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아과에서 진료를 봤는데...
저희 아이가 발달 지연 상태라 또래보다 모든게 느려요..
옹알이를 아예 안하다
말문이 5살에 터져서 말을 갑자기 하기 시작한 탓에
발음이 상당히 미숙해요
하지만 이 정도로 좋아진 것도 엄청난 치료와 노력을 통해 좋아진거고
최근에 아이 상태 검사했을때도
시간은 다소 걸리겠지만
문제없이 잘 클 수 있다고 검사도 받았고요
아이가 감기에 걸려고 병원에 가야했는데
평소 다니던 소아과가 리뉴얼중이라
어쩔수없이
다른 소아과로 가서 진료봤는데..
아이가 미숙한 발음으로 의사한테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하면서 약간 징징거렸고
소아과에서 아이 상태를 보다가
귀랑 코를 체크하는데 아이가 감각이 다소 예민한 아이라
치료를 싫어하니..
의사가 대뜸 "너 참... 사진 후지게 찍는다"
하고 짜증을 사진을 보면서 짜증을 내더라고요...
순간 당황했지만.. 일단 의사하는 말을 듣고 있는데
아이가 발음 교정을 하냐고 묻더라고요
네 하고 있고
발달이 지연되어서 3년간 치료받았다고 말씀 드렸어요
그랬더니
"힘들겠느데?" 하면서 썩쏘를 짓네요..
그래서 계속 듣고 있었는데
"발음이 이러면 이건 뭐 커서도 못고칠텐데...??
이런 발음은 고쳐지지가 않아"
하고 또 썩소를 지으며 말하더니,
처방전 말해주네요..
아이는 된소리가 약하고
발음이 약해요
그래도 치료 꾸준히 하고 있고 정말 노력 많이 하고 있는데
소아과 다녀오고 마음이 너무 않좋네요...
명색이 의사인데
발달 느린 아이들 부모의 마음을 소아과 의사라면 모르지 않을텐데..
어떻게 저렇게 말할수 있을까 싶어
정말 화가 나네요...
1. ...
'17.3.20 3:47 PM (117.123.xxx.182) - 삭제된댓글엄마눈에 약간 징징거리고 예민해서 치료받기 싫어했고...아이가 의사를 힘들게하니 의사가 짜증난걸 그딴식으로 표출한것같아요. 의사 대응 방식이 형편없네요ㅉㅉ
2. 하...
'17.3.20 3:49 PM (61.255.xxx.158)의사놈들 진짜 싸가지에 밥말아먹었나
저런거 가만놔두면 안돼요.
남편이라도 가서 확 뒤집어야합니다.
고객을 얼마나 우습게 알면 저 지랄을 하겠어요.
상식이하입니다
쫄딱 망하게 해야할 병원..
아 욕이 정말 절로 나오네3. ㅇㅇ
'17.3.20 3:50 PM (49.142.xxx.181)의사라고 발달느린 부모마음을 알겠어요? 인격없는 의사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4. dd
'17.3.20 3:53 PM (211.253.xxx.18)와 남의 일이라고 막 부채질하네
뭘 뒤집어 엎어요. 괜히 경찰에 끌려가지 마세요
그런 곳 알아서 망할 듯5. ::
'17.3.20 3:55 PM (222.117.xxx.165)남편은 지역 카페에 올린다고 난리네요
진짜 너무 속상해요... ㅠㅠ6. 아이린
'17.3.20 3:55 PM (168.188.xxx.133)진짜 전 아이도없지만 원글님 얼마나 속상하셨을까 제가 다 화가 나네요 ㅠ
나에겐 정말 소중한 아이인데 그 의사에게는 돈 안되는 보험환자 하나였나봅니다
가끔 병원가면 이상하리만큼 특원의식 가지며 반말에 무성의한 태도에 환자 한번 안보고 컴퓨터만 응시하는 의사 만나요 저도 같이 쌀쌀맞게 응대하거나 아니면 데스크에 나와서 누구누구원장 진료태도 정말 최악이라고 얘기해줘요 속상해하지마세요 원글님 아이에게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환자한테도 그럴거예요
정말 환자 없어서 파리날리는 꼴 보고싶네요 기운내세요!7. ㅁㅁㅁ
'17.3.20 3:57 PM (39.7.xxx.221)원글님 그 자가 쏟아낸 말들 모두 그에게 돌아갈 겁니다
마음 푸세요
원글님 아가 축복합니다8. 우리아이도...
