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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든사람.애들이 다싫어서미치겠어요 ....

정신적 조회수 : 3,479
작성일 : 2017-03-22 09:32:17
대체 왜이러는걸까요?
모든사람..아이 ..특히 남자들 전부다 싫고 꼴보기싫어서
저절로 쌍욕이 나오고 째려보게 되고
속으로 죽이고도 싶어요

저도 초등아이 하나 있고 남편도 있어요
대학졸업하고 외국계회사 잘다니다가 (정말 제인생에서
가장 멀쩡하고 행복했던시절 )
시모한테 맡긴 아이가 알게모르게 정서적인학대당하는걸
알고 회사그만두고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만 집중해서
돌보고 살았어요 ..상담센터니 어디로 다 돌아다니고

시월드랑 인연끊었구요
그로인해 남편하고도 너무 사이가안좋아서 매일 싸우고
수백번 이혼하자고 난리쳐도 요지부동인 남편이 싫어 각방쓴지도
어언 6년가까이 되네요
중간에 남편놈 유흥업소 간것도 발각되서 정말 격하게
싸우다 남편 경찰에신고하고 ..법원가서 판사앞에 섰던적도있어요
다른 여자들같으면 어느새 또 남편 용서하고 잘지내시겠지만
저는 성격자체가 ..한번 아닌 인간은 뒤도안보고 끊는 성격인지라
남편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살고있다보니 결혼이란 단어 조차 짜증이나고
(결혼이 내인생에 가장 실수이자 불필요했던 짓거리였으니)
언제부터인가 대인기피증이 오고 아무도 안만나고 말도 안섞고
살아요
대학선후배들은 제가 시집잘가서 아주 잘사는줄알아요..
그만큼 학교에서도 인기도 많았었구요.
저도 동아리회장도 했었고 성격이활발했었으니까요

가끔 안부묻는 지인들,친구들도 다싫어서 중간에 전화번호도
네번이나 바꾸고 .
누가 저에대해서 아는것도 쳐다보는것도 싫어서
될수있음 나가지도 않아요

주말에나 애데리고 억지로 나가는것이지만 사람들진상떠는모습들.
애들시끄러운거 ..만 쳐다봐도 분노가 솟구쳐서 욕이 절로나오고
인상찌푸려지고
그렇지만 또 불의를 보면 못참아서 촛불집회는 4번이나 나가서
밤12시에 오고 그랬어요

어쨌든 심각한대인기피증에 대인혐오가 걸렸는지
애관련해서도 담임선생님이 이상하다싶음 애앞에서도 미친년이라고 욕하기도 하고
아이반에 누구 왕따시키는 주동자 애새끼 있으면 길에서만나면
죽이고 싶기까지 해요
이웃간에는 말도안섞고
그누구와도 친해지고 싶지가않아요
각종 친인척 경조사, 참석해야할일들 다 안간지 오래되었어요

이정도로 사람에대해 적대적인데 저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마음속에 어떤 분노가 극에달하고 폭발직전인데도
이걸 속으로 삭히며 이런삶을 살아야 하는게 미칠것 같아요
나를 귀찮게하는 모든것들이 다 싫어요.사람이던 물건이던 ..

이정도면 정신병원 입원해야 하는 상황일까요?
저 정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IP : 39.7.xxx.24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22 9:37 AM (125.138.xxx.131) - 삭제된댓글

    아이운제로 시댁과도 인연끊은 사람이
    아이 더망치면 어쪄려고 아이앞에서 그런모습을 보이나요
    애가초등까지는 예쁠때라 엄마말에 고분고분하지
    고학년만 되도 엄마하는행동 다 싫다고 표현해요
    남편과 살려면 관계회복이 되야 할것 같아요
    약이라도 드셔야 하지 않을까요

  • 2. ㅡㅡ
    '17.3.22 9:39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속에 화가 많은거죠
    지금상태론 정신과가서 상담따위말고
    약을 좀 먹고 가라앉히는게 먼저같아요
    항우울증 신경안정제 정도 먹으면 편안해지더라구요

  • 3. 루비
    '17.3.22 9:40 AM (1.251.xxx.27)

    우울증이신듯
    이 나라에선 맨정신으로 살수 없어요
    실짝 돌아야 살지
    가족관계 시댁 관계 얽매려 드는것도 너무 많고
    사회 정치 상황 완전 비정상이지
    교육은 말할것도 없고
    그러니 다들 사악해져서
    순하게 사는 사람 병신 만들죠

  • 4. dd
    '17.3.22 9:41 AM (49.161.xxx.18)

    그대로 방치하다간 아이까지 망가집니다.
    병원 가보세요.
    약이든 상담이든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뭐라도 받아야 합니다.

