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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아들을 결혼시키면 안 하던 걸 하게 할까요!

... 조회수 : 3,580
작성일 : 2017-03-20 21:04:11
작년 가을에 결혼한 새댁입니다ㅜ

5년 연애끝에 한 결혼이라 결혼전 평소 생활 모습을 서로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요~

남편은 차로 4시간 걸리는 시골 할머니댁 가는 걸 귀찮아해서 결혼전에 잘 안따라 갔습니다. 시부모님도 남편한테 크게 강요는 하시지 않았고요.

그런데 왜!!!!!! 결혼하고 나선 꼭 같이 내려가야 한다고 하실까요ㅡㅡ 날짜도 저희한테 정하라고 하시며 데리고 가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시네요.

대체 왜 그러시는 걸까요. 아오ㅜ
IP : 110.70.xxx.5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후
    '17.3.20 9:06 PM (117.123.xxx.182) - 삭제된댓글

    그게 자기들 얼굴 세울려고하는거에요. 너무 싫어요.

  • 2. ..
    '17.3.20 9:07 PM (122.202.xxx.10) - 삭제된댓글

    새 사람의 위치를 정하기 위해 간보는 거죠.
    넌 내 밥이다,라는 걸 서로 확인하는 과정.

  • 3. 에후
    '17.3.20 9:07 PM (117.123.xxx.182) - 삭제된댓글

    근데 몇번은 같이 가시는것도 좋아요. 남편 할머니잖아요~

  • 4. .......................
    '17.3.20 9:18 PM (216.40.xxx.246)

    원래 신혼때가 제일 심해요. 그러다 몇번 큰소리나고 서로 조정되고 그러죠. 초반부터 싫은건 싫다, 안되는건 안된다고 이야기를 하세요. 묵묵히 끌려가서 할거 다 하다가 확 터뜨리는게 제일 미련해요.

  • 5. 남편이
    '17.3.20 9:32 PM (221.127.xxx.128)

    안간다고 그러면 그만이죠

  • 6. 미안하지만
    '17.3.20 9:33 PM (39.7.xxx.89)

    시어머니 의도 알았으니 님도 맞추면 됩니다.
    얄짤없는 시어머니니까 님도 얄짤없이
    사무적이고 차갑게...

  • 7. ..
    '17.3.20 9:40 PM (121.141.xxx.230)

    그거뿐이 아니죠 생신때 아들이 선물하나주면 고마워하던분들이 결혼하면 며늘이 생일상내지는 외식안시켜드리면 큰일나는줄아시더라요 거기에 현금까지~~ 진짜 결혼하고 갑자기 모든걸 챙기기 시작하더라구요~~~
    근데 시할머님은 결혼했으니 인사차 뵈러 갈수있다고 생각합니다~~~

  • 8. 인사친
    '17.3.20 9:42 PM (39.7.xxx.89)

    인사차 한번 정도는 가능해도
    그 지속적으로 가는 건 힘들죠.
    그렇게 할머니한테 효도하고 싶으면
    모시고 살지 자기 귀찮은 건 싫고
    며느리한테 효도시범학습은 시키고 싶고
    별꼴이 반쪽입니다.

  • 9.
    '17.3.20 9:46 PM (221.127.xxx.128)

    필요없고 남편의 뜻이 중요

    남푠이 결혼해서 어른이 되었으니 이제 같이 자가 하면 할 말 없음...

  • 10. ㅡ.ㅡ
    '17.3.20 10:15 PM (175.121.xxx.51)

    제가 할머니라면 손주며느리 얼굴 한 번은 보고 싶어 할듯....
    그냥 그렇다고요.
    한 번 인사차 가는거죠.
    할머니니까요.
    시골에 계서서 멀어서 그렇지...
    안찾아가는거 하고 못찾아가는거 하고는 다를거 같아요.

