 답란 적는방법을 일러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 13. ..
    '17.3.22 5:29 PM (210.205.xxx.44)

    그냥 지나가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하세요.
    울 아이가 잘 몰라서 실수한 것까지
    쌤한테 서운하다하시면 점점더 힘들어 집니다.
    쿨하게 넘기세요

  • 14. ㅋㅋ
    '17.3.22 5:29 P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외국맘
    '17.3.22 5:25 PM (110.140.xxx.179)
    여기 같았으면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을텐데. child abuse로.
    ---
    이런 사람들은 한국 오지 말고 주욱 자손대대로
    영어 쓰는 나라에 살면 됩니다
    보험 때문에 아플 때만 들어오거나 하지도 말고요

    사대주의 쩌네요

  • 15. 덧붙여
    '17.3.22 5:29 PM (219.240.xxx.34)

    3학년 이지만 모를수도 있죠.
    저희학교도 저학년땐 시험 안보는 학교고 3학년에 처음 시험봐요. 특별히 사교육안받으면 모를수있죠

  • 16. 내비도
    '17.3.22 5:30 PM (121.167.xxx.172)

    경험이라 생각해요.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경험은 아닌 것 같아요.

  • 17. 외국맘
    '17.3.22 5:30 PM (110.140.xxx.179) - 삭제된댓글

    아구. 답글 보니 제 답글이 오히려 이상한 사람같아 보이네요. 죄송.

    역시나 나같은 애미는 한국 떠나오길 잘한거 같아요.

  • 18. 외국맘
    '17.3.22 5:32 PM (110.140.xxx.179) - 삭제된댓글

    아구. 답글 보니 제 답글이 오히려 이상한 사람같아 보이네요. 죄송.

    역시나 나같은 애미는 한국 떠나오길 잘한거 같아요.

    윗님, 여긴 미국이 아니라 국가에서 병원비 다 대주는 나라라 한국가서 병원 안가요. 여튼 죄송해요.

  • 19. 별별
    '17.3.22 5:33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저게 왜 child abuse?
    규칙을 읽지 않았든지 지키지 않아서 생긴 일이쟎아요.
    수능치러가서 omr카드에 표시 안하면 채점 안 해요.
    수능치러가서도 시험지에 표시하고 나와서 점수 0이라고 화낼거예요?

  • 20. 초3
    '17.3.22 5:33 PM (111.118.xxx.165)

    초4때 가서 충격받기전
    정신나게 해주심을 다행으로 여기세요.
    시험이란 타인에게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거라서 글씨도 알아보게 잘 써야하고
    형식에도 맞춰야 한다고 알려주세요.~

  • 21. ㅜㅜ
    '17.3.22 5:34 PM (211.212.xxx.236)

    3학년이면 다 알아야 하는거군요..제가 너무 안일했네요
    기말고사 3회동안(1학년 1학기는 기말고사 조차 없었구요) 이런 문제로 틀렸다 하신적이 없어서 생각을 못했어요..사교육은 안하는 아이고 그냥 제가 데리고 학습지 문제집 정도만 하는 아이예요.

    선생님께 잠깐 서운하긴 했지만 저도 이게 틀렸다고는 생각 안해요. 그래서 아이에게도 선생님이 맞다 설명해줬구요.

    ㅠㅠ그냥 자책하는 마음으로 주절거려봤어요. 본인이 미운 마음에요..ㅠㅠ

    열문제중에 두개틀리고 8개 맞았더라구요. 수학이구요.
    비내리는 시험지를 보니 충격적이기도 하고 제가 한심하기도 해서 글 써봤어요.

  • 22. 미국이든 호주든
    '17.3.22 5:34 P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영어 쓰세요
    더 경쟁력 있잖아요
    다시 오지 마시구요 ㅋㅋ

  • 23. ...
    '17.3.22 5:38 PM (223.62.xxx.116)

    별 어려운 단어도 아니구만 열폭하기는~
    가지가지한다.

  • 24. 에휴
    '17.3.22 5:38 PM (39.118.xxx.16)

    쌤도 참 ㅡㅜ
    기분이 참 그렇겠지만
    아이한테 실수한거 잘 설명해주시고
    다음부터 똑같은 실수 안하게 하면 될듯요

  • 25. 댓글이 참...
    '17.3.22 5:40 PM (219.240.xxx.34)

    왜이렇게 날선 댓글들이 많은지....
    선생님이 선처해주시면 좋겠구만...
    한번 말씀드려보시고 안되면 어쩔 수 없는거죠.. ㅜㅜ
    아이에게 쿨하게 별거 아닌 것으로 대응해주면
    아이도 크게 상처받지 않을 거예요~

  • 26. 000
    '17.3.22 5:42 PM (116.33.xxx.68)

