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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 이사에 올케가 가봐야하는건지...

이사 조회수 : 3,366
작성일 : 2017-03-21 10:45:21

시어머니께서 저한테, 시누이 이사하는데 들여다보지도 않았다. 라고 하시네요.

얼마전 시댁에 갔을때 시누이 이사 얘기가 나와서 어머니께서 저한테 오라고 언질을 주시기는 했었어요.

시누이는 괜찮다고 구지 안와도 된다고 해서 저는 필요하시면 가겠다고..하고 지나갔어요.

시누이(형님)께서 저한테 직접 와달라고 부탁한것도 아니고,

제가 딱히 할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제가 알아서 찾아가지 않았다고 뭐라 하시는건 정말 기분 상하네요.

저는 전업이고, 시누 이사가는 집이 저희 집이랑 30분 정도 거리이긴 하지만

굳이 제가 가봐야 한다는 생각이 안들었거든요.

이사날 시어머니는 가셨어요. 크게 일을 한다기보다 짐 들어가는거 지켜보셨나봐요.

요즘 다 포장이사하는데, 아파트에서 짐 사다리차로 꺼내면서 바로 트럭에 넣고

짐 뺄때도 트럭에서 바로 꺼내서 사다리차로 집안으로 들여보내잖아요

제가 사는곳이 하루가 멀다하고 이사하는 집이 있는 동네라 매번 지나가면서 봐도

집주인이 짐을 지키고 있다거나 하는거 본적 없어요.

시누이네 아이들 다 커서 이사하는 동안 학교에 있을 시간이고,

기본적으로 저한테 오라고 하시는게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시어머니께서 가 계시는데 가까이 사는 며느리가 코빼기도 안보였다..뭐 이런 심리일까요?

기본적으로 시댁일에는 며느리가 발벗고 나서서 도와야 한다..뭐 이런건가요?

걸레라도 들고 이곳저곳을 닦기를 바랬던 걸까요.

입장 바꿔서 저희 집 이사할때 시누이보고 와달라고 할 생각 조차 안할것 같은데 말이에요.

---

구지 --> 굳이. 로 수정했어요.




IP : 119.64.xxx.14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1 10:46 AM (216.40.xxx.246)

    그럴땐 걍 대꾸도 말고 무시하세요.
    뭐라고 하면 아. 네. 이러고 또 무시.

  • 2. ...
    '17.3.21 10:46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노인들은 원래 그래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그리고 구지가 아니라 굳이

  • 3. ㅇㅇ
    '17.3.21 10:48 AM (121.168.xxx.41)

    굳이. 구지×

    그냥 집안 큰 일 하니까 같이 참여하자, 가족으로서ㅎㅎ
    이거겠죠. 와서 뭘 도와라가 아니고

  • 4. ..
    '17.3.21 10:49 AM (219.248.xxx.252)

    거길 왜 가요?
    이상한 마인드를 가진 시어머니 참 많아요
    딸 이사하는데 엄마가 가서 있는것도 이상..
    미성년자도 아니고 이사하는데 뭐가 걱정이라고..

  • 5. ...
    '17.3.21 10:50 AM (119.193.xxx.69)

    이제 남은 일은 님이 이사가는 겁니다.
    30분 거리에 시누이집이라니...
    저도 시누이지만, 그런 거리는 반대입니다.
    각자 독립된 가정생활이 있는데, 왜 올케가 시누이 집안일까지 봐줘야하는지???
    이삿날부터 시모가 바라는게 안들여다봤다 잖아요...
    앞으로 님은 시모뿐 아니라, 시누집 일에도 온갖 잔심부름에 무보수 일꾼이 될겁니다.
    어서 멀리멀리 이사가시길....

  • 6. 시누이 입장
    '17.3.21 10:52 AM (175.192.xxx.3)

    시모가 되면 그러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저희 엄마도 그래요.
    며느리에게 말은 안하지만 가족에게 좀 더 신경써주길 바라는 것 같아요.
    꼭 며느리를 부려먹어야겠다 이런 악의는 아니에요.
    시모 욕심이긴 하지만 그런 이야기에 반박까진 하지 마시고요.
    그러려니 하고 마세요.

