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엄마가 (아이친구) 자꾸 같이 캠핑 가자고 하네요.
술도 한잔씩 하고, 애들 성향도 잘맞긴 한데
남편들도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니고 더 불편하진 않을까
싶은데 캠핑에 대해 아주 극찬을 하면서 같이 가자고 해서
정말 그리 재밌나 싶어서요.
아는 엄마가 (아이친구) 자꾸 같이 캠핑 가자고 하네요.
술도 한잔씩 하고, 애들 성향도 잘맞긴 한데
남편들도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니고 더 불편하진 않을까
싶은데 캠핑에 대해 아주 극찬을 하면서 같이 가자고 해서
정말 그리 재밌나 싶어서요.
그것도 성향이 맞아야,,어우 전 너무너무 싫더라고요 맨날 치우고 또 밥하고 어윽
한번 가보실만..
그걸 소위 전도캠핑이라 하는데
몸만 가시면 되죠.
한번 가면 별세계에 텐트 구입하시게 되고 등등
지름신, 바꿈신 영접하실 가능성이 크죠.
성격따라 다르죠..아이들은 일단 즐거울것같고..동네 엄마면 엄마들도 괜찮겠지만 아빠들이 얘기잘하고 잘맞으면 즐거운거고 아니면 불편할듯요.
제가 좀 남자같은 성격이라 막 나대거나 까탈스럽거나 그러지 않아요
그래서 그냥 만나면 절 편하게 생각해서 계속 그러는 것 같은데
이게 또 술먹고 헤어지는거랑 일박 하는 거랑 달라서;
근데 저는 캠핑 엄청 싫어요ㅜ 불편하고 담날 난민되고 피곤이 한참가요..아이위해 가는거죠..
어릴때는 몇해 잘어울려서 다녀왔는데 아이들이
크니 기회가 잘 안만들어지더리구요.
그래도 1년에 2~3번 펜션얻어 주말여행다녀 옵니다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고
둘 다일 수도 있어요.
애 일이라면 이판사판이거나 과잉보호하는 엄마라면
결사반대요.
전 착하다고 생각하고 평소 제가 많이 베푼 후배랑 갔다가
원수됐어요.
우리 애가 자기 애보다 나이가 많다고 다 양보해주길 바랬더라고요.
누가 주선하고 주도하는지도 중요해요.
위님에 동감. 가족끼리면 못씻어도 대충 라면 끓여먹어도 상관없는데 아무라친한 친구더라도 불편하더라고요.
한데서 자긴 싫어요
다른집 아이들의 나대는거에 질려서...
다시는 안가요..
딱 한번 가고 다음날 거지꼴 되는 내모습
보고 안가요
몸도 바닥에서 자니 만신이 아프고
어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