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엄마들 집 초대하고 스트레스 받네요.
점심 식사 안 했으면 같이 먹자고... 다른 엄마 한 명이랑 같이 있다고...
저희 아파트로 저를 픽업하러 오겠대서 그러라 하고 하던 일 하고 있었어요.
띵동~ 왠지 모를 불길힌 초인종 소리...
점심 먹자던 동네맘이 다른 한 명과 같이 쳐들어 온 겁니다.
적잖이 당황했지만, 아직 돌도 안 된 아기들 들쳐 안고 와서 냉정하게 다음에 오라 말을 못 하겠더구요.
얼레벌레 저희집은 초대 받지 않은 손님들로 점령당했어요.
그래도 우리집에 온 손님이니 식사 대잡해야지 하고서 배달음식을 부르는데, 다른 한 명은 자기가 연락도 없이 빈손으로 왔다고 미안하다고 식사값 내겠다는 걸 극구 말려서 제가 냈습니다.
저희집 쳐들어온 장본인은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쳐다보고 있고요~
더 가관인 것은 저희집이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집정리도 안 된 상태였고 공사 맡긴 게 하자 발생해서 어수선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방 저 방 허락도 없이 들락날락 하고 안방 기본이고 서랍까지 열어 봅니다.
속에서 열불이 났지만, 앞으로 계속 봐야 할 사이여서 뭐라 한 소리 하기가 애매하더군요.
그렇게 하루를 제 일도 못 하고 보내고...
오늘 다 같이 아는 엄마들을 초대했습니다.
저도 초대 받아 간 적이 있어서 집에 초대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 요주의 인물 맘...
저희 집이 제 집인양 여기 저기 둘러 보고 다른 손님들한테 소개하고 ㅋㅋ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와요.
저 결혼할 때 장만한 신혼 살림을 보고 (결혼 생활 6년차임)
언니~ 이사오면서 살림 다 장만했나 보네요~
이러는 얼토당토 않은 말을 하지 않나...
남의 남편(제 남편 아님) 보고 오빠라고 하지 않나~
제가 아이들 체험하기 좋은 데 소개하니까
자기 남편이랑 연결고리가 있는 맘한테
언니~ 우리 주말에 애들 데리고 갈까?
이러는데 정말 이 아니꼬운 감정이 들더라구요.
정작 제가 소개해 줬는데, 저는 쏙 빼고 ㅋㅋㅋ
아... 정말 이 여자 안 보고 살고 싶은데,
아이 때문에 계속 소식 듣고 마주치게 되네요. 심지어 같은 아파트 주민이 된다는...
이렇게 예의, 교양, 매너라고는 눈을 씻고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시람은 처음이에요.
이 엄마 처음 봤을 때부터 느낌이 안 좋더니 (처음부터 과도하게 듣기 좋은 말을 해 주고 친하게 다가오려고 함. 처음부터 가식으로 느껴짐 ㅠㅠ)
육감을 속일 수가 없네요.
다음 번엔 그 집 방문 순서인데 저도 똑같이 허락없이 이 방 저 방 다니고 서랍 열고 그러면 똑같은 시람 되겠죠???
제가 타지방에 와사 사귄 사람들이에요.
이 지역은 처음이고요... ㅠㅠ
멀리서 볼 때 괜찮아 보였는데, 막상 이 이 지역 사람들 겪어보고 하니까 안 좋은 경험도 하게 되고 찜찜합니다.
그 여자가 정점을 찍네요...
아 정말 속시원히 큰 코 다치게 해주고 싶은데...
너무 싫네요.
1. 세상에
'17.3.22 12:34 AM (221.139.xxx.53)픽업한다더니 쳐들어와요?
온통 거짓말에 미친여자네요.
끊어버리는게 두고두고 낫지 싶어요.2. 헐
'17.3.22 12:35 AM (125.191.xxx.148)시누인가요??
연락 끊으셔야겠네요;;;
일시작햇다고 그냥 바쁘다하세요~3. ㅋㅋ
'17.3.22 12:40 AM (185.114.xxx.26) - 삭제된댓글제가 그런 뇬 하나도 아니고 세 명이나 만나봐서 아는데
갚아줄 생각으로 한 번 더 만났다가 또 당해요.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음.
