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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간단한 카톡응답.. 이거 제가 예민한걸까요?

스트레스 조회수 : 4,146
작성일 : 2017-03-21 20:09:24

자꾸만 거슬리다못해 이젠 그 사람이 싫어지려 하는데요
이거 제가 예민한건지 좀 봐주세요

저보다 한 열살은 아래 후배인데요
아주 친하고 격의없고 제가 힘들때 많이 도와줬어요
그런데 계속 카톡 관련 기분나쁜 지점이있네요


뭔가 제게 물어봐요 저의 지적인 조언이 필요한.
그래서 제가 꼼꼼하게 카톡을 여러번에 걸쳐 친절하게 장문으로 보내면
꼭 바로 확인안하고 한참후에 확인하고는
아주 간단한 답을 보내는거예요
OK 혹은 ㅇㅇ 이렇게요

고마워~ 도 아니고 뭐가 됐든 한문장도 아니고.
저렇게 ㅇㅇ 하니 제가 이상하게 기분이 확 잡치더라구요
마치 나 지금 사장님한테 보고한거야? 싶은 그런기분..


가끔 이런 패턴이 반복되는데요
그때마다 뭔가 작은일이지만
좀 이용당하는 기분이랄까.. 그런기분들어요ㅠ
제가 성심성의껏 길고 자세하게 여러번 신경쓰고 생각해서 답해주거든요


최근에도 몇번 반복되길래 아예 몇번은 카톡을 못본체하고
문자만 받아줬는데요

오늘 또 급하다며 카톡으로 뭔가를 보낼테니 검토해달래서
기껏 실컷 검토하고 여러번 반복해서 장문으로 답변해줬더니만
저렇게 딱 ㅇk 보내고 마네요

넘 기분나뻐서.. 나 요즘은 카톡 거의 안하니까 연락하려면 문자로 해~
이러면서 카톡방에서 나왔어요

그리고는 그 후배 생각만해도 이제 싫어지네요
(겨우 저 일 하나로요ㅠ)

이게 그냥 짜증날만한 상황인가요? 아니면
제가 지나치게 예민하고 까탈스러운걸까요?

IP : 175.223.xxx.16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탈
    '17.3.21 8:15 PM (221.127.xxx.128)

    맞고요 성격이죠 짧게 간단히 답하는 사람

    아예 답 안하는 사람도 있는 마당에...
    뭘 주절주절 답해야하나요?

    내 스타일에 모든 사람을 맞추려고 하지마세요

  • 2. minss007
    '17.3.21 8:17 PM (211.178.xxx.159)

    원글님이 예민하시다기보다
    누구나 다른사람보다 특히 더 싫은 부분이 있어요
    친구도 아니고 후배이기 때문에 저런 반응이 기분이 나쁠수 있고요
    우선 원글님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의 경우는
    다른부분은 이해를 남들보다 잘해주는 부분도 있지만
    저런건 일단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저같아도
    원글님 못지않게 기분이 나쁘고 화가날수 있지요

    일단 다음부터는
    그렇게 한두번 했다면
    한번이야 너무 바쁜가? 하지만 두번째부터는
    분명히 아니지요
    그렇다면 당연히 상대방한테 얘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또 그런다면 아예 답문자를 주지말고요

    그런데 원글님은 여러번이나 속으로만 기분 나빠하셨지
    겉으로 그 후배한테 내가 무엇때문에 기분이 나빴는지에대한 말씀을 안하셨다면
    그 후배는 왜 원글님이 기분나쁘셔서 카톡방까지 나가게됐는지 모르잖아요
    상대방에게 화를 내지않고도
    내기분이나 나의 입장을 충분히 단호하게 얘기할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답니다~

  • 3. 원글
    '17.3.21 8:24 PM (175.223.xxx.167)

    댓글 감사합니다.
    근데 꼭 이건은 아니지만
    다른 비슷한 사소한일로 제가 여러번 참다가
    맘먹고 표현한적있는데요
    그런말 표현못하는 편이라 진짜 참다참다 용기내서 했어요
    근데 저보고 예민하다며..
    뭘 그런거갖고 신경쓰고 그러냐고 그러더라고요
    저만 사회성없는 답답한 사람마냥..
    그날 그일도 계속 지금까지 기억이 남는게 기분이 나뻤나봐요