  • 5. .........
    '17.3.22 9:43 AM (216.40.xxx.246)

    요즘 정신과치료 흉 아니에요. 약도 좋고 많은데 왜 생으로 고생하세요?? 약먹고 정상생활 해야죠
    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정신과 가서 상담하세요. 입원여부는 의사가 판단해야죠

  • 6. .........
    '17.3.22 9:44 AM (216.40.xxx.246)

    그리고 이건 뇌 호르몬 균형문제에요.
    꼭 약 처방받아 꾸준히 드세요.

  • 7. 에휴
    '17.3.22 9:52 AM (119.69.xxx.101)

    얼른 치료받으셔야해요. 분노가 쌓여 폭발진전인것 같아요. 님인생도 망가지지만 아이 인생도 망가집니다. 그렇게 분노조절이 안되는데 아이한테는 어찌대할지 ㅜㅜ

  • 8. ...
    '17.3.22 9:54 AM (58.141.xxx.237)

    얼른 치료받으세요. 에휴님 말씀이 맞아요.

  • 9. ㅣㅣㅣ
    '17.3.22 9:58 AM (39.7.xxx.136)

    화가 마음속에 너무많이 쌓이다보니
    애를 데리고 다니면서
    다른사람한테 욕을 하고 다녀요
    애를생각해서라도 참아야 하는데도 그게 조절이안되는거에요
    그야말로 분노조절이 안되서 미치겠어요
    약도 지금 갑상선약도 알러지가 나서 겨우먹고있는데
    정신과약 먹으면 편안해질지..

  • 10. 도전2017
    '17.3.22 10:03 AM (124.54.xxx.150) - 삭제된댓글

    아이가 불쌍하네요 엄마의 폭력성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으니 ㅠ ㅠ 얼른 정신과부터 찾아가시길.

  • 11. 님아
    '17.3.22 10:18 AM (61.78.xxx.161)

    안타까워서 로긴했네요.

    마음속에 분노가 쌓여있는데 원인은 아마도 본인에 대한 분노 이신 듯.

    자신을 용서하세요.

    님은 아무것도 잘못 한게 없어요.

  • 12. 님은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어요 2
    '17.3.22 10:32 AM (110.8.xxx.22) - 삭제된댓글

    결혼만 아니었음 원글님 인생이 글 나락으로 빠질 이유가 없는데... 하지만 어쩌겠어요. 하나있는 아이라도 잘 키워야지요. 갈등의 원인이 되는 시가랑 인연 끊은 건 잘하신거고요. 남편을 버릴 게 아니라면 같이 상담 받으세요. 현재의 분노지수로 이마저도 어렵다면 남은 인생의 우선순위를 당장은 아이의 정서적 안정에 두고 원글님이라도 심리상담 받고 개선하셔야 해요. 아이가 절대적으로 믿고 의지할 사람은 원글님 밖에 없는데 원글님마저 무너지면 어쩌나요. 애앞에서 말 가려서 하시도록 노력하시고 자신없으면 당장은 우선 침묵하세요. 살아보니 내가 잘못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도 갑자기 날벼락 맞더라고요. 강도가 들었다면 그 강도 잘못이지 피해당한 사람 잘못이 아니에요. 하지만 강도가 떠난 뒤엔 그 피해현장을 복구하는 건 피해자의 몫이죠. 원글님은 정서적으로 강도당한 상태에요. 당분간 정신 바짝 차리고 마음복구에 최대한 노력하시고 아이 미소 한번에 희망 가지고 살아 가세요. 싱글때 잘 살았던 그 강단으로 다시한번 일어서세요. 화이팅합니다. 인생은 관뚜껑 닫힐때 판단이 되는 거랍니다. 길게 보고 여유 가지고 가세요. 아직 안 늦었어요.