    제아이도 답안지에옮겨쓰는거몰라서 시간이남아 놀고잇었더니 담임샘이 나중에 상담시 그러더라구요
    저능아인줄알았대요
    사교육안시키고 문제집도안풀어 시험이란걸봐본적이없으니 몰랐던거죠
    선생님이 잘가르쳐주어서 답안지에옮겨적었대요

  • 27. ㅜㅜ
    '17.3.22 5:43 PM (211.212.xxx.236)

    네.
    인식이 희미하단 댓글까지 보니 가슴이 더 답답하네요ㅎㅎ
    인터넷에 글을 쓴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었어요ㅎㅎ

    조언들 감사드려요. 아이 흉이 될까 어디 얘기 할 데가 없어 글 써봤는데 제 흉이 되었네요

    한국에서 대학을 보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아직 10살인데 벌써 결정해야하나요..ㅠ)
    제도권에 있는 한은 잘 따라가도록 서포트 해볼께요.

  • 28. 외국맘
    '17.3.22 5:45 PM (110.140.xxx.179)

    제가 욕 먹은게 영어를 써서인가보네요. 놀래서 글 지우고 늦게 깨달았네요. ㅎㅎ 제가 잘못한거네요.

  • 29. ...
    '17.3.22 5:49 PM (221.151.xxx.109)

    열개 중에 두개 틀렸으면 못하지 않았네요
    용기 북돋워 주시고 다음에는 꼭 괄호에 적게 하세요

  • 30. 2년
    '17.3.22 5:51 PM (110.47.xxx.46)

    좋은 선생님 만나셨고 이번 선생님은 좀 ㅎㅎ 그래도 1,2학년에 그런 선생님 안 만난게 다행이죠.

    첫시험인데 애들이 실수한게 있음 알려주심 좋죠.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초3 첫 시험인데요.

  • 31. 내비도
    '17.3.22 5:51 PM (121.167.xxx.172)

    선생님이 원칙주의인건 괜찮은데, 권위주의 의식를 갖고 계시지 않나 생각돼요.
    아니면 다행이겠지만, 아이의 신중하지못한 행동에 주의를 주는 방식이 조금은 과하지 않았나 생각돼요.
    애들이 이런 저런 선생님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한다는 면에서는 별 대수롭지 않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으니, 다른 사람들의 객관적인 말은 귀에 잘 안들어 오기 쉬워요. 잘 이해시켜주시고 격려해주세요.

  • 32. 제 아이도
    '17.3.22 5:52 PM (211.192.xxx.92) - 삭제된댓글

    작년에 한 문제를 괄호에 안 써넣어 0.5점 마이너스 됐어요.
    중학교에가면 글씨가 틀려도 마이너스 점수를 받는대요.
    그 소리 듣고 한 번 더 첵크하도록 지도하고 있어요.

  • 33.
    '17.3.22 5:53 PM (49.167.xxx.131)

    지금부터 고침되요 ^^ 번호만 체크하면 다틀리게하더군요.

  • 34. 제 아들
    '17.3.22 5:53 PM (222.113.xxx.222)

    제아들도 예전에 그랬어요..
    답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 몰라서.. 다 맞아도 다 틀린게
    되어서 ㅋㅋ그냥 저는 웃고 문제집 한권 사다가
    이름부터 번호 답 쓰는거 훈련? 했어요..
    다행이죠 기말고사도 아니고 단웡평가 였으니..

  • 35. 아고
    '17.3.22 5:55 PM (109.205.xxx.1)

    원글님 맘푸세요,,,

    인식이 희미하다는 건... 경우에 따라 많이 다르죠..
    자기 업무나 중요한 일에 대해서 원칙이나 규칙을 잘 따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부주의한 경우도 많죠..

    인식이 희미하다고 말할려면 그 사람의 여러 행동에 대해 잘 알 때 쓸 구 있는 말이지 이런 경우는 아니죠,,,

    아이에게 좋은 공부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하세요...

    살다보면 벼라 별일 다 있지 않나요?

    55년 살아보니 그럽디다..

  • 36. ㅜㅜ
    '17.3.22 5:58 PM (211.212.xxx.236)

    네 윗분들 댓글 감사드려요.
    저도 아이를 늦게낳아 마흔이 넘었는데 인식이 희미하다는 말은 처음 들어봐서 충격이 크네요
    오래 회사 다니다가 그만둔지 몇달 되지 않아서 제가 되게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했나봐요 별것도 아닌데ㅠ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큰 공부시간이 되었습니다
    좋은분들 댓글 날선 댓글 다 잘 참고하고 아이 잘 키우겠습니다.

  • 37. ..
    '17.3.22 6:11 PM (175.223.xxx.150)

    3학년이면 답안지 쓰는 법을 몰라도 되는 나이가 아닌 것 같아요. 엄마가 문제지 풀면서 정확히 인지를 시켜주셨어야 하는게 맞고요... 다 커서도 분명 오덥처리 된다고 예시까지 해둬도 자기 멋대로 답 체크하는 사람들이 있어요..이번 기회에 이런 일로 오답처리 되는 일 없게 하자고 잘 가르쳐주세요...1-2학년 때 좋은 선생님들 계실 때 잘 가르쳐주셨으면 좋았겠네요...이제라도 정확하게 채점 된 시험지 받아봐서 다행이라 여기셔야 할 것 같아요.