    사실은.. 제 속마음은요..
    기분나쁘게 한번 폭발하듯이 막 따지고싶은마음이큰것같아요 참아도 참아도 이 기분이 없어지지 않으니 계속 카톡응답이니 뭐 저런것들이 심하게 거슬리는걸수도 있겠네요

    저는 어찌해야하나요?ㅠ

  • 4. 건강최고
    '17.3.21 8:27 PM (1.238.xxx.122)

    솔직히 후배가 싸가지 없는거 아닌가요?
    이제 성심성의껏 답변도 해주지 마세요.

    그냥 그 후배스탈로 ㅋ 완전 초단답형으로 대답하세요.

  • 5. 00
    '17.3.21 8:32 PM (203.170.xxx.65)

    님도 짧게 보내세요..
    똑같이 하세요..
    저도 ㅋㅋ나 ㅇㅇ 이런거 진짜 싫은 사람이라 공감해요
    그냥 그 사람 인연 끊는다고 생각하고 잊고 사세요
    그럼 멀어지더라고요..

  • 6. give n take
    '17.3.21 8:35 PM (49.196.xxx.225)

    적당히 잘라내세요

  • 7. ..
    '17.3.21 8:45 PM (223.38.xxx.199)

    이용만 당하는 지인한테 왜 매번 호구잡히고 화나고 그러나요?
    누가봐도 이용만 당하는건데.
    글구 두명있는 카톡방에선 나가기해도 티도안납니다.
    상대가 나갔는지 그방에 계속있는지 알수가없어요.
    혼자만 나갔다생각해서 속시원할지몰라도 상대는 알지도못합니다.
    3명 이상인 방에서만 나가기했습니다 멘트떠요

  • 8. 원글
    '17.3.21 8:47 PM (175.223.xxx.167)

    제가 저 일을 말로 진지하게 맘잡고 하면
    저만 우스워지는건가요?

    안볼수는 없는 관계고요
    저를 예전에 진심으로 도와준적이 있어서
    제가 나중에 꼭 그거 갚을거예요
    그러니까 끊어내거나 안보면 안되죠


    그런데 전에 제가 힘들때 잘해줬다고해서
    이런말도 하면 안되는건가요?

    별거아닌데 혼란스럽네요

  • 9. ...
    '17.3.21 8:50 PM (14.52.xxx.60)

    저같아도 기분 나쁠거 같긴 한데요
    님이 힘들때 그 후배가 많이 도와줬다는 거죠 ?
    그럼 그냥 좀 봐주세요
    아니면 조언을 덜 성의껏 해주시던지요

  • 10. ..
    '17.3.21 8:51 PM (49.170.xxx.24)

    해주지마요. 님은 성의있게 대하는데 상대는 아니잖아요.
    검토 해달라고하면 님도 ㅇㅇ, 바뻐, 미안, 다시, 좋아
    이런 식으로 보내세요.
    아쉬우면 다시 얘기하겠죠.

  • 11. 댓글들 감사합니다
    '17.3.21 8:57 PM (175.223.xxx.167)

    minss007님 댓글봤는데요
    저는 제가 화가 머리끝까지 오를때까지
    상대를 봐주려 죽도록 노력하는건같아요

    그러다가 결국 말하게 될때쯤에는
    너무나 화가 쌓여서 좋게 말하기 어려워지고
    내가너무 심하게폭발하게될것만같아서
    그렇게 나를자극 하는 사람과는
    그냥 연락을 뚝 끊어버려요.

    상대도 몇번 제게 연락하다가 지치면
    그냥 그대로 인간관계 끊어지는거죠ㅠ

    제 패턴을 저도 너무 잘 아는데
    정말 고쳐지지가않네요

    내가 너무 화나서 미쳐돌아가시기전까지는
    상대에게 관용을 베풀어야 할것만 같아서..
    혹은 성격나쁜사람으로 보이기 싫어서...
    말하는게 너무너무 힘들어서..
    이런저런 이유들이 짬뽕되면서 그냥 꾹꾹 눌러참아요
    입이 얼어붙은것마냥.