  • 13. 윗님
    '17.3.22 10:33 AM (175.213.xxx.30)

    윗님 말씀 좋네요.
    님은 아무것도 잘못한게 없어요.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아 분노가 쌓이고, 폭발하고 ㅠ
    남편하고 사이를 개선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 같아요.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치료도 효과가 미미할듯.
    저는 상황이 나아지니 우울증이 나아졌어요.

    상황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작은 일에 감사하는 등 긍정적인 면을 보려 노력하세요.
    옆에 소중하고 예쁜 아이가 있잖아요.
    하루 하루를 좋게 마무리하고, 그게 계속되다보면 정신적으로도 편안해지실거에요.

    안그러면..
    시댁에, 남편과도 안좋은데,
    아이까지 감당 못할 날이 올 수도 있어요.
    아이는 금방 배우거든요ㅠ

  • 14. 윗님
    '17.3.22 10:35 AM (175.213.xxx.30)

    하루에 짧은 시간이라도 만족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드세요.
    님이 조금씩이라도 꼭 행복해지셨으면 합니다 ^^

  • 15. ..
    '17.3.22 10:38 AM (223.39.xxx.224)

    남편과 애정도 없는것 같은데 이혼소송하고 아이는 아빠에게 주고
    혼자 나와서 일하면러 정신적 신체적 건강 회복하세요
    남편이 외도했으면 유책배우자라 이혼 해줘야 해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죠. 지금 정신과 상담이 시듭해보입니다. 제가 아이 훈육문제로 다녀본 교대역 마음샘 여자원장님 추천드릴게요

  • 16. 하아
    '17.3.22 11:00 AM (175.223.xxx.101)

    일부댓글들에 저도 위로받고갑니디

  • 17. ....
    '17.3.22 11:27 AM (211.107.xxx.110)

    우울증 대인기피증인것 같은데 병원에 가보세요.
    약먹으면 분노가 가라앉고 맘이 편안해져요.
    아이앞에서 자꾸 그런 모습 보이지마시고 꼭 치료받으세요.

  • 18. ....
    '17.3.22 11:27 AM (58.233.xxx.131)

    저도 비슷해요.
    그나마 인간성은 괜찮은거 같아 결혼했더니 거짓말에 욱하는 성질은 보너스..
    그나마 요즘 잘한다고는 하는데 그닥 와닿지가 않아요
    거기에 시짜들 효강요에 갑질까지.. 개뿔도 없으면서.. 내가 무슨덕을 보고산다고 갑질인지..
    그래서 안보고 살구요..
    그나마 애들은 어리니 애들 미래 위해사는데 사실 남편에게 애정이 없으니 사는 맛이 별로네요.
    여태껏 만났던 인간중에서 여러모로 제일 떨어지는 인간고른거 같아
    그전에 알던 사람 만나기도 창피해요.. 대인기피증 비스무리..

  • 19. ////
    '17.3.22 11:43 AM (121.159.xxx.51)