  • 38. 아줌마
    '17.3.22 6:11 PM (98.237.xxx.212)

    여기도 외국. 그치만, 찰드 어뷰즈 아님.
    그냥 원칙 대로 한 것 뿐. 선생 잘 못 없음.

    이런 원칙을 지키는 선생의 채점 방식에, 후진국 스럽네 찰드 어뷰즈네,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네...어쩌고 하는 반응은 좀 많이 당황 스러움.

    그냥 받아 드리고, 다음에 같은 실수는 하지 않겠다는 방식은 아주 긍정적이고, 그것이 선생이 원하는 바임.

    내가 선생 이라면.... 솔직히, 내가 3학년 때 인지가 몇 십년 전이라 잘 모르겠고... 내 아이가 저런 선생 걸리면 너무 좋겠음. 요즘 선생들은 너무 오냐 오냐 모든게 잘했어요, 베리 굳, 액설런트, 스타 등등만 해 주니, 진짜 지가 잘 하는 줄 착각 하고 대학 와서 애프 받고 급 당황.... 참고...전 대학 교수.

    다시 돌아가서, 내가 선생이라면.... 나도 원칙 주의자지만, 저럴 수 잇었을까 싶지만, 정말 아이를 위한다면 저렇게 할 거임. 저 선생 존경함.

  • 39. 글쎄
    '17.3.22 6:24 PM (223.33.xxx.87) - 삭제된댓글

    방식의 차이인건데 선생님이
    특별히 잘못한것도 따지고보면 없지만
    칭찬할 수준도 아닙니다
    0점이라고 크게 써주는거 말고
    전체적으로 체크해주었다면 더 좋았겠죠
    담번엔 백점 맞으세요

  • 40. ,,,
    '17.3.22 6:32 PM (124.49.xxx.100)

    한번 상담가시는게..
    1 2 학년때 뭘했길래 이런가 싶어 짜증섞인 채점한거 같아요.
    그리고 이 에피소드로 볼때
    자제분과 선생님 성향이 안맞아서 평소에도 문제가 있을거 같고..
    엄마가 가서 선생님 지침을 받고 아이 적응을 도와야할거 같네요.

  • 41. 노노
    '17.3.22 6:46 PM (119.71.xxx.86)

    아이가 중학교 가면 고마워하실껄요
    중학교 고등학교가면 특목고와 대입내신때문에 선생이원하는 답을 아주 정확하게써야해요 선생들도 가차없이 감점주고 이게 훈련안된,특히나 남자아이들 같은경우는 덜렁대다 손해봐요
    겨우 초3이고 선생님이 빵점줬으니 다시는 그런실수안할테죠
    엄마가 대범하게웃고 빵점맞은기념으로 치킨시켜먹자고 하고
    위로와 함께 이제 왜 선생님이 원하는데로 정답을 표시해야하는지도 설명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요

  • 42. 건강
    '17.3.22 7:32 PM (222.98.xxx.28)

    아..생각난다
    제아이 초등1학년 선생님
    국어 받아쓰기시험

    둥둥 엄마 오리
    연못 위로 둥둥
    동동 아기 오리
    엄마 따라 동동
    =========틀린글자 없고 띄어쓰기도
    잘했는데 0점이더군요
    알고봤더니
    둥둥, 엄마 오리
    연못 위로 둥둥.
    동동, 아기 오리.
    엄마 따라 동동.

    마침표를 안찍어서 틀린 아이들이
    반아이들 28명중 두명 빼고 다 틀렸던
    기억이 나네요
    읽기책을 외우다시피해서
    시험을 봤어요 20문제씩
    그걸 다 따라하고 첫아이 엄마들은
    죽어라고 시키고ㅠ.ㅠ

    퇴직 1년 남으셨던 할머니 선생님
    유명하셨어요
    이렇게 하던분이 다른학교로
    전근가시더니 그학교엄마들이
    들고 일어나서 그 뒤로 받아쓰기시험
    안보더랍니다

  • 43. 선생이
    '17.3.22 7:44 PM (172.93.xxx.242) - 삭제된댓글

    선생이 이상해요

    무슨 초등학교 3학년아이한테 벌써 그럼 시험 규정 엄격하게..나중에 잘되라고 한일이라고.. 웃기지 말라고 하세요. 그냥 심술부리는거에 불과해요

  • 44. 선생님 이상하지 않아요
    '17.3.22 7:57 PM (112.148.xxx.109) - 삭제된댓글

    저도 초등학교때 실수로 시험점수가 0점 처리 되었어요
    그게 나름 충격이었고 그땐 가혹하다 했지만
    크면서 시험볼때 정신 바짝 차리게 되더라구요
    비슷한 실수도 절대 안하게 되었어요