    저는 도대체 왜 이럴까요? ㅠㅜ

  • 12. 님이
    '17.3.21 9:04 PM (211.193.xxx.43)

    착해서 그래요
    물어보면 열심히 답해주고
    나를 필요로 하니 기뻐서 더 잘해주고

    님도생까세요

  • 13. 참지 마시고
    '17.3.21 9:04 PM (110.10.xxx.35) - 삭제된댓글

    카톡으로
    "넌 미안하단 말도 못하니?" 하고 쏴붙이면 안되나요?
    참 버르장머리가 없는 후배인데~

  • 14. 참지 마세요
    '17.3.21 9:05 PM (110.10.xxx.35)

    카톡으로
    "넌 고맙단 말도 못하니?" 하고 쏴붙이면 안되나요?
    참 버르장머리가 없는 후배인데~

  • 15. 원글
    '17.3.21 9:12 PM (175.223.xxx.167) - 삭제된댓글

    제가 좀 순진하고 착하고.. 그런 말은 좀 들어봤어요

    기분나쁠땐.. 다시는 친절하게 설명 말아야지! 하면서도 담번에 또 상대가 다급하게 물어보면 저도모르게 또 꼼꼼하게 길게 친절히 알려주고..
    그러다 상대로부터 ㅇㅇ 답장오면 그 순간 아 또 당했구나 싶고.

    어휴 쓰고보니 제가 바보같네요

  • 16. 원글
    '17.3.21 9:18 PM (175.223.xxx.167)

    맞아요 제가 때맞춰 쏴붙이면 되는건데
    그런 유연성이 정말 중요한건데..
    전 그런기술이 없나봐요

    속에 말도 할 수 있다면
    너 좀 싸가지가 없구나~ 이렇게 말하고싶어요

    여기다라도 얘기하니 조금 후련해요

  • 17. ...
    '17.3.21 9:2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쁠만 해요
    제가 15년 어린 직장 아랫사람에게 하는 투예요
    저는 일부러 상하관계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그렇게 하는거구요

    뭘 물어봐도 곧바로 답하지 말고, 때로는 거절도 하고, 덜 성실하게 하세요

  • 18. 아아 감사합니다~
    '17.3.21 9:29 PM (175.223.xxx.167)

    뭘 물어봐도 곧바로 답하지 말고, 때로는 거절도 하고, 덜 성실하게 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네 이런기술이 필요하군요
    저한테 꼭 필요한 내용이예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조금 슬퍼지네요
    제가 실은 누구에게나 그 반대로 하거든요

    물어보면 바로답해주려 애쓰고
    왠만해선 거절안하고(상대마음아플까봐)
    매우성실하게 친절하게 답해줍니다..

    그냥 저한테 배어있어요 이런태도가 무의식적으로 나와요.
    그리고 상대를 배려 존중하는 마음에서 그러는것도 있고요

    그런데 인간에 이런 저의 태도가
    오히려 나를 무시하게끔 할수도 있는거구나.. 싶어서
    조금 슬퍼집니다.

  • 19. ...
    '17.3.21 9:3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모든 사람에게 잘해줄 필요 없어요
    그런 대접 받았을때 고마워하고 더 잘할려고 하고 하는 사람에게만 잘해주시고
    더 무례해진다 하면 님도 똑같이 하면 돼요

  • 20. ..
    '17.3.21 9:47 PM (222.235.xxx.37)

    장문으로 보내지말고 짧게 여러번 그사람이 뭔말이니오면 또 보내는 그런식으로 하세요 그사람이 님이 편해서 그런거예요 다른 사람 한테는 안그럴 확율이 많은데 글을 보면 힘들때 많이 도와줬다고 나오는데 이런거로 삐지면 안보고 살꺼 아니잖아요 사소한거에 신경쓰지말고 큰 걸보셔야죠

  • 21. ㅁㅁㅁㅁ
    '17.3.21 9:48 PM (115.136.xxx.12)

    착한사람 컴플렉스죠...

  • 22. 그거
    '17.3.21 9:48 PM (191.187.xxx.73)

    이것 중 하나씩 골라써요.