  • 11. ..
    '17.3.21 12:06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그래도 원글네는 양반이에요
    저희 시댁은 남편 총각때 어쩌다 10, 20씩 용돈준것도
    매달 50, 60씩 준것처럼 얘기해요
    다 알고 있는데 너무 뻔뻔해요
    몇번 그렇게 드렸는데 하나도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아들이 준거지 며느리가 준거 아닌것처럼..

  • 12. ..
    '17.3.21 12:14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솔직히 시부모님만 좋은분들이면
    내 남편의 엄마인데 아까울게 머있나요
    근데 며느리도 아들이랑 똑같이 힘들게 번돈이고
    며느리돈 들어가 있는거 뻔히 다 알면서
    마치 받을거 당연히 받는거처럼 눈내리깔고 그래
    하는게 너무 싫어서
    다신 드리고 싶지 않아요
    남에게 그만어치 밥을 사줘봐요 얼마나 고마워하겠어요
    아들낳아 기른게 그렇게 대단한일인가 싶고
    저도 아들 낳고 싶어지게 하더라고요
    결론은 시댁들은 남들보다 못한 존재들..
    아..좋은 시댁은 제외하고요

  • 13.
    '17.3.21 12:17 AM (121.135.xxx.216)

    아들이 열살인 어느 엄마
    자긴 며느리보면 제사지낼거래요
    시어머니 본인도 한번 안지낸 제사를
    이유는 제사지내는 집이 자손이 잘되더래요
    그럼 지금부터 지내지 그러느냐 했더니
    성을 내며 시어머니가 안하는데 내가 왜하냐
    며느리늘보면 그때부터 할거다
    그리고 생활비를 꼭 받을거다 다짐
    당신아들 결혼하기 힘들겠다 하려다 말았어요

  • 14. 원글
    '17.3.21 7:19 AM (221.145.xxx.210)

    시할머니댁엔 결혼전에 이미 한 번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결혼전에 안 가던 시골을 이번엔 당연하듯 따린가려고 하네요;

    너도 한번 당해봐라 심정으로 저희 할머니댁도 가자고 할까 생각했지만, 제가 별로 가고싶은 생각이 안 들어요ㅜ

  • 15. 시누입장인데
    '17.3.21 9:52 AM (175.192.xxx.3)

    기선제압도 있고요. 새식구 들어와서 인사시키고 싶은 것도 있어요.
    새식구 자랑와 인사해서 내 얼굴 세우기? 부모님 보니깐 그래요.
    올케를 엄청 자랑하고 싶어하셨고 친가네 인사 돌리려고 했는데 엄마가 다 커트하셨지요.
    인사 돌다보면 집에 가야하고 사는 집이 어떤지 다 보이는데 당신 형제들 어떻게 사는지 보여주고 싶냐고 ㅋㅋ
    너무 부당하다 싶으면 거절하세요. 그래야 서로가 조심합니다.
    일이년 살다가 말 것도 아닌데 서로 협의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겠어요.

  • 16.
    '17.3.21 10:37 AM (121.171.xxx.92)

    총각때 명절에 집에 가던 울남편. 결혼하고나서 앞으로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도 참석하겠다 큰소리치던 울남편 제일 큰 형수님께 엉청 혼났습니다.
    저희 제일 큰 형수님은 시댁가까이 사니 제사며 농사일이며 평소 다 거들고 사시는 분이세요.
    근데 "삼촌. 정신차려요. 할아버지 할머니제사를 어떻게 다 참석해? (시댁과 6시간 거리예요) 한두번 참석하고 안하면 오히려 작은 아버지들한테 욕먹어. 아예 처음부터 오질 말아야지. 나중에 부모님한테 잘하고 부모제사나 참석하면 되지 무슨 제사를 참석해요. 처음부터 오지도 마"

    형님이 교통정리 딱 해주시니 저는 뭐 편해요.

    우리형님이 이렇게 까지 나서시는건요.. 나중에 알고보니 친척들 시집살이를 엄청 하셨더라구요. 시골이라 그런지 다들 친척이고 뭔 참견들을 그리 하시는지.... 잘해봐야 본전이니 저희에게는 아예 시작도 말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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