두 번 다시 안 보는 게 최선이에요.
앞으로 계속 봐야할 사이란 건 없어요.
그 뇬에게 너덜너덜 당하고 나면
그제야 제 말이 이해될 거예요.4. ㅋㅋㅋㅋ
'17.3.22 12:40 AM (116.124.xxx.81)저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도대체 가정교육이라는 걸 받은 사람인지 의심스럽고...
그 여자한테 안 좋은 감정이 생겨서 말이 좋게 안 나오는데,
항상 자기 얘기는 안 하고 자기가 모이자고 해놓고 자기 집은 초대 안 하고 다른 사람 집에서 모이는 기이한 현상 발생...
불시에 쳐들어온 건 작년에도 한 번 있었어요.
다른 사람들 다 데리고 ㅠㅠ
우리 아이 그 집아이한테 물리고 ㅠㅠ
아.. 연을 끊고 싶은데 그 전에 좀 혼쭐을 내주고 싶네요.5. ....
'17.3.22 12:42 AM (116.124.xxx.81)좀 의뭉스러운 사람 같아요 ㅠㅠ
6. 대놓고
'17.3.22 12:42 AM (216.40.xxx.246)한번 뭐라고 해야죠..
다들 그냥 넘어가니 저러는거에요.
아마 그 다른 애엄마도 황당했을걸요? 대뜸 첨보는 집에 밥먹자고 쳐들어간 셈이잖아요.7. 그리고
'17.3.22 12:44 AM (216.40.xxx.246)주변사람들도 다 알거에요 또라이같다고.
알고도 계속 당하거나 걍 끊어내거나..8. ...
'17.3.22 12:46 AM (116.124.xxx.81)대놓고 뭐라고 하는 방법은 이미 당해 사건이 지나버려서요...
기분 나쁘게 살살 긁어서 저한테는 얼씬도 못 하게 하고 싶어요.9. ..
'17.3.22 12:49 AM (185.114.xxx.26) - 삭제된댓글그니까 되갚으려다 또 당해서 홧병 걸리지 말고
그냥 바쁘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끊어내요.10. 지역 문제가 아니고
'17.3.22 12:51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그런 그녀가 그런사람.
밖에서 못보던 행동이 내집에 손님으로 왔을때
사람됨이 나오는걸 많이 경험해요.
친척도 그렇고..
어떤이는 거실 쇼파에 조심스레 앉았다가만 가는 사람도 있고
처음인데도 설레발치며 예의없이 구는이도 있고..
무례하게 행동하고 상식이 안맞으면 상종하기 싫던데요.11. 그런 것도 기가 세야 해요
'17.3.22 12:51 AM (1.234.xxx.189)어리버리 당하고 분한 경우는 그냥 인연 끊는게 제일이던데요.
12. ....
'17.3.22 12:53 AM (116.124.xxx.81)무시가 답이군요.
정말 이불킥 나오는 순간이네요.
남편도 아무나 집에 들이지 말라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무시하라고 하네요.
이 화를 꾹꾹 눌러 담아야겠어요 ㅠㅠ
아이고 답답한 내 속아~~~~~13. .........
'17.3.22 12:53 AM (216.40.xxx.246)그여자 님이 못이겨요.
보통 깡이 쎈게 아닌데.
걍 카톡 블락하고 전화 받지 말고. 와도 문열지 마세요.
밖에서 마주치면 몰랐다고 하고 걍 빨리 지나가고.14. ....
'17.3.22 12:56 AM (116.124.xxx.81)그 여자가 깡 센 녀성이었군요.
무시해야겠네요.15. 우로로
'17.3.22 4:31 AM (210.91.xxx.1)아 답답해.. 왜 남의 집 서랍 함부로 열어보는걸 뭐라고 안하는거죠? 단박에 무안줘야 하는데... 답답 ㅠ
16. 그래도
'17.3.22 4:32 AM (122.62.xxx.97)직장이나 친인척으로 엮이지 않은 사이이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이제부터 이런 인간관계 시작이죠, 좋은경험했다 생각하고 앞으로는 신중히 대처하세요...
예의없는 사람들은 본인이 그런줄 몰라요, 화통하고 활달하다생각해서 주변시선에 신경않쓰죠, 님성향이랑 않맞는
사람은 만나도 스트레스일테니 가급적 만나지 않는 방향으로 님이조심하세요.17. 왔어? 다같이 나가자 하시지...