    쏘리. 나 지금 좀 바빠서..
    ok 이따가.
    왜 하필 지금. 나 지금 확인 못해.
    ㅇㅇ (그리고 답 안해준다.)


    제 손위시누는 바쁠때
    ㅇ 이라고만 답와요.
    응 이란뜻인걸 아주 나중에 알았어요.

  • 23. 원글
    '17.3.21 10:05 PM (175.223.xxx.167) - 삭제된댓글

    네 자세한 팁들 감사합니다.
    익히고 연마해볼께요

    아무래도..제가 착한사람컴플렉스가 있나봐요
    나쁜여자가되는법 이라는 책을 십년전에 사놓고 가끔읽는데 아직도전혀 변하지 않은 제 모습이 슬프고 힘듭니다.

  • 24. 원글
    '17.3.21 10:06 PM (175.223.xxx.167) - 삭제된댓글

    네 자세한 팁들 감사합니다.
    익히고 연마해볼께요

    아무래도..제가 착한사람컴플렉스가 있나봐요
    나쁜여자가되는법 이라는 책을 십년전에 사놓고 가끔읽는데 아직도 전혀 변하지 않은 제 모습이 슬프고 힘드네요..;;

  • 25. 원글
    '17.3.21 10:06 PM (175.223.xxx.167)

    네 자세한 팁들 감사합니다.
    익히고 연마해볼께요

    아무래도..제가 착한사람컴플렉스가 있나봐요
    나쁜여자가되는법 이라는 책을 십년전에 사놓고 몇번 읽었는데 아직도 전혀 변하지 않은 제 모습이 슬프고 힘드네요..;;

  • 26. ㅇㅇ
    '17.3.21 10:22 PM (59.11.xxx.83)

    어차피 열받아서 안보게될꺼면 똑같이해주셈
    뭐 부탁하면 단답형으로
    쏘리.
    바빠.
    아니면 ㅇㅇ 하고 아무말안하기
    ㅋㅋ 하고 아무말안하기
    ㅇㅋ하고 아무말안하기

  • 27. ...
    '17.3.21 10:37 PM (86.159.xxx.164)

    읽고 씹으세요. 그렇게 몇 번하면 다시는 그런 부탁 카톡으로 안해요.

  • 28.
    '17.3.22 1:42 AM (97.70.xxx.43)

    기분나쁠만하죠.
    선배도 친구가 그래도 기분나쁜데.
    담부턴 씹어주세요

  • 29. ...
    '17.3.22 1:50 AM (218.153.xxx.81)

    음.... 장문의 톡을 보내서 그런 거 아닌가요?
    뭘 물었을 때 길게 장황하게 답주면 짜증나요.
    간결하게 문답 주고 받기에 편한게 톡인데
    길게 여러번 쓰는 님 패턴이 후배는 불편할 수도 있지요. ㅇㅋ 이렇게 쓰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달까?

  • 30. 원글
    '17.3.22 3:31 AM (175.223.xxx.49) - 삭제된댓글

    항상 길게쓰는건 아니고요 펑상시 생활에선 안그래요
    조금 진지하게 조언해줄때그러거든요 법률적검토라서 안봐주면 안봐줬지 봐주면 장문이 되더라고요
    여튼 간결하게 답해주도록 해야겠네요
    너무 잘해주려고도 하지도 말고.

  • 31. 댓글 고맙습니다
    '17.3.22 7:23 AM (175.223.xxx.49)

    일상카톡에선 길게얘기안하거든요
    조금 진지하게 조언해줄때 그래요 ,법률적검토라서 얘기하다보면 장문이 되더라고요

    여튼 간결하게 답해주도록 해야겠네요
    너무 잘해주려고도 하지도 말고.

  • 32. minss007
    '17.3.22 9:32 AM (211.178.xxx.159)

    안볼수는 없는 관계고요
    저를 예전에 진심으로 도와준적이 있어서
    제가 나중에 꼭 그거 갚을거예요
    그러니까 끊어내거나 안보면 안되죠 


    그런데 전에 제가 힘들때 잘해줬다고해서
    이런말도 하면 안되는건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도 이런 스타일인데요
    그런데 요즘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한번 고마움을 갖게되면 끝까지 은혜다 생각하고 갚아야하고, 또 상대방이 예의없게 행동해도 내가 도움을 받은게 있기때문에 나는 계속 참아야하고..

