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생일 똑같이 복수해 줄까요??...ㅜㅜ

... 조회수 : 2,351
작성일 : 2017-03-21 10:31:15

오늘 남편 생일입니다.

원래 저녁에 상차려 주는데...

작년 12월 제 생일...

선물도 돈으로 그냥 띡~주고...(네... 고맙습니다.)

일찍 들어온다더니...

자기 후배가 술 마시자고 해서 새벽에 들어오고...

애들도 엄마생일 언제냐고 물어보고 난리치더니...

막상 그날 되서는 모르는척...

제가 뒤늦게 늦둥이 키우고 있어서

꼼짝 못하고 집에 있는데...

그날 만큼은 맛난것도 먹고 싶고 하고 싶었거든요...


일찍 들어온다고 말이나 말던가...

정말 똥개생일도 그렇게는 안 지나가겠다 싶게...


남편 생일이라고...

엄마가 이것저것 반찬도 보내주시고...

한우도 보내주시고...

입 싹 닦아버리고...

제 생일처럼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만들어 주고 싶어요...


아~~ 정말 매사가 자기 일이 먼저인 사람

가끔은 내가 요구할때 들어주면 좋겠네요...휴...

IP : 222.111.xxx.1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1 10:33 AM (216.40.xxx.246)

    근데.. 아마 별로 섭섭해할거 같지 않아요.

  • 2. 한번쯤은
    '17.3.21 10:36 AM (1.241.xxx.22)

    한번쯤은 그렇게 해주세요
    가족간에 그럴순없다고 잘 차려주면 응당
    본인생일은 당연시합니다
    혹시 일찍 들어오면 밖에나가려고 준비하고있었다하시고
    싫다고 서운타하면
    어? 내생일때보니까 자기는 생일을 그렇게 신경안쓰는것같아서
    이정도면 될줄알았지~ 하세요
    속 끓이면서도 해주면 나중에 응어리가됩니다
    아 저녁에 미역국 정돈 끓여놓으시구요
    혹 집에서 먹을일에 대비해서(생일을 기억하고있다?)

  • 3.
    '17.3.21 10:38 AM (115.136.xxx.67)

    맞아요 한번은 저래야
    당연시 안해요

    미역국 정도만 끓이고 어디 나갔다 오세요
    사람은요 자기가 당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 4. ..
    '17.3.21 10:44 AM (219.248.xxx.252)

    똑같이 해주세요
    왜 나만 신경써주고 해야 하나요
    와이프생일에 회사일도 아니고 후배랑 술이라니 못됐다 남편

  • 5. ...
    '17.3.21 10:52 AM (119.193.xxx.69)

    매사가 자기 일이 먼저인 사람은...똑같이 해줘야 서운한 기분이라도 알아요.
    똑같이 해줘야 합니다.
    무관심에는 님도 무관심으로 대응하세요.
    안그럼 자기는 당연히 받는 사람이고, 님은 늘 줘야하는 사람이 되요.

  • 6. ..
    '17.3.21 11:04 AM (183.97.xxx.42) - 삭제된댓글

    알아주지도 않는거 왜 생일상 차리고 혼자 맘상하세요.
    남편 기준치는 생일은 별거 아닌거에요.
    부인은 생일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거구요.
    요샌 생일상 별로 안차리는 추세던데
    정 받고 싶으면 앞에서 노래노래 불러야죠..
    알아서 해주길 바라면 절대 노노..~

  • 7. ....
    '17.3.21 11:14 AM (211.36.xxx.95) - 삭제된댓글

    안차려주려면 아예 아무것도 안해야지 미역국은 끓여주라는 분들은 뭔가요. 미역국 끓여주면 절반은 차려준거 아닌가요?

  • 8. 저라도
    '17.3.21 11:37 AM (155.230.xxx.55)

    눈눈이이 할거에요. 암것도 해주지마세요.

  • 9. 저라면
    '17.3.21 12:53 PM (42.147.xxx.246)

    아주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고
    남편한테 말을 할 것 같아요.
    당신이 이렇게 안 차려줘도 되지만 내 입장을 한번이라도 생각 해줘라.
    만일 작년 처럼 내 생일을 그렇게 보낸다면
    이런 생일상은 다시는 안 차릴 것이다.하세요.
    만약에 아내의 생일을 섭섭하게 한다면 남편 생일도 없는 거지요.

  • 10. ...
    '17.3.21 3:19 PM (222.111.xxx.169)

    에공~~댓글 감사해요~~ 같이 욕해주시니... 맴이 좀 풀리네요.
    그리고 저 어렸을때부터 생일에 좀 무딘 아이였어요...
    세상 귀찮아서 기념일 같은거 별로 안 좋아라 하는데...
    아고 다들 남편, 자식 먼저 제 생일 챙겨준다고
    난리더니 다들 입 닦으니 열받던데요... 말이나 말지...ㅠㅠ

  • 11. 또엄마나
    '17.3.21 3:27 PM (110.9.xxx.74)


    정말 괘씸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4775 82 휩쓸던 흑설탕팩 진짜 좋아요 3 ㅇㅇ 2017/03/22 3,607
664774 봄이라 화장품 다 새로 샀는데 넘 기분좋네요 14 심심해서 ... 2017/03/22 3,445
664773 '지금도 이런거야 맞는거야 ?' 416TV 2017/03/22 263
664772 ㅂㄱㅎ구속 법과 원칙에 따라..기사 보니 6 개호구 2017/03/22 1,257
664771 두 인물(초라니 방정 : 교활)비교 꺾은붓 2017/03/22 510
664770 검사가 기소한 사건은 뒤집기 어려운가요? 2 법관련질문 2017/03/22 567
664769 운전연수 추천 부탁드려요~~ 5 낭낭 2017/03/22 1,188
664768 더민주 경선 ars 언제해요? 7 어쩜 2017/03/22 992
664767 중고명품시계 어디에 팔아야 돈을 잘 받을수 있을까요? 2 . 2017/03/22 1,003
664766 생활기록부 나이스 5 나이스 2017/03/22 1,806
664765 계산적이고 손해보기 싫어하면 복달아나나요? 13 ㅇㅇ 2017/03/22 5,262
664764 독서논술문의드려요 8 2017/03/22 1,086
664763 문님은 왜 ㅂㄱㅎ처벌 하겠다고... 28 ...., 2017/03/22 1,813
664762 구내식당 영양사도 기가 엄청 쎄야 될것 같아요 10 .... 2017/03/22 3,535
664761 화장할 때 쉐이딩과 볼터치를 동시에 해도 되는건가요? 5 ... 2017/03/22 1,063
664760 변호사가 서민의 삶? 3 ㅈㅈ 2017/03/22 924
664759 있는 사람이 더하다는말... 14 누리심쿵 2017/03/22 2,300
664758 기형적인 실손보험...... 문제가 상당하네요 14 선택 2017/03/22 4,000
664757 월급240만원 외벌이...가장의 도둑질 뉴스.... 13 에휴 2017/03/22 4,437
664756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국회의원 박영선을 기소하여 처벌을 받게 하면.. 4 공직선거법을.. 2017/03/22 544
664755 조선일보 말이에요 1 궁금 2017/03/22 323
664754 역적 너무 재미나요 6 역적 2017/03/22 1,330
664753 노후준비 하나 없이 퇴직한 아버지 글 읽고 제 경우는요 10 h 2017/03/22 4,136
664752 선관위가 문 후보 사이버대응팀인가? 문재인 아들 특혜채용 의혹.. 7 선관위가 고.. 2017/03/22 430
664751 도수치료 받고있는데 힘드네요 13 ㅇㅇ 2017/03/22 5,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