  • 45. 이상하긴
    '17.3.22 8:27 PM (223.38.xxx.79)

    뭐가 이상한가요.
    초1 첫 시험도 아니고 초3이나 됐는데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건 좀 그렇죠.
    그래서 읽기가 중요하고 국어 중요하다 하잖아요.
    선생님께 섭섭한 마음 갖기 전에 가장 기본적인걸 엄마가
    챙기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셔야죠.
    일하는 엄마라고 아이들 알림장 체크 안하고 가방 제대로
    잘 챙겼는지 확인 안하는건 아니잖아요.
    저학년때 학습적인 것보단 기본적인걸 가르쳐야 하는데
    너무 좋은게 좋은거란 선생님들만 만났나보네요.
    사랑으로 대하는거랑 기본적인 걸 가르치는 거랑은 엄연히
    다른건데요 ㅡ.ㅡ

  • 46.
    '17.3.22 10:03 P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번호에 동그라미는 2번에 치고 괄호안에 답은 3이라 쓰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번호에 동그라미친걸로 맞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1,2학년이면 몰라서 그랬다고 하겠지만 3학년이 그렇다면 당연히 틀리게 해아죠.
    이 참에 확실히 알고 넘어가게 해주려는 의도라고 생각하셔야죠.

  • 47. ..
    '17.3.23 1:02 AM (49.170.xxx.24)

    다음에는 실수하지 말라고 그러셨나보네요.
    못된 댓글은 걸러 들으세요.
    아이가 귀엽네요. ^^

  • 48. ....
    '17.3.23 6:40 AM (121.150.xxx.198)

    1학년에서 문제 풀이하는 방법과 답 쓰는 방법들을 공부 시간에 따로 지도합니다.
    1학년도 아니고, 3학년인데....( )안에 답을 쓰지 않았다니......
    3월 단원평가이니 중요한 시험도 아니라 선생님께서 의도적으로 빵점 처리하신으로 보입니다.

    선생님께서 시험 채점은잘 하셨으나....
    다친 아이 마음을 다독이는 것은 빠뜨리셨네요.

    선생님께 서운한 일도 아니니
    상처받은 아이 마음 잘 다독여주세요.

  • 49. ...
    '17.3.23 7:53 AM (70.79.xxx.43)

    아이가 충격 받은게 안타깝지만,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국어 선생님이셨는데, 전 틀린게 없는데 4개가 틀렸다고 나와서 찾아갔어요. 선생님께서 오에말카드지(?) 를 보여주시는데 제가 4개 답을 안쓴게 있는걸 별견. 시험지에는 풀었는데 옮겨적으면서 한 부분을 완전 빼고 색칠을 한거 였어요. 시험지에는 답을 쓰고 , 답안지 색칠할 때 빼먹은거죠. 그 땐 너무 속상해서 울었는데, 그 후로 그런 형태의 실수를 한적이 단한번도 없어요. 번호 보고 옮겨 칠하고, 문제 수 확인하고 답안지에도 똑같이 썼나 확인하고 그랬으니까요. 그래도 초3인데 좀 봐주시지 ^^;;;

  • 50. 쌤이 잘했다고 보이는데요
    '17.3.23 8:08 AM (115.140.xxx.180)

    봐달란 분은 몇학년 까지는 봐주고 몇학년 부터는 안되나요? 명확한 기준과 근거는 있으십니까?
    저학년이어도 시험은 시험이고 집에서 대충 보는게 아니라 학교에서 보는 공식적인 시험입니다 거기에 쌤 주관이 들어가면 더 문제 아닌가요?

  • 51. 선생님
    '17.3.23 8:16 A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저도 선생님이 잘 하신 것 같아요.
    3학년이면 아직 어리고 단원평가면 중요하지 않으니
    이럴때 제대로 가르쳐 주는게 맞죠.

  • 52. 이해안감
    '17.3.23 8:17 AM (147.75.xxx.230)

    전 그 선생 좋은 선생 아니라고 봐요
    애들 충격요법으로 키우는게 좋은 선생인가요
    원글님 느끼는 감정이 당연한거라 생각하고요
    대부분 선생이 잘했다하는 생각..초3에.. 여기 미국선 이해하기 힘드네요.. 한국은 원래 마음 다치는것에 대한 배려 없는 교육이 보편적인건지.. 애 불러다 알아듣게 설명하고 가르치면 다음에 안그겠지..무슨 빵점을 줘요! 기분나쁘고 줄 찍찍 귿고!
    선생들중 선생 자존심 너무 세우다 진짜 교육은 무시되는 경우 많죠.. 전 이경우 초등 저학년 선생으로서 자질 부족으로 보네요.

  • 53. ...
    '17.3.23 8:21 AM (124.5.xxx.12)

    3학년이면 그런것도 배워야죠

  • 54. ...
    '17.3.23 8:21 AM (124.5.xxx.12)

    3학년은 저학년 아니고 중학년.

