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에서 근무하다 작은 요양병원에 근무합니다.
시말서는 부서내 문제가 있을때 부서장이 시말서를 받았었고 시말서를 받을지 여부를 인사위원회를 열어 거기서
결정하거나 하는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근로 규정을 잘 몰라서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근무했던 30여년동안 시말서 쓸지 여부를 인사위원회를 열어
결정해서 받은적이 없었기때문에 이 병원으로 옮기고 부서의 수간호사가 근무가 너무 불성실한 간호사를 대상으로
간호사에게 시말서를 요구한것을 두고 행정 부장이 나무라듯 이사장님의 허락이 있어야 시말서를 받을수 있는데
왜 우리끼리 알아서 일처리를 하느냐는 식의 질책을 하는데
물론 이곳 정책이 그렇다는 걸 처음부터 알려 줬다면 그렇게 일을 진행했겠지만 전혀 그런말 한마디 없다가 갑자기
상황을 보고 일처리를 잘 못 하고 있다는 식으로 질책하니 무척 불쾌해서 서로 좋지 않았습니다.
취업규칙이 강화되고 다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하는데 다들 그렇게 하고 계시는지요.
그렇다면 바꿔야겠지요.
아침부터 사실 많이 속상하네요.
이곳 정책이 그렇다면 처음부터 공지해 주면 되는것을 일처리 잘못하고 있다는 식의 언질은 오전 일 시작부터
사람 마음을 몹시 불쾌하게 만드는것 같아 하루가 울적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