  • 7. 각자
    '17.3.21 10:53 AM (121.160.xxx.222)

    각자 알아서 가고싶은 사람이 가면 되는겁니다.
    시어머니 가고싶으면 가시고
    나는 안가고싶으면 안가고.
    왜 남이 해야할 행동을 자기가 정해주지 못해서 안달이신지. 쩝.

  • 8. ...
    '17.3.21 10:54 AM (58.230.xxx.110) - 삭제된댓글

    걸레들고 일이나 해야 좋은 며느리겠죠...
    망할 용심...
    무시하셈~

  • 9. ....
    '17.3.21 10:55 AM (211.36.xxx.95) - 삭제된댓글

    저는 오빠네 이사갈때마다 엄마한테 강제 호출 당해서 노가다 뛰고 오는 사람인데요. (심지어 가깝지도 않음) 막상 가보면 식구들이 좀 와서 도와줘야 할 일들이 간간히 있긴 해요. 짐 정리나 나르는건 센터 사람들이 다 하고. 집주인은 바쁘다 보니 관리비 정산을 대신 가준다던가 귀중품을 맡아놓는... 그래도 갈때마다 짜증나긴 하네요. 어쩌겠나요. 나도 살다보면 오빠한테 자잘한 도움받고 살 일 있겠지 하고 생각해야죠.

  • 10. 대부분
    '17.3.21 10:55 AM (203.128.xxx.91) - 삭제된댓글

    형제들 이사가면 휴지라도 사들고 당일아니어도
    드다봅니다

  • 11. 대부분
    '17.3.21 10:56 AM (203.128.xxx.91) - 삭제된댓글

    단 예외는 있지요
    너무 멀거나 사이가 별로거나 ...

  • 12. ..
    '17.3.21 10:57 AM (175.223.xxx.97)

    무시하세요 포장이사하는데 뭔 할일 있다고
    듣기만 해도 열불이 올라오는 시어머니 마인드

  • 13. dd
    '17.3.21 11:00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저는 예전에 오빠네 전세만기되어서
    단지안에서 옮길때 오빠가 대충 용역정도
    불럿던지라 가서 진짜 엄청 도와줫어요
    가까이 살면 당일 아니더라도 들여다보면 좋죠

  • 14. ....
    '17.3.21 11:02 AM (1.227.xxx.251)

    시누 입장에서 올케가 와도 불편하고 미안하죠
    어머니 욕심입니다. 잊어버리세요

  • 15. 결혼25년차.
    '17.3.21 11:12 AM (180.229.xxx.143)

    가족이다 이거죠.
    안가도 되고 신경 일도 쓰지 마세요.살아보니 다 헛짓거리...

  • 16. 안가요
    '17.3.21 11:17 AM (183.109.xxx.168) - 삭제된댓글

    요즘 포장이사에 사람 많으면 걸리적 거리기만 해요.
    자기 가족들만 있으면 되요.
    별꼴이야...그 시엄니...지네딸만 귀하나? 남의 딸도 귀해..

  • 17. ㅁㅁ
    '17.3.21 11:19 AM (110.70.xxx.33) - 삭제된댓글

    이런질문자체가 ㅠㅠ
    싫으면 그냥 싫었다고 그자리서 말해버리세요
    결론은 혼자선 아무생각도 못하는게 돼나요?

  • 18. 오수
    '17.3.21 11:19 AM (112.149.xxx.187)

    굳이 시누이라고 와야 했다고만 생각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저희 친정어머니 보니...그렇더군요. 옛날분이라 그런가...동기간에 누가 이사를 하면 형제들이 가서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더군요. 시누이라서가 아니라 동기간이여서라고 생각하심이...그리고 어머님 생각이 그렇다고 해서 요즘시대에 가 볼 필요는 없을 거구요.