  • 55. 희망
    '17.3.23 8:32 AM (125.178.xxx.189)

    아직 3학년인데...선생님의 배려가 아쉽기도 하네요.
    그동안 아이마음을 알아주는 선생님을 만난것도 큰 복이예요.
    앞으로 더 조심해서 시험을 볼 거 같아요.
    엄마, 아이도 속상하고 힘들겠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단원평가가 있어요.
    엄마가 잘 설명해주셔서 아이도 더 주의할 거예요.
    힘내세요~

  • 56. ..
    '17.3.23 8:36 A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저도 초등학교 1학년때 자기이름 10번 쓰기 시험에서 0점의 추억이.
    ㅇ 에 밑줄이 두 줄 쫙~
    엄마는 무학이고, 중3 학년 언니가 제 이름을 소리나는 대로 가르쳐줬어요.

  • 57. 고딩
    '17.3.23 8:45 AM (116.40.xxx.2)

    초등3학년이예요.

    아이 잘못한 거 없고요,
    원글님 잘못한 거 없어요.

    선생이 야박한데, 아이한테 그거 알리지 마세요. 그런 선생 안 만나게 기도나 하실 수 밖에요.

    차분하게 한때 에피소드로 넘어가세요. 남의 일이라서 아닙니다.
    어려서 시험지 감추고 성적표 고쳐보고 별 일 다해봤네요. 차분히 답을 어디에 어떻게 쓰나 따뜻하게 알려주세요. 8개 맞았으니 내용으로는 80점인가요. 그것도 단원평가일 뿐이고. 웃으며 지내세요. 남이 한 말 한마디에 흔들리면 안되거든요.

  • 58. ㆍㆍㆍ
    '17.3.23 8:59 AM (219.254.xxx.132)

    3학년을 아기라 생각하는게 이해가 안가요
    무려 십대인데 ㅎㅎ
    채점하는데 답란에 답이 없는데 틀린거지 너만 특별히 맞다고 해줄게 해야 하나요.
    고작 단원평가에서 매정하게 매겨서 빵점맞았다고 안타까워 마시고 다시는 실수안하게 챙겨주세요
    직접 단원평가 점수매기는 선생님은 애살있는분입니다.
    우리학교는 짝지랑 바꿔매겨요 ㅠ ㅜ
    점수가 얼마나 높던지 ㅋㅋ

  • 59. 까치머리
    '17.3.23 9:01 AM (118.221.xxx.3)

    그 시험지 잘 보관하셔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듯*^*

  • 60. 위로드려요
    '17.3.23 9:13 AM (175.223.xxx.112)

    저도 비슷한 일 겪은 적 있어요.
    교과서와 점 하나 다르지 않게 베껴쓰길 요구하는 학교 교육
    근본적으로는 현대의 학교라는 게
    산업 노동자를 만들어내기 위한 거라 그래요.
    인구는 많고 평가기준은 동일해야 하니 개인성 같은 건 돌볼 여유가 없어지는 거죠.
    하지만 부모입장이 되면 이런 생각이 든다하더라도
    아이 앞에 표내면 안 됩니다.
    부모가 학교, 교사를 불신하는 걸 아이가 알아차리면
    그 아이에게는 학교 교육에서 도피할 가장 큰 이유가 생기는 거니까요.
    시험이라는 규칙을 받아들이고
    지식에는 정확성도 중요하다고 가르쳐야 하더라구요.
    숨쉴 틈은 부모가 만들어주시구요.

  • 61. ㅜㅜ
    '17.3.23 9:17 AM (211.212.xxx.236)

    마지막 댓글쓰고 아이가 학원 다녀와서 아이 학교보내고 이제사 봅니다.

    네 제가 아이 하나라 너무 어리게 봤나봐요, 제가 볼땐 아직도 아가 같은데 초3이 그렇게 질타받아야 할 나이인지 몰랐어요. 제 불찰. 잘 키우겠습니다.

    아이에겐 선생님 채점이 맞다. 괄호안에 답을 써넣어야한다. 그동안 엄마도 문제집 풀면서 이 부분을 생각 못했다. 미안하다 했어요. 선생님이 xx이를 많이 생각하셔서 괄호안에 안 써넣은건 작게 표시하신거같다(물론 그렇지는 않았지만ㅎㅎ 말하다보니 아이도 괄호에 안적어 틀린건 빗금이 작은거같다 믿더라구요)

    하고 넘어갔습니다. 치킨 시켜먹으면서 아빠한테도 얘기했더니 아빠도 좀 서운해 하는 눈치지만
    댓글 주신대로 별일 아니라고 다음부터 잘하면 된다 넘어갔구요.
    틀린거 고치면서 담임샘께 "엄마가 잘 지도하지 못해 죄송하다" 포스트잍 첨부해서 알림장에 넣어 보냈습니다.