    저도 뭐같은 직장에서 5년간 학대당하다가 때려치우고
    엄청나게 속에 열이 차오르고 매사 분노가 치솟았었어요.
    근데 정말 죄송하지만 종로에서 뺨맞고 만만한 한강에서 화풀이하는걸로 남 눈에는 그렇게 보여요.
    제 옛날 모습이 그랬던것에 지금 저는 부끄러워요.
    길에서 떠드는 애가 뭘 아나요?
    진상떠는 사람들이 잘못해봐야 님의 인생에 2~3년 이상의 크나큰 데미지를 주나요?
    분노할 수는 있지만 너무 심한 분노는 님에게 해롭습니다.
    그리고 정말 솔직히 말해서
    호랑이 문신 주렁주렁하고 덩치 키 190센치에 100킬로 넘게 산만한 근육질 험상궂은 남자가
    공공장소에서 진상을 부리고 있는데도 분노어린 시선과 욕이 똑같이 나오나요?
    어딘가 인터넷 검색하다가 제가 우연히 봤어요.
    분노조절장애장애 해도 막상 그 장애는 자기보다 쎈놈 만나면 잘 조절된다고요...
    그거 보고서 저는 아 찌질하고 만만해보이는 사람한테는 분노하면서 (정작 저도 그렇게 당했으면서도)
    막상 정말 위험해보이는 상황에서 조절되는 분노에 제 자신이 환멸을 느꼈고...
    정말 분노할 상황이면 경찰을 부르든 정식으로 민원을 제기하든 순화해서 아이 조용히 시켜주세요. 등등
    이야기를 하고 그때그때 풀어버리는 상황을 택했어요.
    남산타워 버스타는데 새치키하던 건달 어깨에게도 비겁해지기 싫으니 용기내서
    뒷분들이 다 기다리셨으니 뒤로 서세요. 하고 조용하게 이야기했고
    아 씨 아줌마가 뭔데 지랄 하는데 욕하시지 마시고요.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한테 왜그러세요. 하고
    끝까지 내 생각을 또박또박 정당하게 이야기하니 물러가더라고요.
    혼자 얼굴 벌겋게 씩씩 분노하고 쌍욕해봐야 달라지는건 없고 님 정신만 피폐해져요.
    남 눈에는 잘못한사람보다 더 이상하게보이고요.
    물론 저는 경제적 상황이 예기치않게 좋아지기도 했고
    휴식 뒤 좋은 직장가고 제반상황이 좋아져서 분노가 풀린것도 있지만
    아이들에게 흔히 어른들이 말하는 '울지말고 똑바로 말을 해' 처럼
    어른에게도 '화내고 욕하지 말고 똑바로 말을 해'가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혼은 하시고요...
    그 외 다른 상황들은 쌓아두지 말고 그때그때 조리있게 말을 하거나 말못할 상황이면 넘겨버리세요.
    애가 나중에 님처럼 똑같이 뻑하면 얼굴 벌겋게 눈에 힘주고 다니며 욕 중얼중얼하면 어떨까 생각하시고요.
    정신과치료나 주말에 산에 올라가서 헉헉 땀을 빼는것도 정말 좋았어요.
    격한 스쿼시처럼 벽때리기 운동도 좋았고요.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 20. ////
    '17.3.22 11:51 AM (121.159.xxx.51)

    육아서긴 한데 오은영 선생님이 쓴 못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읽어보세요. 욱하는 것이 육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써있기도 하고 삶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21. 제가
    '17.3.22 12:29 PM (39.7.xxx.233)

    분노 임계치를 넘었나보네요

    조폭들이나 문신많이해댄 인간들도 무섭지않고
    각종 범죄자들이나 성범죄자들도
    내눈앞에 띄면 다 때려죽이고 싶고
    패다가 나도 죽으면 그만인데...

    날 화나게하는것들은 가만안둔다 이마음이 더 커서
    이런가봐요
    참을인 열번을 세도 막상 또 화나는일 생기면 감당이안되네요
    하루빨리 정신과라도 가야하는데
    도움도 안되는 소리듣고올까봐 그것도 두렵네요

  • 22. .....
    '17.3.22 1:01 PM (110.70.xxx.15)

    멀쩡한 사람도 이상한 시월드 만나면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어요. 저도 그랬구요. 화가 솟구치고 평소 거의 안하던 욕도 그냥 저절로 막 터지고 자다가도 악몽에 화가 솟아오르면 미치기 일보직전이었죠.
    시가 사람들은 너무 뻔뻔한지라 인연 끊어도 슬금슬금 연락해오고 갑질하고 싶어 쉽게 놓질 않더라고요. 정말 죽을것 같아 청심환도 먹고 홧병 고치는 한약도 지어먹고 신경안정제도 처방 받으니 많이 호전되더라고요.
    정신이 아프면 내 몸도 컨트롤 하기 힘들어져요. 그냥 나 자신을 좀더 생각하면서 살자 완벽한 사람은 없다라는걸 인정하면 좀 낫더라고요. 정신적 학대를 해온 시부모로부터 아이는 구출했지만 지금 님이 하고 있는 행동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는걸 생각하고 아이에게만큼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길 바라요. 아이도 마음이 곯아요.

