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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가댁가면 남자들 말없는거...

추추 조회수 : 5,181
작성일 : 2017-03-20 09:24:35
전 시댁가면 무슨말이든 하려고 머리쥐짜내면서 서먹한분위기 안만들려고 하는데
신랑은 그런게 안보여서 너무 서운해요.
첨엔 사근사근한맛이좀 잇다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이사람이 처가댁가면 말도 잘안하고
나가서 담배피고 한참있다 들어오고
한번 말했는데 자기는 노력해서 말많이했는데 그러더라구요.
남자들 말없는거 그냥 그러려니 해야하는건지
서운하고 화도나고 그러는데..
스트레스 받으니깐 같이가지말까 라는생각도들구요
남편들 어떤가요?
IP : 115.20.xxx.12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댁인가 봐요
    '17.3.20 9:27 AM (223.33.xxx.171) - 삭제된댓글

    곧 와요. 시댁 가서 말 없어지는 시기.
    남편에 대해서는 모르겠고.

  • 2. 진짜
    '17.3.20 9:29 AM (211.203.xxx.83)

    그건 배우자에 대한 예의문제에요.. 지금부터 같이 안가면.. 나중엔 진찌ㅡ
    아예 안가려합니다..

  • 3. ..
    '17.3.20 9:3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에너지가 많은분 같아요.
    그냥 흐르느대로
    싫어하는거 아니면 아무말도 없이 있는것 참고 견디세요.
    누구나 다 나같은 사람 아니랍니다.

  • 4. ㅇㅇ
    '17.3.20 9:31 AM (211.246.xxx.157)

    제남편도 그래요. 한상 푸짐하게 먹구와도 집에서
    밥차려달래요. 본인도 처가에서 너무 잘해주는거 아는데
    집에오면 허기가 진대요. 말도 없구요

  • 5. ...
    '17.3.20 9:32 AM (202.20.xxx.210)

    음.. 우리 신랑은 집에선 조용해도 장모 앞에선 수다쟁이 됩니다 -_- 엄마가 딸인 너보다 낫다 하세요.
    신랑에게 정말 고맙고 집에 오면 신랑한테 더 잘해줘요.^^ 대신 저도 시댁가선 그렇게 할려고 해요. 서로서로 양가에 잘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 6. 저는
    '17.3.20 9:32 AM (1.225.xxx.50)

    그래서 친정을 때
    남편 떼놓고 애들만 데리고 가고 싶어요.
    남편 눈치 살피느라
    친정 가도 편차가 않아요.

  • 7. 투덜이스머프
    '17.3.20 9:32 AM (61.74.xxx.108)

    역지사지가 필요합니다.
    똑같이 시댁가서 행동해주시면 보고 바뀌는 게 있겠죠

  • 8. ...
    '17.3.20 9:35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는 시댁 가서 할말없으면 말 안해요
    친정 가면 친정아빠가 말 시키니 대화는 하지만
    대화 끝나면 방에 가서 나랑 쉬기도 하고 그래요
    평생 갈 관계인데 너무 힘빼지 말아요
    자연스럽게 두세요

  • 9. 눈에는눈, 이에는 이.
    '17.3.20 9:36 AM (119.193.xxx.69)

    작정하고 시댁에서 님도 한번 똑같이 그래보세요
    일부러 머리 쥐어짜가며 억지말 만들어 하지 마시고....
    설겆이 해놓고서 슬쩍 혼자 나가서 동네산책 하면서 한참 있다가 들어오고...
    남편이 왜그래? 무슨일 있어? 그러면...
    당신이 처가에서 하는 행동 똑같이 해봤다. 왜? 이상해보이나?
    옆에서 지켜보지 않으면 알수 없을것 같아서 똑같이 한번 해본거다.
    당신이나 시댁식구들 무시하는것같이 안보였나? 해보세요.
    내가 느끼는것도 당신과 같으니, 나처럼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역지사지로 당신도 느껴보라고 한 행동이라고 말하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처가 가서 또 똑같이 남편이 행동하면, 님도 시댁에 애쓰지 마시길...
    그리고..행여 처가에서 저리 행동한다고 남편두고서 친정 혼자 가지마세요.
    그러면 계속 당연히 시댁에는 같이 가고 처가에는 님 혼자 가야합니다.
    친정부모님은 무슨죄로 사위 얼굴도 못보고 살아야 하나요?

  • 10. ㅇㅇ
    '17.3.20 9:58 AM (175.223.xxx.129)

    사위랑 며느리랑 집안내 위치가 같나요. 딸 생계를 책임지는 사람이 굳이 어색한거 걷어낼려고 노력할필요까진 없고 장인.장모도 사위 어려운데 잠시 자리피하는건 센스까지있네요.

  • 11. 똑같이
    '17.3.20 10:04 AM (222.106.xxx.28)

    시댁같이 묻는말에만 네,아니오 해보세요
    그럼 시부모가 난리를 칠거 뻔하잖아요
    그때 남편도 거들고 나서면 니가 친정가서
    그 꼬라지다....해보세요 ㅋ
    그럼 뭘 느끼는게 있겠죠.

  • 12. 원글
    '17.3.20 10:04 AM (117.111.xxx.128)

    결혼10년차예요.ㅠㅠ

  • 13. dd
    '17.3.20 10:08 AM (222.104.xxx.5)

    님도 똑같이 하세요. 10년차인데 아직 시가 눈치 보세요? 똑같이 해주세요.