  • 62. ..
    '17.3.23 9:17 AM (183.98.xxx.95)

    선생님이 야박하다, 선생님이 너무한다..이런 글을 읽고 놀라고 갑니다
    학교에 갔으면 그에 따라야하는거 아닌가요?
    1,2학년 선생님이 한번이라도 바로잡았어야했던거 아닌가요

  • 63. 로그인
    '17.3.23 9:21 AM (210.112.xxx.155)

    저도 같은 3학년 아이 엄마에요. 저는 선생님이 오히려 잘하신듯....3학년쯤 되었으면 원칙대로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야 아이도 한번 놀라고 '이게 잘못된거구나'하고 알아차리죠.
    만약 1학년이아 유치원생이라면 적절치 않았겠지만...10살인데 당연히 아이도 룰대로 해야한다는 생각은 갖는게 좋을것 같아요.

  • 64. 하하ㅠ
    '17.3.23 9:23 AM (116.123.xxx.156)

    전 1학년 때 받아쓰기 100점만 받다가 2학년 첫 수업 전의 받아쓰기에서 30점을 받았어요.
    맞춤법이 '읍니다->습니다'로 바뀐 걸 몰랐거든요.

    0점 보다는 덜 충격이겠지만, 그때도 그냥.. 어린 마음인데도 웃기고 황당해서 "엄마 나 30점이래 푸하하" 이정도 느낌이었고, 아직까지 재미난 추억이예요.
    평가에 직반영 되는 시험이 아니라면 경험으로 웃고 넘기셔도 될 것 같아요^^

  • 65. 원칙 다 좋은데
    '17.3.23 9:27 AM (116.40.xxx.2)

    그 원칙만 지키려면 그냥 교생이 해도 됩니다.

    교사는 경험이 풍부해야 하고, 원칙을 지킨 후에 아이를 보듬어 상처없이 해야 교사인 것이고요.
    그게 원칙의 완성이죠. 초등3학년이면 시험 몇번 안 치렀어요. 사교육없이 입학했다고 전제를 해야 공교육 교사가 맞는 것이고요.
    반 아이가 무슨 70년대처럼 70명쯤 됩니까? 그거 못할 형편 아니잖아요.

  • 66. ...
    '17.3.23 9:28 AM (118.221.xxx.66)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 드리는 말은 아니고요.

    요새 학교에서 이런 민원 너무 많아서 선생님들이 문제 생길 일을 아예 안해요.
    무조건 맞다고 해주고, 틀려도 민원들어오면 맞다고 해주고, 학생부 솔직하게 절대 안쓰고 무조건 칭찬만 쓰고요. 수업중 떠든 아이 조용히 하라고 해도 인권침해라고 민원 들어와요.
    욕하는 아이 혼내도 담임 자질이 없다고 담임 교체하라는 말도 나와요.

  • 67. 지나가다가
    '17.3.23 9:45 AM (116.121.xxx.171)

    중요한 시험도 아니고 단원평가는 담임재량으로 공부 잘했나 못했나 알아보는 정도인데 수업내용과 시험보는 방법을 익힌다는게 맞는 듯 싶네요. 3월 초에 진단평가도 보던데 그 때는 별말씀없으셨고 단원평가 에 그렇게 하신거면 앞으로는 잘해라 하는 교육의 차원도 있을 것 같아요 엄마랑아이가 싫어할꺼 뻔히 알지만 교육차원에서 소신있게 지도하신 선생님이 더훌륭하다고 봅니다

  • 68. 학원 강사
    '17.3.23 9:53 AM (221.139.xxx.206)

    그러한 이유로 저는 아무리 바빠도 아이들 문제푼 숙제는 꼭 직접 채점합니다.
    중고등에서 서술형 문제 쓰는 요령도 미리미리 익혀야하고요,
    또, 별 차이 없어보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오답인데 아이들은 맞다고 생각하기도 하거든요.
    중2까지는 테스트를 비롯해서 모든 숙제를 직접 채점하고 고쳐주려니 정말 일이 많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서술형 답안에서 문장형으로 끝맺어야하는 문제를(문제 조건에 완결된 문장으로 쓰라고 적혀있음) 명사형이나 관형어 등으로 끝맺어놓고 맞다고 우기고 학교까지 찾아가는 학부모들 있어요.
    속상하시겠지만 미리미리 시험문제 푸는 규칙을 알려준다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초등학교 받아쓰기는 띄어쓰기와 문장부호까지 완벽해야 정답인 건, 초1때부터 숱하게(?) 학교에서 알려줘요.
    "사랑과 배려"라는 포장으로 이부분을 그냥 지나가는 선생님은
    우리나라 교육 과정에서 시험 점수를 어떻게 채점하는지를 모르는 사람이죠.