'17.3.22 8:23 AM (118.217.xxx.54)왔어? 잘됐다 다같이 나가자 하시지....
18. ??
'17.3.22 9:16 AM (220.81.xxx.76) - 삭제된댓글저만 이해 못하나요?
나중에 집들이 초대는 내가 했으니까 그렇다해도
앞에 사건은 두번 기회가 있잖아요.
전화왔을 때 거절하든가
픽업온다고 했으니 준비하고있다가 바로 나가든가..... 막무가내인 사람도 이햬불가지만
고스란히 당하고 뒤에서 끙끙 앓는 것도 답답해보여요.
글 전체를 보면 그래도 또 만날거잖아요.
담에 게시판에 또 쓰겠죠.19. ....
'17.3.22 9:30 AM (223.33.xxx.129)두 번의 사건 다 제가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 한 게 잘못이네요.
픽업하러 집 현관문까지 올라올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실은 직장으로 얽혀 있는 사이입니다.
어린이집도요...
네...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 그 때는 단호하게 대처해야엤다는 다짐합니다.
제가 여기서 체면 때문에 성질 많이 죽이고 있는데
이제 좋은 사람 코스프레 그만 해야 하나 봐요.20. .....
'17.3.22 2:00 PM (121.181.xxx.187)완전 ㄸㄹㅇ네요;;; 읽는데 제가 막 열불남요;;;
그리고 대응못한 원글님도 문제 있어요.
어떻게 살림을 보는것도 아니고 막 만지는데 그냥 둬요?
이제 고구마 코스프레 그만하시고 사이다로 션하게. 한 방, 네??!21. 남의 집 가서 서랍 열어보는 사람
'17.3.22 2:37 PM (222.153.xxx.139) - 삭제된댓글저도 한번 겪어봤는데 그 사람이 다시 보이더군요. 가정교육 못 받았구나, 교양 정말 더~~럽게 없구나...
22. 쯔쯔...
'17.3.22 4:14 PM (119.193.xxx.69)원글과 댓글 다 읽어보니, 님은 앞으로도 그여자에게 내내 당하고 살것 같네요.
이미 작년에도 다른사람들 이끌고 불시에 쳐들어온적도 있고, 아이까지 물린적이 있다면서...
점심 식사 안했으면 같이 먹자고 하는 전화에 픽업하러 오겠다는걸 그러라고 한것부터...
난 이미 호구노릇할 준비가 되어있다~~라는 신호입니다.
그여자랑 왜 점심을 같이 먹어야 하나요? 이미 먹었다고 하고...지금 시간이 없다라고 하면 그만인것을...
아니, 애초에 그여자 전화는 받지를 마세요? 직장이나 어린이집에서 어쩔수 없이 얼굴보면 그만입니다.
이미 작년에도 불시에 쳐들어온 전력이 있는 여자면...그후로는,
직장으로 얽혀있는 여자면, 직장에서만 상대하면 되고...
어린이집에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만 보면 되는거고...
그외에 그렇게 불시에 찾아오면, 절대 문 안열어주어야 합니다.
인터폰하더라도 받지않고 화장실에 있다가...핸드폰으로 전화오거든....
픽업하러 온거면 아직 나는 준비가 안됐으니, 차에서 기다리면 나간다고 하세요.
그쪽도 화장실 가야한다는 핑계로라도 들어오려고 하면, 내가 지금 화장실 쓰고 있다.
단지내 관리실이나 상가 이용하라고 하고...절대 문 안열어줄겁니다.
내가 원해서 점심 먹자고 한것도 아닌데...왜 문을 열어줍니까?
밥먹자고 픽업 온다더니, 왜 집으로 왔냐고 당당하게 말을 못하나요?
그여자는 님이 그렇게 무방비상태로 당하는걸 즐기는 여자입니다.
자기집에는 초대 안하면서 남의 집에서 자기사람들 접대하는 여자에요. 돈한푼 안들이면서....
상대하면할수록 님만 손해이고, 가까이 하면 위험한 사람입니다. 교활한 여자입니다.
님이 앞으로 당하지 않으려면 안보고 살아야만 할겁니다.