  • 14.
    '17.3.20 10:09 AM (39.7.xxx.182)

    사위랑 며느리가 집안내 위치가 왜 다르죠?
    생계책임? 그럼 맞벌이 며느리도 시가 가서 멀뚱히 있어도 되나요?

  • 15. ...
    '17.3.20 10:12 AM (119.193.xxx.69)

    헐...10년차인데도 그런거면, 남편이 문제네요.
    남편은 처가에서 그리 행동하는데, 님은 왜 시가에 가서 머리까지 쥐어짭니까?
    남편이 처가에 하는 만큼만, 님도 시가에 하세요.
    그러면 서운할것도 화날것도 없을겁니다.

  • 16. 원글
    '17.3.20 10:17 AM (115.20.xxx.156)

    딸생계책임지는거아니고 돈도 제가더 많이벌음요.
    전 시부모님 정말 좋아하기도 하고 서먹한분위기싫어해서 제가 푼수처럼떠들기도하는데..
    신랑도 그랬으면좋겠는데 안그러니 서운터라구요.
    갈수록 처가가면 말도적어지고
    일년에 한두번갈까말까구요. 이건 제가 가기싫어해서리..

  • 17. ㅇㅇ
    '17.3.20 10:23 AM (175.223.xxx.103)

    딸생계를 책임진댘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따지면 전 시집은 일체 발끊고 살아도 되고 남편은 처가에 가면 머슴처럼 굴다와야겠넼ㅋㅋㅋㅋㅋㅋㅋ

  • 18. 말많아도 별루.
    '17.3.20 10:25 AM (211.36.xxx.238)

    전 남편이 친정가면 넘 수다스러워서 걱정예요.
    평소에도 수다스럽지만ㅜ

  • 19.
    '17.3.20 10:30 A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님은 성격 자체가 조용하고 서먹한걸 못 견디는 스타일이고
    남편은 그게 아닌데 왜 남편에게 뭐라하시죠?

    남편은 성격이 그런것일 뿐인데...

    만약 자기는 무뚝뚝하면서 부인에게는 살갑게하라고 요구하는거면 문제지만 그게 아니면 그냥 두세요. 님도 님 편한 만큼만 하시고요.

  • 20. dma
    '17.3.20 10:43 AM (211.109.xxx.170)

    저도 친정에 남편 안 데리고 다니는 편인데 원글님과 반대로 말이 너무 많아서 안 데리고 다녀요. 많아도 너~무 많아서 말실수할 때가 많아서 조마조마 하거든요. 왜 부모님에게는 걱정할까봐 비밀로 하는 것도 있고 너무 세세한 문제는 말씀 안 드리잖아요. 근데 그런 것까지 전부 조잘조잘.. 특히 술마시면 진짜 입을 꿰메고 싶을 정도예요.ㅠ.ㅠ.

  • 21. 다만 추측
    '17.3.20 11:04 A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

    더 잘 버신다고 답글을 쓰셨으니까, 처가에 가면 위축되는 면이 없지는 안을 것 같아요.
    50대 부부 얘기인데, 결혼 당시 남편분의 집안이나 경제력이 처가와 차이가 많이 났던가 봐요.
    결혼 승락 받으려고 아가씨 집에 갔는데 몇 살 차이 안 나는 아가씨 오빠가 담배 한 대 피우자며 불러내서 내 동생 행복하게 하지 않으면 가만히 보고있지는 않겠다고 했나봐요.
    부인은 그 얘기를 자녀들이 성인이 되고도 훌쩍 지나 남편에게 처음 들었고, 그간 물질적으로는 처가에 잘 하지만 직접 가지는 않던 남편이 이해되었다고 해요.
    상대가 아무 것도 안 해도 자기의 아픈 구석이 건드려진다면 누구든 피하고 싶은 마음이 클 것 같아요.
    그리고 관계에 있어 최초 고착 형태가 세월이나 상황이 변했다고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변해지는 건 살아보니 아니더라고요.

  • 22. ㅇᆞㅇᆞ
    '17.3.20 11:12 AM (203.226.xxx.40)

    이소리저소리 하는것보다 말없는편이 나음2222

  • 23. 가는 걸로 만족하삼
    '17.3.20 11:19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어른 보면 인사하고.
    어른 물어 보면 대답하고.
    그럼 됨

    제 남편이 그래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는데.
    울 엄마가. 저한테
    니 와그라노. 하면서 하신 말씀임.
    성격인 거죠.
    시집 가도 이 아들은 별말 없음. 조용히 있다옴

  • 24.
    '17.3.20 11:31 AM (223.62.xxx.134) - 삭제된댓글

    딸 생계를 책임진다니..이런 말까지 나옴 반박 의지가 없어져요 박사모 보는 느낌이랄까

  • 25. 우리남편도
    '17.3.20 12:22 PM (112.162.xxx.61)

    친정가면 거실에서 멀뚱멀뚱 앉아서 주는것 받아먹다가 남동생 방에 들어가서 자고 있어요 ㅠㅜ....

  • 26. ..
    '17.3.20 3:03 PM (218.144.xxx.97) - 삭제된댓글

    한남들 종특이죠. 공감능력 떨어지고~ 쪼잔하고 뚱한거~ 열등감도 많고~ 여자가 돈을 못벌면 못벌어서 뚱~ 여자가 지보다 돈을 잘벌면 자격지심에 뚱~ 진짜 한남들 쪼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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