  • 69. .....
    '17.3.23 10:08 AM (183.99.xxx.43)

    저는 1.2 .3학년 선생님 모두 이상한대요....학생이 답안작성이 제대로 안되있으면 불러다가 조곤조곤 설명해줘야지 .....1.2학년선생님들은 방치하고 ,3학년선생님은 설명도 없이 저렇게 막무가내로 처리하고 .......너무 너무 성의들이 없어보이네요...

  • 70. ...
    '17.3.23 10:31 AM (121.165.xxx.177)

    우리 큰애 초1때 첫 시험 모든건 아니지만 지문 괄호안에답을 똭 써 놨다라구요 마지막 문제는 짧게나온 지문보고 문제푼게 아니라 교과서 읽은 기억으로 전체글로 문제풀고...
    마지막만 툴리고 중간중간 지문 괄호안에 답 써놓은건 맞았다고 하셨더라구요
    시험보는법 설명하다가 신랑이랑 둘이 뒤로 넘어갔어요
    그래도 똘똘하게 자기 앞가림 잘 하고 학년 쭉 지나왔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선생님 야박하시네요더 잘 할거에요 ~~

  • 71. ^^
    '17.3.23 10:42 AM (182.226.xxx.200)

    빵점 귀엽네요
    바닥을 쳐 봐야 우주 끝까지 올라가는 거니까요
    훌륭하게 클 거 같아요
    초등때꺼 누가 기억한다고
    진짜는 대졸 후 니까 아이 잘한다고 이뻐해 주세요 ~~

  • 72. ㅜㅜ
    '17.3.23 10:49 AM (223.62.xxx.143)

    저 초딩일학년때 전과목을 시험지 앞쪽만 풀어서 냈어요.
    첫시험이었고 그때 저는 시험지 뒷면에도 문제가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한거예요. 결국 엄마가 학교로 불려오셨어요.
    어린나이에 큰 충격이었고 다음부터는 뒷면도 보지만
    그 충격이 좋은 경험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 73. 여기
    '17.3.23 11:27 AM (210.99.xxx.18) - 삭제된댓글

    어느 누가 아이 질타 하던가요?
    아이에 대한 언급 아무도 안한거 같은데..다시 읽어보세요
    선생님 잘 못 한거 없다 하는 의견이 아이 질타로 느껴지신다면..
    내아이 객관적으로 보는 연습부터 하셔야 겠습니다.

  • 74. 저희애
    '17.3.23 11:41 AM (58.140.xxx.232)

    시험지에 이름 안써서 빵점도 받았었어요. 솔직히 초3인데 괄호안에 답쓰는 버릇 안들인건 어머니가 잘못하신 거에요. 문제 자체가 괄호안에 써 넣으세요 이렇게 나왔을텐데 그동안 문제 풀면서 그 사항을 무시했다는 거잖아요. 항상 사소한거라도 질문이 요구하는것은 정확히 맞춰쓰라고 하세요. 그래야 커서도 문제를 잘 이해하고 답을 찾아요. 어릴적 버릇이 중요하더라구요.

  • 75. ㅜㅜ
    '17.3.23 11:41 AM (211.212.xxx.236)

    시험지 앞면만 풀어내는건...작년 기말고사에 그랬어요 이미..
    그때 담임선생님께서 문제 뒤에도 있다고 옆에서 말씀해주셨다고 2학기 상담할때 막 웃으면서 얘기해주시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같이 웃으면서 그랬냐고 죄송하다고 하고 넘겼어요.

    제가 잘 못 가르쳐줘서 아이가 잘 몰랐던건데 위에 어떤 댓글은 1,2학년 선생님께서 너무 대충했다 방치했다 보시는거 같아 죄송하네요. 1,2학년 선생님들 덕분에 아이가 학교생활 잘 적응해서 저는 두분께 참 감사합니다. 이번 담임선생님도 아이를 미워해서 그러는거는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당연히.
    엄마 입장에서 조금 서운한 마음이야 지울수 없지만요(속으로 서운할 수는 있는거 아닐까요?)

    다 지나간 글에 댓글이 계속 달리나 보니..베스트글이네요
    뭐 이런 창피한 일로 베스트를..ㅠ

  • 76. ㅜㅜ
    '17.3.23 11:46 AM (211.212.xxx.236) - 삭제된댓글

    진단평가를 봤는데
    그건 선생님께서 혼자 보시고 배포를 안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진단평가는 어떻게 봤는지 몰랐구요.
    아이에게 그때는 어떻게 풀었니?했더니 그때도 똑같이 했다고. 그때도 빵점이었어?라고 하더라구요.

  • 77. ㅜㅜ
    '17.3.23 11:48 AM (211.212.xxx.236)

    진단평가를 봤는데
    그건 선생님께서 혼자 보시고 배포를 안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진단평가는 어떻게 봤는지 몰랐구요.
    아이에게 그때는 어떻게 풀었니?했더니 그때도 똑같이 했다고. 그때도 빵점이었어?라고 하더라구요.