'17.3.20 4:06 PM (223.62.xxx.53)남의 일같지 않아서,
원글님~ 그 의사는 기본이 안된ㄴ입니다.
훌훌 털어내세요~~
아이는 조금씩조금씩 좋아질겁니다^^9. ㅡㅡ
'17.3.20 4:07 PM (115.143.xxx.40)헐.세상에.저라면한마디햇을듯요.
싸이코패스가튼시끼10. 노을공주
'17.3.20 4:13 PM (211.36.xxx.62) - 삭제된댓글그 의사놈 고대로 받을거에요.
토닥토닥..저희애도 늦게 말터지고 행동도 더뎠는데 점점조아져요.
아이의 가능성은 무한합니다11. ::
'17.3.20 4:32 PM (222.117.xxx.165) - 삭제된댓글아까는 진짜 화가 너무 나서 지역 카페에 글 쓰려다가
말았어요..
정말 나쁜 의사놈
그렇게 살면 벌 받는다고 말해주고 싶네요12. ...
'17.3.20 4:42 P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저희 아이가 어릴 때 자주 아팠어요.. 맨날 할머니할아버지가 병원 데려가시다가 주말에 제가 갔더니
안 그래도 애를 어떻게 케어해서 이렇게 애가 자주 아픈가 엄마 얼굴쫌 보고 싶었네..(반말조) 직장에 다닌다고 했더니 일이 더 중요해요? 애가 더 중요하지(반말조) 이러던 여자 의사... 저 집에 와서 어찌나 분한지 막 울었네요..
그 병원에 그 여자한테만 환자가 1명도 없더라구요. 아직 있나 몰라요 ㅋㅋ
원글님 지금 너무 속상하셔도 언젠가 그 의사가 입으로 지은 죄, 다 지가 받아요.
요즘도 그렇게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못하고 막말하는 의사가 있긴 있네요.13. ㅇㅇㅇ
'17.3.20 5:30 PM (39.7.xxx.182)저도 오늘 아기 감기때문에 첨가보는 소아과진료 받았는데
대기가 너무 길더라구요... 짜증이 엄청 나다가
진료를 보니 한 10분정도 이것저것 물어보시면서
전체적인 상태랑 육아환경같은거 체크하고 조언해주셔서
좀 감동받고 마음이 따뜻해졌는데..
잊어버리시고 다음부턴 거기 가지마세요14. ..
'17.3.20 6:06 PM (175.223.xxx.222)이사와서 집앞 소아과 가니 대뜸 애기 두상이 많이 찌그러졌는데 엄마가 몰랐어요? 이러길래 그럼 어떻게 치료하나요 했더니 그냥 그렇대요;; 황당해서..아기 두상 아무렇지도 않고요 정상인데 그런말한 것도 어이없고 감기 때문에 간건데 쓱 보더니 일초만에 아기 아토피라며 대충 연고 처방해주고..집앞이라도 다시는 안갑니다..
15. ...
'17.3.20 7:35 P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싸가지를 밥말아먹었나...
어디출신인데 말을 고따구로 후지게 하는지?
진짜 지역카페 아지메들의 매서운 맛을 봐야알겠는지...
번호표 뽑고 난리치던 병원 한산해지는것도 순식간이더구먼...16. 헐.
'17.3.20 9:34 PM (112.150.xxx.194)한마디로 개새끼네요.
지가 의사지. 신이야?
어디서 장담을해요. 함부로.
아주 나쁜놈이네요.
그 병원 곧 망할거에요.
애들앞에서 말을 저모양으로 하는데. 오래 가겠어요. 원글님 맘에 담아두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