  • 19. ...
    '17.3.21 11:37 AM (112.149.xxx.183)

    놀고 있네요. 옛날 분이라? 노노. 칠십 다된 울 시모, 친정엄마 그런 생각 전혀 안해요. 시누, 내동생 30분 거리 다 있는데 이사할 때 서로 왔다갔다 한 적 한번도 없고 어른이고 뭐고 아무도 동기간에 왔다갔다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음.
    지 딸이면 하고 싶음 시모 지가 가서 도우면 됩니다. 남들 다 그러구요.

  • 20. 어머
    '17.3.21 11:40 AM (110.47.xxx.46)

    울 시모가 저랬죠. 그리고 반대의 경우엔 사위 눈치 보느라 조용.... 남편이 기분 나빠서 사이만 틀어졌어요.

    요즘 포장이사하는데 가족 와볼 필요 없어요.
    애가 문제면 할머니 정도 와주심 감사할까.
    다른 식구들 오면 바쁘고 피곤한데 식사 챙길 여유도 없지 그런다고 나도 당해본 일이지만 일꾼처럼 시켜먹음 기분 더럽지 뭐하러 그러나요.

    평일 이사에 가족이 가보기가 더 힘들죠.
    옛날 마인드로 형제 사이 다 갈라놓는게 원글이 시모같은 사람이에요

  • 21. ㅇㅇ
    '17.3.21 11:59 AM (49.142.xxx.181)

    아니 이사하느라고 복잡한데 왜 친인척까지 들락여요? 돈 낼 집주인만 있음 되는거지 ㅉㅉ
    이사는 이삿짐업체에서 다 알아서 해줌..

  • 22.
    '17.3.21 12:13 PM (191.187.xxx.67)

    헐 요즘 다 포장이사하는데 들여다본다는거 첨 들어요.
    저희시댁, 친정, 형제들까지 다섯가족 같은 도시사는데 양가부모님 이사할때 빼보는 가볼생각도 안해봤어요.
    양가부모님 이사때도 이사끝나고 저녁에 고생하셨다고 식사같이하려고 들린거구요.

  • 23. .....
    '17.3.21 12:33 PM (68.96.xxx.113)

    대표적인 촌스런 마인드죠.

    동기간이어서 그렇다면 반대의 경우, 안그러면 시어머니가 시누에게도 혼내야하는데..과연 그럴까요?

    절대 신경쓰지 말고 무시하셔도 될듯요.
    도움이 필요했다면 정중히 부탁했어야죠

  • 24. 그냥
    '17.3.21 12:57 PM (211.176.xxx.191)

    모르쇠 하세요
    때가 되면 포기하실겁니다

  • 25. 그냥
    '17.3.21 12:57 PM (222.116.xxx.52) - 삭제된댓글

    어머니 가셨으면 됐지 뭐하러,,,
    당당해지세요

  • 26. 111111111111
    '17.3.21 2:21 PM (222.106.xxx.28)

    전업이면 집에서 노는줄 알고 그래요
    애들 키워놓고 나가서 돈버세요
    그래야 할말하고 어지부리는일 없을거예요

  • 27. ...
    '17.3.21 3:11 PM (39.117.xxx.148)

    요즘도 본인 딸 이사하는데 며느리가 와서 일해주길 바라는 시어머니도 있군요.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세요.
    아가씨 집들이 안한대요? 집들이 하면 가야죠 ^^*

  • 28. 미친세상
    '17.3.21 5:09 PM (49.167.xxx.40) - 삭제된댓글

    저 결혼 1년차쯤 시누가 원글님네처럼 저희집과 30분거리로 이사했는데 안가봤다고 시어머니에게 4시간 전화설교 들었어요. 결국 선물 사들고 가서 시누 달래라고 해서 갔는데 집앞에서 전화로 몇동이냐 물으니 자기 지금 바쁘다고 오지말라고 해서 결국 못가구요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미친짓이었어요. 내가 왜그렇게 살았나 싶어요. 무시하세요.

  • 29. 아니
    '17.3.21 5:22 PM (221.127.xxx.128)

    그럼 시누이는 오빠 이사때 오나요?

    남편에 말하고 혹시나 시어머니에게서 도 그런 말 나오면 잘 대처해서 말하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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