    문제 자체에 괄호안에 써넣으시오.라고는 안되어 있었습니다.
    옳은것을 고르시오.........( )
    이런식으로 되어 있었지요. 고르라고 하니 고른거죠.
    저도 문제를 잘 읽어라고는 했는데 고르고 숫자를 마킹해라. 그 부분은 간과했네요.

  • 78. 우리나라사람들이 대체로 여유가없어요
    '17.3.23 11:49 AM (116.39.xxx.32)

    사는게 빡빡해서 그런건지 약간 강박적이고 여유가 없어요
    선생님들이라고 다르지않더라구요.
    초등3학년이면 저학년인데, 좀더 좋게 표현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물론 규칙을 어겼으니 빵점처리는 맞지만)

  • 79. ...
    '17.3.23 12:12 PM (221.151.xxx.79)

    엄마 입장에서 속으로 조금 서운한 정도가 아니니 글까지 쓰신거죠. 제목만 보고는 웃고 넘길 에피소드구나 하고 들어왔더니 원글뿐 아니라 적지 않은 댓글들이 학교선생의 자질, 배려 운운하며 결국 하고자 하는 말은 감히 내 아이에게 0점을 줘??? 모욕감을 줘??? 이거잖아요. 첫애라서 더더욱 감정이입하고 여유가 없는 건 알겠는데 0점 맞기 어려운데 대단하다 하하 웃어넘기며 기념으로 맛난 것 먹고 다음부터 잘하자고 하시면 애가 충격에 휩싸일 걱정도 없어요. 아이 잘 키우려면 부모가 담대해져야해요.

  • 80. ..
    '17.3.23 12:56 PM (110.8.xxx.9)

    배워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세요.^^

    3학년때마저 설렁설렁한 선생님 만나서 그 상태로 4학년 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아이에게 도움이 될 거라 봅니다.
    4학년 때 이랬으면 정말 챙피했을텐데 ㅇㅇ선생님 덕분에 엄마와 너 둘 다 3학년 때 잘 배울 수 있게 돼서 정말 다행이다~
    점수는 0점이지만 답은 맞힌 거니깐 엄마는 0점이라 생각 안해~
    다음부터는 표기 잘 하자~
    하시고 간식이나 만들어주세요.^^

  • 81.
    '17.3.23 1:11 PM (183.100.xxx.237)

    선생님 의도는 알겠지만 요령이 없으시네요.
    다시는 아이가 실수 없이 할 듯하지만 두고 두고 속상할 것 같아요.
    차라리 정답 체크 실수로 각 문제당 5점씩 감점하고 준다고 하셔도 아이들 알아 들었을텐데. 그럼 최소 40점은 맞았을텐데.
    그리고 당장 중요한 시험도 아니고 아이가 그랬을 때 윗 댓글처럼 그냥 웃어 넘기지 그러셨어요. 너무 심각하게 반응하면 아이도 단순 실수이거나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문제에서 엄마의 반응에 따라 아이도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요. 어찌보면 해프닝일 수도 있는일인데요.

  • 82. 호호맘
    '17.3.23 1:20 PM (61.78.xxx.161)

    저희아이도 경험 있습니다. ㅎㅎㅎ

    저도 놀라고 섭섭해서 전화까지 했어요.

    선생님 말씀이

    일부러 그거 가르쳐 주려고 깐깐하게 했다면서

    그렇게 해야 시험에서 실수 안하고 체크 잘 하는 법을 배운다고

    그러시던데요.

    넘 신경쓰지 마시고 대범하게 아이에게 괜찮다고,
    이제 실수하지 않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바르게 쓰는 요령도
    배워야 할 때라고 말해 주세요.

  • 83. ㅜㅜ
    '17.3.23 1:23 PM (211.212.xxx.236)

    아이에겐 심각하다고 안했어요.
    잘 타일렀고
    저는 아이에게 질타했다고 하지않았는데;;

    엄마입장에서 조금 서운한 정도가 아니니 글쓴게 아니고
    충격받아서 글 쓴거예요. 이정도로 사리분별 못하고 선생님께 질타하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댓글이 계속 달려서..너무 신경쓰이네요 이제 곧 아이 올 시간인데 계속 이거만 보게될거같아 글 지웁니다.

  • 84. ㅈㄷㅅㄴ
    '17.3.23 2:08 PM (220.122.xxx.123)

    초3이면 시험칠때 괄호 안에 답 적어넣는
    정도는 당연히 알아야지요.

    저희집도 초3있구요.
    아무리 자유롭게 공부를 안시켰다고해도

    시험칠때의 기본입니다.

    이제부터 시키세요.

    잘하면 또 잊혀집니다.

  • 85.
    '17.4.18 8:44 PM (223.39.xxx.82)

    혹시 집에 엄한 분이 있거나
    부모들이 일관성이 없다던가
    아이가 자기만의 생각이 풍부한 엉뚱한 아이거나 그렇지는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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