  • 23. 원글님
    '17.3.22 1:07 PM (182.224.xxx.120)

    시월드탓 하시지만
    원글님 타고난 기질이 원래 강하시고 개인적인 편일거예요

    원글님은 결혼하지말고 커리어우먼으로 살았으면 성공하고 행복했을건데..

    암튼 속의 분노가 너무 차고 넘쳐서 그런것같은데
    제일 문제는 그 환경에서 자라는 님의 아이입니다

    지금은 어려서 모르겠지만
    이제 사춘기되면 그 아이는 더 심한 원자폭탄될겁니다

    아이를 위해 참고산다 생각하지말고
    아이를 위해 결단을 내리셔야할것같아요

    마음이 그렇게 돌아섰다니 부부는 갈라서야할것같고
    더 정상적인분이 아이를키우고
    원글님은 치료받으시길...

  • 24. 남의 눈의 흙은
    '17.3.22 1:45 PM (124.51.xxx.161)

    잘 보이고 자기눈의 티끌은 안보이시나요?
    시어머니 정서적 학대로 분노가 시작됐다고하셨는데
    님도 아이를 정서적으로 학대하시는거에요
    부모가 학대하는게 죄가 가벼워지나요? 내 아이니까 나는 피해자니까 나는 내 아이를 사랑하니까

    남편 외도와 격한싸움으로 법정에까지 서게했다면 어떤 여자도 잘 지내지는 못해요
    그정도의 갈등을 겪고 상처를 입었다면 그냥 보통은 다른 해결책을 찾아볼것같아요

    모두 결혼잘못했다고(님의 주장대로) 그렇게 자신을 계속 부서뜨리고 파괴시키며 분노에쌓여서
    살지는 않아요 제가 여러 이유로 이혼한 가정을 좀 봤는데 도저히 못살겠다고 뛰쳐나온 그 시집,남편
    과 재혼해서 잘 사는 사람도 많아요 그 시집 남편이 잘못이고 본인과 죽어도 맞지않는다면
    과감히 자르고 새로운 길을 찾아야할것같고
    일말의 애정이나 연민이 있다면 자식을 위해서 본인을 바꿔보세요

    저도 남편, 시집.육아 속에서 분노에 빠져 살던떄가 있었어요
    손목은 꺽혀봤지만 마지막순간 제가 겁에 질려 폭력전에 그친적도있고
    시집 잔소리,간섭 합가 남편은 월급도 안주고 서로 분노에 차서 살던 시절
    결혼 잘못했다고 눈물만 뚝뚝흘리고 억울해서 죽지도못하고 오래전 이혼하면 큰일나는줄아는
    바보같은 시절, 바보같이 자기연민에만 빠져 소녀감성으로 나만 억울하다고 하던 시절

    모두 지나고보니 제 잘못이었는데
    그런 남자를 선택한 내잘못
    그런사람과 혜어지지못하고 약한척하던 내잘못
    그 넘치던 분노가 지금은 약이됐는지
    나이를 한참이나 먹은 지금 좀 어른이 됐네요

  • 25. 저도
    '17.3.22 1:47 PM (110.140.xxx.179)

    시댁탓이기 보다는 원글님의 타고난 기질이라고 봅니다.

    원글님을 탓하는건 아니니 오해는 마세요.

    기질이 부정적이고 적대적인 여자는 시댁, 남편, 아이하고도 다 관계가 안 좋아요. 심지어는 친정조차도.

    상대방 탓이라고 여길수 없습니다.

    아이와 남편을 위해 이혼하셔야 합니다. 예민하고 까칠하고 까다로운 성격....그야말로 원글님이 말씀하신 정서적 학대예요. 시어머님이 얼마나 큰 죄를 지은줄을 모르겠으나, 손자 다 키워주고 쌩까이신 노인네 정말 안됐네요.

  • 26. 남의 눈의 흙은
    '17.3.22 1:51 PM (124.51.xxx.161)

    ㅡ남의 눈의 티끌은 잘보이고 본인눈의 대들보는 안보이시나요?
    로 바꿀께요

  • 27. ㄷㄴㅂ
    '17.3.23 8:29 AM (223.62.xxx.193)

    너는 잘못이 없다니 무슨 그런 우쭈쭈어화둥둥
    애기 다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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