    그런데 그게 참 지칩니다
    계속 참다참다보면 갑자기 폭팔하게되는 시점이 있어요
    나는 계속 참다가 폭팔해서 인연을 끊은것인데
    상대방은 왜 그런지 몰라요
    그냥 잘 지내다가 끊긴줄 알지요
    그러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더 황당하게 느껴지고요

    저도 저의 그 패턴을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항상 받았던 그 고마움을 잠시 킵 한다 생각하는게 서로의 관계를 더 오래 건강하게 지속할수있는 부분이 있답니다.

    그게 그사람의 고마움을 모른척 배신하는게 아니라
    다음에 그사람에게 큰일이 생길때 나도 누구못지않게 더 많이 그때 은혜갚는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 내가해줄수 있는만큼 도와주면 된다고 생각해요

    계속 고마운건만 생각하면 자꾸 내가 상대에대해 참아야하는 상황이 반복되고(상대방은 내가 원래 그런사람으로 인식)그러다가 어느 순간 터지게되는 최악의 상태가 되는거예요
    한달전쯤인가? 어느분이 쓰신글이 있었는데 완전공감 했었던 부분이
    상대에게 발 앞까지 오도록 허락해놓고서(계속 참는 행위)
    그 사람이 이젠 코앞까지 오면 관계를 끊고싶다는 그런류의 얘기였어요

    나는 계속 참고 배려하고 하다가 이젠 인연을 끊어버리고싶을 지경까지 이르게되고
    상대방입장에서는 누울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다고
    여지껏 뻗게해줘놓고 갑자기 연락두절! 뭐 이런거면 더 서로에게 최악의 상태가 되는거지요

    정신없이 쓰느라 말에 두서가 없네요^^;;

    그리고 원글님께 해드리고 싶은 얘기는요~
    모든사람에게 좋은사람이려면 내속이 썩어문드러지거나
    내가 머리에 꽃꽂는 바보 아니면 힘들어요

    그냥 나도 상대에 따라서 나쁜년이 될수도 있어요
    나의 기준을 상대방에게 보여지는 부분에 촛점을 맞추지말고, 나 스스로의 기준(이게 문제지만요)에 맞춰도 원글님같은 분께는 전혀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생각해요

    저는 주변사람들에게 마냥 속없이 잘해줄때보다는
    제 기본 천성에서 좀더 냉정해지니 주변사람들한테 더 매력있는 사람으로 어필되네요

    원글님이 읽으시면 좋은 책이 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ㅜㅜ
    제가 이 책을 읽고 많이 달라졌거든요
    인간관계에선 반드시 좋은게 좋은게 아니더라고요!

  • 33. 윗님께
    '17.3.22 10:52 AM (175.223.xxx.49)

    아.. 윗님 정성어린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ㅠ
    제게 꼭 필요한 조언이예요
    이번일로 드러나긴 했지만 항상 고민하던 부분이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요
    저말고도 이런 고민하신분이 계셨다니 반갑네요

    달라지신 계기가 되었던 책이 어떤 책인지 진짜 궁금하네요
    저도 도움받고싶어서요, 정말 저도 달라지고싶거든요
    혹시 기억나시면 책제목 아니고 일부라도 좋아요
    꼭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최근에 여기올라왔던 글도 있었다니 그글의 댓글도 읽고싶네요 저도 함 검색해볼께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34. minss007
    '17.3.22 11:40 AM (211.178.xxx.15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287754&reple=13872386

    원글님 상황과 다르게 느끼실수도 있는데~
    그래도 한번 읽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책은
    http://m.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blio.bid=6402050
    입니다~

    도움되시길 바래요^^

  • 35. minss007
    '17.3.22 11:43 AM (211.178.xxx.159)

    첫번째 글의 댓글들이 좋았어요

  • 36. 원글
    '17.3.22 11:50 AM (110.70.xxx.16)

    minss007 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링크해주신글들과 책 잘 새겨서
    저도 님처럼 좋은방향으로 매력적인 제모습으로
    변화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마음써주셔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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