앞으로 같은 아파트주민이 된다니....이제 님은 그여자 밥이 될겁니다.
더러운 똥 피하시길...23. .....
'17.3.22 5:32 PM (118.176.xxx.128)그 여자가 이상한 여자인 건 맞는데 원글님 같이 사정 없이 당하는 것은 착해서라기 보다는 인간관계를 다루는 데 있어서 미성숙해서입니다.
24. ...
'17.3.22 10:02 PM (116.124.xxx.81)인간관계룰 다루는 데 성숙하면 어떻게 대처하는 건가요...?
궁금하네요...
일련의 사건들로 미성숙으로 치부되다니 ㅋㅋㅋ
와우~!!!
님은 어떤 성숙한 관계를 맺고 계신지 궁금합니다^^25. ...
'17.3.22 10:04 PM (116.124.xxx.81)네. 명심할게요~ 진상녀로부터의 모든 연락은 차단할게요~^^
밥 되는 일은 없어야죠~^^26. 원글님
'17.3.22 10:42 PM (218.215.xxx.153)고구마...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79145 | 안지지자 분들 너무 몰아 부치지 마세요. 7 | 무무 | 2017/04/25 | 496 |
679144 | 봉우리 한정식 가보신분? 4 | 어버이날 | 2017/04/25 | 1,198 |
679143 | jtbc 정치부회의에서 권양숙여사 "친척"이라.. 5 | . . . .. | 2017/04/25 | 1,191 |
679142 | 패딩 세탁비누로 빨아도 되나요?? 7 | 패딩 | 2017/04/25 | 1,140 |
679141 | '제가 갑철수입니까?'에서 놓친 부분 17 | ㅎㅎㅎ | 2017/04/25 | 2,317 |
679140 | 안철수는 이미 폭망함^^어쩔겨 18 | ㄱㄱㄱ | 2017/04/25 | 2,778 |
679139 | 안적안 : 안철수의 적은 안철수다 | 고딩맘 | 2017/04/25 | 296 |
679138 | MB아바타 3차토론 후 궁물당 게시판 멘탈붕괴 생생반응 23 | V3개표기 | 2017/04/25 | 1,660 |
679137 | 문재인 트윗 9 | 좋네요 | 2017/04/25 | 1,148 |
679136 | 아파트 케이블티비 | 미네랄 | 2017/04/25 | 659 |
679135 | 문장하나 영어해석 도움부탁드립니다 3 | 궁금 | 2017/04/25 | 363 |
679134 | 권양숙9촌: 친척 잘 둔것도 실력이야. 억울하면 니 부모나 원망.. 25 | .... | 2017/04/25 | 1,717 |
679133 | 한국일보 정치부 기자 대선기자평 5 | 불쌍한초딩 | 2017/04/25 | 948 |
679132 | 요리 고수님들 여쭤요 3 | 돼지고기 | 2017/04/25 | 740 |
679131 | 오늘 토론도 기대되네요 무슨 유행어가 나올지 ㅋ 7 | .... | 2017/04/25 | 455 |
679130 | 합당 한다니 7 | 문재인이 | 2017/04/25 | 891 |
679129 | 안철수 후보님 여러모로 존경스럽네요(미담) 18 | ㅇㅇ | 2017/04/25 | 1,318 |
679128 | zara 자라 옷 나이대가 어떤가요? 4 | ㄴㄴ | 2017/04/25 | 2,789 |
679127 | 부산여행 일정짜는것 도와주세요~ 5 | 봄바람 | 2017/04/25 | 1,001 |
679126 | 세입자퇴거자금 잘 아시는 분 조언부탁드려요 3 | 콩콩이 | 2017/04/25 | 680 |
679125 | 혹시 회사에서 이런경우 | 어렵네 | 2017/04/25 | 266 |
679124 | 넘어졌는데 3주 지나도 아파요 7 | 엉덩방아 | 2017/04/25 | 936 |
679123 | 요즘도 벤시몽 많이들 신나요? 6 | 벤시몽 | 2017/04/25 | 1,950 |
679122 | 찰스의 인터스텔라 4 | 또릿또릿 | 2017/04/25 | 680 |
679121 | 박주선의원 번호 아세요 3 | 나 참 | 2017/04/25 | 5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